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6/07/23 15:36:13
Name sylent
Subject [sylent의 B급토크] 타도 T1!
[sylent의 B급칼럼]은 월드컵보다 스타리그를 좋아하며, 지루하기 짝이 없는 물량전 보다는 깜짝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올인’ 전략에 환호하는 sylent(박종화)와 그에 못지않게 스타리그를 사랑하지만, 안정적인 그리고 정석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정착되는 그날을 꿈꾸며 맵과 종족의 밸런스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강조하는 왕일(김현준)이 나눈 스타리그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를 가공해 포장한 B급 기록이다.


[sylent의 B급토크] 타도 T1!

왕일 : 내가 뭐라고 했어, MBC가 이길 거라고 했잖아.

sylent : 원망하고 싶지는 않지만, 변형태와 서지훈의 경기가 너무 아쉽다. 둘 중에 한 경기만 잡았어도, 에이스 결정전에서 마재윤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는데. 가끔씩 보여주는 ‘절대 기량‘을 보면 전성기 못지않은 것 같은데, 서지훈은 이 중요한 시점에서 왜 ’퍼펙트‘하게 말렸을까.

왕일 : CJ의 숙제지, 서지훈의 회복은. 아니면 여기까지 일지도 몰라. 서지훈이 서경종한테 지면 용병술이고 뭐고 답이 없는 것 아니겠냐. 뭐, CJ가 우승하려면 팀배틀 방식으로 바꿔야지. 마재윤 올킬 ...

sylent 흐흐.


형태의 선택

sylent : 제일 아쉬웠던 건 변형태야. 다 잡은 경기를 러시 한방으로 날리다니. 뭐, 살짝 이해가 되기는 해.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상대가 박성준이고, 많이 유리한 상황이었으니 그 타이밍에 화~악 밀어버리면 팀의 사기는 두 배, 세 배 올랐겠지. 문제는 박성준의 잔여 병력 규모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거야. 이 타이밍에 얼마만큼의 병력이 있겠다 싶은 감이 없어서, 달려들었다가 제대로 먹힌거지. 저그에 대한 ‘감’이 부족했어.

왕일 : 변형태도 2% 부족해, 딱 2%.

sylent : 끝이야?

왕일 : 무슨 할 말이 있겠냐. 달려드는 타이밍이 나쁘지는 않았어. 성큰 뒤에 있는 러커부터 점사 하고, 뒤에서 달라붙는 병력 잡아주고, 성큰 깨고 하는 순서대로 차분히 컨트롤 했으면 끝낼 수 있었을걸? 아니면 최소한 엘리전으로 끌고 갈 수는 있었겠지. 그 시점에 정교한 컨트롤을 하지 않았던 건 2% 부족한 마인드 때문이야. 한동욱 이었다면 거기서 끝냈을 거라고 생각해.

sylent : 컨트롤이 아쉽긴 했지.

왕일 : 결국 내 예상대로 광안리 쟁탈전은 MBC게임과 아스트랄 T1의 대결이 되었군. 근데, 사람들이 아스트랄, 아스트랄 하는데 ‘아스트랄’하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가 뭘까?


아스트랄? 아스트랄!

sylent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고 아햏햏은 아햏햏 인것 처럼, 아스트랄은 아스트랄이지 뭐.

왕일 : 아우르는 의미는 있지만, 딱 꼬집어서 정의하기는 힘들다?

sylent : 이를테면. 아스트랄의 대명사 하면 임요환이잖아. 이쯤에서 끝날 것 같은데 한 번 더 치고 올라가고, 그 기세가 멈출 것 같지 않은데 의외의 복병에게 발목 잡히고. “이길 것 같은 상대였는데 지다니, 참 아스트랄 하군” 혹은 “그 상황에서 역전을 해내다니, 역시 아스트랄 해” 같은 말들을 많이 하지. 이상하게 임요환에게 역전패 당하는 선수들 보면 무지막지하게 유리 하다가도 포기하지 않는 임요환의 ‘근성의 일격’에 많이 지곤 하잖아.

왕일 : 임요환 버스 태우려다가 많이들 졌지. 그냥 무난하게 했으면 마무리 했을 경기인데도 불구하고 말야. 갑자기, 장진남의 <레가시 오브 차>가 생각나는구나.

sylent : 보통이었으면 버스타고 저 하늘 어딘가로 달렸겠지만, ‘포기하지 않는 남자 임요환’이었으니까 상대의 조그만 방심도 놓치지 않았던 거겠지. 덧붙여서 말하자면, 사람들이 인정하든 안하든, 전투력만 놓고 본다면 T1이 최강 아니겠어? 근데 그 T1이 바닥을 치더라. 아스트랄 하지. 바닥만 칠 줄 알았더니 한 경기 두 경기 이기고 어느 순간 결승에 올라있더라. 이것도 아스트랄 하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보다 ‘궁극의 승자’만이 쓸 수 있는 표현이라는 거지. “우여 곡절을 겪었지만 결국에는 승리하더라, 하지만 진다면 아스트랄해서” 정도라고 할까? 그래서 T1에게만 허용되는 것 같기도 해. 난 T1이 우승에 훨씬 더 가깝다고 생각하지만, 벌써부터 “MBC게임의 기세가 정말 무섭지만, 아스트랄 T1 이니까 ...” 라든지, “T1이 이기길 바라지만 워낙 아스트랄 해서 ...” 같은 얘기들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경기의 결과에 따라 웃고 우는 수많은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처방전인 셈이지.

