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24 02:12:36
Name bobori1234
Subject 녹내장을 앓고있는 '그들'에게
글을 작성하고

틀린 맞춤법이나 표현이 어색한것을 교정한뒤

곰곰히 생각해보고 글을 올립니다.

그런 습관이 피지알에서 생겨났다는 것에서 참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글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신중함이 생긴걸 가끔은 느끼니까요.


전 게시판의 다른분들 글을 볼때 게시자의 원글도 소중히 여기지만

그것보다 보석같은 리플을 찾는 기분으로 스크롤바를 내려봅니다.

정말 좋은 글을 올리시는 분은 리플러에도 많습니다..


그러나

리플러들 중에는

글의 주제는 망각한체 한문장의 오류를 지적하며

'낚시' '낚았다'

이런 표현을 쓰는것을 근래들어 자주 봅니다.


아니 오류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틀리다는 이유 하나로

그것을 부정할수 있는 가장 손쉽고도 불성실한 방법이죠.


힘들게 작성한 글의 주제에 대해서 오류를 지적하는 모습은 없습니다.

그냥 남들도 하니까 그럴뿐.

차라리 신랄하게 오류를 비판해 주면 좋겠습니다.




아니 낚시니 뭐니 그런 표현이 문제가 아니라

요는

작성자의 글의  단 한문장을 물고 늘어지는거죠.



글에는 자신의 주관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이런 말이 없더라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해야겠지요.



'저 15번째줄 내생각에는 틀렸어!!'

라고 하는분들때문에 제 생각을 리플로 전개하기 싫어지더군요.


설사 부연하는 리플을 달더라도

본문만 살짝 읽고 또 그 문장을 지적하는 분들도 많고요.




무슨 보고서나 논설문 작성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일례로 전에 여성팬에 대한 넷상에서의 남자들의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서 글을

올렸었는데

그 글의 주제에 대해서 반론하신 분은 극소수이고(그분들 리플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많은 리플들이 지적한게

'여성들의 꺄아악 소리가 남자들의 워어어소리보다 듣기 좋은건 너의 편견이다'

이것이었습니다.


제가 제시한

많은 근거중의 단 한줄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심되는 근거도 당연히 아니었죠.


참 어이가 없어서 반론할 기운도 없더군요. 휴...



그런 그분들의 모습이 마치

시야가 좁아져서 주위가 어두어진채

시야의 가운데만 겨우 보게되는

녹내장 환자가 생각나게 하더군요.



피지알 리플의 가장 큰 문제는

냉소적인것도 아니고,

다구리도 아니고,

^^ 이런 이모티콘 쓰는것도 아닙니다.



글 전체를 읽고 그 전체에 대해서 자신의 감상을 적으셨으면 합니다.

