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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2 13:02
20년 전쯤에 동네 피부샵 다녔었는데, 여드름 자국들 꽤 많이 없어지고 피부가 엄청 부드러워지고 했었어요.
세수할때 아니 얼굴이 왜이렇게 미끄러워? 싶을 정도로 피부가 좋아지긴 했었는데요. 안다니니까 다시 일반적으로 돌아오더군요. 저는 6개월 정도 다녔었어요. 한 4,5개월 정도 지나니까 체감되었던듯 싶습니다. 20대 중반에 다녔던거라 어려서 피부재생이 좋아서 효과를 잘 받았을 수도 있었을듯요.
23/06/12 13:03
제가 예전에 님 같은 피부였는데요.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피부과 가서 프락셀 같은 박피 시술로 흉터 부터 매꾼 다음에 관리를 해야 됩니다. 지금 상태에서 관리는 크게 의미가 없어요.
23/06/12 13:28
레이저로 흉터 아래 조직을 파괴해서 새 살이 차오르도록 하는 시술 받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기적으로 꽤 긴시간 (적어도 반년 혹은 그 이상) 받아야하지만 비포 & 애프터 보면 충분히 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6/12 13:33
제가 성인여드름으로 고생해서 이것저것 많이 알아본 편인데, 여드름 흉터는 관리로 나아질 수 있는 영역이 아니고 시술이 필요한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즉 저는 전문의 선생님이 계시는 피부과를 추천드립니다.)
예시로, 팔에 흉터가 있을 때 이걸 화장품으로 없앨 수 있는지 떠올려보세요. 일시적으로 가릴 수는 있어도 흉터는 계속 남아있을 뿐입니다. 일단 여드름이 더 이상 나지 않고 흉터만 남아있는 상태라면, 윗 분이 말씀하신대로 프락셀이 가장 적합합니다. 프락셀이 여드름 흉터 부위에 일부러 상처를 내서(레이저 사용) 새 살이 돋도록 하는 시술인데, 저는 2달 정도 기간동안 3회 받았습니다. 예전의 깨끗한 피부로 완전히 돌아갈 수는 없지만 확실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여드름이 또 나면 또 흉터가 생기게 되니까, 여드름이 최소한으로 나도록 관리하거나 여드름이 나더라도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3/06/12 13:37
글쓴이인데 어릴때 동네 피부과 갔더니
바늘같은거랑 귀지파는거같이 생긴걸로 얼굴에 있는 여드름 강제로 짰거든요. 진짜 너무 너무 아팠었는데 저거때문에 이마 볼 눈옆 모든피부가 저렇게됐어요. 1주일동안 매일가서 30개는 짠거같아요 나중에 서울에있는 피부과에 다른일로 한번 간적있는데 피부를 다 망쳐놨다고그러더라구요.
23/06/12 13:57
면포제거하려고 압출했다는 얘긴데, 여드름 치료의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그것때문에 저렇게 된게 아니고, 그거라도 했으니 저 정도밖에 안생겼을수도 있지요... 매일 30개면 적은 양이 아닌데, 여드름이 좀 심했던듯? 물론 압출을 그냥 잘 못했을수도 있고...
23/06/12 13:54
인터넷에 피부과 전문의라고 검색해서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가야 합니다. 피부관리 x 피부 에스테틱 x
그리고 병원을가서 레이저같은걸 맞아도 흉터는 100%로 원상복구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한거보다 한게 나아지긴 합니다. 피부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다면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여드름이 나시는 피부라면 이소트레티노인약을 처방받아서 꾸준히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더이상 여드름이 나지 않는다면 위에 말한 관리를 무조건 "피부과 전문의"에게 가셔서 진료받고 관리받으세요. 다시 말합니다 네이버에 피부과 전문의 검색해서 주변 병원중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가셔서 진료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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