왕일 : 속편한 면죄부라는 말이네. 이겨도 아스트랄, 져도 아스트랄.

sylent : 그런가? 흐흐. 그래서, 형의 예상은?

왕일 : MBC게임이 이겨야지.

sylent : “MBC게임이 이길 것 같아“도 아니고, ”이겨야지“는 뭐야.


vs T1

왕일 : 어차피 모든 스포츠의 팀들은 세 가지 군으로 구분되기 마련이야. 1등 팀, 1등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2등 팀, 그리고 나머지 팀. 팬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쭉 우승하는 것이 즐거울지는 모르겠지만 물고 물리는 승부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나름 못마땅한게 사실이지. 네가 ‘임요환 절대 지지 모드‘에서 돌아선 게 언제야?

sylent : 세 번째 결승 진출 때.

왕일 : 그래. 기존의 체제를 비집고 포지션을 잡아가는 임요환을 응원했겠지만, 어느 순간 ‘영원한 승자’가 되어버리니까 그 당위가 없어진 거 아니겠어? 개인적인 선호에 따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스포츠로서 스타리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모든 팀들이 엎치락뒤치락 하며 정상 다툼을 하는 언젠가를 꿈꾸고 있을 거라는 말이야. 전력만 놓고 본다면 T1이 우세하다고 생각하지만, 예상과 결과가 맞아 떨어지면 재미  없잖아. MBC게임이 새로운 여당으로 거듭나면, 후기 리그도 더더욱 흥미진진 해질테고.

sylent : 결국 T1 대 反T1의 대결이라는 건가?

왕일 : 아무래도 ‘춘추전국시대’를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은 MBC게임을 응원하지 않겠어?

sylent : 그렇게 보면 정말 ‘산왕’과 ‘북산’의 대결이군.


오늘의 결론

왕일 :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sylent : 나도, 근본이 반골이라 어쩔 수 없나보다. 타도 T1!

왕일 : 그것 보다는 “MBC게임 파이팅”이 더 좋은 모양새 일 것 같은데.

sylent : ‘솔직 담백한 [B급토크]’ 잖아.

왕일 : 그래그래. 나도, 타도 T1!



by sylent, e-sports 저널리즘.


* 메딕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7-25 17:5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7/23 15:40
수정 아이콘
이번 플옵에서 정말로 아쉬운 점은 vs KTF전 4경기 원해처리 저글링 히드라 전략과 vs CJ전 6경기의 전략노출이 너무나도 큰 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두 전략을 광안리 직행으로 썼다면 분명 2승을 챙겼을텐데 말이죠.
darksniper
06/07/23 16:04
수정 아이콘
잘봣습니다 타도 T1!!
06/07/23 16:10
수정 아이콘
KTF 팬으로서는.. 누가 이겨도 달갑지가;;
안 보는게 정답인가.. (커헉ㅠ)
이직신
06/07/23 16:15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저도 타도T1 ㅠㅠ
백두급호랑이
06/07/23 16:20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의 팬이면서 케텝의 팬인 저에겐 마지막이 참 다가오네요. 분명 저그의 우승을 바랬었고 박성준이 이루어 주었고 타도 T1을 원하고있고 엠비씨게임 히어로가 그것을 이룰지 모르는 이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걸 이루어준 그들과 내가 원래 응원하던 이들에게서의 알수 없는 복잡한감정. 테란을 이기고 우승하는 저그를 원했던건지 홍진호가 그래주길 원했던건지 허허 둘다 원해서 좋으면서도 아쉬웠던 걸까요. 어쨋던 히어로즈의 선전으르 기대해봅니다.
극렬진
06/07/23 16:21
수정 아이콘
저는 약간 다르게 보는게..전략노출의 출혈보다 MBC팀이 플레이오프에 대한 경험을 쌓았는다는 면이 더 큰거 같습니다..KTF전에서는 기세를 타며 4:0으로 꺽었고..CJ전에서는 3:0에서 3:2로 쫒기는 상황을 경험하면서
어느정도의 초조함도 경험해봤고..물론 광안리랑 플레이오프는 크나큰 차이가 있지만..이번에 우승못한다고 해도 히어로의 어린선수들에겐 정말로 크나큰 경험이 될거 같습니다..염보성,서경종,김택용선수는 정말 성장하고 있다는게 눈에 띄는 플레이 오프라고 할까요??하여튼 MBC 게임 히어로 화이팅 입니다~~
벨로시렙터
06/07/23 16:30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고 연이님을 비롯한 T1팬 분들의 반감을 사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타도 T1이라는게, 그리 나쁜뜻은 아니니까요 . Sylent님의 필력을 존경하는 팬으로써, KTF팬으로써, 저도 타도 T1 ..
WordLife
06/07/23 16:31
수정 아이콘
역시 티원은 악당인가.. ㅜ_ㅜ

악당 화이팅!!! =ㅁ=/
만달라
06/07/23 16:35
수정 아이콘
음...역시 MBC는 작년 후기리그에서의 삼성과 흡사한면이 많다고보여지네요. 그 엄청난 기세... 한번 타기 시작하면 것잡을수없는...
이번 결승에서 티원도 꽤 고생할거 같군요.

타도 T1... 재밌는 표현입니다.
뭔가 넘어서야할 목표가 있다는건 즐거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NBA에서 90년대 조던의 시카고불스가 그러했듯이, 지난 한세기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양키즈가 그러했듯이 한국의 이스포츠에서는 T1이 그 역할을 맡고 있군요.
아무쪼록 무척 기대되는 주말입니다.
06/07/23 16:35
수정 아이콘
저도 극렬진님의 의견에 공감이 갑니다.
mbc팀으로서는 독보다는 약이 되었을 듯하네요.

