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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4 16:42
KBO에서는 구단 합의나 장기계약 등은 전부 무시하고 그냥 FA 신청 자격 발표하는거 같아요. 어차피 예전 김현수 때처럼 나올 확률은 0%에 가까울겁니다.
22/11/14 22:12
물론 그땐 등급제가 없었어서 안 데려갈 줄 알았던게 함정이긴 하지만, 우규민이 FA 당해에 보낸 선발 전환 후 최악의 시즌도 올해 찬규랑 비교해보면 선녀 같은 것도 사실이라 진짜 찬규는 신청하면 신청하는대로 신청해서 이적이 이뤄지면 이뤄지는대로 놀라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크크
22/11/15 00:38
잊으시면 안 됩니다. 심수창은 39경기 4승 6패 5세이브 3홀드 73 1/3이닝 ERA 6.01 찍고 FA 4년 계약을 따냈습니다.
22/11/14 16:49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격 선수라고 썼고 KBO 인스타에도 본문에는 그렇게 써뒀던데 왜 정작 자료 타이틀에 저렇게 써놨는지가 의문이긴 하네요. 말씀 들으니 혹시 모르니까 저도 글 본문에 명확하게 써둬야겠네요.
22/11/14 16:51
김상수는 이번엔 좀 받을수 있으려나??
1차 fa때 3년에 18억이었는데 과연 그 이상을 받을수 있으려나... 부상도 점점 많아지면서 풀타임은 힘들거 같고... 삼성은 유격수로 이재현, 김영웅 키워야 할텐데 그러자니 김상수를 주전으로 쓰긴 힘들거같고... 2루도 김지찬으로 가는거 같은데 삼성에선 큰 금액은 제시 안할거 같고... 김상수도 박한이처럼 삼성에서 fa로 큰 돈을 받긴 힘들거 같은데 데려가려고 하는 팀이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22/11/14 16:56
하니형은 성적이라도 좋았지 상수는 부상이나 나이도 있지만 성적이..........
예전처럼 성골 대우는 없을 것이고 싼 가격에 오선진처럼 백업으로 쓰는 게 아니라면 큰 돈 주고 잡진 않을 거라 봅니다 내야수 급한 구단이라면 메리트 있는 매물이라 생각합니다
22/11/14 16:58
그냥 상상의 나래로, 만약 여기서 비FA 다년계약이나 FA 6년계약 했던 선수가 FA 신청을 해버리면 이후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계약서를 뜯어봐야겠지만, 구단과의 계약 위반으로 구단이 가처분 신청 내지 소송을 할까요?
22/11/14 17:06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예전에 김현수가 국대 출전으로 FA 자격 취득이 1년 더 빨라진 적이 있는데 이론적으로는 FA 신청이 가능하지만 말씀하신 계약 위반 및 소송 등의 가능성이 있어서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말이 있었죠. 김현수 본인도 신청 안할 거라고 못을 박았었고... 그런 전례가 있었으니 근래에는 다년계약 등에 단서조항을 더욱더 확실히 적어놨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 않다해도 KBO처럼 좁은 시장에서 자기 멋대로 행동했다가는 이래저래 눈치밥을 많이 먹기도 할 것 같아요. 차라리 FA 제도를 근본적으로 손보자는 명분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그냥 본인이 몇푼 더 벌겠다고 꼬장부리는 식의 프레임이 씌워질 가능성이 크죠.
22/11/14 17:12
FA신청하려면 기존 계약을 파기해야 하는데 정상적인 계약이라 파기 소송이 안 받아 들여질 확률이 높습니다.
KBO의 FA는 프리 에이전트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보류권 해제 자격에 가깝죠. 새로 계약하는 팀도 계약기간과 관계없이 재취득 요건이라는 이름으로 4년간의 보류권을 가지게 되니까요.
22/11/14 16:59
엘지도 결국 선택을 해야겠네요.
유강남 채은성 둘다 잡으면 당장 내년에 샐캡오버일듯하고 거기에 오지환도 내년 FA라....... 아무리 생각해도 작년에 (물론 제 생각과 다르게 정말 잘했지만) 박해민 김현수 외야 두 FA 를 잡은게 맞는 일인가하는 의문이.....
22/11/14 17:54
올해도 90경기 마스크 썼던데 2년 정도는 그 정도는 쓸 수 있겠다 기대하고 데려오는거죠.
