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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0 16:00
저는 2화 중반까지 전개속도가 너무느려서
망작이라 생각했습니다. 웹툰은 전혀 보지않았고, 예고편 보면서도 생각보다 별로일수도? 한 상태라 기대치도 낮았구요. 6화까지 다 본입장에서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아쉬운부분이야 있지만, 시나리오 자체가 너무 매력터지더군요.
21/11/20 16:12
감정소모 넘 심해요 크크, 진짜 너무너무 암울해서
딱 2화 중반까지가 고비고 거기까지만 갔으면 그 뒤부터 술술 넘어갑니다. 3화는 그냥 유아인 캐리죠 BJ씬은 스킵해서 넘어가도 내용 이해에 방해 안됩니다. 저는 안그랬는데 그냥 스킵할껄 그랬어요
21/11/20 16:18
원작을 모르고 봤으면 더 재밌게 봤을거같습니다
마지막에 박정자 살아나는씬은... 기존의 설정들 뒤엎는건데 시즌2가 잘될지는 모르겠네요
21/11/20 16:19
나쁘지 않았는데 이건 스토리의 힘이라고 느꼈습니다. 그에 반해 연출은 영....
연상호씨가 연출한 작품은 이제 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21/11/20 17:41
네 그렇긴 합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부족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공동연출이나 아예 연출을 맡겼으면 좀 더 땟갈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저런 소재를 생각해내는 것도 대단하긴 하죠
21/11/20 19:37
연출력이 굉장히 부족하다는 데 크게 동감합니다. 상업영화만 세 편을 연출했는데 왜 이렇게 별로인지 모르겠습니다. 부산행의 플루크는 그냥 한정된 공간이어서 가능했던 건가 싶을정도에요.
21/11/20 16:31
6화까지 한큐에 다 보긴 했지만 원작을 아예 몰라서 그런가
감성소모가 많다 + 어두운 분위기가 엄청나다 같은 느낌은 별로 못느꼈네요. 시나리오/캐릭터는 좋았지만 연출력은 평균이하 수준? 전반적으로 3화까진 불필요한 늘어짐들이 있긴 해도 유아인 캐릭터 덕분에 참고 넘길만 했는데 4/5/6화에서는 뻔하고 진부한 시간 늘리기 장면들이 너무 나와서 좀 짜증이 날 정도였구요. 미드처럼 하고싶었던건지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이정도 분량을 굳이 6화까지 만들어야했나 싶던... 그리고 마지막 장면은 원작 웹툰에선 안나온 장면이던가요? 원작에서도 사신3인방(?) 의 정체는 하나도 밝혀진게 없었던건지?
21/11/20 16:59
원작에서 사신 3인방 정체 나온거 단 한 소절도 없어요.
전 원작 그저께 정주행 후 어제 딱 3화까지만 봤는데 박정자가 살아난다구요?? 원작은 2부에서 끝인데 드라마는 후속 생각이 있나보군요.. 덜덜
21/11/20 16:36
소재 주제가 워낙 뛰어난 작품이다보니 이게 멱살잡고 끌고는 오는데, 캐스팅이나 연출이나 연상호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게 만드는 드라마랄까...웹툰에서 형사는 마동석 수준의 터프남인데 주제가 주제다보니 그런 외형적인 터프함이 역설적으로 초라해지는 캐릭터거든요. 근데 양익준은 그런 스타일도 아니고 연기도 영 캐릭터에 안맞고...발성은 먹어들어가고 솔직히 연상호 친분으로 들어간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듦. 그 외에 여러 조연들, BJ나 의장같은 캐릭터도 미스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디렉팅도 별로 안한거 같고.
다음 대사가 다 짐작될 정도로 웹툰을 그냥 때려박았는데, 또 웹툰에서 인상적인 연출같은건 그냥 대충 넘겼단 말이죠. 박정자가 시연하고 가면남들이 경도되어서 하나씩 절하는게 원작에서는 굉장히 인상적인데, 드라마에서는 무슨 성묘가서 절하는줄 알았음; 원작에서 만화적 연출로 넘어 갈 수 있었던 화살촉 BJ라던가 변호무쌍;같은건 또 그대로 넣고...한 4화면 떡을 칠 내용을 6화로 넣다보니 전개는 푹푹 늘어지고요. 하여간 원작 안보신분은 그냥 주제와 소재의 힘으로 그럭저럭 보실거같고 원작 잘 보신 분들은 별로 좋은 평가 안할거 같은 드라마에요. 근데 결말도 골때리는게 주제가 인간의 일은 인간들이 다뤄야한다 누군가에게 의탁해서는 안된다 하는 염세적이면서도 인문주의적인 결론인데 뿅 살아났음 궁금하지? 이런식으로 끝나니까 아무리 시즌2 떡밥을 던지고 싶어도 이건 좀....
