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13 13:36:10
Name KABUKI
Subject 못보신 분들도 있을꺼 같아 임선수의 글을 다시금 올립니다
임선수가 왜 마메탱을 고집했는지 여기서 그궁금증을 해결하시길..

어떤팬의 임선수의 도박적 플레이에 대한글을 쓴글과 그에 대한 임선수의 답변입니다..

좋은글...감사합니다..

안정적인 플레이... 그것이 가장 이상적인 플레이라 할수 있다면

저는 항상 그렇게 해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게 있어선 안정적인 플레이가 이상적인 플레이가 아닌것 같습니다.

예를 든다면  .. 테란이 다소 불리한맵 싸일런트 볼텍스나 블레이드 스톰같은

맵... 테란이 불리하다 하더라도 안정적으로 하면 해볼만 한 맵이라고 생각

됩니다..

하지만 전  불평하고 또 엄살을 부립니다..

테란이 불리한 맵이 아니라... 테란이 정말 그맵에서 할수 있는 전략이

안정적인 플레이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죠..

그맵에서의 이상적인 플레이는 안정적인 플레이...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안정적인 플레이는 이상적이지 않기에..

아니.. 나의 스타일에 별로 맞지 않기에

불평하고 엄살을 부렸습니다..

그러한 맵에서는 안정적이 플레이를 이상적인 플레이로 만들고

대회를 나가면 될것을....제가 너무 헤이해져 있었나 봅니다..

랭킹전에서의 이재항 선수와의 경기는  말씀 드리기 챙피하지만 연습이

너무 부족했기에 뮤탈의 타이밍을 못잡고 그렇게 된것입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그맵에서의 이상적인 전략을 찾고

승리는 확신하는 플레이를 했지만 노력이 뒷받침

되지 않아 그렇게 허무하게 저버렸던 것이지요..

절때 팬여러분을 의식해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이자 라는 식의

생각은 없었습니다.

이길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수 있게하는 것은 바로 노력...

이 노력이 저에게 부족한 점이었습니다..

대회에 나가기 전에 연습 할때는 참 할것들이 많습니다..

전략연구.맵분석.타이밍.상대의 스타일.경우의 수.상대방이 생각할수있는 나.

맵에대한 집중력 키우기(눈감고도 맵을 그릴수 있도록).속임수를 쓸수있는지.

등등..심지어 미네랄이 어떤부분이 잘케지는지 어느 멀티에 몰래멀티를 한다면

잘안걸릴지..를 철저히 연습 하고 나갔던 것이 2001년의 제 모습이었던것 같

습니다..  

요즘은 대회에 나가기 전에 하나씩 빼먹고 나가는것 같아요..

재항이랑 할때는 타이밍을 진호랑 KPGA할때에는 연습때 너무 많이 이겨서

였는지 ..진호가 그맵에서의 전략을 이거아니면 이거다 라고 한정적으로

생각을 해뒀는데..

그것 외의 전술이 나와 그것까지는  준비 못한 저는

뭣한번 해보지도 못하고 지게되었죠..

정말정말 많이 헤이해졌다는걸 같은팀 선수들덕분에 깨달을수 있었고

팬 여러분들의 좋은 글들이 헤이해진 제 맘을 채워주고

더욱 열심히 할수 있게하는 "의지"를 가져다 줍니다..

