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08 00:15:40
Name 김제민
Subject 기분이 무지 울적하네요........... 잡담
아 지금 기분이 무지 울적하네요..
저희 학교 중간고사 기간..
첫날을 완전히 망쳤습니다..
공부를 안 한것두 아니구   그렇다구 무지 열심히 한 건 아니지만.
항상 비슷하던 성적이(저 상위권에는 듭니다 ^^)
와르르 무너지니까 정신이 없네요.

이 사이트에 이런 저의 넋두리를 써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쩄든..
참담합니다

사실 셤 한번 못봤다고 세상이 망하는 것두 아니구
전 아직 중 2밖에 안 됬기 떄문에 기회도 많다고는 하지만.
울적한 건 떨칠 수 없네요.

제 부모님은 다 그럴 수 있다 괜찮다 하시지만.
그러니까 오히려 제 마음이 미어집니다.
차라리 다른 부모님들처럼 혼냈으면 맘은 편할지도...
나이도 얼마 안 되는 것이 세상  다 산 것 처럼 말한다고
여러분은 말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무지 울적하네요.
저를 바라보는 친구들이 눈길이 저를 비웃는 것 같습니다.

중간고사가 아직 더 남았구요..
망쳤다구 하지만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공부해야죠..
식구들 다 자는데 혼자 과학공부하다가 이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는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야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재석
02/10/08 00:24
수정 아이콘
홧팅..
용살해자
02/10/08 00:25
수정 아이콘
흠... 그건 좀 과민반응이...? -_-;
아무래도 어렸을적부터 성적이 높으셔서 아마도 '난 당연히 이정도야'란 생각을 가지신게 아닐까... 싶은데요; 중2라면 정말로 그런 말하기엔 이른 나이입니다 ^-^(라지만 전 고-_-1;;;;;;;;;;;;;;;;) 얼마나 떨어지셨는지는 몰라도 어차피 대학진학(12년 공부의 목표)는 다들 마지막 2년이라더군요... 음-_-훼훼
김형석
02/10/08 00:34
수정 아이콘
특수목적고 진학을 목표로 하시는게 아니라면, 중학교 때는 넓게 보고 크게 크게 공부하는게 중요합니다. 솔직히 쪼잔하게 암기하는 시험은 과감히 포기해도 인생에 전혀 상관없습니다. 중학교 떄는 영어 수학 기초를 다지고 다른 과목은 교과내용을 넓게 원리위주로 공부하세요. 중학교 성적과 고등학교 성적은 상관관계가 매우 낮습니다. 물론 대학교는 고등학교 성적으로 가는 거고요. 좋은 대학이 인생의 목표가 되면 안되겠지만 중고등학교 때는 특별히 다른 특기가 없는한 좋은 대학을 목표로 잡고 여유있게 공부하세요.. 그럼 홧팅!!!!
02/10/08 00:42
수정 아이콘
형석님 말씀이 맞습니다..사실 제 때와 지금은 세대차이가 나지만..
인생의 선배의 입장에서 볼때는 지금은 시험공부 보다는 여러가지 책을 읽는 것이 훗날을 위해서 더 좋을것이라 보네요..
캐터필러
02/10/08 00:52
수정 아이콘
중일때 공부에 너무 신경쓰는 것은 1;1에서 자기 병력생산만 계속 하는 것과 비슷하다.
스타 식으로 말해보자면 중일시기라면 경기 초반으로서 상대에 대한 정찰. 맵에 대한 탐색, 그에 기반한 전략수립 이 반드시 필요한 시기다.

그렇지 않으면, 혹은 그러지 못하면
나같은 많은 초보유저들이 그러듯이 (ㅜ.ㅜ)
자기 유닛 에 극성인 유닛에 속절없이 당하거나
멀티 많이 먹은 상대 병력에 밀리게 된다.

그래서 요점은. 험험
전체 역량을 10이라면
자기 병력생산에 3
상대 정찰에 2
전략수립에 2

이정도의 배분을 권장한다.
나머지 3은 머냐구?




그건 스타에는 없는건데..
인생에는 꼭 필요한거. ^^.




그건 바로.