물론 글 주제의 중심이 되는 근거가

공감을 못얻거나 말이 안된다면 그것은 지적되야 겠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1/24 02:23
수정 아이콘
보보리님.....이 자리에서 이런 말 하기도 우습지만 보보리님이 쓰신
글의 중심내용을 살펴보면 더더욱 한숨만 나옵니다.
모든 여성팬들이 빠XX의 멍에를 쓰고 있다는식의 주장이셨지요.
이곳 피지알에서 아무도 그런소리를 한 적이 없는데다가 비판을 받는것은 중요한 순간에 함성을 질러대는 몰지각한 일부 팬들이었지요.
뭔가 번지수를 잘못 찾으신 모양입니다. 그리고 남성팬들에 대한 비하,
절대다수의 남성팬이 함부로 먹X, 밥X라는 말을 해댄다,
여성팬이 남성팬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는 말.
리플에서 말하신 자리맡는것이 그렇게 큰 피해를 주냐는
새치기 옹호주장. 조목조목 뜯어볼수록 뭐라 할 말이 없어집니다.
04/11/24 02:28
수정 아이콘
리플이 계속 달리다 보면 리플의 내용이 본문의 내용과 전혀 다른방향으로 흐를때가 있습니다.
리플은 좋은글에 대해서 칭찬이나 충고를 하는것이지 서로 말꼬리를 잡고 싸우는기능이 아닙니다.
04/11/24 02:30
수정 아이콘
남성과 여성의 함성소리같은 경우는 보보리님의 주장중 엄연히
하나의 근거로 채택하신 부분입니다. 주요근거는 아니라고 해도
논리적으로 결함이 있다면 그 부분을 지적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04/11/24 02:33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도 그 글에서 그 부분만을 꼬투리잡았던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리플을 다시 읽어봐도 다양한 부분에서 반박이 제기되고 있었으며
사람들이 꼬투리를 잡았다는것은 아무리봐도 아닌듯 싶습니다.
04/11/24 02:36
수정 아이콘
다만 무조건 낚시로 몰아가는 풍조만큼은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장이 잘못되었으면 반박을 하면 그만이고 진정 낚시글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무시하면 됩니다. "낚시글이다"라고 리플을 다는것만은 자제해야
하겠습니다.
04/11/24 02:38
수정 아이콘
보보리님께는 신랄한 말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헛소리하게 내버려두어라, 지옥이 그를 향해 세배나 큰 입을 벌릴것이다."
한줄기빛
04/11/24 02:44
수정 아이콘
-_-;
04/11/24 02:47
수정 아이콘
^^;;;
i_beleve
04/11/24 02:48
수정 아이콘
왜 욕먹는지는 생각안하고 왜 욕하냐만 따지니....
BairOn..
04/11/24 02:50
수정 아이콘
-_-?
내마음에 그녀
04/11/24 04:01
수정 아이콘
계속되어가는 논쟁아닌 논쟁들... 댓글아닌 댓글들... 언제까지 계속되나요?? pgr식구들 여러분... 보다 겸손히....보다 따뜻히... pgr식구들은 먼가 틀리자나요...그렇죠???
깃발부대장
04/11/24 04:45
수정 아이콘
보보리님, 보보리님께서 쓴글 정말 객관적으로, 제 3자의 입장에서 한번 다시읽어봐 주세요.

녹내장은 과연 누구의 눈에 앉아있는걸까요?
04/11/24 05:48
수정 아이콘
-_-?
박창주
04/11/24 08:03
수정 아이콘
bobori1234///
덕분에 자게가 즐겁습니다..
계속 글 올려 주세요 ^ ^
박창주
04/11/24 08:05
수정 아이콘
님 id검색해보면 참 가관이거든요...
혹시 M...?
04/11/24 08:07
수정 아이콘
'로그인 하게 하는 하는 군요'
라는 말, 싫어합니다만 지금은 써보고 싶군요.

bobori1234 님의 글이 '낚시' 로 취급받고, 다른 논쟁글들은 그런 취급을 받지 않는다..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pgr이 bobori1234님의 안티클럽이라도 되는 줄 아십니까?
남에게 이유를 묻기전에 자신에게 먼저 이유를 물어봐야 합니다.

물론 bobori1234님 말씀처럼 사람들이 한 줄의 튀는 문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개해서 리플이 진행될 수록 논점이 흐려지고 글쓴이의 목적과는 다르게 이야기가 진행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bobori1234님의 글이, 그런데에 문제가 있어서 그랬을까요?
맨마지막 줄의 말들이 왜 자신에게 해당되고 있음을 깨닫지 못하시는겁니까?

