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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5 23:26
대학교 잘들어가는게 인생최대업적이 되고 그것에대한 노력만 노력으로 치부하며 그렇게 딴 훈장인만큼 보상심리가 극에 달한 나라인데 당연히 그 전이 중요하지 학벌땃으면 끝이죠. 그게 요즘에도 먹히냐 안먹히냐는 둘째치더라도요.
24/02/25 23:34
공부는 평생하는 건데... 어릴 때 한 철 승부처럼 하니... 1인당 독서량이 전 세계 꼴찌 수준...
2017년 발표한 OECD 국가별 성인 1인당 월간 독서량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한 달 평균 독서량은 0.8권으로 미국 6.6권, 일본 6.1권, 프랑스 5.9권, 중국 2.6권 등에 비해 크게 낮다. 독서량 순위에서도 세계 166위로 하위권이다.
24/02/26 00:03
미국은 모르겠지만서고, 현직 일본인데 일본이 한달 평균 6권이라구요? 전혀 실감이 안되는데.... 잡지를 넣어도 평균 6권이 될거라는 생각이 별로 안드네요.
24/02/26 06:36
본문대로라면 일본이 아무리 못해도 한 열배는 더 커야된다는건데 그 정도로 차이나나요?
한달에 6권이라는게 한주일에 한권 이상이라는건데 원 통계를 어떻게 함건지 진짜 궁금하네요
24/02/26 08:50
제 느낌상으론 일본인들이 더 밖에 많이 나가는데...
일단 일본쪽 자료 검색해보면 이런게 나오네요. https://titulkykserialum.net/nihonjin-dokushoryou/ 한달에 몇권의 책을 읽는지에 대한 대답의 47.3%가 안 읽는다이고 그 뒤로 1-2권이 37.6% 설문조사의 대상이나 내용에 따라 달라지기는 할테지만... 그래서 원 조사가 보고싶다는거구요. 책 많이 읽는 사람들 있는거는 당연히 있어요. 사람 눈이 안 닿는 곳에서 읽는것도 이해가 가구요, 저 자신도 나름 읽는 편이라. 문제는 그런 사람들은 극소수라는거죠.
24/02/26 09:58
일본인들이 더 밖에 많이 나간다에 애초에 딱히 크게 공감 못하는 쪽이어서.. 인도어 취미 계통 시장이 일본이 제 체감상으론 한국보단 압도적입니다.
잘 팔리는 도서도 솔직히 한국은 투자 쪽 책인데 일본은 소설이고..
24/02/26 10:18
독서 포함해서 취미시장이 일본이 더 큰건 이견이 없어요.
문제는 독서량이 8배씩이나 차이가 나냐? 인데 전 아니라고 느끼는거구요.
24/02/26 10:24
댓글 원문 데이터를 검색해봤더니 청소년 독서량이네요. 성인이 아니라.....
https://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165992.html 그러면 뭐 이상할건 없어보입니다.
24/02/26 11:29
어린 나이에 공부로 상위 0.5프로 안에 드는 사람이
이후 인생을 엄청 잘 사는건 너무 당연한겁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70년대 이후로 안 그랬던 시절이 없었고 해외로 까지 얘기해도 그정도 상위권은 언제나 풍족하게 먹고 살만해요. 보상이 과하다는 식의 얘기가 왜 이제서야 나오는지가 이상합니다.
24/02/26 00:49
제가 의사도 아니고 의사를 옹호할 맘도 없지만,
의사들 의대가서 고등학교때보다 공부 훨씬 더 많이 하는데요? 의대 못가도 대학생때 의대생들 공부하는것만큼 공부하면 사짜 자격증 하나는 따서 의사 비빌만큼은 먹고 살아요
24/02/26 01:11
다른 사짜들 무시하시나요?
합격률 90% 이상이 확정된 공부와 리스크를 건 공부는 다릅니다 합격 이후까지 보면 더 다르죠 문과 최고 스펙인 서울대 경영학과 -> 서울대 로스쿨 -> 변호사 대비해서 공부하는 양과 감당하는 리스크, 이후 업무량까지 의사가 더 많다고 자신할 수 있으신가요? 저 라인 타는 사람들보다 소득의 평균도, 하한도, 상단도 의사가 더 높죠
24/02/26 01:49
잔 적당히 회계사 생각했는데요 와이프가 회계사라...
의대급 공부머리면 넉넉잡고 3년이면 합격합니다. 애시당초 3년으로 못붙으면 관두라는 시험인데요 수입도 잘 버는 개업의만큼은 못 벌어도 10년차쯤 되면 적게번다는 비인기 과들이랑은 비등비등하게 벌어요
24/02/26 02:12
저도 주변에 회계사 정말 많고 제 배우자도 로펌 출신 변호사입니다.
10년차에 회계법인에 남아 있으면 파트너라서 투입 노력이 넘사고, 개업해서 비등비등하게 버실 정도면 회계사 중에서 많이 상위 티어이실 것 같습니다. 적게 번다는 개업의들과 투입과 리스크 대비 소득 레벨에서 비교가 되신다고 생각하시나요?
