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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11 20:43:33
Name 슈퍼테란
Subject MBCgame 팀리그......
어느 방송사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e스포츠 너무나도 좋아하는 팬으로서 글 남겨봅니다


요즘 팀리그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5전 3선승제로 팀당 7경기씩 치루고 플레이오프전에 4팀이 진출하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5차시즌의 중반에 다다른 지금 팀리그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언급을 하시죠.

뭐, "2부리그라고 생각하는가?" , "프로리그에서는 선수 부족하다면서 팀리그에서는 여러선수 잘만 나오더라." 등등 뭐랄까요... 팀리그에 임하는 각팀들의 자세에 대한 의견들이 대부분이죠.

팀당 7경기이므로 예전에 비해서는 중장기적인 시즌이 되었지만 결코 길다고 까지는 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봐도 팀리그에 대해서 각 팀들이 프로리그보다 비중을 두고 있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팬들이 그렇구요.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왜 신예선수들의 검증장소가 팀리그인가? 라는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프로리그도 신예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지만 그것은 종족제한이나 맵에 대한 벨런싱에 의해서 주전들이 출전하지 못할때 이루어 집니다.

반면에 팀리그는 과감하게 선봉/중견/대장으로 무수히 신예선수들이 출전합니다.

분명히 신예선수들도 이런 리그에 나와서 경험도 쌓고 실력도 향상하게 되는 계기가 되니까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선수층이 투텁고 스타플레이어를 많이 보유한 구단에서 한쪽리그에 딱히 빡빡한 리그 스케쥴이 없음에도 구지 신예선수들이나 일명 B급선수들이 대부분의 엔트리로 출전하냐는 것입니다.

인기있는 선수들만 출전해야한다는 말이 아니라 프로리그에서는 종족제한도 렌덤으로 극복하면서 구지 주전선수들이 출전하고 팀리그는 기존에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는 선수들의 출전의 장이 왜 되어야 하나? 하는 말씀입니다.☜

물론 리그방식이 다르긴 하지만요.

이것을 생각해보면 어느 방송사리그를 비중있게 생각하는지 여러분들도 다들 아실겁니다.

분명히 아직도 온게임넷이 엠비씨게임보다 더 앞서있는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온게임넷은 최초의 게임방송이자 e스포츠가 이만큼 오는데 많은 기여를 했기때문이죠.

그러고 각종 언론에서는 항상 온게임넷의 리그를 더 비중있게 다룹니다.

김태희씨의 광고사진까지 메인에 내걸고 실시간 문자중계 알리는 온게임넷의 기사제휴 동지 파이터포럼, 팬들도 알 수 없는 내막의 e스포츠 협회 등등

분명히 요즘 e스포츠 팬들은 엠비씨게임의 경기가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세월이 지난지금 엠비씨게임도 정말로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초창기에 비해서 많은 발전을 했죠.

위에서 말씀드린 것만 아니라 정말 여러가지 이유로 엠비씨게임이 온게임넷에 비해서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로 인해서 아직까지 인지도에서 약간 뒤쳐지기는 합니다만 결코 온게임넷에 비해서 눈에 띄게 뒤지는 것은 단 한가지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선수들이나 구단이 리그를 임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제가 e스포츠 관계자가 아니지만 솔직하게 온게임넷리그를 비중있게 임하는거 다 압니다.

팬들도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많은 팬들은 더이상 엠비씨게임을 많이 뒤쳐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회의 상금이나 인지도도 여타리그와 비슷합니다.


제가 이렇게 드렸던 말씀은 대회에 임하면서 위와 같은 것들로 인해서 비중을 덜 두고 임하는 것이 문제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점이 많은 팬들이 팀리그에 관한 의견들을 말씀하시면서 언급하는 점입니다.

이러한점 다같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겜임넷에 더 비중을 두는 마인드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팀리그가 진정으로 최고의 팀을 가리는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종족제한도 없고 맵도 스타리그와 동일하여 연습도 조금이나마 수월하고 머리아픈 팀플경기도 없고 그야말로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다음 선수를 위해서 끝까지 팀을 위해서 싸우는 팀리그가 진정한 최고의 팀을 가리는 리그라고 외칩니다.    



p.s  온게임넷이나 프로리그를 악의를 품고서 비난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팀리그가 더 팀간의 진검승부를 가리는 리그라고 생각하고 말씀드린 겁니다.