벨로시렙터님, 아마 저희들이 아이디를 기억할만한 님들중에서는 그런 분이(sylent님의 글을 곡해할)
절대 없으리라 확신합니다.

제 바램은 그저 '아무나 이겨라, 대신 7경기까지 가다오'입니다
06/07/23 16:37
수정 아이콘
T1팬들 이 글은 분명 T1을 욕하는 글이 아니어요=ㅅ=a 정말 sylent님의 필력은 대단하네요-_ㅠb.
아...변형태 선수.. ㅜㅜ.. "퍼펙트"하게 진 서지훈 선수.... ㅠㅠ
수박매냐
06/07/23 16:40
수정 아이콘
글 재밌게 잘쓰시네요~
그래요 이길 수 있으면 이겨보세요.
T1은 강합니다.
-지나가던 T1 빠(?) ^^;;
WordLife
06/07/23 16:41
수정 아이콘
티원팬 눈에도 티원 욕하는 글로 보이지 않습니다. -_-;;

뭐.. 악당도 괜찮습니다. 관중들 모두가 티원의 패배를 바라는 상황..

재미있군. 그러나 너희들의 기대대로는 되지 않을것이다!!!

(반말이 아니라.. 슬램덩크 대사 입니다)
홍승식
06/07/23 16:43
수정 아이콘
타도 T1은 후기리그에나 가능할 겁니다.
GF이 없어지면 재미 없으니까 후기리그에 타도 T1 해주시고 GF에서 다시 만나죠.
물론 GF는 T1이 이길겁니다.
영혼의 귀천
06/07/23 16:48
수정 아이콘
WordLife님
북산이 산왕전 하기 전에 채치수가 했던 대사인가요=ㅁ=?

다들 히어로즈를 북산으로, 티원을 산왕으로 보고 있지만 제 눈엔 항상 티원은 북산입니다.
처음엔 원맨팀으로.... 나중에 하나씩 둘씩 각성해 가면서 멋진 팀으로 거듭나고...
최강 산왕에게는 이겼지만 그 이후 주루룩 떨어지는 아스트랄함(~~!!!) 등등....
1위로 광안리 직행했지만 여전히 무섭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팬들이 좀 안심할라 치면 여지없이 뒤통수를 후려갈겨 주시는 그분들이니까요.
나야돌돌이
06/07/23 16:49
수정 아이콘
티원 욕하는 글이 아니란 것은 알죠, 모
그냥 악의 없는 구호로 재미를 붙이려 하신 것 같네요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아리온
06/07/23 16:54
수정 아이콘
T1팬 입장에서는...

"화끈하게 뎀벼봐!!!"
찡하니
06/07/23 17:00
수정 아이콘
광안리 가면 티원팬이 훨 많을텐데.
관중들 모두가 티원의 패배를 바라는 상황은 그다지 공감안가네요.
벨로시렙터
06/07/23 17:01
수정 아이콘
뭐랄까요, T1이라는 팀 자체가, 최 정상에서 나머지 10개팀을 굽어살피는듯한 느낌을 주니까요. T1팬분들은 T1의 팬이라는것에 자부심을 가지셔야 해요, 최고의 팀의 팬이니까요, 최고의 팀에는 최고의 팬들만 있어야죠. 언제나 도전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으로.


그리고,
MBC Heroes 의 돌풍을 기대하지만, T1의 패배는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힙훕퍼
06/07/23 17:06
수정 아이콘
엠비씨 티원 독주체제 무너뜨리고 우승합시다..
Withinae
06/07/23 17:15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WordLife
06/07/23 17:15
수정 아이콘
영혼의 귀천 // 맞습니다. 채치수의 대사죠. 저도 항상 티원을 북산에 비유하곤 합니다. ^^

찡하니 // 티원팬들만이 티원의 승리를 바랄뿐.. 나머지 모든 팬들이 한마음으로 티원의 패배를 바라는 상황이랄까요.. 그런 의미였습니다.
이 글과 리플들에서만 봐도.. ^^;;
서정호
06/07/23 17:24
수정 아이콘
제국의 수성을 꿈꾸며...
티원 화이팅~~
06/07/23 17:28
수정 아이콘
T1은 해남이 될것인가 산왕이 될것인가.
나두미키
06/07/23 17:28
수정 아이콘
T1 파이팅
우리는 강하다 << 이건 북산의 멘트이지만 T1의 멘트이기도 합니다!
06/07/23 17:29
수정 아이콘
T1이 산왕이라면
슬램덩크의 엔딩이 바뀌겠군요. 후후.
그렇게 믿고 기다리겠습니다....만
철모도 역시 준비할겁니다.
06/07/23 17:29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었습니다. 높은 자리를 빼앗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만약에 티원이 그 자리를 지켜낸다면 .. 우승후 티원칭찬하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뭐랄까 티원은 우승하고 나서 칭찬하는 분위기는 별로 나질 않아서.. 좀 속상할 때도 있고 그랬어요.. 피해의식일지는 모르나.. 후기리그 때 만약 티원이 아닌 다른 팀이 우승했다면 축하하는 분위기만 났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티원 우승하고 나서 좋은 분위기였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번만큼은 많은 분들에게서 축하를 받고 싶어요.. 엠비씨가 우승해도 역시 축하하는 분위기가 났으면 좋겠구요,.
칼잡이발도제
06/07/23 17:43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 얘기가 나온김에 직접비유를 해보자면...

