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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7 20:40
사조영웅전이요
만화책도 저게 제일 잘나온거 같구 그쯤에 (21세기 초입)맨날 뒤틀린 히어로만보다 오랫만에 우직하고 대쪽같은놈 봐서 그런가 오히려 더 멋있더라구요
24/02/27 20:41
처음에 영웅문을 2-1-3 순서로 읽어서 사조영웅전을 신조협려의 프리퀄 개념으로 읽게 되었었죠.
여태 녹정기 제외하고 나머지 작품들 5~6번은 읽었을 겁니다. 좋았던 순서는 신조협려-사조영웅전-소오강호-의천도룡기-천룡팔부였습니다. 사조영웅전은 무협지의 한계가 좀 드러나는 작품이었어서 두 번째로 꼽았습니다.
24/02/27 20:42
제게는 신조협려와 의천도룡기가...
국민학교 4학년 때 이모댁에 놀러갔다 책장에 꽃혀있던(이모부가 읽었던 듯) 영웅문 1부 1권을 무심결에 집어 들었는데, 집에 돌아가서도 계속 생각이 나서 결국 책방 가서 1권을 사버렸는데, 책방 주인분이 굉장히 의아해 하시던... 하긴 꼬마가 한자로 영웅문이라고 써진 두꺼운 책을 산다고 하니 의아하셨을 수도 허허허
24/02/28 11:09
이막수죠..
초등학교 4학년때 영웅문에 빠져서 열심히 읽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막수의 그 대사가 가장 뇌리에 남았어요.. 어린마음에 스승이자 연상인 소용녀와 양과와의 연애스토리는.. 크게 와닿지 않았고.. 이막수가 정말 큰 인상이 되어 남았음..
24/02/27 20:46
저건 팬카페 투표라서 일반대중의 취향은 아닐 것 같고, 사조영웅전은 좀 심심한 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저야 영웅문 다 재밌게보긴 했는데, 대중적으로 보자면 신조협려나 의천도룡기가 사조영웅전보다 더 재밌다고 할 거 같습니다.
24/02/27 20:50
이연결의 의천도룡기를 어렷을적에 보고 재밌어 했고(이땐 김용의 김도 모름)
3년전쯤에 2019 의천도룡기를 보면서 축서단과 진옥기를 보면서 흡족해 했고 2017 사조영웅정을 보면서 이일동에 흡족해 했는데 2006 신조협려는 보는데 양과의 어렷을적 떼쓰는 모습과 성인이 변하면서 유역비랑 잘 되는 모습을 보면서 유역비한테!!! 하면서 잘 안보게 되더라라구요.... 돌이켜보면 구숙정과 이연걸이 나온 의천도룡기가 제일 재밌었기에 의천도룡기 뽑겠습니다.
24/02/27 20:53
1편은 황용이 곽정 쪼는 맛이 있고
2편은 소용녀라는 문자 그대로 시대를 뛰어넘은 모에 캐릭이 있고 3편은 장무기는 곽정보다는 캐릭터성이 약하고 여캐들은 황용보다 멍청한데 소용녀보다 매력 포인트가 적어서 빠지기에는 뭔가뭔가......
24/02/27 20:54
전 소오강호요.
영호충만큼 매력적인 주인공이 잘 없는 것 같아요. 두주불사에 천방지축이면서 색을 전혀 안 밝히는 정인군자에다 고리타분한 걸 질색하면서 자기 사문과 스승에겐 우직하고... 임영영 풍청양 상문천 강남사우..조연들도 매력적이고
24/02/27 21:02
신조협려 소오강호 천룡팔부가 탑3인데 그중에서 거란의 명장 가문인 소가의 후손이었지만 그걸 모르고 교씨성으로 개방방주까지 올랐던 소봉 형님의 절절한 인생사가 나오는 천룡팔부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요세 고거전에 소배압 장군을 볼때마다 생각나기도 하고요.
24/02/27 21:05
저는 의천도룡기.... 일단 가장 무난한 '무협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쪽으로서의 재미도 가장 충실하구요
주인공 하나빼고는 다 좋음..... 신조협려는... 제가 너무 어릴때 봤습니다 ㅠㅠ
24/02/27 21:09
국딩때부터 지금까지 김용 주요 소설들 최소 20회 이상은 읽었습니다.
처음 한 10여독 할때는 신조협려/소오강호가 가장 좋았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녹정기가 얼마나 대단한 작품인지 느껴지더군요. 특히 명말청초 역사를 알수록 실제 내용을 기가 막히게 버무려놨단 느낌입니다. 문학 전공자인데 진지하게 녹정기 정도면 세계명작에 안 꿀린다고 생각합니다.