24/02/26 11:33
저는 꿀처럼 보이는게 있으면 욕하지 말고 제발 너가 빨리 하라고 주변인들에게 말하고 다닙니다.
궁금한게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면 왜 조금 더 해서 의사를 안 하신건가요?
24/02/26 12:10
97년 이전에 의대를 가지 않은 수많은 이과 고득점자들이 다른 과를 갔던 것과 비슷하겠죠.
못 간게 아니라 그 당시에는 의사가 이런 수준으로 벌지도 않았고, 변호사 라이센스도 이렇게 많이 확대하지 않았었습니다. 지금 가기에는 다시 10년 이상 투자해야 한다는 건데 그건 사회경력 10년 넘어가는 그 누구에게 말하더라도 무리 아닐까요?
24/02/26 14:08
그 당시에는 다른게 높아보여서 했는데 지나고 나니 가치가 바뀌는게 한 둘이 아니지 않나요.
그런거 억울하게 생각하면 90년대에 한의학과나 서울대물리학과 간 사람들도 다 억울한거죠. 돈은 시대에 따른 수요에 따라 달라지는거지, 노력을 비슷하게 했다고 대우도 비슷하게 받아야 한다는건 너무 꿈 같은 생각 같아서 그렇습니다.
24/02/27 16:50
그러니까요. 의사 라이센스의 가치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 계속해서 유지되어야 한다는 건 너무 꿈 같은 생각 같아서 그렇습니다.
24/02/26 09:40
문과 중 대형로펌이나 IB는 주당 90~100시간 찍는 부서도 꽤 있습니다. 의사 직종에서 아주 힘든 근무 조건인 건 알겠는데, 다른 직종도 힘든 파트는 마찬가지로 힘듭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의 대가 대비 기대수익률과 하한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특히나 의사 하한과 회계사, 변호사 하한은 어떤가요?
24/02/26 11:21
주 52시간 해당은 되는데 실무적으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설문조사상 주52시간 준수가 12퍼인가 그랬죠.
전공의들은 반발이라도 하는데 여긴 그런것도 어렵습니다. 법을 다루지만 정작 법에서 보호는 못 받는...
24/02/26 09:48
근데 문과 최고 스펙인 서울대 로스쿨 .. 쪽이.
평균/하한/상위권 평균 모두 의사가 높긴한데, 상한은 서울대로스쿨쪽이 훨씬 높긴 한거 같은데.... 의사는 어쨌든 잘되봐야 교수나 자영업자 느낌..
24/02/26 09:54
아.. 꼭 정치만 말한건 아니고.. 흠...
투자자문이나 사변 하시는 분들도 확 수입이 좋은것도 많고 그래서.. 흠.. 그리고 아무래도.. 의사출신 정치인...? (안철수님도 막상 의사로서는 별로 근무안하셨잖아요???) .. 별로 안떠오르고 해서.. 여튼... 최상류로 가면 의사보다 조금은 나은 느낌이 있긴..해서요.. 뭐.. 여튼 의사가 현재 기준 최강 메타라는건 저도 인정..
24/02/26 09:57
큰병원 하시는 분들 보면 또 어마무시해서...
최상위권은 별차이 없고, 하방 평균에서 서울대 법대 출신들 보다 그냥 의사가 더 나은 거 같습니다...
24/02/26 12:35
최상위 티어의 사업소득으로 넘어가면 아예 다른 이야기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직종이 중요한가 싶기도 하구요.
명예나 권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법조계가 유리한 면이 있는 건 맞는 말씀 같습니다. 고위 법관에서 정치계로 넘어가는 테크는 다른 직종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우니까요. 대신 명예나 권력을 정상적으로 추구하면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궁핍해야 하기는 합니다. 물론 저렇게 넘어가는 테크는 그 중에서도 또 소수이기는 하죠.
24/02/26 10:02
상한이 서울대로스쿨쪽이 훨씬 높다뇨 크크
서울공대-서울대로스쿨 나와서 대형펌 있는 친구가 의대갈걸 하는게 현실입니다. 의사들 힘드니뭐니 하는데 그것보다 힘든게 대형펌인데도, 급여는 의사 못 따라가니까요
24/02/26 10:06
아 그건 맞죠… 음 근데 제가 40살 넘어가니 조금 달라지긴 하네요. 상위권 평균은 20-30대 상한은 의사 윈 맞는거 같습니다.
24/02/26 09:56
오우 의사는 시험 확정이라고 학창시절에 못 놀긴 합니다. 의사 국시 확정이라고 진짜로 적당히해도 이런것도 아닌데다 학점이 좋아야 원하는 과를 갈 수 있으니까요.