채치수 : 박지호... 강백호 : 염보성... 정대만 : 박성준... 안감독 : 하태기 감독님... 정우성 : 임요환... 신현철 : 최연성... 정도??
WordLife
06/07/23 17:51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 드는 티원과 북산의 비교..

채치수-임요환 : 팀의 기둥. 채치수가 북산의 혼이라면 임요환은 티원의 혼.
강백호-최연성 : 힘쎈 머슴. 채치수-강백호, 임요환-최연성의 사제지간. 또는 개그라인.
서태웅-박태민 : 2005 전기시즌만 해도 에이스란 이름이 어울렸던.. 부활하라 마술사 ㅜ_ㅜ
정대만-박용욱 : 공백으로 인한 기복(바이오리듬)이 있음. 하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 터지는 3점슛과 마무리.
송태섭-전상욱 : 북산의 돌격대장과 티원의 돌격대장. 선봉에 가장 잘 어울림.

북산-티원 : 누구나 질 거라고 예상하는 경기에서 이겨버리는 아스트랄한 팀컬러.
하지만 이길거라고 예상한 경기에선 져버린다는거.. -_-

추가로..

채소연-김성제 : 잇힝~ =ㅁ=
06/07/23 17:57
수정 아이콘
채치수 - 박성준
정대만 - 박지호
서태웅 - 염보성
송태섭 - 서경종
강백호 - 이재호
한나선배 - 박용운코치
안경선배 - 문준희
Peppermint
06/07/23 18:01
수정 아이콘
그동안 몇몇 분들이 건드렸다가 필력의 부족, 적절치 못한 비유, 감정적 대응, 혹은 평소태도 등의 이유로 큰 비난을 감수해야만 했던 주제인 "타도 T1"이군요..^^ 마침 바다에서 결승이 열리니 해적이었던 영웅들이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06/07/23 18:15
수정 아이콘
T1의 강점이라면 1위의 자리에 있더라도 최강자의 이미지라기보다는 도전자의 느낌이 든다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힘에 부쳐서 헉헉거리면서도 어느 순간 크게 한방을 내질러 상대방을 다운시키는 만화속의 주인공처럼 말이죠. 이번에도 멋지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우선 철모부터 쓰고 ....
06/07/23 18:31
수정 아이콘
상당히 민감한 주제인데 ‘솔직 담백한 [B급토크]’ 라는 적절한 면죄부 덕에.. 재밌네요.
허무하게 한쪽이 가져가는 경기만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두팀다 좋아서 누가 이기든 4:3 고고!
06/07/23 18:43
수정 아이콘
그런겁니다. 타도 T1!
지니쏠
06/07/23 19:14
수정 아이콘
기대되네요~ ㅜㅜ 티원화이팅~
Katase Ryo
06/07/23 19:3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페퍼민트님 말씀처럼 조금만 삐긋하면 엄청난 토론(or 싸움)의 장이 될 수도 있을만한 주제인데 역시 sylent님의 필력덕분에 T1팬인 저도 그냥 수긍하게 만드는군요.
뭐 덤빌테면 덤벼라입니다. T1 화이팅!!!
Eye of Beholder
06/07/23 19:43
수정 아이콘
타도 T1!
06/07/23 19:44
수정 아이콘
이윤열 "내가 없는곳에서 No.1 다툼은 의미가 없다"
06/07/23 19:48
수정 아이콘
뭐랄까... T1 팬이라 그런지는 모르지만 T1이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뭐.. 작년에 트리플 크라운도 하고 올해도 정규리그 1위로 통과하긴 했지만 그 과정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았기 때문이죠. 압도적인 강함으로 인해 얻는 악역 역할이라면 전성기 때의 배구 삼성화재 정도는 되어야... -_-;

T1 팬이 왜 항상 철모를 준비해야 한다, 아스트랄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까요? T1이 그리 강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산왕과의 비교는 그다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데... 또 성적으로 놓고 보면 북산과의 비교도 적절치 않고..;; 음..;

어쨌거나 기세좋은 MBC가 올라와서 굉장히 기대되는 결승 매치가 된 것만은 사실이네요. 결승전에서의 뉴페이스라는 점도 신선하고... 여러 모로 시선 집중될 만한 결승전입니다. 욕심이라면.. 이번까지는 T1이 우승했으면 하네요 ^^;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다시 이루기 힘들지도 모를 4연속 우승을 보고 싶습니다. 뭐.. 그파 빼면 3연속이긴 하지만 그파를 쳐서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하니깐.. 껴도 괜찮겠죠. ^^; 그런 다음에야 후기리그는 잠시 쉬어가도 됩니다. 너무 독식해도 문제니까.. ^^;
오름 엠바르
06/07/23 19:54
수정 아이콘
보고 싶지 않아 해남의 승리도 패배도....ㅜ_ㅜ
흐윽~
울면서 달려간다...
칼잡이발도제
06/07/23 20:01
수정 아이콘
슬램덩크에도 악역이 없듯이 e스포츠에도 악역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응원하는 팀이 다를뿐...
물빛구름
06/07/23 20:23
수정 아이콘
mbc를 응원하고요. 무조건 7경기까지 가면서 처절하게 싸워주기를 바랍니다~
06/07/23 20:41
수정 아이콘
KTF 팬으로서 타도 T1 -_-;;
06/07/23 20:55
수정 아이콘
타도 T1! 을 넘어서는 짜릿한 승리를 기원합니다. 티원 화이팅!!!
피플스_스터너
06/07/23 20:59
수정 아이콘
재미있겠다... 크크~
벨로시렙터
06/07/23 21:01
수정 아이콘
자자 피플스_스터너님, 요즘들어 포스가 약해지신듯 싶어요, 자 갑시다갑시다! 몇대 몇 예상하십니까?!
클레오빡돌아
06/07/23 21:19
수정 아이콘
전 타도 김태형..(??????) -_-a
빛나는 청춘
06/07/23 21:32
수정 아이콘
KTF를 무참히 밟은 MBC게임단이 밉다..
KTF를 매번 준우승에 눈물을 머물게 하는 독주 T1도 밉다..
하지만 KTF의 우세를 점쳐준 김태형 해설이 더 밉다.,..ㅡㅜ...