이제 이 글을 보고 의지가 생긴 저는  의지가 쉽게 사그라들기 전에

연습을 하러 가려고 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SlayerS_`BoxeR`

>요환씨 보세요.  
>
>..  번호:235410  글쓴이: lushyper
> 조회:63  날짜:2002/05/27 03:31  ..  
>
>
>..  요환군이 눈물을 보였다는 그런 글을 우연히 읽고 이렇게
>
>글을 쓰게 됩니다.
>
>예전에 요환군이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전승을 하던때 그 이전부터
>
>팬이였던 저로써는,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
>머, 이런 이야기 할려고 글을 올린게 아니니 각설하고 바로
>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요환군이 요즘 왜 경기가 안풀리는지는 자신이 더 잘알겠고,
>
>동료 프로게이머들의 지적에 의해서 잘 알것이라 생각하나,
>
>저같은 팬의 한마디도 도움이 될까해서 한마디 충고 하겠습니다.
>
>
>요환군, 자신감 가지고 안정적으로 하세요.
>
>^^그냥, 우습게 들리겠죠.
>
>그게 아니라, 까놓고 말해서 로템같은 맵에서,( 프로토스랑 테란전이라
>
>치면) 요환군이 더블커맨드 뛰면 대한민국에 어느 누구도 당신을
>
>이길수 없습니다.
>
>확신합니다.
>
>확신을 가지세요.
>
>뭐, 테란의 황제, 스타크래프트의 황제이기에 새로운 플레이
>
>를 보여줘야 한다 이런 말들 당연히 옳습니다.
>
>그러나, 예전의 요환군은 이런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플레이도 안정적인
>
>게임진행 바탕 위에서 만들어졌었는데, 요즘 플레이는 그렇지 않더군요.
>
>예를 들면, 솔직히 itv에서 요즘 최근 경기, 이상한 맵있잖습니까.
>
>거기서 2바락,1팩토리 날리는거 보고 전 아.......... 요환군이 왜저럴까
>
>아직도 자신감을 회복 못했구나. 했죠
>
>예전의 임요환 이였다면, 안정적인 진행으로 변길섭선수처럼 탱크로
>
>가스 못캐게 반대편에서 시즈 겐세이에 이은 드랍 이렇게 하였을겁니다.
>
>물론 스콜지 나온다 하더라도, 그 타임에 드랍쉽 뺑돌려서 들어가던지
>
>드랍쉽 안날리고 멀티 뜨고 중후반을 뜨면서, 안정적인 타이밍에
>
>안정적인 공격,................
>
>정말 분통터집니다. 왜 이런걸 안보여 주는겁니까.
>
>뭐가 그렇게 급하고 두려운겁니까
>
>그때 랭킹전때 요환군의 눈빛... 확신없어 하는 눈빛.
>
>아 이거 어쩌지.... 하는...
>
>그나마 상대방 저그 분이 요환군이랑 친한분이라 경기끝나고
>
>웃으며 이야기 하며 나가는 모습이 좋아보였는데.
>
>여하튼,
>
>1000번 10000번 말해도 말할수 있을겁니다.
>
><<요환군 제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주세요.
>
>그런 플레이를 했을때 당신을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
>위의 이 주문을 어떤 경기 하기 전에라도 10번씩 생각하고
>
>차분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보세요.
>
>물론 안정적인 겜 진행이라는게 완전한 맵분석과, 한 맵에서의 최소한
>
>1000번의 경기를 해야지만 완성된다는걸 요환군도 알고 계실겁니다.
>
>그러니 시간이 없었던 요환군은 요즘 막 새로 만들어지는 맵들에
>
>대해서 요점 정리만 하고 들어가니 그런 경우를 접하게 되었을거라고
>
>저는 감히 생각해봅니다.
>
>이번에 잠시 휴식기간때 한맵당 1000겜식을 소화해서 모든 맵에서의
>
>겜수준을 요환군이 로템에서 플레이할수 있는 수준으로 올려서,
>
>온겜넷 담리그, kpga3차리그, itv랭킹전 모두에서 활약하시길바랍니다.
>
>
>
>"당신은 스타크래프트역사상 가장 위대한 남자입니다.
>
>축구로 따지면 당신은 펠레이고
>
>농구로 따지면 당신은 마이클 조단입니다. "
>
>그들도 슬럼프가 있었고, 그 슬럼프를 자신감과 연습으로 이겨냈다고
>
>합니다. 이젠 임요환씨 차례겠죠.
>
>화이팅.
>
>ps참고로, 드랍동 자주 들어오지마세요. 당분간 -_-
>
>연습만 하세요.^^
>
>여기 14만명 모두가 용서해줄겁니다. 자주 못들려도요.
>
>그래도 가끔식 ㅡ.,ㅡ한마디씩 해주시고요ㅡ0ㅡ
>
>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휴딩크
02/09/13 13:54
수정 아이콘
잠시 딴지 하나 걸어봅니다...
"(프로토스랑 테란전이라 치면) 요환군이 더블커맨드 뛰면 대한민국에 어느 누구도 당신을 이길수 없습니다."라고 했는데 더블커맨드를 했다가 패했던 경기도 있었죠...
바로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 리그 결승전 제 1 경기 인큐버스에서 임요환 선수가 대각선 방향에서 원팩 더블을 하다가 빠른 정찰로 이를 파악한 김동수 선수의 2번에 걸친 정면 드래군 공격+ 셔틀 질럿 드랍으로 실패했었습니다...
그걸로 완전히 승부가 기운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초반 전략의 실패로 궁지에 몰린 임요환 선수가 비장의 카드로 조이기를 시도했다가 그나마도 실패하고 결국 gg쳤었죠...
카오스
02/09/13 13:59
수정 아이콘
머 요환선수에게 자신감을 주기위한 말인것 같습니다.