연애
ㅋㅋ

스타에는 절대 없는 항목이지만
중일때부터
슬슬 워밍업 해야 되지 않을까나.
솔직히 같은 중딩이라면 공부잘하는 애보다는 이성친구있는 애가 더 갠챦아 보인다는.
ㅋㅋ
갠적인 생각이었슴.
용살해자
02/10/08 00:54
수정 아이콘
...크하핫;캐터필러님 좋은 말씀 감사... -_-; 정말 어린이들(저포함... -_-;;;)에게 도움이 되는;
이승진
02/10/08 01:11
수정 아이콘
머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힘내세요..
(며칠있으면 같은글 쓸지도 모르는 놈의 코멘트) ;;;
하수태란
02/10/08 01:18
수정 아이콘
문득 저의 중학교 2학년때가 생각되는군요.아무 생각없이 공부만 했던 시절. 정말 고3때도 그렇게 열심히 하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윗분들 말씀데로 시험에 너무 얽매이지 마세요. 진짜 공부의 시작은 고등학교때부터니깐요. 그렇게 보낸 중학 시절이 조금은 후회되기도 하거든요. ㅡ.,ㅡ
하지만 너무 놓지는 마시구요. 일정 수준의 공부는 계속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중3때 과학고 열풍이 불어서 암기과목 다 포기하고 국영수과만 공부했었는데. 그때 습관이 남아서. 고등학교때도 여전히 암기과목 공부가 안되더군요. ㅡㅡ ;;

그리고 힘들때는. 눈앞의 결과만 보지 마시고. 크게 내다보세요. 뭐 어차피 중고등학교 공부의 목표는 대학 진학 아니겠습니까 ㅡ.,ㅡ
고3 초반에 한번 대박-_-을 터뜨린 이후로 모의고사 성적이 계속 떨어져만 가서 좌절했었지만 ㅡㅡ;;; 항상 수능을 생각하고 공부했죠. 진짜 꿈 ★은 이루어집이다. ㅎㅎ

하지만 금방 한 이야기는 고등학생들한테나 어울릴 이야기고.

ㅡ,.ㅡ

많은 경험을 하도록 하세요.