깨닫지 못하시는 겁니까? 혹시 이글도 또다른 낚시법입니까?
한 줄만보고 글을 판단하는 리플을 다는 것도 역시 문제입니다만, 논리전개를 함부로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녹내장 환자들을 욕되게 하지마세요.
04/11/24 08:32
수정 아이콘
이번 글 자체는 흠잡을 데가 없어 보이네요.
다만 '녹내장' 비유 하신것은 글 전체내용과 미루어 볼떄 적절한 비유같진 않습니다만.글내용자체는 적절한것 같습니다.
댓글을 보니까 님의 다른글도 읽어보아야겠네요.
어떤 글을 전에 쓰셨기에 이러한지 봐야 알겠네요.
악하리짱
04/11/24 08:52
수정 아이콘
낚시왕 보보리 2기 돌아온 보보리 방영중
04/11/24 09:43
수정 아이콘
또 시작..
모진종,WizardMo
04/11/24 09:59
수정 아이콘
흠냐 -.,- 사람은 자기 뒤통수를 못보죠
모진종,WizardMo
04/11/24 09:59
수정 아이콘
전세계 인류중 자신만 정상이고 나머지가 정상이 아니라면
실제로는 누가 정상일까요...
낭만토스
04/11/24 10:00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단 한 줄가지고 그러는것도 문제지요. 한걸음 떨어져서 넓은 시각으로 글을 바라보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독 보보리님 글에 그 한줄의 튀는 문장이 많아 보이는건 왜일까요?
보고싶소_부인
04/11/24 10:15
수정 아이콘
보보리님 혹시 예전에 게시판에 다른 사이트에서 글을 올렸는데 사람들이 리플을 하나도 안해주는 무플러쉬를 겪자 이렇게 변하신건가요
관심받고 싶은가요...아님 리플갯수를 늘리고 싶은건가요.
슬픈 리버의 번
04/11/24 12:11
수정 아이콘
보보리님을 보면서 자꾸만 마이질럿님이 생각나는 건 왜인지 모르겠네요.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인지...

사랑을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을 받을 줄 압니다. 사랑을 못받아 본 아이는 사랑에 목말라 하지만 어떻게 하면 사랑받는지를 몰라 오히려 더욱 엉뚱한 행동만 합니다. 사실 사랑받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말이죠...

어쨌든 날카로운 추궁보다는 따뜻한 감싸줌이 비뚤어진 아이를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남자는나무다..
04/11/24 12:32
수정 아이콘
문득 가치관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네요. 가치관이라... 개인의 가치관과
주관,객관등은 너무나도 틀리죠... 대다수 주관이 강하신 분들이 이런
논쟁을 자주 하죠... 자기 자신의 생각들로 논쟁을 펼치다 보니 이런일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제 삼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이해할수 있는
객관성을 배워갔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이런 논쟁은 그만~ OTL ...
강은희
04/11/24 14:02
수정 아이콘
피지알 왜 이런답니까..한사람 다굴하는게 그렇게도 재미있나요.재미로 댓글 다는것 처럼 보입니다.
수학1의정석--v
04/11/24 14:42
수정 아이콘
윗분동감
인심공격적 발언은 좀 삼가하셨으면 하는데.... 몇몇분들 좀 너무하네요 -_-; 그런말씀은 좀 속마음으로 해주시길.......
04/11/24 15:13
수정 아이콘
다 맞는 말이긴 한데요, 몇몇 악플러들이 아닌 대부분의 리플 분위기가 그렇다면 본인에게서 문제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뭐가 옳고 그르냐는 중요하지 않지만... 너무 자신의 입장만 꼿꼿하게 지키는 것도 어떨 때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04/11/24 16:05
수정 아이콘
리플 잘 안다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만, 보보리님의 자게에서의 연속적인 글은 조금 지치네요..
필력이 좋은 분이신 것 같은데 내용면에서도 글을 읽는 다수를 좀 더 배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읽기만 하다가 한말씀 드립니다.
pgr눈팅경력20년
04/11/24 20:14
수정 아이콘
궤변론의 달인?
임선수
04/11/24 21:05
수정 아이콘
ID가 정말 난감하군요. (로긴 ID요.)
04/11/24 21:22
수정 아이콘
지겨워...에휴
04/11/24 21:26
수정 아이콘
로그인 아디가
'자지왕' 이네요
독특하신분이신듯..
04/11/24 21:52
수정 아이콘
관심받고싶어서 환장한 분 같습니다. 정말 꼴불견이네요.
적 울린 네마리
04/11/24 22:08
수정 아이콘
몇몇의 댓글은 완전 물만난 고기군요.

