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송한데도 쉽게 고퀄 분석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LLM들에 놀라고 있던 1인입니다.
특히나 ChatGPT 초반에는 한글 질문에는 응답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요즘은 언어를 불문하고 AI들의 퀄리티가 높아졌죠.
할루시네이션은 이제 그냥 받아들이고... 어떤 질문에 최적화되어 있는지 감을 잡아갈 무렵
링크드인에서 쪽지를 받았습니다.
- 인간의 피드백을 통해 AI모델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AI트레이너
- 최근 한국어 능력자가 필요한 대규모 물량의 작업이 발생함
- 언제어디서든 재택으로 근무하고 평균 31USD의 시급
꽤 흥미로운 제안 아닙니까...?!
똘똘한 AI모델을 트레이닝 한다니, 그것도 한국어로, 거기에 돈도 주네!
하지만 너무 솔깃한 제안은 스팸이거나 사기일 수 있으니까,
검색을 해봐도 딱히 정보가 많지는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보보안 때문에 작업상세노출과 불특정홍보를 제한하는 정책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요 업무는 이런 식입니다
- AI 한국어 답변 평가: AI가 생성한 한국어 답변의 정확성, 자연스러움, 문법 등을 평가합니다.
- 피드백 제공: AI의 답변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하거나, 적절한 답변을 선택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합니다.
- 프롬프트 작성 및 평가: AI에게 주는 질문(프롬프트)을 작성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평가합니다.
예전에 국내에 데이터라벨링 알바가 유행했던 시절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크라우드웍스). 그런데 최저시급도 안 나왔다고...
아웃라이어는 달러로 정산받으니 꽤 쏠쏠한듯요.
작업은 영어로 진행되지만 한국어 답변을 리뷰하는 작업이기에 한국어가 모국어라면 충분히 진행 가능합니다.
대부분 한국어로 작업을 하고, 일부 영어 답변이 필요한 항목은 구글번역기 돌려도 됩니다.
저는 무난한 Korean Freelance Writer 자격으로 작업중입니다만,
코딩을 할 줄 알거나 전문분야 석사 이상의 학력이 있는 경우 좀 더 시급이 높은 고급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