하한이 좋으니 상관없지않냐..는.. 그런 식으로 사는 의사는 별로 없을걸요;;;
24/02/26 12:26
로스쿨생들의 변시 합격률은 50%라서 이 분들도 합격할 생각이 있다면 못 놀기는 합니다. 개업이 아니라 조직 커리어를 밟으려면 마찬가지로 학점이 좋아야 하구요.
이 정도 공부했을 사람이면 다들 향상심이 있으니 열심히 하겠지만 안 풀렸을 경우의 상황 차이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겠지요. 사람이 경제적 선택을 하는 동기는 기대수익률이 가장 커 보이지만, 최악의 경우에 대한 안전보장은 가치관에 따라 가장 큰 요인이 되기도 하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투자도 나스닥이 아닌 예금에 하기도 합니다.
24/02/26 12:38
원댓글이 고교 이후 공부안하고 날로먹는다고 써있길래요. 좋은 직업은 맞는데, 그런 거랑은 거리가 멀다는거죠. 14년 제대로 몸 갈고나서 잘 버는 거지
24/02/26 01:00
그렇게 말하면 다들 대입 후 학점이나 스펙 관리 안한다는 소리인가 싶은데... 너무 나간 주장 같아요. 어차피 공교육 퀄리티가 어떻건 간에 상대평가에는 영향을 안주니까 상대우위에 이득이 되는 곳에만 돈을 쓴다고 보거나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24/02/26 16:48
적절한 시점에 진로를 결정해서 전문적인 지식과 스킬을 익히고 사회에 배출되어야 하는데, 그럼 그걸 서른살에 해요 마흔살에 해요.
본인이 받아든 성적이 마음에 안 들면 그 다음해에 다시 한번 기회가 있죠.
24/02/26 00:09
귀족이든 평민이든 배타고 항해하고 전쟁하고 건축물 짓고 성과가 좋으면 거기에 보상하던 종류의 능력주의가 아니라
동아시아의 과거제 입신양명을 능력주의로 생각해버린지라...
24/02/26 00:34
우리나라 대학 학비가 싸죠. 억제되어왔고. 그러다보니 1인당 교육비(대학이 교육에 쓴 비용) 역시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몇몇 연구중심 대학들은 교육비 규모가 제법 크지만, 그래도 경쟁해야 할 세계적인 대학들에는 못 미치는 상황이고.
24/02/26 00:56
학벌주의 타파 같은 주장이 별로 힘을 못받는 이유기도 하죠. 일단 사람들이 대입에 쓰는 비용은 마음껏 쓰면서, 막상 대학 간 후에 등록금은 최대한 적게 내기를 원하는 문화나 인식이요. 대학 가는 간판 따면 됐지, 교육에 힘 쓸 필요 있냐? 같은 인식이 있다고 봐야죠 어느정도는. 그런 인식이니 국가에서도 그쪽으로 돈을 별로 안쓸테고.
물론 서양이라고 대단한 자아실현을 하진 않겠지만, 한국은 옛날 부자 되세요 광고도 그렇고 돈이 참 중요한 나라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직업도 공부도 대학도 다 돈 벌러 하는거니깐.. 그러니 독서 할 생각도 별로 안할테고.
24/02/26 07:59
그렇죠. 외국 보딩 스쿨이랑 비교하면... 그런데 외국은 공립 보내는 계층은 거의 안써서 확실히 국민전체적으로 쓰는 돈은 한국이 더 많기는 할 겁니다.
24/02/26 03:06
입시란 특정 나이의 국민들 대부분이 참여하여 경쟁을 함으로써 티어를 나누는, 경쟁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단지 그 경쟁에서 사용된 도구가 공부일 뿐이지요.
24/02/26 07:03
여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대학교 등록금을 국가에서 찍어눌러 왔기 때문이죠. 고등학교때 공부하고 인생 날로먹니 하는건 아재들 대학교 다니던 시절이나 통하던 이야기고...공교육비 지출과 딱히 상관있지도 않고.
24/02/26 08:00
한동안 관심 두지 않았는데 한국 대학들이 미국 대학들이랑 비교하면 등록금이 확연히 낮을텐데 유럽이나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24/02/26 07:56
일본 출판시장은 만화책도 비중 크지 않나요
그거도 종이책이니 독서 통계에 들어갈 거 같네요 뭐 문학상 같은 것도 우리보단 훨씬 권위 높은 거 같고 라노벨도 예전만 못해도 계속 종이책으로도 나오고요 비주얼 노벨 같은 것도 많이 나오는 거 보면 우리보다 독서를 좋아하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24/02/26 07:58
네 소년점프같은 주간지를 다 넣어도 월 6권이라는 평균치는 허들이 높아보인달까….
뭐 제 딸래미도 매주 북오프라고 헌책방에 가서 책사고 하는데 글쎄말입니다 평균으로 6은…
24/02/26 22:55
지금 한국의 학벌, 자격증은 이미 지대추구화된지 한참 됐죠. 자식에 대한 투자를 통한 상속이기도 하고. 월세에 목매다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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