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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6 17:23
1) 공정하게 일 분배하기, 2)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왜 의미가 있는지/당신이 잘할 것 같은 이유는 무엇인지 충분히 설명해주기 정도가 생각나네요.
23/07/26 18:10
적어도 일을 던질 때는 본인이 어떤 일을 던지는지는 알고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법론까지 공유할 수 있으면 좋고 아니면 최소한 최종output image 라도 같이 공유해야한다고 봅니다.)
23/07/26 18:55
[일을 잘 시키는 법] 이라는 책이 있더군요. 반정도 읽었습니다.
저는 일을 잘 못 시키는(떠넘기는) 쪽이라.. 도움이 되긴 했었는데요.
23/07/26 23:50
23/07/26 19:39
지금 대리2년차라 실무의 정점에 있는데, 워크홀릭 포지션인 제가 지금 중간관리자에게 바라는 모습은 딱 하나입니다.
유관 부서랑 업무 트러블 있을 떄 "넵넵" 하고 오지 않는 것이요. 일 많이 하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의미없는 일"을 많이 하는건 정말 고통스럽죠. 개인적으로는 인생을살아주세요 님이 좋은 대답을 해주신것 같습니다.
23/07/26 20:54
리더십 책 몇 권 추천드리고 싶네요.
<멀티플라이어> : 타인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리더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 <드라이브> : 구성원들을 어떻게 동기부여해야 하는가 그리고 팀원들과의 소통에서 핵심이 되는 CFR, 대화와 피드백 및 인정을 훈련하시기 위하여 <비폭력대화> <그래서, 인터널브랜딩> 이건 책은 아니고 KAC 코치 자격증 훈련 등등을 추천드립니다. 맡으신 업무도 힘드실텐데 리더로서의 리더십 트레이닝까지 신경쓰시는 게 보통 일이 아님을 잘 압니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23/07/27 08:16
타 부서 혹은 직원과의 업무 분배, 갈등 등으로 인해서 중재가 필요할 때 제대로 된 역할해 주기
위와 같은 상황이 연출될 때, 오히려 자기 팀 직원들을 질타하는 사람도 있어요 소위 방구석 여포죠 적어도 중간관리자라면, 대외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나 몰라라 하던데요
23/07/27 08:30
리더 경험 없는 입장이라 한 쪽에 치우칠 수 있지만 댓글 달아봅니다. 리더가 된다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니, 대부분은 이미 생각해보신 내용이거나 사족, 혹은 그저 저의 부족한 의견일 거라 생각됩니다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일 줄때 이걸 왜 당신이 해야 하는지 이 일이 왜 중요한지 설명 잘 해주기 - 요새 "이걸 제가 왜 해야 합니까" 소리 하는 신입사원들이 여기저기서 까이고 있지만 제가 봐온 존경받는 리더들은 애초에 일을 분배할 때 저 소리가 안나오게 하던 분들이었습니다. 저건 단순히 부서원들 불만을 없애기 위함이 아니라 올바른 방향으로 더 잘하게 만들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만 잘 해주시면, 일을 많이 던지시더라도 마구 던진다는 느낌은 별로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2. 실무자만큼 하나하나 다 알 필요는 없지만 실무자와 나눴던 얘기들 정도는 기억하기 - 실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속속들이 알 필요까진 없다 생각됩니다. 마이크로매니징으로 변질되면 서로 힘들어 죽겠는데 얻는 건 미미하거나 역효과만 생기기 일쑤니까요. 하지만 정기적이든 수시로든 실무자와 했던 얘기들을 까먹지 않는 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챙기다보면 지난 번에 관리자 자신이 했던 말을 까먹고 정반대의 지시사항을 내리는 경우들이 종종 더라구요. 일을 진행하다가 "현재 방향이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과거에 관리자가 "그렇게 하기로 같이 얘기를 나눴다"는 걸 기억하는 거랑 까먹는 건 정말 천지차이입니다. "생각해보니까 A보단 B가 나은 것 같으니 힘들겠지만 다시 해보자" 하는 건 흔한 직장인이 이겨내야 할, 고난이라고 할 수도 없는 보통의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의사결정을 까먹으면 "당신은 왜 A로 했냐 당연히 B로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같은 피드백이 나올 수도 있고 이러면 실무자는 억까당한다고 느낄 수 있지요. 관리자 입장에서는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니 하나하나 기억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필요한 일이지 않나 싶습니다. 3. 유관부서에게 호구잡히지 않기 - 이건 써놓고도 와 어렵다 싶긴 합니다. 제가 관리자가 된다면 잘할 수 있을까? 아직은 자신이 없어요. 그래도 중요하다 생각하는 게, 호구잡혀서 일이나 책임을 떠맡으면 부서에서 원래 맡고 있던 것들이 망가지기가 너무 쉽습니다. 이미 리소스 배분 할만큼 해서 돌아가고 있는 건데 갑자기 일폭탄이 떨어지면 어딘가는 과부하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정말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우리가 호구잡혀서 떠맡은 일이라면, 1로 거슬러 올라가서 부서원에게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기가 너무 빡셉니다. 일이라는 게 나만 혹은 우리 부서만 하는 게 아니고 서로 도와가면서 해야 함은 자명하기 때문에 이렇게 들어오는 일들을 다 쳐내는 건 말이 안되겠습니다. 그래도 부서원 입장에서 우리 리더가 우리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는 인상을 받는 게 꽤 중요하더라고요. 참 써놓고 보니 말은 쉽고 실행은 어려운 도덕책같은 말 떠든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다른 여러 분들께서 좋은 이야기 해주시고 책도 추천해주셨으니, 제 댓글은 그냥 스치듯 읽고 괜찮다 싶은 부분이 혹시라도 있으면 기억해주셔요 흐흐 앞으로의 회사생활도 화이팅 하시길..
23/07/27 09:41
제 몇마디 댓글보다 힘이 될거같은 두 책 추천드립니다. it업계시니 읽기 더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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