        제가 잘못말한 부분들이 있다면 그에 대해서는 죄송하게 생각하고 제가 이렇게 까지 말씀드리고 싶어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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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an.com
05/01/11 20:46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는 프로의 대결 팀리그는 팀의대결... 뭐 비슷비슷 하지만 Kespa가 팀리그 인정 안해줘서 난감 - r
05/01/11 20:48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 데일리 MVP같은거 뽑을때도 엠겜 팀리그 빼고 하죠.. 예전 더블엘리미네이션 7선 4선승제했었을때가 훨씬 더 좋았었던 것 같았습니다..
05/01/11 20:48
수정 아이콘
이번 엠비씨 게임 팀리그 상금이 프로리그 보다 훨씬 많죠...

그나저나 Kespa가 팀리그를 인정도 안하면서 징계를 하는 걸 보면 무슨 내막이 있나 보네요...

하루 빨리 인정해줘야 할텐데...
영웅의물량
05/01/11 20:5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와 팀리는 규모의 차이가 좀.. 많죠-_-;
보급귤에서 온게임넷이 훨씬 앞서는 것도 한몫 하는듯 하고요..
내가쵝오미
05/01/11 21:13
수정 아이콘
각 팀들의 전략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각 팀들에 스폰서가 붙고 하는 것도 다 홍보 등의 수익성이 있으니깐 하는건데 위에 영웅의물량님의 말씀처럼 온게임넷이 보급률도 훨씬 앞서는데다 파이터포럼에 기사화되는데도 더 중요시되고 있고 광안리 10만관중등 인지도에서 엠겜은 아직 비교가 안되고 있죠.
그러한 상황에서 스폰서라면 게임단에 프로리그에 올인하라고 주문하는건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엠겜이 더 좋은 경기가 많이 나온다, 엠겜의 리그방식이 더욱 나은 방식이다 이런건 게임팀들 입장에서는 부차적인 문제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 더 좋은 성적을 위해서 A급 선수들을 팀리그에 투입해달라고 주문하는게 팬으로선 당연하겠습니다만..
뭐 어쩔 수 없는 거죠. 엠비씨게임이 정 억울하면 미친척하고 우승상금을 3억원 정도로 올려버린다면 각 구단들이 프로리그 무시하고 엠겜 팀리그에 특급선수 올인하겠습니다만..
그러지 않는 이상 홍보효과에서 비교가 안되는 엠겜 팀리그에 더 비중을 둘 이유가 없죠.
netian.com
05/01/11 21:16
수정 아이콘
광안리 10만 개오밥니다 -_- 제 예전아디로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제대로 본사람은 만명도 안되고 그냥 "여름바다의 밤" 이라서 꼽사리로 많이 보였지 10만은 커녕 3만도 될까말까-_- 그냥 언론플레이죠
김준철
05/01/11 21:20
수정 아이콘
좋은게 좋은거아닙니까 오버든 아니든요
료코/Ryoko
05/01/11 21:20
수정 아이콘
5판3승제 풀리그. .너무 올킬도 많이나오고 너무 빨리끝난다.
저도 더블엘리미네이션 7전4승제가 그립습니다.
나야돌돌이
05/01/11 21: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10만명 운운은 경찰 추산입니다, 물론 거의 모인 사람들 모두가 일부러 프로리그 결승 보러 온 것인지 아니면 나온 김에 그냥 기웃거린 것인지는 모르지만 인원수 추정치는 경찰집계였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대체로 그런 집계 발표에 인색한 편이고요
행운장이
05/01/11 21:26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과 Esports 협회의 온겜 편애가 아쉽습니다만
선수들이 어느 쪽 리그가 더 좋다는데 머라 할 수는 없죠.
netian.com
05/01/11 21:26
수정 아이콘
좋기는 개뿔... 그때 온게임넷이고 뭐고 다 때려부수고 싶었음 -_- 개오바라고 10만명 개쇼를해도 아마 편하게 본사람은 "팬카페" 뿐이고 나머지는 개무시 경호원들한테 밟히고 욕듣고 결국 9시간 기다려서 표까지 받았는데 무뇌같은 경호원때문에 경기도 못보고 혼자 밤에 택시타고 집에와서 7경기를 티비로 보면서 -_- 열을 삭혔고 그날 밤 잠을 못잤음
내가쵝오미
05/01/11 21:26
수정 아이콘
netian.com님의 말씀이 어느정도 옳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직접 가서 보지 못한 관계로 잘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어쨌건 그날 프로리그 결승전은 10만관중이라고 각 매스컴에 보도되어 각 스포츠신문 1면을 장식하는등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우승팀인 한빛스타즈와 온게임넷은 엄청난 홍보효과를 얻었죠.
이런 문제는 게임단에 엠겜에 비중을 더 두어달라고 주문하는 것 보다 엠비씨게임이 오히려 더욱 노력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자기대회의 품격을 높이려면 스스로 더욱 노력해야죠. 상금을 올리던 홍보효과를 높이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말이죠. 이런걸 게임단에 주문한다는건 좀..
우울저그
05/01/11 21:27
수정 아이콘
또 MBC게임은 약자이며 피해자인듯한 인상을 주는글이 올라왔군요 ^^
netian.com
