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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30 09:07
현재 강대국들이 저질렀던 식민지화, 노예무역, 약탈을 위한 학살 등도 자본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지만 국제법적 합의를 통해 금지되었어요.
24/01/30 12:06
약간 맑스가 어설프게 형식적으로 이해된 - 물론 본인 책임도 크지만 - 가장 큰 영향이 역사적 발전을 경제적 논리의 자기실현 정도로 간주하고 의식적, 제도적 영역은 그것의 단순한 반영으로 해석하는 경향인데요. 사실 자본론 특히 영국의 노동일, 노동조건 부분 읽으면 인권이니 법치주의니 하는 철의 경제적 논리 앞에서 들이밀기에 넘나 나이브한 것 아냐 싶은 것을 맑스가 실제로는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회보장제도, 유아노동 금지, 노동시간 법제화 같은 것들이 자본이 놔두면 사회파괴적 경향을 경제적 논리에 따라 알아서 자제할꺼야 (aka. '이익이 남으면 틀림없이..') 의 보이지 않는 손의 논리에 의해 현실화된 게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약탈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경제적 효용이 줄어든 것도, 제3세계 인민의 정치적 각성과 인권의식 상승에 대처하기 위한 코스트 증가와 무관한 것이 아닙니다.
24/01/30 11:08
식민지는 식민지로 운영하는게 유지비가 너무 비싸서 시장만 먹고 유지비는 안내려고 독립시킨거죠
노예도 먹이고 재우는거보다 저임금주고 부리는 노동자가 산업화된 구조에 더 유용해서 바뀐거고 약탈을 위한 학살은 점잔 빼느라고 조용하게 해서 그렇지 지금도 일어나고 있죠 국제법은 적이 어기면 불법이고 우리가 하면 못본척해주는게 국제룰 아니었나요 껄껄
24/01/30 12:11
대부분은 윗 댓글로 갈음하고, 실제로 2차세계대전 이후의 시대를 17~19세기와 비교하면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국경 변개나 합병과 같은 사태는 드라마틱하게 줄어든 게 사실이죠. 인간은 기술과 경제라는 측면에서만이 아니라 의식과 제도라는 측면에서도 어쨌든 크게 진보해 왔습니다.
24/01/30 16:11
2차대전 이후로는 원래 그런거 하던 나라들(프랑스 영국 독일)이 거지가 되었기 때문인거죠
영국은 식민지의 경제지배권을 미국에 넘겼고 프랑스는 미련을 못 버리고 2차대전 끝나자마자 알제리와 전쟁했고 베트남이랑도 전쟁했죠 독일이야 뭐 패전국이니 분노조절잘해였고 소련은 인근 나라들을 쳐묵해서 소련연방을 만들고 위성국가화 시켰고 미국은 영국이 넘겨준 과거식민지 경제권이 차고 넘쳐서 그닥 그럴 이유가 없었구요 결국 식민지 따먹기는 힘의 추가 양 극점으로 쏠리고 그 양 극점이 배가불러진 후에야 멈춰졌습니다.
24/01/30 09:17
돌이 없어져서 석기시대가 끝난게 아니고, 청동이 없어져서 청동기 시대가 끝난게 아니듯. 석유가 고갈되지 않는다고 석유의 시대가 끝나지 말란법은 없지요.
24/01/30 09:20
옛날에 40년 남았는니 하는 말은 셰일가스 이후로 나오지도 않더라니... 역시나 거의 무한이었군요 크크
기후변화 일으키기엔 이산화탄소 농도가 충분히 높고.. 그런데 탄소포집하자니 또 이산화탄소 농도가 낮아서 그것만 쏙 없앨 방법이 쉽지 않고..
24/01/30 11:40
이런 거 보면 환경 문제는 탄소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방향이 아니라 탄소 에너지 사용의 부산물들을 처리하는 기술의 발전으로 해결해야지 싶습니다.
24/01/30 11:47
그게 석유회사들 논리인데.....문제는 그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를 다시 원래 나왔던곳 즉 지층속에 묻기위해 드는 에너지가 더 많다는게 현재 상황이라.....
24/01/30 12:54
CO2 + 2H2 -> CH4 + O2 혹은 CO2 + 2H2O -> CH4 + 2O2
이런 화학반응만 시키면 간단하게 됩니다. 그러면 부산물은 CH4는 다시 가스로 재활용. 열역학 법칙만 위배하면 문제없음.
24/01/30 12:56
어렸을땐 석유 없어지면 차는 어떻게 타고 겨울은 어떻게 보내나 걱정한 적도 있었는데 10000년 남았다고??
기름값 좀 내려주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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