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25 00:57:29
Name Altair~★
Subject [잡담]차기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조편성 지명자 예상
※16강 진출 선수
Terran(8) - 임요환(시드), 서지훈(시드), 변길섭, 김현진, 이운재, 이윤열, 베르트랑, 한웅렬
Zerg(6) - 홍진호(시드), 강도경, 박경락, 성학승, 장진남, 조용호
Protoss(2) - 박정석(시드), 김동수

일단 진출 종족별 선수의 숫자로 볼때 Terran 2, Zerg 1.5 Protoss 0.5 의 비율로 편성이 됩니다.
2개조는 Terran 2, Zerg 2 , 2개조는 Terran 2, Zerg 1, Protoss 1 가 되겠군요.

그럼 나름대로 지명할 선수를 한번 예상해 보겠습니다. 100% 주관적인 예상임을 밝혀드립니다*^^*


A조 박정석→베르트랑→한웅렬→강도경

저그 유저중에는 박정석 선수처럼 자원치중 물량형이 만만하게 상대할 만한 선수가 없어보입니다.
테란 유저가운데 한명이 지명 될것으로 보이는데, 같은 팀 선수인 변길섭선수는 피할 것으로 보이고,
시드인 임요환, 서지훈 선수는 지명할 수가 없구요. 이윤열, 김현진 선수 역시 돌아갈 것 같습니다.
한웅렬, 베르트랑 두선수가 남게 되는데 자원에 중점을 두는 베르트랑 선수가
아무래도 "박정석 스타일"로 상대하기가 무난하리라 보여집니다.
베르트랑 선수의 선택은 한웅렬 선수가 될듯 하네요.
연습을 당연히 많이 하겠지만, 아무래도 익숙한 선수 가운데 한명을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웅렬 선수가 상당히 머리아픈 입장이 되겠네요. 강도경, 박경락, 조용호 선수 가운데 한명이라...
신예고수 보다는 경험측면에서 강도경 선수쪽으로 손이 가는군요.


B조 임요환→김동수→변길섭→조용호

저그유저에게 강한, 특히 온게임넷에서는 경이적인 83.3%의 승률을 기록중인 임요환 선수이지만,
워낙 특이하게(?) 지명을 하고 대진상대를 원하는 성격상 가장 복수의 명분이 강한 김동수 선수를 지명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박정석 선수를 제외한 유일의 플토 유저라는 점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바라는 조 지명입니다. 은퇴무대인 김동수 선수의 팬서비스적인 의도가 다분한,
역대 우승자들의 16강을 기대할 수도 있는...변길섭 선수를 끌어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변길섭 선수의 선택은 박경락, 조용호 선수중에 한명이라면 조용호 선수쪽이라고 보여집니다.
역시 같은팀 선수는 제외될 것으로 보이는게 가장 큰 영향이고, 소위 말해서
요즘 가장 잘나가는 박경락 선수는 피하고 싶을겁니다.


C조 홍진호→이운재→성학승→김현진

역시 같은 팀의 선수들은 피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명은 같은 저그유저보단 테란유저에게 향할것 같고, 이운재 선수가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한웅렬 선수를 지명할 가능성도 있고, 베르트랑 선수가 지명되지 않는다면 베르트랑을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운재 선수는 살아있는 마린으로 불리게 된 2001 코카콜라배를 회상하며
저그 유저 가운데 한명을 지명할 듯 그 차지는 성학승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강도경 선수나 변길섭 선수를 지명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성학승 선수는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 한명남은 테란유저 김현진 선수.


