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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30 10:46
그런 느낌 좀 들긴 하는데 개의치 않고 그냥 혼자합니다. 뭐 돈 안내는 것도 아니고 돈낼때 돈 다내는데요 뭐..
다만 엄청 바쁜 현대인인척 하긴 합니다
13/01/30 10:46
저는 전혀 안 그럽니다. 혼자 다닌다고 찌질하게 보는 것 같다구요? 님을 찌질하게 보는 사람들이 다 찌질한 거니 쿨하게 씹어주시면 됩니다. 전 혼자 백화점이나 강남역에서 만화책 읽으면서 걸어다니거나 식당에서 밥먹으면서 만화책보거나 하기도 합니다..-_-
젊은 여자분들은 혼자 밥먹느니 굶는다는 분들이 꽤 되시더군요.. 이해는 안가지만 확실히 그런 분들이 꽤 있으시긴 하더라구요.
13/01/30 10:49
한국에선 이상하게 보긴 합니다. 근데 10년 전이랑 비교하면 많이 바뀌고 있고, 한 5-10년만 더 지나면 혼자 하는게 자연스러운 문화가 정착될거라고 봅니다.
13/01/30 10:49
저는 남이 그렇게 다니는 거 전혀 이상하게 보지 않지만.. 제가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다른 건 상관없는데 혼자 밥먹는 건 저에겐 고난이도...
쇼핑은 어차피 돌아다니는 거고 누구 붙이고 다니느니 혼자 보는 게 여유롭고 더 좋은데 밥먹는 건 참 안 되더라구요. 가만히 앉아있는 동안 왠지 눈치가 보인달까. 더구나 우리 나라 음식점은 메뉴 자체가 2인용 이상인 곳도 많고 혼자 먹기에는 적절치 않은 분위기인 곳이 많죠. 부담스러워요. 그게 바람직한 건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됩니다;;
13/01/30 10:59
아.. 외국에선, 한국음식점가면 뭐든지 1인분 가능한데, 우리나라에선 1인분씩 못시키는게 많더라구요..
중국에선 심지어 점심시간때 직장인들 혼자 와서 삼겹살 1인분 시켜서 구워먹고 가는사람들도 자주 볼수 있다죠
13/01/31 11:06
사실 고기 1인분 같은 건 식당입장에서 매상이익에 비해 수고가 너무 많아져서 못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인분 팔고 삼겹살 구운거 불넣고 설거지하고 생각하면 하기 싫겠죠. 중국은 아직 인건비가 싸서 할 수 있는 것 같구요..흐흐. 주방에서 구워나오는 스테이크 같은 거는 뭐 하나 굽고 설거지하고 하진 않을테니까요-_-
13/01/30 10:53
허...진짜로 이상하게 보나요???
막상 본인이 하기가 용기가 안날뿐이지 실제로 사람들은 신경도 안쓴다 생각했는데요. 저는 혼자 잘하고 다녀요. 뭐든지 친구랑 같이하려고 하는건 좋아보이지 않더라구요.
13/01/30 11:06
종종 힐끗거리거나 오지랖 넓은 사람 마주치는 경우도 있겠지만,
본질적으론 혼자든 둘이든 남 사정엔 관심없는 사람들이 절대다수입니다. 딱히 의식하지 않아도 됩니다.
13/01/30 11:12
위에 댓글들 보니 저 혼자만의 착각이였던거 같네요.
그냥 나가면 혼자인 사람들보다 둘 이상씩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거 같네요/
13/01/30 11:13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저도 실제로 자주 그렇게 합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도 혼자서 밥먹거나 쇼핑해도 별로 신경안쓰지 않나요...???
13/01/30 11:15
저도 혼자 먹고 혼자 쇼핑 자주 합니다. 밥을 빨리 먹는 편이어서 먹고 남은 시간에 책 읽거나 드라마 보고 쇼핑도 살 것만 얼른 사서 바로 오고. 볼 일만 볼 수 있어 간편해서 좋아합니다.
처음엔 다른 사람 시선이 신경 쓰였는데, 다른 사람이 혼자 다니는 걸 이상하게 생각했나 싶어서 그 후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13/01/30 11:15
저도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막상 혼자 밥먹고 하는건 조금 어렵더라구요.
흔히 혼자들 많이 오는 한솥이나 김밥천국 이런데는 상관없는데...스파게티나 뭐 보통 혼자서 안먹는 음식점은 아직 못하겠습니다 ㅠㅠ
13/01/30 11:20
31살 남자 입니다.
친구들도 다들 바쁘고 여자친구도 없다... 라는 이유도 있지만 혼자 하는게 편해졌습니다. 부산, 통영, 강릉, 제부도 여행도 차끌고 혼자 잘 다녀오고(물론 밥도 혼자 먹습니다.) 동네에서 맥주도 혼자 마시러 가고, 영화나 전시회, 연주회, 등 각종 문화생활도 혼자 자주 즐깁니다. 가장 많이 하는건 퇴근 후에 혼자 카페가서 2~3시간 책 읽고 옵니다. 이상한게 아니예요....
13/01/30 11:34
십년전에 영화관에 혼자 가서 표 하나 달라고 하니까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군요. 거기다 표를 받고 돌아서니 직원들끼리 깔깔대더라구요.
남 사정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란 건 맞는 말이겠죠. 하지만 여전히 혼자보다느 둘 이상 짝지어 다니면서 무언가를 즐기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건 우리나라엔 아직까지 혼자서 즐기는 걸 꺼리는 문화가 지배적으로 퍼져있다는 걸 뜻하죠. 그런 문화에서는 혼자서 어딜 가려고 해도 뻘쭘해지는 분위기가 발생하죠. 누가 뭐라하지 않더라도 괜히 혼자 위축되는 상황을 맞게 되는 거죠 그래도 레지엔님 말씀처럼 지금은 많이 나아졌죠. 이제 혼자 즐기는 걸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을 넘어서서 누구라도 혼자 즐기는 것을 거리낌 없어 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아직까지는 우리 사회는 개인주의가 그렇게 발달하지 못한 것 같아요
13/01/30 11:47
혼자 밥,카페,전시회,연주회 등등 자주 즐기고요
불가능한건 스티커사진, 고기집, 술집, 저녁시간대 영화 정도?? (저의 멘탈로는 아직 무리)
13/01/30 17:33
곰곰히 생각해 보시면, 본인이 길가면서 혼자서 쇼핑하는 사람이나 밥먹는 사람 보고 별로 신경 안쓰시지 않나요??
엄청나게 눈에 띌만한 외모를 가졌거나 아주 특이한 옷을 입었거나 이상한 행동을 한다던가 안하면 보통 사람들은 남에게 별로 신경을 안쓰는것 같습니다. 신경쓰지 마시고 편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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