결론: 그래서 난 MBC게임단을 응원한다(앵?? ㅡㅡ;;)
Ne2pclover
06/07/23 21:49
수정 아이콘
타도 T1이라 불리기에는 정말 T1은 '아스트랄' 그 자체라서요 ^^;
마음편히 그냥 응원하렵니다.
이번에도 믿습니다.
06/07/23 22:10
수정 아이콘
뭐 그냥 믿고 있습니다 ^^;;; 저는 T1 화이팅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6/07/23 22:12
수정 아이콘
아직도 SK티원의 제국은 건설중입니다

이번 결승 운 좋으면 직접 볼수도 있을 거 같아서 설렙니다
지금은 멈추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가져봅니다 무적 티원 화이팅!
(결승당일 방송으로 본다면 지지않는 태양 경기 끝까지 틀어놔야지ㅋ)
06/07/23 22:18
수정 아이콘
MBCgame 패기의 압승을 간절히 바랍니다.
06/07/23 22:20
수정 아이콘
sylent님의 글을 보니 속상했던 마음이 가라앉네요.
PGR게시판에서는 너무나 외로운 HERO빠로서는 이런 글이 올라오면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HERO! 끝까지 한 번 달려봅시다. 이미 내 마음 속에는 'HERO 우승!'이라는 역사가 추가되었습니다.
D.TASADAR
06/07/23 22:23
수정 아이콘
과연 이번 결승이 제국의 역습이 될런지.. 제다이의 귀환이 될런지..
슈퍼주니어
06/07/23 22:50
수정 아이콘
솔직담백한b급 토크라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B급이어도 e-sports 저널리즘이라는 거창한 수식어까지 달았으니 한마디 하자면
`춘추전국시대`가 재밌었나요 `절대본좌 몇명의 독주`가 재밌었나요....
다른 스포츠 비교할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를 놓고 보자면 오히려 본좌가 있던 시기가 스타크래프트의 부흥기였다고 봅니다. 개인리그만을 놓고 보자면 쉽게 설명해서 제작년 `박성준-박태민-이윤열`이 다 해먹었던 시절 그 때 얼마나 재밌었습니까? 모든 경기가 초대박이었고 저 세선수가 붙는다면 지금까지 회자될정도로 명경기를 펼쳤죠. 하지만 요새 같은 춘추전국시대에서 개인리그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재미없습니다. 온겜의 24강진행방식도 방식이지만 경기자체가 재미가 없습니다. 뭐랄까 압도적인 `포스`를 발휘하는 선수가 없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약자를 동정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 반면에 `절대강자`를 흠모하는 마음 또한 있죠. `임요환`의 시절 `이윤열`의 시절 `최연성`의 시절 `박성준`의 시절이 스타크 역사상 가장 재밌었지 않습니까? 지금같이 엄청나게 잘하는 선수가 없고 모두 다 잘하는데 경기가 재밌습니까?
프로리그도 마찬가지로 T1이 저렇게 우승권내에 있고 다른팀을 굽어보고 있는 이 상황도 매우 재밌는데 말이죠. 언젠가 저 최강팀을 꺽겠다 vs 너네끼리 싸워서 준우승자를 겨뤄라. 우리는 이미 우승차지다.
cj-mbc-케텝-t1 이렇게 나란히 우승한다고 해서 딱히 재밌어 보이진 않네요.
슈퍼주니어
06/07/23 22:55
수정 아이콘
전 적어도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엎치락 뒤치락 우승자or우승팀이 매번 바뀌는것보다 `절대본좌` 선수or팀이 휘어잡는게 더 재밌더군요.
지금의 T1독주를 재미없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표면적인 이유일뿐이지 경기는 재밌지 않았나요? 그리고 표면적으로도 vs T1. B급토론에서 왕일님과 sylent님이 하셨던것처럼 反 T1 대결구도 흥미진진하잖습니까?
전 그래서 작년도 프로리그 후기리그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그 떄 한창 삼성칸의 기세vsSKT1의 저력 대결이지 않았습니까. 슬램덩크와 비교도 하면서 말이죠. 오히려 지금의 SKT1의 독주아닌 독주는 e-sports의 득은 될지언정 해는 안된다고 봅니다. 일단 경기가 재밌잖아요.
먹고살기힘들
06/07/23 23:00
수정 아이콘
저도 전력차가 압도적이지만 않다면 지금의 구도는 흥미유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Judas Pain
06/07/23 23:05
수정 아이콘
가장 이상적인 구도는
상향평준화된 세력의 대립 -> 춘추전국시대 -> 몇몇의 강자 탄생 -> 절대지배자 -> 독재자 대 反독재자 연합 -> 지배자의 몰락 -> 더욱더 상향 평준화된 세력 -> 무한 반복을 통한 역사의 발전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춘추전국이나 1 vs all의 구도가 재밌다는건 너무 작게 보는것이고 정체된건 썩거나 지루해지기 마련, 흐름을 통해 리그의 속도와 몰입도가 증가되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프로리그는 티원이 무너질 차례고 개인리그는 절대강자가 나타나야할 시점입니다
06/07/23 23:20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고 글 자체에는 별반 반감이 들지 않지만 댓글에서 티원의 독주를 막으라느니 하는 글들은 좀 그렇네요. 티원이 언제 승승장구해서 그 자리까지 올라갔습니까. 그네들도 어렵게 올라간 자리인걸요. 독주란 말은 상승장군에게나 어울리는 말이지만 티원은 한번도 그런 상승장군인 적이 없었어요. 절대.

