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05 06:46:01
Name 안전제일
Subject 대화의 방법에 관해서.
나이도 별로 많지 않고 경험도 그리 풍부하지 않지만
제 또래 집단이 겪는 것들에 관해서는
뒤 늦게라도 꼭 겪어보고 싶어하는 인종인지라 여기저기 기웃기웃하고 돌아다니는데..

참 묘한것은
어떠한 집단이든 (집단이란 표현보다는 사회라는 표현이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나름의 대화의 방법을 가지고 있다.
그 형태는 그들의 모임의 목적 혹은 목표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하지만 그 차이라는 것은 형식의 문제일 뿐이라는것을 깨달아 버렸다.
(어쩌면 알고있었던것을 인식해버렸다.가 맞는 표현이겠지만.)

이곳에서는 스타크래프트를 중심으로한 프로게임계와 컴퓨터게임으로
다른 곳에서는 그곳 나름의 방법으로 '대화'를 하고 있는것이다.

어떤곳에 '적응' 하는것은 꽤나 어렵고 난감하고 대부분의 경우 귀찮기까지한 일지만
'대화의 방법'이라는 것을 잡아낼수 있다면
그렇게 까지 어렵지는 않을것 같다.

누구나 외롭고 누구나 고독하다.
그래도 혼자서 팔짱끼고있는것 보다는 나란히 앉아 옆구리라도 데워주는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

안녕하세요.^^
이곳에 처음으로 글을 쓰는군요.(몰래몰래 꼬릿말만 남겼었던.)
새벽에 혼자서 이곳에 올라왔던 글을 읽어보다가 갑자기 쓰게된 인사입니다.
써놓고 보니 인사 같지 않아서 조금 민망하기는 합니다만.
그럼 자주 뵙겠습니다.^^꾸벅-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린언니
03/06/05 07:38
수정 아이콘
말뜻도 중요하지만 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게 바로 적응이죠
인생절정삼땡
03/06/05 08:15
수정 아이콘
자신의 의견과 상대의 의견을 적절히 조율해가며 대화를 나누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살다보니 어떤분들은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면서 억지를 부리시는분들이 있더군요;;
이런분들은 정말 무서워요 ㅠㅠ
Hewddink
03/06/05 15:25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_^
닉네임을 보니 전태규 선수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O_O
03/06/05 15:34
수정 아이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바를 오해의 여지 없이 전달하는 것도 중요할 뿐더러, 그것을 전달함으로써 자신이 얻고자 하는 반응을 얻어내지 못했을 경우에도, 감정에 치우치지 말고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생각하고, 냉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까지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말만이 오가는 것이 아니라, 정신이 교류된다고 한다면 누구도 쉽게 말을 내뱉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 속의 인격을 다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
안전제일
03/06/05 17:49
수정 아이콘
앗. 이런 오해를^^;;;;아이디와 상관없이 강도경 선수의팬입니다.^^
실은 종족을 가리지 않고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는 거의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닉네임은 정신적 위기를 극복하자!라는 건전한 취지로 만들었던...쿨럭-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823 To be continued....? [6] Zard1802 03/06/05 1802
9822 이윤열 선수가 최고 연봉을 받을 것 같네요<ktf소식입니다> [16] 핸드폰3829 03/06/05 3829
9821 요즘 유행하는 대 태란전 플토의빌드. [14] GuiSin_TerraN1939 03/06/05 1939
9819 패자의 핸디캡에 대해서 [12] 김범수1721 03/06/05 1721
9818 [연재] 최면을 걸어요 (8) [10] 공룡1309 03/06/05 1309
9817 조정현 기욤선수의 부활 [5] 초보랜덤1902 03/06/05 1902
9816 2등보다는 1등이 더 힘든거 같네요... [6] tajoegg1477 03/06/05 1477
9815 대화의 방법에 관해서. [5] 안전제일1208 03/06/05 1208
9813 MBC 게임의 LOSERS 4강... [13] 윤문용1912 03/06/04 1912
9812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한다는 것은? [13] 몽땅패하는랜1535 03/06/04 1535
9810 [연재] 최면을 걸어요 (7) [13] 공룡1270 03/06/04 1270
9809 itv랭킹진의 새로운 해설진에 대해서 [11] The_Pro]T[osS2171 03/06/04 2171
9808 여러분 이런 황당한 드랍 당해보셨습니까? [5] SummiT[RevivaL]2069 03/06/04 2069
9807 이윤열대 한웅렬.... [13] 드론찌개2211 03/06/04 2211
9806 콧물토스에 이어 콧물테란?? [15] 어딘데3263 03/06/04 3263
9805 부자구단 삼성의 FA 행보는? [5] 배강현1870 03/06/04 1870
9804 GO팀의 이주영선수 재영입... [10] 피팝현보2702 03/06/04 2702
9803 VOD 품질에 대한 개인적 생각;; [10] 비타민C1364 03/06/04 1364
9802 한웅렬 선수도 이적하는가? [10] Dabeeforever3177 03/06/03 3177
9801 [잡담]이윤열 선수의 재계약.. 이랬으면... [5] 윤문용1692 03/06/03 1692
9798 新라이벌 [21] 곽태근2855 03/06/03 2855
9797 KTF 온게임넷 프로리그 2라운드 진출팀 전력 분석(허접하지만...) [15] 임한국2392 03/06/03 2392
9796 [연재] 최면을 걸어요 (6) [9] 공룡1138 03/06/03 11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