05/01/11 21:27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가신분은 아시겠지만 10만명 될려면 도로에 선 사람 다 합쳐도 될까말깝니다 -_- 경찰이 뭔 돈이라도 받았나 의자에 앉은사람 5천명도 안되고 -_- 뒤에 모래바닥에서 큰티비로 보는사람이 몇만명이라도 되냐.... 어이없네
내가쵝오미
05/01/11 21:31
수정 아이콘
우울저그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피지알 분들이 e스포츠를 넘 사랑하시고 정이 많으셔서 그런지 온겜에 비해서 엠비씨겜이 약자에 있다는 생각에서 동정론쪽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신것 같습니다만..
온겜과 엠겜은 엄연히 서로 경쟁하는 라이벌 기업이고 경쟁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쪽은 도태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엠겜이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습니다만 더욱 노력해야죠 엠겜에 안밀릴려면..
05/01/11 21:34
수정 아이콘
또 어울리지 않는 ^^ 를 사용하는 댓글이 올라왔군요. 뭔가 딴지를 걸려면 자신도 걸리지 않을만한 표현을 좀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런 이모티콘에 대해선 좀 과민반응합니다.
내가쵝오미
05/01/11 21:35
수정 아이콘
바로 위 댓글에 마지막 문장
엠겜에 안밀릴려면.. -> 온겜으로 수정합니다.
죄송합니다.
05/01/11 21:36
수정 아이콘
아직 잘 모르겠는데... 어디에 특별히 더 비중을 많이두고 적게두고는..-_a;
랜덤좋아
05/01/11 21:44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곧 그랜드 파이널로 접어드는 관계로 팀리그는 더욱더 엔트리가 신예중심으로 흐르더군요. 팀리그가 프로리그에 처진다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는 듯 합니다. 만약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하고 팀리그 플레이오프가 같은 시기에 한다면 프로리그는 1군, 팀리그는 1.5군이 뛰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같은 팀이 진출했을 때 말이죠.
마동왕
05/01/11 21:56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 부터 수정에 박차를 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사소한 것일지 모르지만 MVP 선정방식의 전문가점수라던가, 기사의 내용 등 좀 제발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협회에서는 대체 왜 온게임넷에 가장 공평해야할 기사들을 맡기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셋쇼마루사마
05/01/11 21:56
수정 아이콘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네요. 스타급 유저의 등장은 시청률상승과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니까요. 각 게임단에서 배려해주시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바카스
05/01/11 22:15
수정 아이콘
이번 팀리그 들어 올킬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참 뭐하네요. 올킬의 희소가치가 예전 시즌의 리그보다 너무 떨어지는듯;
성대룡
05/01/11 22:20
수정 아이콘
올킬 너무 많이 나와서 5판3선승제 싫다..-팬
7전4선승제는 일주일 동안 빡빡해서 싫다.. - 선수
저그맨
05/01/11 22:28
수정 아이콘
온겜 vs 엠겜에 관해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군요...
전, 예전엔 온겜일지는 몰라도 팬들의관심도, 리그, 팬들을 위하는점 등을 볼때 예전부터 엠겜이 더 좋습니다...
온겜은... 좀 독주하려는 경향이 오히려 인과응보가 될것이 분명합니다.
쓰바라시리치!
05/01/11 22: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5전 3선승제도 맘에 듭니다-
그존 7전 4선승제 보다 올킬의 짜릿함은 떨어졌다고 하지만 간결해진 맛이 있다고 할까요- 너무 늘어지는 감도 있었거든요; 상금이나 규모 어느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엠겜 팀리그 이건만 인기게임단과 파포, 언론등의 '온겜 올인' 은 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Kespa 의 이중적 행태도 그렇고 아무리 후발주자라지만 '횡포' 수준에 이른다면 그건 분명히 문제가 있는것이지요- 거대기업의 경쟁사 죽이기.. 이런 것도 떠오르는게 사실입니다. 최근 여러 사람들이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는걸 너무 편협한 시선으로 몰아가지 말았으면 합니다.
쓰바라시리치!
05/01/11 22: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약간 논외로 말하자면 오늘 경기내용..엠겜 아주 재밌었습니다.
특히 박태민선수의 플레이가 떠오르는 그 변은종 선수의 올인 엘리전 정말 말이필요없네요-
pErsOnA_Couple
05/01/11 23:24
수정 아이콘
보급률, 비주얼, 이 두가지만 잡으면 엠겜의 온겜추월은 시간문제.
우울저그
05/01/11 23:36
수정 아이콘
