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교시 수업 4시반부터 75분 수업을 하는 교양과목을 듣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저희집은 강서구 화곡동(김포공항 근처라) 1시간 반 정도 소요되는지라 걱정하고있었는데 늦잠을 자는 덕택에 -_- 20분정도 늦게 출발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좌석버스가 밀리지않고 지하철이 제때 오는 바람에 다행이 수업시간에 늦지않았다고 안심하는 순간 저희 학교에서 무언가 방송 녹화를 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광운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소리를 들어보니 전용준캐스터의 소리가 들리길래 부리나케 뛰어가보니 SBS에서 하는 게임쇼 고수열전 그다음부터는 잘모르겠군요ㅡㅡㅋ(토요일 저녁 12시반에 방송하는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조금만 보다가 가자고 하다가 결국 녹화하는 현장까지 가서 박수치고 환호하는 역할까지 하게 되었습니다.광운대학생의 최고수를 가린후 KTF의 피파 프로게이머 이지훈선수와 피파대결을 벌이는 것이었습니다. 이지훈선수 바로 옆에 있었는데 싸인도 못받고 멍하니 쳐다본것이 후회가 되네요.이지훈선수는 중국으로 그 광운대최고수는 아르헨티나로 했는데 결과는 이지훈선수의 3:1승 차이가 많이 났는데도 불구하고 이지훈선수 정말 잘하더군요^^
시합이 끝나고 여러가지 장면을 다시 찍은뒤 녹화가 끝났습니다. 순서대로 녹화하는게 아니었더군요. 편집도 많이 하고 ^^......
전용준캐스터와 신문지씨 (신문선씨 성대모사하는 분) 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전용준씨와 신문지씨가 너무 재밌고 흥미있게 진행해주셔서 시종일관 웃고 즐겼던 자리였습니다.
끝난뒤에 전용준씨에게 싸인을 부탁해서 결국 한장 받았습니다^^
온게임넷 결승 잘 중계해달라고 외쳤더니^^ 결승전 꼭 오라고 말씀하셔더군요.

정말 즐거웠습니다^^
전용준캐스터님 정말 친절하셔서 팬이 되야겠습니다
오늘 정말 뿌듯했습니다.^^

끝나고 술을 한잔 먹었더니 두서없는 글이 되었네요.

PGR여러분 모두 좋은 밤 되시고 수능치시는 여러분 대박나세요^-^

참 다음주는 국민대라고 합니다.국민대 재학생분들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