D조 서지훈→장진남→이윤열→박경락

처녀출전에 스타리그 16강 본선에 당당히 진출한 무서운 신인.
만만치 않은 선배들 틈에서 굉장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같은 테란 유저보다는 타 종족 유저를 선택할 것으로 보이고, 장진남 선수에게 그 영광(-.-)이 돌아갈듯...
장진남 선수의 선택은 이윤열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테란은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에다가 상대가 테란의 황태자로 불리는 이윤열이라면 투지도 불타오를듯.
자신이 속한 조를 죽음의 조로 만드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얻지 않을까요?
B조와 정반대격인 조편성이 되는군요.
B조는 역대 우승자가 3명, D조는 처녀진출자가 3명.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이렇게 조편성이 될 것같고, 이렇게 되었으면 하는...^^

항상 유쾌상쾌통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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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5 01:01
수정 아이콘
베르트랑-> 한웅렬
같은 종족은 지명 못하는데요-_-
02/10/25 01:05
수정 아이콘
?? 지난 대회에선 최인규 선수가 임요환선수를 지명한 결과도 있었는데요.. 바뀐건가요? 이번대회부터?.. 더구나 플토가 2명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방식으로 나누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만..
이재석
02/10/25 01:05
수정 아이콘
지명 가능하지 않나요? 한 조에 같은 종족이 2명까지 있을수 있다던데..
이재석
02/10/25 01:06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는 그리고 변길섭 선수를 지명하지는 않을겁니다. 한빛 팀인 선수들은 안 고를듯..
수시아
02/10/25 01:10
수정 아이콘
이번에도 틀릴건데 : ) 제 생각은....
박정석 -> 김현진 -> 변길섭 -> 성학승
임요환 -> 강도경 -> 한웅렬 -> 조용호
홍진호 -> 김동수 -> 이운재 -> 이윤열
서지훈 -> 베르트랑 -> 장진남 -> 박경락
밀크재영
02/10/25 01:15
수정 아이콘
c조에 is가 둘도아닌 셋이나.....
Dabeeforever
02/10/25 01:19
수정 아이콘
흠...얼마전 짰던 신빙성없는(-_-;;) 제 조편성은

A조: 박정석(P)-->이운재(T)-->조용호(Z)-->한웅렬(T)

B조: 임요환(T)-->장진남(Z)-->김동수(P)-->이윤열(T)

C조: 홍진호(Z)-->변길섭(T)-->베르트랑(T)-->성학승(Z)

D조: 서지훈(T)-->강도경(Z)-->김현진(T)-->박경락(Z)

1)박정석- 저그 쪽보다는 테란 쪽을 선택할 것입니다.
이번 리그 저그유저들이 워낙 플토에 극강이니...-_-;;
변길섭 선수는 같은 팀이고, 이윤열, 김현진 선수는 메카닉 극강입니다.
그렇다면 베르트랑, 이운재, 한웅렬 선수가 남게 되는데,
이 중 베르트랑 선수와 이운재 선수는 플토에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2)임요환- 써놓긴 했지만 임선수가 장진남 선수를 지명할것 같진...않습니다^^;;
저도 장진남 선수가 아니라면 김동수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성사된다면 멋진 승부가 될듯...

3)홍진호- 테란을 고를 것으로 보입니다.
올라온 테란 중에 저그 잘 못잡는 테란도 없으니
그래도 상대전적에서 가장 우위를 보이는 변길섭 선수가 괜찮을 것 같습니다.

4)서지훈- 4차지명인데도 서지훈 선수가 편한 상대를 고르긴 힘들어 보입니다...
임선수가 장진남 선수를 지명하지 않는다면 장진남 선수를,
그렇지 않다면 강도경 선수를 지명할 듯 합니다.
테테전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니 강한 테란유저를 고를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5)강도경- 테란에 "극강"은 아닌 김현진 선수를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테란- 베르트랑, 이윤열, 한웅렬-_-;;)

6)변길섭- 8강의 복수전으로 베르트랑을 선택하지 않을까...했는데
같은 종족을 지명할 수 없다면...조용호 선수를 지명할 듯...

7)장진남- 써놓긴 했지만 장진남 선수도 느낌에 김동수 선수를 지명하지 않을 듯 합니다.
사실 테란에 엄청나게 약한 선수도 아닌데...테란 유저를 지명할 가능성, 충분히 있습니다.

8)이운재- 테란 쪽보다는 저그 쪽이 낫고, 조용호 선수를 지명할 듯.