30여개의 댓글중 주제를 말한 댓글보다 한마디 툭 던지고 인신공격적인 댓글이 더 많네요.
글이나 읽고 댓글을 다는건지?? 아니면 때는 이때다 싶어 한다디씩 배설하는 기분으로 다시는지요?
몇글자 안되는 댓글이나 이모티콘이라면 안다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bobori1234님이 쓰신 글중 몇몇 주제는 충분히 공감이 가는 글도 있습니다.
다만, 전개과정중에 자극적이고 논리가 안맞는 비유로 다굴당하는 경우도 많지만요.

write버튼의 무게감은 댓글에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04/11/24 22:4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나이가 64세이신가요 -_-aa
나이가 64세이신건 같진 않고 가족들중 조부모님의 주민번호를 쓰시나보군요
04/11/24 23:27
수정 아이콘
문제는 한두번이 아니라는거지요.
츄파춥스
05/02/01 00:16
수정 아이콘
어쩌라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64 본격 e-sports 로망 활극 "내 꿈이 하늘을 나를 때" - 제 15 화 질 때 지더라도 [15] 번뇌선생3291 04/11/25 3291 0
9263 [정보] 에버배OSL 결승전 게임 속 데이터.. 재밌는 몇가지 [23] 낭만드랍쉽3643 04/11/25 3643 0
9262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회 에버배가 남긴것 [31] 21gram5832 04/11/25 5832 0
9261 [NBA] East Conference ^^ [9] Loser3738 04/11/25 3738 0
9260 무지하게 놀라운걸 발견했습니다;;; [12] 사탕발림꾼5120 04/11/25 5120 0
9259 나 어릴적 월드컵은... [16] Lunatic Love ㈜Solo4142 04/11/25 4142 0
9258 세상에서 불구경과 싸움구경이 젤 재밌다던데... [8] PENICILLIN3482 04/11/25 3482 0
9257 두번의 우승 뒤에 찾아온 세번의 준우승... [6] 조성만4297 04/11/25 4297 0
9256 팀플 경기를 3경기로 물러난것에 대한..아쉬움,., [29] 견우4029 04/11/24 4029 0
9255 T1팀에게 공개 질의 [93] 하늘 사랑8231 04/11/24 8231 0
9254 티원은 프로리그 포기한 것인가???? [19] lilkim805401 04/11/24 5401 0
9253 한국 남자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숙제, 키 [72] 고무신5511 04/11/24 5511 0
9252 빨라진 PGR속도에 적응을 못하는 나 [11] 최연성같은플3245 04/11/24 3245 0
9251 Ever명장면 하이라이트 그리고 회고록 [19] 바카스5902 04/11/24 5902 0
9250 얼마나 아쉬웠으면 울었을까? 그리고 그것을 까는 사람은? [18] KTF엔드SKT13884 04/11/24 3884 0
9249 우리는 누군가를 죽일수도 있다... [25] 아큐브4001 04/11/24 4001 0
9248 [잡담] 아는여자.. [26] 언뜻 유재석3455 04/11/24 3455 0
9247 PGR과 수필 [8] 총알이 모자라.3130 04/11/24 3130 0
9246 [NBA] 개막후 이시점까지의 파워랭킹^^ [23] Loser3950 04/11/24 3950 0
9245 녹내장을 앓고있는 '그들'에게 [38] bobori12344087 04/11/24 4087 0
9243 비프로스트의 징크스는 계속 이어지는가.. [14] ChRh열혈팬4962 04/11/24 4962 0
9242 눈물을 보인다는 것.... [19] 낭만메카닉3650 04/11/23 3650 0
9241 결산! EVER 스타리그!-2 [9] kama4265 04/11/23 42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