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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7 13:53
배정대 1년 후배면 배제성, 이정용일텐데 확인은 어렵지 않겠네요. 당시 배제성도 이정용도 청대급 선수들이 아니었으니 같이 있었을거고.
23/08/17 13:54
개인적으로 학폭가지고 문제삼으려면 진짜 뭐 학교에서 중징계를 받을 정도였거나, 지속적으로 괴롭힌게 학폭이지
10년전에 저런 일 가지고 학폭이니 뭐니 하는건 좀 공감이 안가네요. 예전 그 남자배우나 칼둥이 같은게 제가 생각하는 학교폭력인데, 요즘은 뭐 다 학폭이라고해서..
23/08/17 13:56
피해자의 글도 봤는데,
글쎄요, 입니다. 그 글 본 느낌은 그냥 소위 말하는 루저(!?)의 남탓으로 돌리기였습니다. 당연히 안 그래야 하고 사회는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게 맞습니다만, 아직도 발생하고 있는 운동부의 단체 얼차려의 성격의 구타(!?)는 어느 정도 참작해야 하는 건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23/08/17 16:46
저도 그렇게 생각하다가
피해자도 그 시절 분위기 다 아는데 오죽 심했으면 지금에 와서까지 악감정이 남았을까 싶어서 좀 냉정하게 보고 있는 중입니다.
23/08/17 17:35
그런가요,
똑같은 일을 당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테고, 누군가는 악에 받쳐 지금에 와서까지 악감정이 남아있고. 운동부&단체기합의 성격에 특정 한 명이 이렇게 물어 뜯고 있는 중이라면, 오히려 타인을 탓하는 개인의 성정 때문이라는 쪽에 조금 더 무게추가 실립니다.
23/08/17 17:38
네. 님말도 맞습니다.
제3자인 저는 맥락을 잘 모르기에 시대보정 중심의 온정주의적인 입장이었는데 학폭 계기로 막 올라오는 선수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니 성격이 좀 있어 보여서 그 시절에도 좀 유별났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23/08/17 14:05
관습이라고 해도 넘어가주면 관습은 사라지지 않겠죠. 어디선가에선 끊고 넘어가야합니다. 이건 그것도 방망이를 휘둘러 사람을 때린 것인데요.. 지금 결국 유야무야 다 뛰는거 보면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 것 같기도 하지만요...
23/08/17 14:19
폭력이 큰 문제인건 맞는 말씀인데 그건 지금 학생들부터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음주 운전하면 엄청 문제지만 그렇다고 과거에 음주 운전했던 모든 연예인들 갑자기 출연금지 시키자는 의견이 타당할까요.
23/08/17 14:55
법적 책임이야 소급적용 어렵겠지만 도의적 책임은 걸리면 져야죠.. 시간이 지났다고 과거에 잘못을 묻지 못할 이유는 또 없으니까요.
약쟁이도 그렇고 선례가 중요한데.. 하필 그 최근 선례가 안우진이다 보니 안우진에 준해서는 책임을 지긴 해야겠죠.
23/08/17 15:00
시간이라도 정해야겠죠 그렇게 따지면 과거일로 뭐라하는 학폭미투 다 하면 안되는게 되었을테니..
음주운전 당시에 걸린건 법에 의해 벌을 받은 경우가 많으니 학폭건이랑은 다르지 않나 싶기도 하고
23/08/17 15:34
시기를 정하기도 애매하죠.
예를들어 2010년 이후는 책임 묻고, 2009년까지는 그냥 넘기고... 이래 버리면 또 1년 차이로 인생이 달라져 버리니까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23/08/17 18:53
저도 엎드려뻗쳐를 시키거나 집합시켜서 욕하는거까진 운동부만의 특성이 있으니 어느정도 참작이 가능하지만 야구방망이로 때렸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 백번 양보해서 선생님에게 매를 맞던 시절도 있었으니 그때랑 비교해서 이해를 한다해도 수차례 밟아댄건 그냥 감정 분풀이한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교권추락으로 선생님들이 자살하는 일이 벌어지는데도 학생처벌을 엄격하게 하자는 주장을 쉽게 못하는것도 현재의 부모세대들이 학교다닐때 선생님에게 당했던 말 그대로 폭력 그 자체를 겪었던 트라우마가 큰 영향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23/08/17 14:12
어느 정도 참작이랍시고 가만 놔두면 프로구단에서도 한번씩 터질 정도인게 학폭, 얼차려 문제의 현주소죠.
몇년 전도 아니고 당장 올해 터진 문제예요.