9)조용호- 저그를 찍을리는 없고, 이윤열 or 한웅렬...-_-;;

10)김동수- 규칙상 9번에서 지명되지 않은 테란유저 지명해야함...

11)베르트랑- 성학승 선수도 무섭지만 박경락 선수를 더 무서워할 듯 하네요...

12)김현진- 마지막은 박경락 선수가 될것으로 예상합니다.
Altair~★
02/10/25 01: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기에...결과중에 몇개나 맞출지는 자신없네요...^^
이번대회때부터 바뀌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대회에선 같은 종족 지명 못하는건 없었죠.
종족별로 그룹을 나누다 보니 당연히 지명을 못하게 되긴 했지만 테란이 8명이라서
테란이 테란을 지명하는 일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02/10/25 01:33
수정 아이콘
규칙을 알아야 예상을 하지..-_;;
(예상 다 적었다가 멋모르고 쓴걸지도 모른단 생각에 지우기..)
02/10/25 01:38
수정 아이콘
혹시나.. 박정석 선수 이윤열 선수를 선택하지 않을까요..
피나는 연습을 해서 이번엔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만약에 임요환 선수라면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
과연 박정석 선수의 선택은..
그리고 임요환 선수는.. 김동수 선수가 강도경 선수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느낌이..^^;;
같은종족 선수 지명할수 있습니다...-_-;;
(지난대회부터 그렇게 바뀌었죠...)
02/10/25 02:09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선수가 이윤열선수를 지명할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젠 같은팀이 아니고 황태자에게 itv에서 당한거 복수해야죠(추석 특집과 3차리그가 4차리그 결승). 임선수의 복수하자 스타일을 보면 박정석과 이윤열, 김동수선수가 가장 유력한데요 박정석 선순 시드이니 안되고 아마 김동수나 이윤열선수를 지명할거 같은데 그중 전 이윤열선수를 택하지 않을까 싶어요.
02/10/25 02:21
수정 아이콘
다들 일리있는 지명의 경우의 수를 나열해 주셨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허.. 8명의 테란이라...*.* 불과 1년전 테란의 득세가 한창 진행중일때도 이런 광경은 결코 상상조차 못했는데.. 테란이 드디어 온게임넷 16강의 과반수를 채우는군요. 그것도 6인의 사기단 중 최인규 김정민 두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 말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박정석, 김동수, 이윤열 선수를 고르는 리벤지성 빅 이벤트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임테란 입장에선.. 온게임넷의 챔피언 자리에 너무 오래 목말라 있는 상태이니까요. 이재훈 선수를 골랐다가 패배한 아픈 기억도 있고. 지난 대회 성학승 선수의 지명도 표면적으론 립벤지 이지만 실질적으론 실리를 챙긴 경우였지요.