21/11/20 16:38
3화까지 봤는데 연출력이 좀 안좋아보이더군요. 어색한 액션연출, 부족한 디테일. 거기다가 3화 클라이막스까지 가는데 긴장감이라곤 1도없이 그냥 툭 던져버리는 방식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유아인이 연기를 그렇게나 잘해줬기 때문에 더 아쉽다고 느껴지더군요.
21/11/20 16:46
소재가 참신하고 스토리가 좋아서 그런지 너무 재밌었습니다.
배우들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잘한거 같고(시연 당하는 배우들이 제일 멋졌습니다) 연출이 오히려 아쉬웠죠.
21/11/20 17:23
아.. 저는 bj더이상 안나와서
좋았거든요 중간부터 크크 그러다 나중에 나올땐 연기력 좋더군요. 듣기론 곡성의 사제분이라고 해서 놀랐어요.
21/11/21 00:01
죄송합니다..
저도 원댓 남길 때 3화까지 보고 온 상황이었고 지금이아 6화 완주했지만 여튼 3화까지 본 상황에서 위의 먼저댓에서 박정자 살아난다고...ㅜㅜㅜㅜ
21/11/20 17:44
오겜도 그렇고 지옥도 그렇고 한방에 다 보게하는 힘은 있네요. 이상한건 막 재미있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근데 뭔가 자꾸 찝찝하고 몇몇 장면이 뇌리에 남긴합니다.
21/11/20 19:09
1-3화 까지가 1부라고 보는데 1부는 진짜 대사가 잘 안들려요...
대한민국 드라마를 보는데 자막을 켜야되나?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로 뭔가 옹알옹알댑니다. 2부는 그런거 없어서 편하게 봤습니다. 전 원작을 안봐서 재미있게 봤는데 이거 무신론자와 유신론자 호불호가 확 갈릴거 같다는 느낌이네요...
21/11/20 21:06
원작을 전혀 모르고봐서 잼있게 봤네요
연출이랑 캐스팅은 좀 아니다싶었어요 사이비느낌 물씬나는 캐릭을 원한거 같은데 전세계절반을 먹은 종교가 저렇게 대놓고 사이비스러운건 오히려 아닌것 같은
21/11/20 22:18
재미있게 봤습니다. 만화 20세기 소년의 그 사이비 종교 생각도 나고, 설정이 좀 과하긴한데 나름 신선했습니다. 원작 웹툰을 보면 뒤에 조금 더 개연성이 나오는지 궁금하네요.
사족으론 변호사 어디서 본것 같은데하다가 김현주인줄 늦게 알아봤는데 역시 나이가 들어도 이쁘네요. 다만, 그 무쌍찍는건 좀 갸우뚱하게되는..
21/11/20 23:12
전 초반에 너무 지루했습니다. 경찰들 연기도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그러나 2화 후반부터 갑자기 흥미진진 해지기 시작했고 그 뒤론 끝까지 잘 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아쉬운게 하나 있다면 제가 지옥을 여경사건 이후에 봤단 거죠... 원래라면 별 거부감 없이 봤을텐데... 예전에도 연약해 보이는 미소녀가 무쌍찍는건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현실에 가깝게 만들어서 그런가요... 김현주의 그 여리여리한 몸으로 수십명을 상대하고 빠져나가는걸 보면서 그냥 몰입이 확 깨지더군요.... 아니 리얼함 속에 비현실이라 몰입감이 높았는데 김현주 무쌍 이후엔 그냥 판타지가 되어버리더라구요... 그 전까지만 해도 이 작품이 사회적 화두를 많이 던지는구나 하면서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 쿠키영상 보면서 갑자기 모든 느낌이 달라져버렸습니다... 아... 그냥 판타지가 되어버렸구나... 전 한국판 메시아가 나오는구나 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매우 흥미롭게 본 메시아 시즌2가 불발되면서 매우 아쉬웠는데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겠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갑분판... 아... 개인적으론 많이 맥이 빠졌습니다.
21/11/21 00:12
스토리랑 컨셉이 신선하고 몰입도도 좋았는데 그래서 지옥이 있는건지 고지랑 시연을 왜하는건지 아기는 어떻게 산건지 그런 부분이 시원하게 해소가 안되니까 다보고 나서도 짜증만 남네요
21/11/21 00:13
해외 평가도 나름 나쁜것 같지는 않아 보이네요.
요즘 한국컨텐츠가 좋은평 받고있는 시점이라 +@요소가 되는것도 있겠지만 연상호씨가 이번에 만든 작품이 부산행이었고, 넷플릭스에 엊그제 개봉했다면 참 짜릿하긴 했을것 같네요 크크
21/11/21 01:52
4화를 기점으로 2부가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크크크
정말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시연을 집행하는거 보면 크툴루 신화가 생각나기도 하구요
21/11/21 15:18
당연히 3화까지 스포만 있다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이후 스포가 막 써져있군요. 아놔...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하지만 그냥 좀 자제좀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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