Byf // 저건 제가 봐도 진짜 기분나쁜데;; 다른의도 없습니다;; 습관적으로 친것 같아요;;
우울저그
05/01/11 23:39
수정 아이콘
저그맨 // 근데 쪽지를 통해 주신 말씀은 이글에 리플에 대해서 말씀하신건가요? 님의 신경을 건드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그치만 그런 쪽지도 제 기분이 그리 좋아지진 않네요
스톰배운퀸
05/01/12 00:35
수정 아이콘
저는 위 댓글의 몇몇 분들과 생각이 조금 다르네요...^^
제가 많이 알지 못하고 생각하는 것일 수 도 있지만
온게임넷 측이 불법적이거나 과도한 방법으로 엠비씨게임을 죽이려고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온게임넷측에서 Kespa나 파포측에 몰래 뇌물은 한다거나 하는거라면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객관적으로 온게임넷 측에서 본다면 엠비씨게임은 경쟁업체고 자사의 발전을 위해 시장을 더 장악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요.. 지금 좀더 앞서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스폰서를 구한다거나 더욱 홍보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계속 앞서가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을 보면 아무래도 약자측에서 생각하게 되지만
아직 온게임넷은 그렇게 비난받은 나쁜 짓은 하지 않은 것 같은데
가끔씩 온게임넷이 독주하려고 엠겜을 죽인다... 라는 뉘앙스의 글들이 있는 것 같네요^^
슈퍼테란
05/01/12 00:43
수정 아이콘
불법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정당한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광안리 10만 사건, 파이터포럼도 인맥 어쩌고도 그렇고 하늘아래 한치의 부끄럼이 없는 정도는 아니죠.
안전제일
05/01/12 01:26
수정 아이콘
음모론을 제기하신것은 아니지만..그다지 동의할수 있는 내용도 아닙니다.
구단과 협회의 마인드를 바꾸는 일은 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쏠려있는 쪽이 현재처럼 극명한 만큼..(사실 그렇잖아요.--;;;보급률이라는 것을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엠겜 자체의 노력이 -파이터 포럼과의 적극적 제휴와 각 인터넷 방송을 비롯한 언론과의 긴밀한 관계 형성- 선행 되어야지 '이제는 엠겜도 괜찮으니까 다들 열심히 봐!'라고 말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리그 방식이 어려워서...또는 비쥬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중요한 이유는 아니지만 모든 시청자가 전부다 매니아가 아닌 이상 무시할 만한 이유들 역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e스포츠는 수성의 단계에 접어들만한 사정이 아닙니다 양 방송사 모두 조금더 편하고 익숙하게- 시청자들에게 접근해 나가야 하지요. 그런 면에서...엠겜의 현재 상황이 그리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닌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엠겜 자체의 각성을 바라는게 우는 아이 쥐어박는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슈퍼테란
05/01/12 02:57
수정 아이콘
각성이라는 말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온게임넷이 더 익숙하고 친근하게 시청자들에게 느껴지십니까? 또한 온게임넷은 자기의 이익에만 급급합니다. 스폰금 늘리면 뭐합니까? 선수들에 돌아옵니까? 상금은 제자리에서 놀고 있습니다. 규정문제도 그렇고 온게임넷이 더 낳다고 할 수 없습니다. 파이터 포럼이라는 사이트는 e스포츠 포털도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심지어는 욕도 합니다. 저는 불필요한 부분에서 아직까지도 온게임넷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상황적인것은 당연히 온게임넷이 조금더 앞설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안전제일님 말대로 라면 잘나가는 온게임넷에 안되니까 투정부리지 마라는 말로 밖에 안들립니다.
발하라
05/01/12 07:28
수정 아이콘
파이터포럼 기사제휴,친온게임넷성....엠겜이 맘에 안들면 자기들도 어느정도 지원하면 되는것 아닙니까?어차피 파포가 온게임넷의 출자가 어느정도 들어간걸로 아는데요..꼭 무슨 온겜넷이 뒷구녕으로 뇌물 먹여 부정한 방법쓰는것처럼 이야기 하시네요...광안리10만관중만 해도 경찰에서 집계해서 발표한거고 관중 뻥튀기는 엠겜이나 온겜이나 다합니다..스타우트배때만 하더라도 엠겜도 관중 뻥튀기 했습니다.엠겜의 성장을 바라시는 맘은 이해하지만 말도 안되는 의혹으로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방송사를 깎아내리지는 마십시오..자사가 앞서가고 있으면 그걸 어떻게든 수성하려고 하는것은 당연한 기업의 이상입니다.
네버마인
05/01/12 07:33
수정 아이콘
엠겜이 경기면에서 더 재밌다라는 말을 옹호나 응원글에서 자주 보게 되는데 대체 그건
무슨 현상이랍니까? 물론 엠겜의 경기가 재미없다거나 명경기가 안 나온다는 건 아닙니다만
아예 완전히 이제 재밌는 경기는 엠겜이 대세야...식으로 몰고 가는 건 아무리 봐도 좀 오버같거든요.