나머지는 뭐 어찌저찌 꾸려보는거고요 크크 근데 오퍼도 안 할테니 아무 의미 없습니다? 크크
22/11/14 22:13
다른 프런트들 투수 고집할 때 '이 풀에서 뽑아봤자 답 없다. 타자로 가자!'하고 페타신 데려왔던 양반이 감독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멀리 떠 있는 별보다도 더 멀어보이는 사람 같은 외국인 타자...흑흑
22/11/14 17:10
애초에 샐러리캡이라는 제도 자체가 강팀은 전력 유지를 못하도록 만들어버리는게 핵심이죠. 물론 KBO에서 샐러리캡이 통과될 때 논의하시던 분들이 그런 생각까지 하셨을지는 의문이지만...
22/11/14 18:24
키움은 정찬헌은 신청 안할 가능성도 꽤 있다고보고, 한현희는 결국 어디던 갈수있겠죠. 올해 안좋았다고 해도 결국 통산성적은 fa전 차우찬급인 선수입니다.(계약 이후도 차우찬같이 된다면 사는게 망설여지겠지만...) 노진혁 필요하니 비싸면 김상수라도 잡아야하느니 이태양 c급이니 잡아야하느니 말 많은데, 이팀 팬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이형종님이나 빨리 모셔오라고 하고있으면 될듯(....)
22/11/14 19:20
선수 실력으로 등급을 매기는게 아니라 FA 신청 횟수, 신청시 나이, 직전 3년 연봉 리그내 순위, 팀내 순위 이런 걸로 등급 매깁니다.
양의지는 두번째 신청이라 A등급 요건 되고, B등급이고, 서건창은 A등급 요건 충족하고, 첫 신청인데다 만 35세도 안 되서 A등급인겁니다.
22/11/15 00:30
애초에 이 등급제마저 없었을 때는 애매한 선수들은 대부분 그랬죠.
개인적으로 이딴 등급제 말고 그냥 퀄리파잉 오퍼를 만드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구단들이 선수들 좋은 쪽으로 할 리가 없죠.
22/11/15 09:46
과거 애정했던 팀으로써, 박세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과거에도 애매한 스탯이었지만 마.참.내. 올해 타격은 물론이거니와 수비 역시 폭망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양의지 있을 때만해도 (타격도 평균 정도는 되고 수비력 만큼은) 어느 팀에 가도 주전이라는 호평까지 있었는데 양의지 빠진 이후 오히려 스탯이 하락하고 있고, 스탯 추이를 보니 반등의 여지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덕분에 두산팬들로부터 양의지 이적 직후의 기록부터 소환되어 까이고 있네요.
그래서 '박세혁은 좋은 포수인가?' 가 궁금해서 스탯티즈를 들여다 봤으나, 포수 수비력 스탯은 보기 어렵고, 봐도 분석 씩이나 할 껀덕지가 별로 없네요. 애초에 팀이 잘 나가면 좋은 포수로 평가받고, (올해 두산처럼) 팀이 망하고, 투수 쪽 지표가 안 좋으면 욕 먹기 좋은 포시션이라 평가는 유보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견으로 종종 일부 포수들에게 '수비형 포수'라는 수식어를 붙이는데,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그냥 타격이 안 되는 포수들에게 기분 좋으라고(...) 붙여주는 수식어 정도가 아닐까 해요. 물론 예나 지금이나 타격은 안 되지만 수비를 유달리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포수가 있긴 합니다만, 타격이 너무 안 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일종의 착시 효과가 아닐지. 특성상 타 포지션보다 중요도가 높긴 하지만 그렇다고 9개의 타자 슬롯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할 정도라면 애초에 주전감은 아닐 겁니다. 팀 뎁스가 안 좋아서 그냥 모른척 쓰는 거지 -_- 그런 점에서 포수 박세혁을 '무조건 잡아야 할 주전 포수'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있(많)지만 현재 매물로 나온 포수 중, 팀 친화력까지 포함했을 때 박세혁보다 확실히 우월하다고 볼 만한 포수는 양의지를 제외하면 없어 보입니다. 물론 유강남이 더 좋아보이지만 주전 포수를 LG에서 수혈하는 건 모험이라고 생각할 테고, 결적적으로 돈이 없... 그래서 양의지도 그냥 살포시 찔러만 볼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박세혁에게 '과한 돈을 퍼주고 잔류'시킬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이상하게 두산은 없는 살림 주제에 내부 FA를 잡을 때 종종 돈을 과하게 쓰는 경향(가령 정수빈이라든지, 혹은 정수빈이라든지, 아니면 정수빈이라든지)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FA 시장에선 철수하겠죠. PS. 양의지 대신 박민우라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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