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29 10:06:37
Name People's elbow
Subject 새로운 스타 속담 ^^
은 아니구요. 제가 그냥 만들어 봤습니다.

"아드레날린 3,3업 저글링앞에 장사 없다"

어제 술 좀 먹고(ㅡㅡ') 취한 김에 스타 한시간만 하고 가자 하는 마음에
12시가 넘어서 게임방에 갔죠. 참고로 전 저그 유저고요. 프로토스랑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zerg 8시 protoss 6시 맵은 로스트 템플

초반에는 그냥 무난하게 3해처리로 갔는데 플토가 테크를 타면서 멀티를 빨리 먹더군요.
그래서 그냥 초반에 끝내자는 생각에 히드라 발업, 저글링 발업으로 들어갔는데...
역시나 다크템플러의 압박(알면서도 그냥 힘으로 뚫으려고 갔는데 안되더군요.)

초반에 피해를 좀 본지라 에이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이번엔 본진과 멀티 언덕 동시 드랍을 했죠. 다행히 멀티에는 좀 피해를 줬지만, 본진드랍은 완전 실패 ㅡㅡ;

이젠 정말 졌구나 하는 심정으로 테크나 타고 해처리 늘려서 저글링이나 뽑자..
그래서 테크를 타고 성큰 지어 가면서 3번째 멀티와 섬멀티를 먹었죠. 저글링 공,방업도 시키고요.

프로토스는 워낙 유리한 상황이라 12시 앞마당 몰래 멀티를 가져가면서 6시 삼룡이 멀티도 같이 뜨더라구요. 아 이제 어떻게 이기나!! 라는 타이밍에 다행히 플토가 러쉬를 오더군요. 마침 아들레날린 업도 끝났고 해서 다행히 잘 쌈싸먹어서 이겼습니다. 그 기세로 12시
멀티도 쓸었구요. 그 후엔 거의 아드레날린 저글리의 압박 6개의 해처리에서 쏟아지는 저글링과 몇몇기의 울트라.. 더크템플러도 하이템플러도 아콘도 결국은 우리의 아드레날린 3,3업 저글링앞에 무참히 깨지더군요. 결국 33분간의 공방정 끝에 상대방의 gg

정말 마린과 파벳만 없으면 스타 최강의 유닛이 저글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굳세어라 저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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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다저그
03/11/29 10:38
수정 아이콘
아 파벳 앞에만서면 저글링은 왜 작아지는가?~~
남자의로망은
03/11/29 10:5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저글링이 대 테란전에서 활용도가 대 토스전 보다 적어지는 이유는, 파벳이 아니라 '메딕' 때문인것같습니다. -_-+++ 메딕만 아니면 파벳이 왠만한 숫자가 있어도 저글링으로 맞설수 있습니다. 그 사기적인 '메딕의 사랑' 이 저글링을 작아지게 하는것 같습니다.
진공날아골반
03/11/29 10:55
수정 아이콘
'메딕의 사랑' 빙고!
Kim_toss
03/11/29 11:17
수정 아이콘
메딕이 대 저그전에서 차지하는 위력은 정말 엄청난 듯..
스킨쉽-_-v
03/11/29 12:17
수정 아이콘
마메의 말도 안되는 엄청난 컨트롤과 예의 그 "사랑의 힘" 때문에 저그와 테란의 상성은 날이 갈수록... 암울모드...
정태영
03/11/29 12:32
수정 아이콘
스타크 최고 속담은~

"거 녀석 참... 앞마당 먹은 이윤열 같네"

-.-;
LikeAlways
03/11/29 12:46
수정 아이콘
윗님 원츄...-_-;
껀후이
03/11/29 15:07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시절에서 지금으로 넘어오면서 테란이 가장 좋아해야할 변화는 바로 "메딕"의 탄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메딕 정말 좋은 녀석....음..
가시나 죠..큼..-0-;;;;;;; 아, 그리고 저글링이 대테란전에서 활용도가 의외로 또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초반 럴커저글링으로 테크를 탔을경우 저글링의 몸빵이 정말 중요하죠.그리고 강도경선수의 예전 대테란전보면 저글링 정말 많이 사용하고 또 정말 잘 사용하죠.그래도 토스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강승현
03/11/29 23:31
수정 아이콘
하템이나 아콘도 질럿이 잘몸빵해주면 저글링킬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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