23/08/17 14:28
https://www.wikitree.co.kr/articles/834185
박찬호도 이런 썰 있는판에... 피해서 갈수있는 선수가 몇이나 되겠나요
23/08/17 14:31
디씨 글이 갑자기 내려가길래 혹시 사실무근이었나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군요.
뭐 병역문제가 걸린 것도 아니고 아시안게임 안나가는거야 상관없는데 한동안 정대 나오면 정의구현 같은 소리 듣고 살겠네요. 쩝.
23/08/17 14:46
안우진은 솔직히 지은 죄에 비해 엄청나게 까였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크크
전 학폭학폭 해서 애들 뺨때리고 빠따로 찜질하고 괴롭힌줄....
23/08/17 15:52
오죽했으면이 뭐 엄청나게 큰 사건을 덮은게 아니라 그냥 그때 분위기에 휩쓸린거죠
진짜로 안우진 사건 내용이 이거보다 심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3/08/17 16:06
교육청이 엄청나게 큰 사건이라서 그랬는지 그때 분위기에 휩쓸려서 그랬는지
저도 모르고 에바그린님도 모르죠 팩트는 교육청 처분 이후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도 징계를 받았다는 거고 작년 WBC 즈음해서 공소장도 유출해가며 피해자를 통해 언플하려다가 군복무 중인 피해자와는 합의도 못하고 WBC 국대 선발도 물 건너간 거 아닙니까
23/08/17 16:12
군인인 피해자와도 합의는 된 상태에요. 단지 별도의 성명문으로 '이런저러한 일이 있었고 다 용서했으니 이제는 응원해주세요'라는 얘기는 도저히 못하겠다는거구요.
키움 팬들의 주장은 예전부터 동일합니다. 폭행 내지 물리적 접촉이 있었냐? (O) 당시에 받은 징계가 과했냐? (O) 그래서 잘못한게 없냐? (X)
23/08/17 18:28
모르신다면서 뭔 팩트이야기를 하시나요 그것도 틀린 팩트를.
처음에 어떤 처분이 나왔는지 교육청이 왜 반려했는지, 무슨일이 있었는지, 합의를 했는지 안했는지 관심 있으면 다 알만한것도 모르시는거보면 이 사건에 관심도 없으셨던거 같은데 뭘 오죽하면 하면서 거드시는지..
23/08/17 15:19
배정대의 말이 다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이런 건의 흔히 말하는 학폭과는 궤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군대의 악습/부조리/폭력 등과 유사하죠 잘못이 없는 건 아니고 책임도 져야겠지만 이다영이나 다른 연예인들 사례와는 또 다르다고 봐요 인성 말아먹은 개인의 악행과 대물림되는 악습에 순응한걸 같이 취급할 순 없죠
23/08/17 16:01
사실 저도 그 전세대인데
그냥 매일 쳐맞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성남중-성남고 나왔는데 중학교때부터 맞고 지내서, 맞는거에는 별로 감흥이 없던..
23/08/17 16:07
그때는 맞는게 당연한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선생님들한테 가스라이팅 당했던 반평균 이하 점수 받은 학생들은, 1점당 한대씩 맞는게 말이 되는거였는지 껄껄
23/08/17 16:07
귓사대기는 기본이고
바리깡으로 고속도로 밀리고 대걸래자루 부러지도록 발바닥 맞고 2002년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고 첫승이다 머다 하는데 고3이라고 야자시켰던 학교죠 크크크크 설립자가 유명한 친일파라 학교앞에서 시위도 많이했습니다 교가 바꿔라 , 동상 치워라 등등 참 말 많은 학교였어요 그래도 경수있을때 청룡기 우승도 하고 응원도 많이 가고 해서 재미나긴 했습니다 흐흐
23/08/17 16:36
전 안우진도 언론이 그런 폭격을 할 정도의 잘못 아니라 생각하는 쪽인데요. 잘나가니까 언론도 그렇고 일을 키워버린거고.
다만 학교체육 폭력문제는 진짜 끔찍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이럴거면 전수조사하자 하고 싶은데 KBO가 야구멸망의 날로 인식할거라 안될거에요. 그리고 합의금 1억7천을 요구해서 그게 틀어져 온라인 폭로로 이어진 것 같은데 금액이... 배정대 선수가 낼 수 있는 금액이 아닙니다. FA선수가 된 다음이면 모를까.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ktwiz&no=3091468&exception_mode=recommend&page=1 다만 구단이 KT다 보니까... 2군행으로 간보다가 갑작스레 방출 선언 떠도 이상하지 않다고 봅니다. 예전 사건들에 대한 대응이 좀 그런게 있었어요. 장성우 케이스는 진짜진짜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서 그렇게 된 겁니다. 그리고 1년 쉬었죠. 그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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