그리고 올해도 티원이 우승합니다. 왜냐? 티원이잖아요. 훗.-(뭐냐 이 건방은.)
Judas Pain
06/07/23 23:32
수정 아이콘
티원의 아스트랄함이야말로 사실 티원을 최강의 자리에 오래 머물게 해준 힘일지도 모릅니다만... (그분의 영향일테죠)

티원이 진정 아스트랄한가 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늘 이기지만, 질때는 진다 이건 당연한 겁니다

막강하다 못해 사기성이 느껴지는 테란라인, 잘 정비된 종족별 구성과 시스템,
훌룡한 조직력, 큰 승부에서 빛을 발하는 감독의 전술역량 및 신인 육성, 프런트의 선수관리
그리고 실제적인 3연속 왕좌 + 이번 결승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아스트랄함은 그 긴 영광의 시간동안 일어난 헤프닝에 불과할 뿐입니다
또 그 헤프닝또한 지속적으로 강함을 추구하기 위한 초반의 의도된 '실험'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티원 팬들에겐 가장 좋은 심리적 방어선일지는 모르지만
그건 면죄부가 될수 없어요

그들은 강한데다 승리에 굶주려 있습니다
제대로된 의미에서 그들은 최강의 자격이 있습니다
마녀메딕
06/07/23 23:38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지만 이번 결승은 누가 이겨도 좋다는 맘입니다.
작년에 그렇게 팬들을 행복하게 해줬는데, 이번에 우승하면야 좋겠지만 준우승도 기쁨니다. 또한 티원만큼이나 팀원들의 희비에 같이 반응하는 엠비씨도 좋아하는지라 그들이 우승해도 축하해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서 토욜이 되길 바래요.
거룩한황제
06/07/23 23:58
수정 아이콘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님의 말씀이 마치 일본 야구가 생각이 나네요.

일본 야구가 축구에 비해서 더 큰 성장을 하고 압도적인 인기를 할 수 있는 이유가,
요미우리 자이언츠라는 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J리그는 요미우리처럼 한 팀이 독단적으로 우승을 밥먹듯이 하는 팀이 없어서 인기를 못끌었다는 분석도 있고요.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야구도 '타도 해태'였죠.

타도 해태였고, 해태를 제치고 타팀이 우승을 하게 되었을 때에는,
프로야구 관중 동원수가 역대 최고를 경신을 하고 했었더라는...
06/07/24 00:41
수정 아이콘
춘추전국시대에도, 각 시기마다 최강국은 꼭 있었죠. 그래서 '합종연횡'이라는 말도 나타나구요. 그것을 결국 통일해낸 것은 한나라지만, 사실 항우의 초나라가 객관적으로 더 강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저는, 이번 결승전을 양 팀의 수석코치간의 머리싸움으로 봅니다. 네임밸류에서는 T1이 압도적으로 앞서지만, 실제 전력상으로는 비등비등하다고 보거든요. 어느 코치가 어떻게 엔트리를 더 잘 짜고, 또, 거기 맞춰서 얼마나 잘 연습을 시키느냐가 관건이라 봅니다.
빨간바다
06/07/24 00:55
수정 아이콘
거룩한황제//
제가 알기로는 코리안시리즈에서 (구)해태 타이거스는 전승이었죠...해태를 제치고 우승했다는 말은 적어도 코리안시리즈에서는 다른 의미가 되겠고요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으로는 제 기억에 롯데, 엘지가 기억나는데....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지송...

티원과 엠비씨...둘 다 너무 좋아하는 팀이라...누굴 응원해야 될지 난감합니다...그분과 투신을 너무 좋아하기에...
누가 이기든 말 그대로 아스트랄한 승부 기대합니다만,,,그래도 요환이가 맘에 걸려서 ㅠㅠ
그래서 결론은 요환이 이기고 성준이도 이기고 우승은 아무나 해라,,,,둘 다 화이팅~~~
SKT_T1빠~
06/07/24 00:58
수정 아이콘
AhnGoon님/// 약간의 태클을 걸자면...감독님도 포함해주이소~
06/07/24 01:01
수정 아이콘
MBC팀이 프로리그는 티원만 우승하는 곳이 아님을 다시금 확인시켜줬으면 좋겠네요.
06/07/24 01:20
수정 아이콘
정말 그 영원할 것만 같던 압도적인 포스를 뿜던 이윤열, 최연성 선수도 현재 그 기세가 한풀 꺾인 것 처럼..
티원의 독주도 언제간 분명히 무너지겠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칼잡이발도제
06/07/24 01:41
수정 아이콘
티원이 첼시처럼 돈XX한것도 아니고 정당한 실력으로 잘나가느데 뭐라그럴껀 없죠. Judas Pain님 말씀처럼 스토리가 계속 이어져 나가는게 재밌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거리가 계속되야 e스포츠도 계속될수 있을 테니깐요...
타조알
06/07/24 04:19
수정 아이콘
칼잡이발도제 // T1의 독주 > MBC의 우승 > T1 침체기 > 황제의 마지막 시즌 투혼에 힘입어 다시 한번 탈환! 덩달아 황제 양대리그 우승~ 크하하하하

제가 꿈꾸는 스토리 입니다 ^^;;
06/07/24 07:57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T1이 우승하면 프로리그는 정말 허무할꺼같은.....