누구든 질수 있는거지만 팬으로서 요환선수에게 격려의 글을 쓰신걸로

이해하심 되겠네여.
참잘했어요
02/09/13 14:08
수정 아이콘
공인이면 객관성을 지켜야한다??
정말 말도안되는 말
귀족테란'정민
02/09/13 14:09
수정 아이콘
운영자님. 리치_질럿님, 아이디 삭제 요청합니다. 위와같은 댓글로서의 인신공격이 한두번도 아니고 제가 봐온것만 손으로 꼽을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글의 맥락을 보세요. 정말 테란으로써 불리하다... 가 아니라 정석적 힘싸움을 강요하기에 난 테란이 불리하다 말한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무슨 개인적인 원한이 있으신진 모르겠으나 계속 정도를 넘어서시는군요.
Lo[1vs1]vE
02/09/13 14:11
수정 아이콘
누구에게나 전략적으로 자신에게 힘든 맵이 있습니다.
그러한 점까진 뭐라고 반박하시는건..특히 "아씨 변명테란"같이 보기 흉한 글로 반박하시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좀더 생각있는 글이 됐으면 합니다
02/09/13 15:0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테란이 불리한 맵이 어딨습니까? 시즈 탱크에 레인지 유닛 일색이라 지형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종족인데.. -_- 언덕 강물 입구 그 어느 것도 없이 평평한 대지여야지 좀 불리하다는 소리를 들을까요? ^^
항즐이
02/09/13 15:02
수정 아이콘
귀족테란정민님, 리치질럿님의 글이 삭제될 수위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만, 아이디 삭제라는 것은, IP차단과 함께 인격에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최후의 운영수단입니다. 재삼, 숙고한 후에도 그러한 건의가 필요하다면 메일이나 쪽지로 보내주세요. 서로에게 상처를 더 키우는 방법은 좋지 않습니다.
김동식
02/09/13 15:02
수정 아이콘
리치 질럿 진짜 안되겠군요. 며칠 전에 크게 분란이 됐던 글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저 사람이 임ㅃ ㅏ 가 어떻니 하면서 비꼬아 대자 거기에 동조하는 무리들이 생기면서 더 커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괜히 숨어있다가 임요환 선수 관련 글만 나오면 임선수 헐뜯고 그 팬들가지 ㅃ ㅏ 로 몰아버리는 전형적인 질 나쁜 안티, 아니 'ㄲ ㅏ '인 것 같습니다. 아이디 삭제하고 아이피 차단 해주기 부탁드립니다.
항즐이
02/09/13 15:03
수정 아이콘
김동식님도 제 글을 다시 읽어봐 주시길.
[귀여운청년]
02/09/13 18:33
수정 아이콘
휴딩크님... 결승1차전에서 임요환 선수는 원팩 더블을 한 것이 아니라 원팩 원스타에서 더블 커맨드를 갔었습니다. 그러나 맵배포에 문제가 있었던 관계로 극초반에 드랍쉽 2기와 탱크 2기(기회비용을 생각한다면 그 이상의 손실)를 버리고 게임을 할 수밖에 없었기에 더블커맨드가 지연된 것입니다. 만약, 스타포트 갈 돈으로 팩 늘리고 탱크 뽑았다면 질드에 밀렸을까요? 아마 임선수의 타이밍러쉬에 김동수 선수가 손쉽게 밀리고 스카이배 3:0으로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맵사건에 대해 말이 더 많았던 겁니다.
