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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9 10:36
드디어 보스톤도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되는군요..
내년시즌 보스톤 선발진이 정말 장난이 아니군요.. 5선발에 김병현선수만 들어간다면..
03/11/29 10:36
팀내에서 자리를 잡는것도 하나의 시나리오 지만 오른손투수밖에 없는 선발투수진에서 좌완선발을 구하기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나올수도 있을듯..커트쉴링 애리조나 시절처럼 페드로와 좋은모습 보여주면서 우승을 할수있을지...객관적으로 2001년 애리조나보다 훨씬 우위에 있는 전력이라고 보여지기떄문에 가능성은 더 높지만..역시 문제는 양키스와 보스턴 언론이겠지요
03/11/29 10:47
페드로, 실링의 압박... -_-
둘다 전성기가 조금 지난 느낌이지만 그래도 페드로, 그래도 실링이지여.. 내년이야말로 보스턴의 우승기회인듯!
03/11/29 11:32
보스턴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겠는데요. 500 만 달러가 넘는 연봉이 확실시되는 5선발이라....너무 비쌉니다.
그렇다고 중간 계투로 쓰자니 이건 터무니 없이 높은 연봉이지요. 마무리로 쓰지 않는다면 효용성이 별로 없는데....아무래도 시즌중에라도 트레이드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보스턴에 남아야 된다. 떠나야 된다는 것을 묻는게 아니라, 보스턴 구단 입장에서 김병현을 5선발로 데리고 있을 수 있을까하는 사업적 구상측면을 말하는 겁니다.)
03/11/29 11:36
원투쓰리펀치죠. 페드로, 쉴링, 로우. 올스타전 선발투수 세 명으로 구성된 라인업이니까. 페드로야 그렇다 치고도 파워피처, 씽커피처, 너클볼러, 언더핸드로 구성된, 그야말로 개성들도 독특한 5인선발 라인업이 만들어졌네요. 비록 다들 오른손이긴 하지만 한가닥 하는 멤버들이라 그리 흉될 건 없어 보입니다. 굳데이스런 언론들이 문제긴 하지만, 내년에는 정말 일 한번 내야죠.
03/11/29 11:37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커트 실링.. 어느 쪽이 더 강력한 원투 펀치라고 보십니까? 개인적인 저의 생각으로는 전자 쪽이 더 강해보이는데...
03/11/29 11:41
저는 페드로와 실링 조합이 더 강하다고 봅니다.
단, 페드로가 건강하다는 조건에서..-_-; 건강할때 페드로의 공은 한마디로 무적이죠.
03/11/29 11:45
데릭 로우의 이번 연봉이 450만달러 정도로 알고 있는데 김병현 선수의 몸값은 500만원을 넘는 수준이죠... 3선발보다 더 많은 연봉을 가지고 있는 5선발은 보스턴 입장에서는 트레이드를 심각하게 고려해볼만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김병현 선수의 활용가치만을 생각해서는 절대 보스턴이 놓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3선발 정도의 실력, 리그 5안에 들어가는 마무리의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 23살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겠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테오 엡스타인단장이 부단장하던 시절(파드레츠였던가요?) 김병현 선수를 짝사랑했다고 까지 표현했으니까요... 물론 금전적인 문제에서는 부담이 있지만 앞으로의 활용가치와 젊은 나이를 감안해 보면 김병현 선수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을 겁니다.. 보스턴에서 어떤 것을 더 먼저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객관적인 면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은 50%라고 봅니다
03/11/29 11:47
2001년엔가, 메이저리그 최고 원투펀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본 적이 있는데, 1위가 죤슨+쉴링인데, 2위가 페드로+아무나 더군요.^^ 브라운+찬호도 5위권 안에 들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네요.
아무튼 내년 씨즌이 기다려집니다.
03/11/29 11:48
페드로와 실링의 나이와 상황을 보았을 때에 여전히 전성기라고 봐도 무관하죠. 게다가 20승투수이기는 하지만 방어율이 좋지 않은 데릭 로에게도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는 트레이드입니다. 테오 엡스타인 GM은 역시 뭔가 다르군요. MLB에서 꾸준히 응원해온 팀인데, 이제서야 우승의 빛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김병현 선수는 최악의 경우는 중간계투이고 최선의 경우는 제 4선발일 것입니다. 김병현 선수는 보스턴 입장에서 트레이드를 하더라도 키워서 가치를 더 키워서 트레이드를 할 것이라고 봅니다. 웨이크필드가 너클볼러인 장점으로 인하여 4선발에 있을 것도 같지만 워낙에 공의 제구가 들쭉날쭉한 것도 너클볼러의 단점이기에 스프링캠프에서 준비를 잘 한다면 충분히 4선발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듯합니다. 문제는 보스턴이 앤디 페팃을 영입을 할 경우... 그렇다면 김병현 선수는 5선발 자리도 잡기 힘들겠죠. 거기에다가 키스 풀크를 영입한다면? 그럼 5선발 경쟁에서 밀려날 경우 결국은 더블스토퍼 또는 RP 정도로 시즌을 보내다가 기회를 노리는 수 밖에는 없을 듯하네요. 하지만 키스 풀크의 영입은 비교적 가망성이 높은 반면에 앤디 페팃의 영입은 그다지 심혈을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는 최소 5선발 자리는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보스턴이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여 다음시즌 우승후보로써의 쐐기를 박기 위해서는 소문으로 추진 중인 Alex Rodriguez 와 Nomar Garciaparra, Manny Ramirez, 그리고 David Eckstein, 마이너유망주 투수로 엮어지는 텍사스, 보스턴, 애너하임 간 3각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텍사스는 아직 7년이 남은 계륵 A-Rod를 애너하임의 유망주 몇 명과 최고는 아니지만 당장에 쓸만한 톱타자 겸 유격수 엑스타인을 얻을 수 있고, 보스턴은 여자친구인 미아 햄이 있는 미 서부쪽의 팀으로 옮기기를 원하며, 내년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가르시아파라를 미리 처리함과 동시에 이왕 몸값 부담되더라도 최고의 유격수를 영입하면서 골치아픈 라미레즈 건을 애너하임 혹은 텍사스로 같이 셋트로 처리할 수도 있을 것이고, 애너하임은 그야말로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번 노려볼 수 있는 극강의 라인업을 구성해볼 수가 있겠죠. 특히 가르시아파라 혹은 가르시아파라+라미레즈의 영입은 잠시 침체되어 있는 트로이 글라우스와 게렛 앤더슨에게 경쟁심과 시너지 효과를 주기에 충분할 겁니다. 이 트레이드의 성사여부가 내년도 Evil Empire의 Boss를 30살 안팎의 젊은 GM이 코를 납작하게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의 귀추가 주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네요. A-Rod도 역시 뉴욕, 보스턴, 시카고와 같은 대도시 연고팀에서 뛰고 싶다고 여러차례 말했었죠. 현재까지는 보스턴이 루머에 의해서 제시하고 있는 조건이 최상의 조건인 것 같습니다.
03/11/29 11:51
웅웅님 말씀에 동감하고요, 하지만 올해 스토브리그의 행보를 보니 보스톤도 내년에 '올인'하는 모양새 같습니다. 자체로도 워낙 빅마켓이고요. 페팃급 좌완선발용 트레이드카드로나 쓰이지 않으면 4,5선발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을 감히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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