24/02/27 21:35
1. 연성결
2. 소오강호 이 두 작품은 은근히 주제와 전개가 비슷한데, 연성결은 짧아서 읽기가 편합니다. 사조삼부곡도 그렇지만 소오강호는 다시 읽으려면 각오가 필요해요.
24/02/27 22:59
24/02/27 22:45
초반부만으로 치면 천룡팔부가 제일 재밌었는데 중반부터 김이 팍 새서. 사실 소봉이나 허죽만 따로 놓고보면 나쁘지 않은데 단예, 소봉, 허죽이 돌아가면서 주인공을 하니 정신이 좀 없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쭉 재미가 떨어지지 않았던 것이 뭐냐고 하면 녹정기. 무협의 뽕맛을 느끼게 해주면서 임팩트를 주는 부분을 고려하면 신조협려 뽑겠습니다.
24/02/27 23:25
고르기 어렵네요. 이상하게 손이 안가는 녹정기 제외하고 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손이 많이 갔던 건 고려원판 영웅문3부 4권 입니다. 장무기가 대활약하는 장면은 읽어도 읽어도 재미있었어요.
24/02/27 23:52
최애 작품은 사조영웅전이지만 (요즘같은 세상에서는 거의 나오지않을듯한 주인공 유형) 재미로는 천룡팔부가 최고였던거 같네요
24/02/28 00:59
아저씨들 모이셨다고해서 구경왔습니다......흐흐흐
소오강호 녹정기 좋아합니다 드라마야 여주보고 보는거니까(?!) 연성결이나 천룡팔부도 사실 꽤나 볼만합니다 김용 소설은 중단편에서 장편까지 무슨 썰을 풀어도 적절한 중화와 함께 나물무치듯 잘 무쳐놔서 시간 빌때 언제든 손이가죠
24/02/28 01:18
읽은 순서는 의천도룡기 -> 사조영웅전 -> 신조협려 순으로 읽었는데
좋아하는 순서도 읽은 순서와 동일합니다. 그런데 최애 남주인공/여주인공은 곽정, 황용...
24/02/28 01:37
신조협려 원탑..
보통은 사조영웅전을 먼저 읽게되고 그렇게 첫작품이 맘에들면 후속작이 더 좋아도 첫작품의 그림자를 못 벗어나기 마련인데 신조협려는 그게 아니더군요 의천도룡기는.. 소설도 후속작없이 중단된 이연걸 영화처럼 구숙정 소소가 히로인으로 끝났다면 첫번째가 됐을지도..
24/02/28 04:25
사조영웅전 - 바보남주 주인공버프로 영웅되기,여주 한명
신조협려 - 개구쟁이남주 철들기,여주 많음,찐여주 한명 의천도룡기 - 먼치킨남주 무쌍,여주 많음,찐여주 많음 소오강호 - 인생포기남주 대떡상,여주 많음,찐여주 한명 녹정기 - 고자될뻔한 남주 인생역전,여주 많음,하렘 천룡팔부 - 성불관련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초반 잘나가던 모두가 불행을 맞이하는 참극,주요 등장인물중 대부분이 사생아.
24/02/28 06:37
사조영웅전의 곽정이 타작품의 주인공보다 인기가 덜할수는 있는데 황용, 홍칠공, 황약사, 구양봉 등 주변 인물들은 사조영웅전이 가장 개성있고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4/02/28 07:55
당시 워낙 좋아했어서, 위의 소설 모두 여러번 읽은 편인데,
의천도룡기 > 신조협려 > 사조영웅전 순서로 많이 읽은것 같습니다.
24/02/28 10:15
신조협려, 사조영웅전 순인데 지인에게 추천한다면 사조영웅전을 추천하겠습니다.
신조협려 1권이 은근히 진도 나가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나네요.
24/02/29 12:41
사조영웅전 , 신조협려는 등장 인물이 약간 겹칩니다.신조협려가 사조영웅전 엔딩 20년 이후 이야기라 사조영웅전부터 보면
신조협려에 나오는 사조영웅전 일부 캐릭터의 행동들이 이해되고 신조협려부터 보고 사조영웅전을 보면 반대로 이러한 이유때문에 신조협려에서 이렇게 행동했다는 반전도 느낄 수는 있죠.순서가 뭐 엄청나게 중요한건 아니고 옛날 작품은 평이 좋아도 화질 연출때문에 지금 보기엔 별로일 수도 있으니 최신작을 보는 게 좋습니다. 김용시리즈는 인기가 많아 드라마로 몇 년마다 리메이크 되는데 의천도룡기19 사조영웅전17 천룡팔부13등이 있고 이전에 나온건 의천03 신조협려06 천룡팔부03 소오강호01등이 있습니다. 신조협려14 소오강호13은 원작보다 각색을 많이 해서 평가가 안 좋지만 원작이랑 다른 스토리 보는 재미가 있어서 개인적으론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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