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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3 13:41
주변화된 여성과 아버지로 상징화된 세계의 그늘로부터 탈맥락하는 이야기였으면 아주 조금은 더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르겠군요.
23/07/03 13:48
애초에 이 감독 영화가 좀... 데미언샤젤과 함께 근례 가장 과대평가된 감독 두명이라고 봅니다
클래식한 시네마의 시대였다면 둘다 감독소리도 못들었을거에요 시대를 잘 만난 사람들
23/07/03 15:39
진짜 궁금해서 여쭙는 질문인데 '클래식한 시네마의 시대'는 어떤 시대이길래 그들이 감독 소리도 못 들을 정도인가요..? 만약 그게 아주 먼 과거, 유성영화가 처음 개막한 시대를 일컫는 것이라면 산업이 발전하지 않은 고대의 시점에 어필 못할거라는 점이 현재 잘나가는 사람을 까내릴 근거가 될수 있나요?
데미언샤젤 같은경우 최근작인 바빌론은 좀 애매한 평이지만, 초기작인 <위플래시>와 <라라랜드>는 평단과 관객에게서 동시에 엄청난 호평을 받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했는데 어떤 측면에서 과대평가된것인가요?
23/07/03 19:22
대체로 동의합니다. 과대평가 됐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통할 만한 이유를 거론하면 될 일인데 클래식한 시네마의 시대를 마땅히 따라야 하는 유산으로 상정해둔 느낌이죠. 하다못해 클래식한 시대의 전통을 (클래식한 시대에도 통했을 만하게) 계승하는 것이 왜 미적으로 더 우수한지에 대한 코멘트라도 하든가 말이죠. 사실 뭐 지금 나오는 걸작들도 그걸 비판적으로 계승한 거라 볼 수 있고 말입니다.
23/07/03 15:40
촌철살인과 무례를 구분하지 못하시는것 같은데... 안타깝지만 평소 인격이 많이 드러나는것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 (다른 평을 봐도 엄청 내공이 깊으시다거나 그런 느낌은 못 받겠더군요)
23/07/03 16:39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3/7/8t683qrpkg1qsvc7mr650ryoautp56
약간 호불호는 있는데 봉준호 감독은 아주 극찬을 하면서 연달아 영화를 두 번 더 봤다고 할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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