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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7 15:10
사생활 침해를 한 것 부터 잘못이고
아들 스스로 사실을 밝혀올 경우 상담은 가능하죠 하지만 정신과 상담 등을 거론하는 걸 보면 아들이 아빠에게 먼저 상담을 요청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네요.
24/02/27 15:14
아들 인생이니 모른척 하세요
정답은 정해져 있고 그걸 부모가 받아들이냐의 문제일 뿐이죠 못 받아들여서 사단이 났을 때 책임이 부모한테 있다는 것만 알아도 꽤 상위권이죠
24/02/27 15:15
진짜 어려운 문제이긴 하죠
확실한건 부모님이 알았다는걸 자식이 알았다면 더군다나 게이어플로 들켰다면 수치심에 충격이 엄청 클겁니다 게다가 정신과 가자고까지하면 어우야 상상이 안되네요
24/02/27 15:16
아들인생이니 모른척 한다와 정신과 상담을 고민하는 열려있는지 닫혀있는지 잘 판단이 안되는 부모네요 크크크
개인적으론 어플같은거로 이상한 어른들만 인만나게 하면 되지않을까 싶은데
24/02/27 15:16
이건 중2라는게 문제네요. 저 어플과 채팅들이 성적인 행위가 목적이라면 게이가 문제가 아니죠.
중2 딸의 어플에서 즉석만남 같은게 나왔다고 생각하면..
24/02/27 15:22
만약 그게 문제라면 진솔하게 접근하는 쪽이 좋겠습니다
내가 유튜브 프리미엄을 보기 위해서 너의 공기계를 보다가 어플을 봤다 성정체성이 어떻든 난 전혀 상관 없지만 네가 아직 미성년자이기에 난 네가 잘 모르는 성인과 야스는 안했으면 좋겠어 이걸 진지하게 눈 마주치고 이야기하는게 제일 좋겠죠
24/02/27 15:22
저도 이 부분 공감.
성적 지향은 존중하되 만남은 신중해야 한다고 따로 교육을 해야겠네요. 물론 눈치챘다는 사실을 드러낼지 안 드러낼지,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교육을 할지는 정말 어렵고 미묘한 문제일 듯..
24/02/27 15:24
그러게요 대2면 관여 안한다 쳐도 중2면 게이든 아니든 어플에 대해 관여 안하기도 힘들겠네요
일단 받아들이는 쪽으로 마음정리를 하고 엇나지 않게 얘기 나눠보는게 최선일듯
24/02/27 15:21
스트레이트가 아닌이상
남자로서 남자를 좋아하는건지 여자로서 남자를 좋아하는건지 를 물을수 있으면 좋겠지만 (후자라면 일찍 전환할수록 나으니까) 부모가 안다는 사실로 충격받겠죠
24/02/27 15:25
확립된 아이도 있고 아닌 아이도 있습니다
성적 정체성은 성인이 되고 나서도 양성애자이다가 이성이랑 결혼하고 잘 사는 경우도 많아서 사실 저 학생이 동성애자인지, 양성애자인지, 트랜스젠더인지 그냥 호기심인지 주어진 정보만으로는 아무 것도 알 수 없긴 하죠
24/02/27 15:33
성지향성이란게 은근 스펙트럼도 넓고 해서 복잡하죠. 특히 양성애자 쪽에서 '어릴 때 동성을 좋아했지만 이성애자가 됐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성지향성도 강한 동성애, 약한 동성애, 특히 양성애까지해서 복잡하다고....
24/02/27 15:33
성정체성은 나이먹은 어른들도 헷갈려 하더군요
전에도 한번 언급했는데 레즈였던 직장동료가 나중에 남자만나 연애하고 최근 출산휴가 다녀왔어요.
24/02/28 07:44
맞습니다 뭐 다들 코인, 주식, 부동산, 인간관계, 커리어, 건강, 트렌드, 그냥 인생 전반에 모든것이 헷갈리고 잘 모르겠죠. 몰라서 예상이 안되는게 삶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24/02/27 15:59
대부분 걱정하는 이유는 무자르듯 자식의 인생을 끊을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꺼라 라고 말한다면 아이의 모든 상황이나 일들에 신경을 꺼야 할텐데 적어도 미성년자 라면 윗분이 말씀해주신대로 해서는 안될것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려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맘은 찢어지겠지만)
24/02/27 15:59
중2라면 [게이]만남어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게이[만남]어플이라는 게 더 중요한 부분 같네요.
중2 자녀가 틴더로 이성 친구 만난다고 해도 못 하게 하고 싶은 마음일거라
24/02/27 17:52
자녀의 정신과 상담보다는
부모님께서 정말 아이를 걱정한다면 먼저 부모가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알아야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해보실테니
24/02/27 19:05
개입은 하되 성 정체성은 인정해주고 건전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죠
아예 모른척하는건 좀 위험한것같네요 본문 사례로
24/02/27 20:13
쿨한 것도 어지간해야죠
중2 아들이 게이어플을 깔고 별별 남자들과 카톡하고 다니는데 모른척하라고요? 윗분 말씀대로 중2 딸이 즉석만남 어플 쓰는거나 다름없는데요
24/02/27 20:40
성소수자 이야기만 나오면 사회가 잘못했다 혹은 주위가 잘못이다라는 발작버튼이 있나본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소수자 아이는 같이 견뎌나갈수 있지만 중2때 부터 데이팅 어플을 하는 아이를 모른척 지나기기 어렵겠네요.
24/02/28 03:10
성소수자는 둘째치고 중2가 섹스만남이 문제
저건 미성년자인데 지켜야죠 아무리 쿨한 시대지만 저거 그냥 냅두는건 부모 직무유기 같은데요 물론 접근 방식에 신중을 기하여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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