리그때 업치락 뒤치락하면 모합니까?.. 어짜피 T1이 우승인데..
용잡이
06/07/24 08:57
수정 아이콘
뭐 티원이 사기성팀도 아니고 제가 보기엔 티원팀꺽을만한팀이
적어도 3~4팀은 있어보이는데 중요한 순간에 그걸해내지 못한건
티원이 너무강한거 보다는 상대적으로 상대팀이 조금은
뒷심이 부족하거나 전략적으로 당했기 때문에 그런적이
대부분인것 같던데..
음 전 왜자꾸 첼시 얘기가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그렇게 돈쳐발르는 첼시도 인기많더군요.
뒷걱정은 마시고 4연속 우승까지 고고고!!!
狂的 Rach 사랑
06/07/24 09: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팀만 우승 먹는게 보기 재밌을래야 재밌을수가 없겠죠 ^^;
뭐 이런글 별로 낯설지 않네요.
솔직히 작년에도 우승할때마다 축하글은 거의 못받았었으니까요.
(글들 좀만 검색해보셔도 아실듯 싶네요)
올해도 만약 하게 된다면... 뭐 그렇겠군요... 재확인...
구경플토
06/07/24 09:20
수정 아이콘
삼성칸...작년엔 잘했잖아...ㅠㅠ
후기리그땐 삼성칸이 다시 T1과 멋진 승부를 벌여 승리하는 파란을 일으켜 주면 좋겠습니다. (물론 아무리 생각해도 객관적 전력은 T1의 압도적 우세)
Grateful Days~
06/07/24 09:34
수정 아이콘
T1골수팬이지만 이번결승은 특별히 T1이 압도적으로 강해보이지도 않고, 져도 그렇게 슬프지 않을듯. 마봉춘게임단 자격이 너무나 충분해 보이더군요. 예전T1의 비수를 품은 자객이미지가 요즘 마봉춘게임단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도 가장 재미있었고. ^^
06/07/24 09:35
수정 아이콘
일단은 타도 T1 !!!
Beyond Nada
06/07/24 10:39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MBC 화이팅이 아닌 타도 T1이 와닿는군요...//
사다드
06/07/24 11:00
수정 아이콘
으아~ 뭔가 압박감이 느껴지는군요.
타도티원을 외치는 팀들 말입니다. 이거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만일 티원이 또 우승한다면 그야말로 타도 티원을 외치는 상승 팀들의 분위기가 느껴질테고, MBC게임팀이 우승한다면 그야말로 또다른 신흥 강호. 모든 강팀을 이기고 우승한 드라마틱한 광경이 펼쳐질테니까요.
전 티원 팬이기 때문에 전자를 기원합니다.
타도티원 좋습니다. 티원팬들도 티원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낭만서생
06/07/24 11:21
수정 아이콘
이번우승은 이겨도그만 져도그만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발심리랄까요 엠겜우승의 염원보다는 티원이 져야한다는 염원이 좀많은거같아서 보란듯이 이번에도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우승도 할수있을때 많이 하는게 좋겠지요 기회는 언제나 오는게 아니니깐요 티원우승갑시다.
06/07/24 12:14
수정 아이콘
안본다 안본다하면서 계속 이런데서 논쟁하는것은 아직 T1 독주가 멀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T1이 절대무적이라고 모든사람이 생각한다면 아예 논쟁자체도 없고, 저절로 사람들이 관심이 없어지겠죠. 강하긴하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을것만 같은 대상이기에 지속적 관심이 가는 법입니다.

현재 T1의 Position을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양키즈와 요미우리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상향이건 하향이건 스포츠에 있어 평준화는 저는 반대입니다. 그러나 돈으로 선수들을 마구잡이로 사들이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미스트
06/07/24 12:50
수정 아이콘
"필승, 티원!!"을 외치겠습니다. 저는.
IntiFadA
06/07/24 12:54
수정 아이콘
"타도 T1"이라는 제목과 80개 가까운 덧글....
순간, 우려되는 기분이었으나 의외로 좋은 분위기^^

좋아요~~ 좋아요~~~

솔직히 홍진호 선수와 T1을 응원하는 아스트랄한 응원구조를 가진 저이지만... 이번엔 뭐 MBC가 이겨도 상관없다... 정도의 마인드입니다.

그래도 T1에 3g? ^^;
농부SC
06/07/24 14:01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지만 이상하게 티원이 졌으면 하는 바램?ㅋ
삐직스
06/07/24 15:32
수정 아이콘
티원이 무서운건 그렇게 우승을 많이 하고도 아직도, 항상 승리에 목말라하고 우승을 간절히 바란다는 점 아닐까요?
06/07/24 15:55
수정 아이콘
이번엔 티원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후기때 삼성이 우승하고 그파에서도 삼성이 우승하게요 헤헤+_+
새벽오빠
06/07/24 17:39
수정 아이콘
설마 이 글을 티원까는 글로 보는 분이 있을까요..;;