화화
알바구해요
02/10/08 03:40
수정 아이콘
흠..솔직히 말해서 공부는 ...습관입니다..수능을 한번본 선배의 입장에서 말하는건데....중학교때 아무리 공부필요없다구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많은데..전 별루 추천 하구 싶지 않습니다...그러다가 제가 요모양 요꼴이 됐지않습니까?? 중학교때 솔직히 셤은 모두 당일치기 였습니다..
--;; (그래두 85점이상은 나오더군요..) 근데 고등학교 가는데...솔직히 저 2학년때 이과였다구 3학년때 문과로 바꿨습니다..2학년때 화학2랑 물리2배웠는데..아는것이 하나두 없어서..-_-;; 평균 30점대(2과목) 나오더군요..평소에 공부를 안했기 때문입니다...고딩때두 중딩때와 변함없이 당일치기..솔직히 공부 범위도 훨씬 많고 내용도 어려운데 그게 되겠습니까?? 그러다가 고3때두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지 못해서....좋지 않은대학에 붙었구...그래서 좀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 재수를 하는중입니다..중학교때 상위권 유지하는 사람중에 고딩때 나쁜길로 빠지거나..이러지 않고 거의 80%이상은 고등학교가서도 공부를 잘합니다...그 원인은 습관이 잘붙었기 때문입니다...중학교때 너무 무리를 하지 않아두 돼지만..당일치기 하는 이런 버릇은 버렸으면 좋겠네여...최소 셤1주일전이라두 공부를 하세여...그러면 그버릇이 상당히 고딩때두 도움이 될겁니다..아 참고로 말해서 중3 과학이 공통과학보다 훨씬 어렵습니다...왜그런지는 저두 모르겠는데여...암튼 중3때 지구과학할떄 황도막 이런거 나와서 어려워 디지는줄 알았는데..고딩가니까 별 필요가 없더군요..-_-;
아 글구 담부터 수능 제도바뀐다구 하는데..고생좀 하시겠네여..
김형석
02/10/08 06:56
수정 아이콘
알바구해요 말씀대로.. 중학교 때 공부 중요합니다.(물론 대학가는데만요^^) 그렇지만 제가 앞에서도 말했듯이 중학교 때 쪼잔하게 외우는 공부는 별로 필요 없습니다. 암기과목은 가볍게, 전체적인 맥락과 원리를 이해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교과서 달달달 외울 시간에 영수기초를 다지고 책을 많이 보거나, 차라리 노는게 좋습니다. ^^ 제가 과외를 좀 해봐서 아는데,,, 중학교 때 부모가 괜히 스트레스 많이 줘서 암기위주로 공부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때 개피봅니다. 고등학교 떄는 달달 외워서 되는 공부가 아니니까요.. 또 독서력이 받침이 되지 않으면, 고3때 논술이나 면접 준비가 막막해진다거나, 수능 언어영역과 같은 부분이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생기게 됩니다. 공부에 대한 아웃라인을 크게 잡고(그래봐야 대학입시지만 --;; 인생선배로써 이런말밖에 못한다는게 죄송하네요^^;;) 여유있게, 그러나 방만하지는 않게 공부하세요. 그렇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덧붙여서, 성적이 떨어진게 영수 이외의 과목이었다면, 가볍게 웃으셔도 괜찮습니다. ^^;; 중2라면 아직 모 걱정할 건 없습니다. 만약 영수과목이 공부를 열심히 했슴에도 떨어지셨다면 공부방법에 대해서 주위의 공부잘하는 선배나 선생님께 자문을 구하세요.. 그럼 김제민님 홧팅!!!!!!
02/10/08 09:38
수정 아이콘
저두 아직은 어리지만 선배라면 선배이기에 몇자 적을께요.중학교때는 일단 자기자신의 대한 성찰(너무 빠른가 ㅡㅡa.)좀 쉬운말로...자기 자신
을 아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왜냐면 고삐리 공부는 윗분 말씀처럼 습관도 중요하지만 공부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한마디로 요령있는
놈이 이기는것이죠.시야를 넓게 보십시요.아주 아주 극단적인 현실이 닥
칠수도 있으니까 그걸 이기기 위해선 그런 시험 하나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 자신을 아는게 중요하달까나.내 아주 잘못된 사상일수도 있지만 어디
까지나 저의 생각입니다ㅡ.ㅡ; 노력하는 놈은 머리좋은 놈한테 안된다.
머리 좋은 놈은 운 좋은 놈한테 안된다 .^^; 조금은 우습죠...저의 말의
요지는 아직 중학생이면 너무나 많은것을 발달 시킬수 있기에 하는 말
입니다.그때는 시험이 전부겠지만 ...--> 제가 말한 바로 이생각...절대
시험이 전부가 아닙니다ㅡ.ㅡ 저건 모든 입시생 들의 거의 공통적인 생
각이 아닐까ㅡㅡa..암튼 시야를 확보하십시요.그럼 홧팅요!
02/10/08 10:22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때 한 선생님의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네요...
"마! 성적이 인생의 다냐? ...대부분이지..." -_-;
그 때는 개그로 들렸습니다만, 소부분이 있다는 걸 잊지는 마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204 무한종족이란 이름의 마지막 중계창입니다. [163] 박정규3332 02/10/08 3332
7203 오늘의 중계창입니다.(듀얼) [228] 박정규4487 02/10/08 4487
7202 선택의 기로에 서다...이운재 vs 이운재 ? [2] 황무지1746 02/10/08 1746
7200 [잡담]방금 겜콜을 보다가.. 김평수1359 02/10/08 1359
7198 [채널관련] 공지글을 올렸으니 채널에 오시는 분들은 꼭 읽어주세요 [12] matlab1640 02/10/08 1640
7197 오늘 듀얼토너먼트. [15] Dabeeforever1982 02/10/08 1982
7195 종족최강전이 오늘을 끝으로 접는다던데.. ㅡㅜㅋ1214 02/10/08 1214
7193 월드시리즈 우승후보 다 떨어졌습니다. [11] 박정규1449 02/10/08 1449
7192 [잡담] pgr21 중독증. [6] ijett1243 02/10/08 1243
7190 [펌]임요환의 인간성을 밝인다!!(2) [12] 설탕가루인형2703 02/10/08 2703
7188 내안에 죽이고 싶은 내가 있어 [15] Crescent_Blue1326 02/10/08 1326
7186 삶이 바빠서 .... [1] ColdCoffee1179 02/10/08 1179
7185 이현주님 돌아와주오! [2] 바른사나이1510 02/10/08 1510
7184 실수 또는 약해짐에 대한 보고서 [3] 네로울프1216 02/10/08 1216
7183 단상, 오후에..... 네로울프1189 02/10/08 1189
7182 안녕하세요^^ [2] 그냥그렇게1117 02/10/08 1117
7181 돈. [3] 마린스1107 02/10/08 1107
7180 악수하는순간 개인정보가.. [9] Madjulia1504 02/10/08 1504
7179 [잡담] 여자의 외모.. [32] 71032872 02/10/08 2872
7178 기분이 무지 울적하네요........... 잡담 [12] 김제민1240 02/10/08 1240
7177 CU@Battlenet [7] drighk2018 02/10/07 2018
7176 [펌]임요환의 인간성을 밝인다!! [6] 설탕가루인형2887 02/10/07 2887
7175 [작은 생각] 맵핵... [13] StimPack1059 02/10/07 105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