4대 천왕들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요환-정석-윤열-진호.. 극강의 강자들이 드디어 최고의 무대에서 만났습니다. 2002 최고의 명승부가 기다려집니다.
박용희
02/10/25 12:09
수정 아이콘
왠지...임요환 선수는....이윤열 선수를 지명할듯 ㅋㅋ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하는 임요환선수라면...아무래도 테테전 최강자 이윤열 선수를 꺾고 싶어할듯 이제 같은팀도아니라....
신건욱
02/10/25 12:40
수정 아이콘
저도 임테란 이윤열지목에 한표...
[GhOsT]No.1
02/10/25 13:02
수정 아이콘
임테란 ->박경락 ->이윤열 ->김동수
멋진 조이져...
임테란->강도경->이윤열->김동수
이것두 역쉬 멋지져...
박정석->이윤열->박경락->한웅렬..
이것두 괜찮고
홍진호->김동수->이윤열->박경락
이야..이것두 정말 좋네..
사견이지만 저는 임요환,홍진호,성학승,조용호 이렇게 조편성이 되었담 좋겠다는..전략적인 선수들이 많은것이 좋다는..물론 전략 vs 전략 구도로 가면 게임도 너무 박진감 넘치고요 ^^
김종경
02/10/25 13:21
수정 아이콘
'_' 님 한조에 같은종족2명이상 안되요~ 저는.. 임요환.이윤열.김동수.강도경(홍진호)..이선수들이 같은조에 가시길..ㅡㅡ;;;
박영선
네이트배에서 명예을 추구했던 시드 배정자들이 자신이 지명했던 선수들에게 패하고 16강에서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었고...스카이배에선 어느 정도 실리를 보탠 지명이었지만...시드배정자 중 변길섭선수만 8강에 진출하였었습니다.
시드 배정자의 처음 지명에 따라 다른 선수들은 마음 먹은 선택도...전혀 다른 선택을 강요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예상 자체가 두렵네요.
예상은 예상일뿐...혹시 시드 받은 선수들이 피지알에 들렀다가 예상표 보고 갈등하시는 일은 없겠죠?
스카이 조추첨 때처럼...신나는 날이었으면 합니다.
16명의 선수들....GoodLuck...yo...!
Dabeeforever
02/10/25 13:27
수정 아이콘
지난 조편성 때 변길섭, 강도경 선수는 어느 정도 pgr 분들의 예상에 맞는 지명을,
최인규 한웅렬 선수는 비교적 세게(!) 지명을 하셨었죠.
강도경 선수가 실리를 택하고도 탈락한 것은 그 뒤, 조정현 선수의 충격지명(-_-)의 여파가 컸다고 봅니다.
그 덕분에 B조가 최강 죽음의 조가 되서리;;;
어쨌든 즐거운 조추첨식이 되길~!
신건욱
02/10/25 13:29
수정 아이콘
아무튼 이번에도 임요환선수는 강력한 우승후보중한명을 찜할듯- _-
brecht1005
02/10/25 16:21
수정 아이콘
A조 : 박정석 -> 이운재 -> 조용호 -> 한웅렬
B조 : 임요환 -> 강도경 -> 김현진 -> 박경락
C조 : 홍진호 -> 베르트랑 -> 성학승 -> 변길섭
D조 : 서지훈 -> 장진남 -> 김동수 -> 이윤열

역시 주관적 예상임을 확실하게 밝힙니다..ㅡㅡ;;
02/10/25 16:29
수정 아이콘
한조에 같은종족 2명이상이라는 말은 2명 포함도 된다는얘기므로 2명이상도 됩니다.. 3명까지가 안되져.. 그래서 만약 박정석 임요환 홍진호 서지훈 선수가 같은종족선수를 고르면 뒷부분선수는 종족선택이 하나 업어지는겁니다..
[The]-HiVE
02/10/25 17:11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가 리벤지를 노리고 이윤열선수를 지명 한다면 재미있게 되겠군요. 실리추구를 노린다면 아마 베르트랑 선수나 이운재 선수정도 지명될듯 하고요. 개인적인 바램으론 박정석vs이윤열의 경기를 보고싶긴 하네요. 임요환선수가 겜비씨에서 박정석선수에게 개막식에 복수를 했듯이 박정석선수도 복수를 노려보는건 어떨까요
김재준
02/10/25 17:23
수정 아이콘
예상이지만 어떤조도 죽음조라 생각이
이번에도 온게임넷 주특기인 재대결이 두 조는 나올 듯
stargazer
02/10/25 18:06
수정 아이콘
박정석-이윤열-강도경-김현진
임요환-김동수-한웅렬-성학승
홍진호-베르트랑-이운재-박경락
서지훈-장진남-조용호-변길섭

그냥..이렇지 않을까하는...^^;;;
AIR_Carter[15]
02/10/25 19:03
수정 아이콘
박정석-이윤열-조용호-김현진
임요환-김동수-이운재-강도경
홍진호-베르트랑-변길섭-장진남
서지훈-박경락-한웅렬-성학승

저는 주로 리벤지쪽으로 몰고가봤습니다. -_-;
어떻게 조가 편성되든 전부다 죽음의조가 될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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