이런 글이 PGR의 자랑입니다 ^ㅡ^
You.Sin.Young.
06/07/24 20:54
수정 아이콘
이미 T1의 강력함은 타도대상에 오를 정도 -_-;;
로얄로더
06/07/24 20:5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06/07/24 21:26
수정 아이콘
KTF의 팬이자 프로토스의 팬이자 강민선수의 팬으로서 타도 T1을 외칩니다.
라구요
06/07/24 21:37
수정 아이콘
채소연 - 김성제 ... 채소연 - 김성제 채소연 - 김성제 ... 채소연 - 김성제채소연 - 김성제 ... 채소연 - 김성제채소연 - 김성제 ... 채소연 - 김성제채소연 - 김성제 ... 채소연 - 김성제채소연 - 김성제 ... 채소연 - 김성제
06/07/25 02:15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 저렇게 얌전하게 말하지는 않습니다만, 실제 대화를 옮겼다간 아마 매장당하겠지요.. ㅠ.ㅠ 그나저나 결승전 정말 기대됩니다. 제가 KTF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KTF가 결승에 올라갔을 때보다 T1의 아성이 흔들릴 가능성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이번 포스트 시즌에 보여주고 있는 MBC 히어로의 저력이 너무 무섭기 때문입니다. 두근두근..... 기대됩니다. 결과가 어찌될지...
06/07/25 20:06
수정 아이콘
왕일/ 하하하... 저렇게 실제로 얘기한다면 아마 당신은 게이...?

농담입니다.^^
o에코o
06/07/25 23:15
수정 아이콘
T1 사실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작년에 트리플할떄도 후기리그 결승을 제외한 전기리그,그랜드파이널은 비교적 무난하게 우승했다고 봅니다.;; T1..너무 무서움;; 이번에도 우승할 것 같네요.
06/07/26 00:00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T1우승할 것 같은데요?

그래도.....타도 T1 !! ㅡㅡ;;
엠비씨게임단이 창단도 했고 한번 일 거하게 쳤으면 좋겠네요~
やらせろ
06/07/26 00:20
수정 아이콘
하핫!!! 채소연 = 김성제가 가장 눈에 들어오네요
게레로
06/07/26 01:22
수정 아이콘
그럼 뭐 이제부터 MBC가 독주하면 되겠네요 ......

절대강자 MBC Hero
밥이좋아
06/07/26 13:13
수정 아이콘
흠..글도 그렇고 댓글들도 그렇고 구도가 재밌네요..근데 좀 제대로좀 덤벼보지~? - from 독주를 즐기는 T1팬
티나크래커
06/07/26 13: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MBC게밍 선수단을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박용운 코치님께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영대
06/07/26 16:18
수정 아이콘
와 어쩜 이렇게 글을 잘 쓰실까..
부럽습니다.^^
김준영
06/07/28 02:57
수정 아이콘
역시 한팀의 독주는 반감을 산다는.이런점에서 t1이 너무좋아요~ 절대강자 t1이번시즌도 트리픈크라운을~
목동저그
06/07/28 11:20
수정 아이콘
mbc 우승까지 가는겁니다!!
06/07/29 14:37
수정 아이콘
티원 우승은 이제 그만~~~
너무 한팀만 강하면 재미 없잖아요~~
06/07/30 18:14
수정 아이콘
사나// 하지만 그런소리 하는분들의 99%는 티원팬이 아니라는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38 [Kmc의 험악한 입담] 어쩌다가... [20] Ntka6505 06/10/05 6505
837 진압된 반란, 대장 박대만 [7] 세이시로7012 06/10/04 7012
836 스타크래프트의 논쟁,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 [4] 김연우25403 06/10/04 5403
835 Forever SlayerS_'BoxeR' - 임요환의 836전 500승 336패 [31] Altair~★11689 06/10/04 11689
834 그녀와 나의 눈에 보인 슈퍼파이트 [11] Lunatic Love8173 06/10/04 8173
833 [sylent의 B급칼럼] MSL과 박대만, 그리고 요환묵시록 下 [94] sylent10033 06/10/04 10033
832 "어? 김양중 감독 말도 할줄아네" [62] 임태주11332 06/10/04 11332
831 정말 '잡담' [24] elecviva7761 06/09/27 7761
830 [sylent의 B급토크] 내가 임요환에게 기대한 것 [63] sylent12752 06/09/26 12752
829 흔들리는 신화, 새롭게 쓰이는 전설 [46] 김연우12722 06/09/25 12722
828 스타크래프트와 통계 [11] 순욱6410 06/09/23 6410
827 @@ 공식전적에 대한 기준과 관리가 필요한 시점 ...! [15] 메딕아빠5451 06/09/22 5451
826 <1 Min Thinking> 행복과 함께하다.. [2] Love.of.Tears.4879 06/09/21 4879
825 Who sad strong is nothing. [20] 김연우28150 06/09/20 8150
824 그들만의 송별식.......(임진록월페이퍼 첨부) [29] estrolls9083 06/09/19 9083
823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첫번째 이야기> [21] 창이♡7735 06/09/18 7735
822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5th』제목없음 [9] Love.of.Tears.5441 06/09/17 5441
821 서로 거울을 보며 싸우는 듯한 종족 밸런스 논쟁... [52] SEIJI6706 06/09/17 6706
820 가을에 듣는 old song [26] 프리랜서8306 06/09/11 8306
819 김원기여, 이네이쳐의 기둥이 되어라. [17] 김연우27444 06/09/11 7444
818 PGR 회의........... [35] Adada11505 06/09/05 11505
817 YANG..의 맵 시리즈 (11) - Lavilins [18] Yang6904 06/07/20 6904
816 과연 이제 맵으로 프로리그의 동족전을 없앨 수 있을까? [28] SEIJI7360 06/09/06 736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