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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09 23:17:06
Name firstwheel
Subject 봄날
봄날이라는 드라마 보셨습니까?

고현정씨가 이혼후 처음으로 출연한 드라마죠.
과거 모래시계라는
당시로서는 생각도 못했던 정권의 추악한 모습을 많이 들춰
냈었던 드라마에 출연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죠.
74년생인 저로써는 대단히 충격적인 드라마로 기억되어있습니다.
(당시 대학1학년때였죠)
귀가시계로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걸로 기억되는데
아쉽게도 부산은 당시 sbs가 수신이 안되던 관계로
실시간으로 보지는 못하고 유선으로 그 다음날이던가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기업의 며느리로 들어갔다가 뭐
얼마를 받고 이혼을 했다는 얘기는 얼마전에 나왔던걸로
기억되는데(사실 그냥 연기했었으면 보다 더 벌었을지
모르죠)
어쨌든 어제는 못보고
오늘 이 드라마를 보게 됐는데
끝나고 나서 입에서 저절로

좋네

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출연자들의 연기가 아주 좋아서 저절로 끝까지 보게되었네요.
고현정씨의 연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배우들 같이 조각같은 몸매는 아니지만
세월의 흔적이 고스라니 묻어있는 체형과 보다 더 깊어진 내면
연기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연말 시상식에도 깜짝 출연했다고 하던데
앞으로 좋은 연기 보여주시고

제2의 봄날이 고현정씨에게 열렸으면 좋겠네요.

내일 아빠곰,아기곰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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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
05/01/09 23:18
수정 아이콘
고현정 김희애 투톱을 다시볼수있는 날이 오기를 -_-.....
김희애씨의 분노에 찬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기억나고...
고현정씨는 잘 기억은 나질않네요^^.....

아무튼 오래전이라...
METALLICA
05/01/09 23:26
수정 아이콘
재밌더군요. 우선 고현정씨가 어떻게 해낼까가 가장 궁금했고...
그부분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어떻게 아우르며 전개해나갈까 관심이었는데 아직까지 느낌이 좋네요.
초감각테란지
05/01/09 23: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틀내내 빠져서 봤네요 ^_^
개인적으로 조인성씨를 너무 좋아해서(남자가 남자를... 암튼 멋진ㅋ)
암튼 기대되네요...

흠.. 저도 한마디 내일 아빠곰 아기곰 아자아자!!
이재인
05/01/09 23:32
수정 아이콘
첫회에 시청률 27%
블러드캐슬
05/01/09 23:33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더군요.
네멋이나 미사류의 어려운 드라마도 아니고
sbs 특유의 멜로 드라마도 아닌 것이 참 재밌습니다.
05/01/09 23:37
수정 아이콘
저는 못 봤는데,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내일 아빠곰, 아기곰!!! 모두 화이팅입니다!! 아자아자!!!
상어이빨
05/01/09 23:41
수정 아이콘
하핫...아빠곰, 아기곰 ^^
좋아용~~ 아빠곰, 아기곰 화이팅~!! ^^/
내일 곰 부자에게 따스한 봄날이 올꺼에요 ~~
HerOMarinE[MCM]
05/01/09 23:46
수정 아이콘
고현정씨가 누군가요-_-;;; 처음 보는 사람이 나왔는데;;대스타라고해서 깜짝
OnePageMemories
05/01/09 23:5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재밌어요. 지진희씨 캐릭터도 멋지고 조인성씨 연기력도 멋지고. ~ 주말마다 심심했는데~ 하하하
05/01/10 00:15
수정 아이콘
윽;;미사이후에 드라마 당분간 절대 안본다고 다짐했었는데...ㅜ.ㅜ
봄날에 빠져들다간 미사가 잊혀질까 두려움......;;
초감각테란지
05/01/10 00:36
수정 아이콘
HerOMarinE[MCM]
고현정씨는 모래시계에 나오셨습니다!
기억하시나요? ^_^
헤르세
05/01/10 01:02
수정 아이콘
저 완전 고현정씨 왕팬입니다 ^_^; 작별, 엄마의 바다, 모래시계..
제가 초등학교 때 모래시계를 했던 거 같은데 그 전부터 고현정씨를 좋아했으니 참 어렸을 때부터 오랫동안 좋아한 거죠..
그 청순하고 우아한 이미지에 흡입력 강한 연기력..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정말 멋진 여배우라고 생각합니다 :-)
사실 그 어린 나이에 좋아하면서 뭘 그렇게 알았겠냐만은 말이에요 ^^;; 처음에 어렸을 땐 참 막연하게 좋아했었죠. 이쁘고 연기도 너무 잘한다고요. 가면서 정말 멋진 이미지를 가진 여배우라고 생각하고 더욱 좋아하게 된 거 같아요. 지금 옛날 드라마들을 떠올려봐도 고현정씨가 가지고 있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그런 카리스마는 정말 대단했던 듯..
은퇴할 때 너무 아쉬웠었고, 복귀 발표 했을 때는 그냥 옛날의 이미지를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여러 욕을 먹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복귀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는데
봄날 1, 2회 보니까 정말 여전히 흡입력은 대단하시더라구요. :-)
10년동안 연기를 쉬셨는데도 여전히 뛰어난 연기력과 카리스마.. 너무 멋져요. 실망을 할 수가 없는 배우인 거 같습니다.
덧붙여 아빠곰 아기곰 내일 화이팅입니다 (^^)/
BlueZealot
05/01/10 02:29
수정 아이콘
저도 봄날봤는데 발리에서생긴일과 분위기가 약간 비슷해서 조금은 식상함
박서야힘내라
05/01/10 12:08
수정 아이콘
조인성씨의 연기는 발리와 별반 다를게 없죠 자기복제를 하는 연기
아쉽네요.지진희씨와 고현정씨의 안정된 연기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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