어떻게 엠겜 얘기가 나오면 항상 나오는 대사가 <워크는 그래도 엠겜이 낫지, 요새는 명경기도 엠겜서
더 많이 나와. 옵저버는 말할 것도 없고 맵까지 환상. 대체 엠겜이 온겜에 비해 지명도 딸리는 거 빼고
대체 뭐가 부족하냐구!>라는 겁니까? 이게 대부분의 여론인데 제가 워낙 둔해 대세를 모르는 건가요?
워낙 줄기차게 판에 박힌 말들을 자주 접하다보니 이거 거진 세뇌 수준 아닌가 의아할 지경이라서요.
온겜이 재밌을 때도 있고, 엠겜이 재밌을 때도 있는건데 너무 한쪽에만 치우쳐 격려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각자 애정이 더 가는 방송사는 있겠지만 어째 너무 엠겜 화이팅만 외치는 거 같네요.

어디 부딪힐까 봐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엠겜은 이미 걸음마를 떼고 뛰어다니기 시작했으니
너무 걱정어린 시선으로 품안에 안고 있으려고만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가끔 몇몇 글을 보면 온겜이 애들 로보트 만화에 등장하는 악당같다니까요.
05/01/12 10:03
수정 아이콘
네버마인//근데 그게 대부분 사실이에요 -_-;
물론 경기 내적인 재미야 개인차가 있으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보편적인 성향이나 그런 게 있잖아요? 그런 면에서 게임의 재미만 놓고 보면 엠겜 쪽에서 소위 '명경기'가 더 많이 나오는 건 사실 같아요.
그 외에.. 옵저버, 맵 부분은.. 음... 미묘한 문제지만 역시 대체적인 여론도 그렇고 제 개인적인 느낌도 그렇고.. 역시 동의하고 싶네요. 특히 옵저버는.. -_-;;
안전제일
05/01/12 18:19
수정 아이콘
그럼 도대체 요지가 무엇입니까?
부대 상황은 그렇지 않지만 엠겜 게임내용이나 엠겜 리그의 가치가 더 높다?
설마요.--;;; 팀플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팀플때문에 프로리그 보는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마이너와 메이저의 산넘고 물건너도 아직도 본선이 아닌 어려움에 열광하시는 분도 있지만 간단한 듀얼 룰에 열광하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대규모 물량전을 좋아라-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탱크 나오는 테테전이면 토나오게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법이지요.

파이터 포럼이 가지는 문제는 파이터 포럼의 각성과 엠겜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아닌가요? 두 방송사 그리고 관련 사이트들 대부분이 이윤창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입니다.

두 방송사의 상황적인 차이가 두 방송사의 입지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보급률과 언론 노출 빈도수-말입니다. --;;;스폰서 하는 기업들은 누가 우승하는지 손톱만큼도 관심없습니다. 그네들이 관심 있어 하는 것은 얼마나 우리 기업이 많이 알려질수 있는가- 뿐입니다.
그것에서 온게임넷이 현재 더 유리한것이고 그것을 뒤집을수 있는 것은 엠겜 자체내의 노력과 각성이 필요한 것이지요.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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