02/09/15 01:57
수정 아이콘
귀여운 청년님의 지적이 맞고.. 위의 님이 언급한 로템에서의 원팩 더블과 인큐버스의 원팩 더블이 어찌 수평 선상에서 비교될 수 있겠습니까. 본진시즈포격이 앞마당의 빠른 멀티를 충분히 엄호할 수 있는 로템과 전혀 그런 이점을 찾을 수 없으며 심지어 앞마당에 가스조차 없는 인큐버스
맵은 다른 방법, 다른 마인드를 강구해야 하는 맵이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083 박정석 vs 조용호 .......조용호 승 [1] 네로울프1434 02/09/13 1434
6082 베르트랑 vs 변길섭 ...베르트랑 승 [1] 네로울프1332 02/09/13 1332
6079 임요환 선수에 대해 우리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11] 한그루의 나무2155 02/09/13 2155
6077 [워3 결승전] 어제 워3 결승전에 대해서 말이 많군요.. [11] 목마른땅1474 02/09/13 1474
6076 [오늘]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경기 일정 [148] 삭제됨4052 02/09/13 4052
6075 정석이 뭔가요? [16] Child1213 02/09/13 1213
6074 어저께 4강 경기 땜에 말들 많은데요. 제 생각.... [11] 류재학1172 02/09/13 1172
6073 정석플레이로는 전설이 될수 없다? [20] KABUKI1260 02/09/13 1260
6072 요새 하도 소모적인 논쟁도 많구 어려운 얘기도 마니오가고 그래서 잡담..!! [12] [GhOsT]No.11272 02/09/13 1272
6069 9월 14,15일 WCG 2002 한국대표선발전 [5] Namo1583 02/09/13 1583
6068 <잡담>"네멋대로 해라"를 빠져나오며 [7] stark1417 02/09/13 1417
6067 경기에 이긴다는 의미... [9] eldritch1445 02/09/13 1445
6065 (is사이트서 퍼온글)임요환, 네 의지대로 하라... [10] KABUKI1933 02/09/13 1933
6064 무당 거미를 아시나요 ??? [5] 심똘이1787 02/09/13 1787
6063 나는 몇단계쯤일까.. [1] Relieur1257 02/09/13 1257
6062 NBA의 에이스들과 스타 프로게이머 [5] 홍유민1711 02/09/13 1711
6060 못보신 분들도 있을꺼 같아 임선수의 글을 다시금 올립니다 [11] KABUKI1638 02/09/13 1638
6058 그래두 임요환은 임요환 이군여.. [18] KABUKI1513 02/09/13 1513
6056 [잡담]그랜드슬램에 관해. [14] Dabeeforever1641 02/09/13 1641
6055 포스트 임요환 시대가 서서히..오는거 같군여... [13] [GhOsT]No.12155 02/09/13 2155
6054 무당토스하면 이런 느낌이 듭니다. [1] 나의꿈은백수1473 02/09/13 1473
6053 [잡담] 내가 스타를 좋아한 역사-_-a [2] 저그의전설1166 02/09/13 1166
6052 IS Killer 박정석? [11] 발업템플러1483 02/09/13 148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