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21 01:00:15
Name 서창희
Subject 자연의 신비함과 그 아름다움의 감상


자연이 만든 성...


자연이 만든 탑...


지구를 향해 떨어지는 파랑새를 닮은 오로라...


빛으로 충만했다는 말이 있지...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범고래의 포효...


바람이 불어 눈이 날이면 세상은 모든 것이 하얗게 된다...


빛은 수많은 세월동안 나무를 길러왔다...


제 멋대로 생겨서 더욱 아름다운 바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데칼코마니...


파도의 조각은 멈추지 않는다...


눈은 녹아 강이 되다...


누가 강이고 누가 하늘이냐?


꽃의 궁전...


강도 빛을 두려워 하지는 않아...


비처럼 내리는 빛의 공간 속에 나무는 더 깊히 호흡한다...


기생충 한마리가 위대한 자연의 표면을 기어가고 있다...


사막은 지구를 정화시키는 일등공신이다...


낮게 비행 중인 구름과 바위산의 대화...


얼음과 함께 수만년을 존재해왔다...


스핑크스의 카리스마는 저 위대한 산의 발톱 만큼도 되지 않아...


빛이 그리고 하늘이 우리를 길렀다...


때로는 가혹하게...


외로움의 시간 속에...


푸르른 가지를 뻗으며 산과 들과 호수를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하늘이 너무나 푸르러 눈을 의심하는 부끄러운 행동까지 하게 된다...


추락하는 것은 아름답다...


저런 아름다움과 함께 존재하는 바위가 부럽지 않니?


이런 아름다움 속에 속해 있는 바위가 아름답지 않니?


아직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니?


이곳은 나무들과 꽃들의 마을...


세공된 다이아몬드 보다 더 찬란한 빛을 뿜어내는 조약돌...


노란 옷을 입었구나...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다...


낙엽...자연이라는 천재 예술가의 크로마토그래피...


숲과 들이 있기에 흐르는 강은 외롭지 않다...


바위을 간지럽히고 하얀 미소 짓는 강...


꽃들의 마을...


석양이 지는 계곡...외로움의 시작...


하지만 외로움도 즐기는 자연이기에 더욱 위대하다.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뜨지 않는가?


인간이 존재하기 전에 이곳은 나무와 산과 들의 고향이었다...


저 위대한 자연을 담고 싶니?
-----------------------------------------

인터넷에서 이상화님의 글을 가져와봤습니다. 내용이나 사진을 수정한 곳은 없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말 이 자연은 절대 '우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기독교인인 저로서는 하나님의 놀라우심을 다시 느낍니다.(지극히 개인적이니 이런 것으로 논란을 삼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사진을 같이 공유하기 위해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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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1 01:16
수정 아이콘
하느님이라...10748번째 글 읽어보세요...
기독교이신 분에게 이런 말 들이면 욕 먹겠지만
신은 없습니다..
아니면...
신이 인간을 버렸거나...
*너무 직설적이였다면 죄송^^;;;
Elecviva
03/10/21 01:23
수정 아이콘
사진이 참 대단하군요.
저런 광경을 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진가들이 노력을 했을까요..
사진을 조금씩 배워가는 입장에서 경외감을 표합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글은, 조금 사진과 매치되지 않다고 느끼는 것들도 있네요.^^


유군님, 직설적이고 간접적이고의 문제가 아닌데요.
개인의 가치이기 때문에 자제 하심이 옳을 듯 합니다.
쉬면보
03/10/21 01:27
수정 아이콘
유군님 / 믿고 안믿고의 차이는 개개인의 차이라고 봅니다 ^^
글쓴분도 이것으로 논란을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니 탈이 없다고 봅니다 ^^
그나저나 사진들 너무 이쁘네요. 저 여행지들 한번씩만 돌아보면 그자리에서 죽어도 좋을.. 만큼은 아니지만 어쩄던 너무 좋습니다. ^^
아르푸
03/10/21 01:42
수정 아이콘
바탕화면으로 쓰고 싶네요^^
쉬면보
03/10/21 01:43
수정 아이콘
바탕화면으로 쓰기엔 사이즈가 너무 작은 감이.. ^^ 원본사진이 있으면 정말 멋지겠네요.
엄재경
03/10/21 01:44
수정 아이콘
사진 하나마다 달린 코멘트들이 안 보였다면 감동이 두 배였을 거 같네요.
03/10/21 01:49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SummiT[RevivaL]
03/10/21 01:55
수정 아이콘
사진을 더욱더 빛내주는 코멘트가 있는가 하면 '기생충 한마리가' 와 같은 사진의 의미를 반감 시키는 코멘트가 있구... 자연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간을 기생충이라고 표현하는 걸 보면, 분명 자연에 대한 인간의 거부를 느낄수 있는거 같은데...저 코멘트 또한 그러한 자연에 대해서 인간의 손길이 가는거 아닌가요?? 이세상에 100% 맞는 것은 없다 와 같은 오류에 빠지는 듯 하네요...
나의꿈은백수
03/10/21 01:57
수정 아이콘
인위적인 개입은 오히려 순수하게 느끼지를 못하게 한다.
물빛노을
03/10/21 02:50
수정 아이콘
어랏 엄재경님은 원래 개인정보 공개가 안 되셨던가요?-_-;
정말 멋진 사진들이네요^^
이동익
03/10/21 02:50
수정 아이콘
To.유군...
10748번째글이 '신은 없습니다'의 논거가 될 수 있는 겁니까?
하나님의 존재를 믿건 안믿건 개인의 자유지만 논란으로 삼지
않았으면 하는 글 게시자분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코멘트를 단 건
큰 실수랍니다.
사나이짱이다
03/10/21 02:57
수정 아이콘
유군님//종교의 자유가 인정되는 우리나라에서 님의 발언은 많은 이들의
원성을 살수있는 충분한 요지가 될 수 있습니다. 사과의 멘트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BairOn..
03/10/21 03:28
수정 아이콘
유군님.. 그런 멘트 다신건.. 실수 같네요..
서창희님이.. 미리 양해를 구했는데도 말이죠..
뭐 한때는 독실한 크리스챤이었던 제가 보기에도 기분이 좀 그런데.. 신앙을 가지고 있는분들한테는.. 충분히 기분이 나쁠 멘트 같네요..
서창희
03/10/21 07:55
수정 아이콘
저도 코멘트에 대한 아쉬운 점은 많습니다만, 이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글의 나쁜부분을 제거하고 좋은부분만 글을 쓴다면 그 것은 더 이상 이상화님이 쓰신 글이 아닌 것 같아서요. 사진만 보시면서라도 많은 감동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유군님// 위 분들의 말씀대로 특정 종교를 믿고 믿지 않고는 개개인의 차이입니다. 글을 퍼오면서 종교가지고 코멘트가 달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결국 제가 다시 코멘트를 달게 되네요.
Withinae
03/10/21 10:33
수정 아이콘
뭐 무신론자도 있으니까요..
또다른스타
03/10/21 19:13
수정 아이콘
사진이 너무 예뻐 로그인을 안할 수 없네요.
자연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사진에 대한 감동이 많을꺼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이 약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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