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13 01:37:25
Name 비타민C
Subject [왕잡담-_-] 전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피안섞인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제 베넷프로필에서나 제가 행동하는 것들때문에 qusxo 로 찍히긴 했지만-_-;;

사실.

전 무척 동생을 사랑합니다 = )

그 사랑이 이성으로서냐 남매로서냐....라고 물으신다면 딱잘라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라고 말하면 정말 심각한문제로 번지겠네요-_-;

물론 남매로서입니다;; [....라고 확실히 말할 자신은 없네요;]

자랑은 아니지만서도 동생 이쁘고 성격좋고 똑똑하고....[자랑이네요-_-;]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얘기지만 때론 그런 동생을 좋아할수 없다는게 아쉽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합니다.

오랜시간을 같이 지냈지만, 친동생과 다름없지만, 아직 일말의 가능성에 대한 생각은 버리지 못하나 봅니다.

저도 동생도 서로 다른 이성을 좋아한적은 있었지만 서로의 의견을 묻고 평가하고 얘기하면서 얻은 결과는 결국 '그사람은 아니다...' 라는 거였죠.

모른 사람의 착각할수도 있는 일인.

이성이 자신에게 잘해주면 자길 좋아하는줄 안다... 라는것.

그런데 이상한건 그 느낌을 저만 받는것이 아니라 동생도 같이 느끼고 있다... 라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빠로서의 자각이 없는건지도 모르겠지만 [아니 애써 잊으려는것일지도 모르지만] 때때로 '우린 친남매가 아니니까 괜찮아!' 하는 마음이 무척 강하게 들기도 합니다.

또하나. 제가 동생을 필요이상으로 좋아하는것이 단지 외적인 부분때문인가..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동생이 못생기고 그리 똑똑하지 못했다면 내가 지금처럼 좋아해줄수 있었을까...라는 생각.

사실 외적인부분을 포함한 내적부분까지 제 맘에 들었기에 이렇게 좋아할수 있었던것이겠죠.



동생을 사랑하는 오빠로서의 마음과...


남자가 갖는 여자에 대한 순수한 관심...


어느쪽을 선택해야 할까요?















이렇게 까지 말했지만 사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2/09/13 01:58
수정 아이콘
-_-; 화이팅
02/09/13 02:50
수정 아이콘
난-_-감 한 상황이네여~~
그치만 대한민국에서 사는이상은 남매쪽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이민을 가는것도 좋-_-은 방법일듯... (아닌가?)
쌔규이
02/09/13 03:26
수정 아이콘
qusxo...케-_-엑 그냥...부모님 혹시나 돌아가시면...야.반.도.주 -.-;; 반 농담이고...그냥...이루어지길 빕니다 -_-;; 그나저나...동생도 님께 호감이 간답니까?? -_-;;; 그 여부를 알아야지.....-_-;;;;;;;;
02/09/13 03:43
수정 아이콘
ㅁㅈ4ㅗ05ㅗ.ㅕ,0보2ㅈ-ㅍ,ㅑㅂ0ㅗ4-
비타민님... 힘내세요... (-_-;)
02/09/13 04:44
수정 아이콘
저 소개시켜줘요 ㅎㅎㅎㅎ
-_-;;;;;;;;;;;;;;;;;;;;;;;;
어떻게 해야 되죠....................
Dr. Lecter
02/09/13 10:00
수정 아이콘
흔치않은 상황이군요.
http://www.maumclub.com
온라인 상담을 해주는 사이트인데 괜찮습니다.
한번 상담해 보시는 것도...
후니...
02/09/13 10:27
수정 아이콘
비타민님.. 어떠한 선택을 하시던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_ _)
그리고 한 번 선택하셨으면 꼭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
쌔규이
02/09/14 04:24
수정 아이콘
제길...낭천님...그거 외계어입니까?? 켁...외계어는...쓰지 맙시다. 솔직히...보기 않좋음 -_-
밀가리
02/10/10 15:52
수정 아이콘
난감하다는 표시 인듯 한데
specialmode
02/10/10 17:05
수정 아이콘
친동생이 아니라면야 -_- 전혀 불가능한 상황은 아닌듯.

하하하하 어느 쪽이든 잘 되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051 임요환, 황제는 황제군요..... [7] 홍유민2008 02/09/13 2008
6050 임선수가 정석적 플레이를 했어야 했다는 사람들에게.. [10] KABUKI1395 02/09/13 1395
6049 War3 이야기 : 베르트랑의 완패에 놀라고 ongamenet의 소동에 또 놀라다 [3] 신촌졸라맨1687 02/09/13 1687
6048 그가 임요환이기에... [8] KABUKI1342 02/09/13 1342
6047 그가 임요환이기에... [4] 귀족테란'정민1215 02/09/13 1215
6044 박정석...희망을 쏘다... [3] 박지헌1359 02/09/13 1359
6043 최인규에게 이윤열은 걸림돌,이윤열에게 최인규는 디딤돌. [3] 랜덤테란1317 02/09/13 1317
6041 [잡담]지금 온게임넷 플래쉬백을 보고 있습니다. [5] kama1478 02/09/13 1478
6040 임요환의 고집 [12] 하수태란1961 02/09/13 1961
6039 G.O팀과 오(吳) [9] 人形使2356 02/09/13 2356
6038 패러디-야구와스타 [1] 불꽃남자1329 02/09/13 1329
6037 [왕잡담-_-] 전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11] 비타민C1580 02/09/13 1580
6036 이번주 온게임넷 스타리그. Dabeeforever1544 02/09/13 1544
6035 [연재 제 3편] 베르트랑선수 인터뷰 후기. [9] 고로록⌒⌒1891 02/09/13 1891
6033 [진짜잠담]자드가 어렸을 때 이야기....네번째 [16] Zard1602 02/09/13 1602
6031 [잡담] 연습하러 가는 황제. [8] Hisy1787 02/09/12 1787
6030 너무 오래 스타를 안했더니 전혀 게임이 안되는군요. [2] 이카루스테란1336 02/09/12 1336
6028 [잡담] 황제 대 영웅의 대결....... 카오스1324 02/09/12 1324
6027 예전부터 느낀 게임리그 중계에서의 문제점 [7] 기다린다1524 02/09/12 1524
6026 박정석 선수 축하드립니다... 장기훈1167 02/09/12 1167
6025 물량테란 vs 물량토스 양준1424 02/09/12 1424
6024 으.. 최인규선수.. [1] 블루 위시1148 02/09/12 1148
6023 임요환 선수에게 필요한 것 [8] [귀여운청년]1565 02/09/12 15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