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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6 01:46
그냥 별 이유 없는거 같기도 한데요? 자블라니 탓도 있겠지만
독일을 보면 달인은 연장탓을 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맞는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왜 세트피스골을 빼나요 크크
10/06/16 01:48
현재까지 13경기를 치뤘는데 20골밖에 터지지 않았습니다. 경기당 득점이 2골도 채 안됩니다. 역대 월드컵중 경기당 득점이 가장 적었던 대회가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였는데 2골은 넘겼습니다. (2.2골) 이번대회가 그 기록 경신할지도 모르겠네요.
뱀꼬리. 독일은 정말 대단
10/06/16 01:52
무링유 스타일의 좁은폭, 지역 압박수비의 재발견이라 생각해 봅니다. 스타로 치면, 좋은 빌드오더 나오면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빌드를 따서 대세를 따르는 것 처럼, 2010월드컵도 대세를 따라가네요. 역습도 함부러 거는게 위험해서 3명 정도로 제한하는 것 같고...역습상황에서 5~6명이 수비진영을 지키는 경우가 자주 보이더군요.
이런 전술을 깨버릴 슈퍼스타로 호날두를 꼽았는데, 이유는 헤딩, 직접프리킥, 중거리슛에 능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그 빡빡한 폭과 압박속에서 직접프리킥과 중거리슛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었죠. 정말 그 어느 대회보다 데드볼 상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06/16 02:05
수비전술에 발달이 원인이 아닐까요. 압박축구가 다들 기본으로 정착되어 있고 수미 2명 두는것이 기본이 되다보니
뚫을래야 뚫을수가 없더군요. 이럴때일수록 호나우두선수같은 드리블만으로 수비를 뚫어주는 선수가 나와야되는데...
10/06/16 02:06
공 때문은 아닌 것 같애요. 애초에 결정적 기회나 슈팅 자체가 별로 없지 않나요.
뜨는 슈팅들이 많다고는 하나 기존의 경기들보다 유난히 많은 것도 아니고요. 자블라니에 대한 적응 문제도 분명 있을수 있겠지만 월드컵마다 기존과 다른 공인구 쓰는게 이번 월드컵만 그런것도 아닌데 공 핑계 대기는 좀 그렇죠. 전력의 전체적인 상향평준화, 수비와 압박위주의 전술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치르다보면 골 많이 나오는 경기도 나오겠지요. 오늘 치른 2경기도 골은 적었지만 루즈타임때 뉴질랜드의 골은 짜릿하더군요. 흐흐흐
10/06/16 02:20
1. 일단 갈수록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시점에 첫경기는 지면 안된다는 입장과 대부분의 나라들이 들고 나오고 있는 선수비 후역습전략
2. 고지대와 부부젤라 적응문제
10/06/16 02:21
대부분 패스 오면 첫번째 볼터치가 안되는 것 같아 보였는데 이게 선수들 볼컨트롤 능력 문제인지 공이 튀는 것인지는 16강 가봐야 알것 같네요... 아니면 당장 오늘 브라질 경기보면 알수 있을까요?
10/06/16 02:22
공 때문이라고 말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경기 내용을 보면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패스, 2-1 월패스, 개인기를 이용한 단독 돌파, 여러가지 전술을 쓰더라도 밀집 수비에 뚫리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옵사이드 트랩도 뚫리는 경우가 거의 없었구요.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시 미드필드진에서의 압박과 수비 조직력의 향상이 골 감소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10/06/16 02:31
원글이랑은 상관 없기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골이 안들어가는 이유 보다도.. OME 경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사실 골이 안나와도 재밌는 경기는 참 많은데.. 이번 월드컵은 골도 나오면서 OME인 경기가 꽤 되더군요.. 축구빠인 제가 월드컵 경기보다 2번 이상 잠든적은 올해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이라 새벽에 보는 것도 이유가 되긴 하겠지만... 왜이리 경기들이 재미가 없는지..
10/06/16 02:35
국대 경기는 기본적으로 호흡이 문제가 많죠..
각자 클럽에서 해오던 훈련방식, 패스스타일 등이 너무도 다르니깐.. 16강 내지는 8강쯤은 되야 서서히 조직력 갖춰지면서 재밌는 게임이 슬슬 나오지 않을까..싶네요
10/06/16 02:44
뭐 장비탓을 안해야 하긴 하지만 자블라니+ 남아공 잔디 사정도 한 몫하는 거 같습니다. 공이 너무 높게 튀고 너무 빨리구르는 듯한 느낌이 종종드네요
10/06/16 02:51
우승권 팀들이야 32강은 슬슬 하는 경향이 있긴 한데, 이번엔 그렇게 하다 광탈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프랑스는 1경기 봤을 뿐이지만 답답하더군요. 이탈리아도 공격진 무게감이 뚝 떨어지고. 중위권 팀들도 실력이 엇비슷해서인지 허리싸움만 하거나 뻥뻥 차거나 하다 끝나고, 공인구도 다르긴 다른지 찼다하면 뜨거나 정면이고. 여튼 첫주차 경기력들은 대체로 기대 이하네요. 브라질 스페인이 불좀 확 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10/06/16 03:21
공탓임.
무링료식 축구야 예전부터 약팀은 강팀 상대로 닥수비했었고 획기적인 전술도 아니고, 인터밀란 선수들 수준 정도 되야 그 전술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거지 아무 팀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바르샤 인터 경기가 얼마나 됐다고 그 전술을 모든 팀들이 장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공 자체가 패스, 트래핑을 너무 힘들게 하는 공입니다.
10/06/16 03:24
여타리그와 남아공월드컵의 차이점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겠죠.
1. 자블라니 2. 고지대 두가지 때문에 선수들의 볼 다루는 스킬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슈팅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자블라니의 영향이 큰 것 같네요. 오죽하면 멕시코는 럭비공으로 연습한다고 하니까요..
10/06/16 03:27
자블라니+고지대+잔디
그 중 공탓이 가장 크겠죠. 연장이니까요. 둥가 감독도 공에 대해 혹평했고요. 예전 월드컵 때는 거의 골키퍼에서는 불만이 있었는데요. 자블라니는 포지션 가리지 않고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10/06/16 04:36
왜이리 경기들이 재미가 없는지.. (2)
개인적으로 게임들이 대체적으로 재미가 많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월드컵 축구 보다가 채널 돌린적은 이번이 처음인듯.. 패스와 볼트래핑에서 미스가 많이 나고, 그러다보니 슛까지 이어지지 못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은 자블라니, 고지대 탓??
10/06/16 08:06
득점 빈곤의 원인에 자블라니를 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공 자체의 결함 여부를 떠나서,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6개월간 분데스리가에서 해당 공을 사용한 독일 대표팀에서는 아주 수월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을 봐서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번 경기 가운데 트래핑 미스가 많고, 특히 롱패스가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제대로 된 프리킥 골도 없고요 ㅠㅠ..
10/06/16 08:43
주제와 벗어난 이야기지만 차두리 선수도 독일에서 뛸 때 자블라니를 차 봤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서 이렇게 잘 하는 게 아닐까요?
10/06/16 10:40
공의 원인도 있지만 98년 이후로 월드컵 평균 득점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하키에서도 수비시스템의 발전으로 득점이 점점 떨어지고 있지요; 그래도 하키는 마냥 수비만 할수는 없는데 축구는 10백해버리는 약팀을 강팀이 쉽게 이길수가 없어서 더 그렇게 보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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