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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18 12:09:07
Name 다륜
Subject 여선생 VS 여제자
부끄럽고 창피하고 나뜨거운 ,일상적인 그리운 추억들에 대한 이야기

어제 잠들기전 항상 하는것처럼 영화 하나를 보면서 잠을

청했습니다 ..


그런데 영화를 보다보니 혼자서 얼굴 가리고 머리 쥐어뜨으면서

방방 구르면 아아 .. 저저 바보같은 .. 하하.. 저런저런..을

연발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더군요 ..


요즘 나오는 그런그런 영화들 처럼 가볍게 넘기는 영화로 생각 하고

진열대에 놓아 두었던 그것을 조금은 어중간한 1시 45분 이라는 시간이

비디오의 플레이 버튼을 누르게 했습니다 ..


그런데 조금은 생각 이상으로 보는 나를 낮부끄럽게 만들면서 한편으로

저나이때 남자아이였을 나는 정말 나만의 세계에서 그렇게 그렇게

재미나게 보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남다른 웃음 다음에 잘어울리는 진지함은 낮부끄러움으로 붉어진 얼굴을

살폿이 보듬어 주는 그런 .. 흥겨운 기.승.전.결 이더군요 ..

시간 나신다면 한번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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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빈
05/02/18 12:22
수정 아이콘
마지막 선생 김봉두가 나왔을때가 젤 웃겼다는.. -_-;
명란젓코난
05/02/18 13:02
수정 아이콘
하하 봉두 선생나왔을때 극장 뒤집어 졌었죠 -_-;;
그리고 이 영화 추천 합니다
솔직히 기대 안하고 봤었는데 잼나더라구요 ^^
아름다운...
05/02/18 13:07
수정 아이콘
^^ 의외로 괜찮은 영화입니다. 마지막 부분도 압권이고...
큰 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쏠쏠히 웃겨주기도 하고, 작은 감동도 주고...극장 히트는 별로였지만, 그냥 묻히기에는 아까운 그런 영화더군요. 아직 안 보신 분들... 주말에 한번 보시길... ^^
05/02/18 13:09
수정 아이콘
마지막 봉두선생님 나오는부분은 최고! -_-
저도 별로 기대 안하고 봤는데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리부미
05/02/18 13:16
수정 아이콘
저도 이틀전에 봤는데.. 보면서 두번 울었습니다...ㅠㅠ
여선생이랑 여제자가 집앞에서 싸울때랑....
스승의 노래 부를때..ㅠㅠ 슬퍼요.........
그리고,,
어린신부도 왜그리 슬픈건지....-_-;;ㅋ
05/02/18 15:13
수정 아이콘
어린 신부는 근영양이 시집가는데다가 나중에 아줌마 스탈이 되버려서 슬픈 -0ㅠ
AntiqueStyle
05/02/18 15:40
수정 아이콘
으헉.. 마지막 차승원 등장 부분이 이 영화의 쵝오의 하이라이트이자 식스센스를 넘는 쵝오의 반전부분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벌써 다 유출되었군요. 먼산 ... 휴우 (담배 내뿜기)
05/02/18 16:12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스포일러(이거 맞나요 .. 영화 내용 상세설명..) 한줄도 없는데 ..;;
나누는 마음
05/02/18 16:14
수정 아이콘
<여선생 여제자>는 한달전쯤, <아홉살 인생>은 엊그제 봤는데
둘다 재미있습니다. 이세영(?)양 번번이 히트네요.
sealofmemories...;;
05/02/18 16:20
수정 아이콘
기대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재밌죠 ㅎ
그냥 심심할때 볼만한 영화로는 괜찮은듯~
데오늬 달비
05/02/18 16:21
수정 아이콘
영화관 가서만 두번 봤습니다. (사촌동생때문에)
가장 평범한 영화의 패턴이지만 추천합니다. 재미있어요
가장 평범한 패턴이란? 웃음후에 약간의 감동 해피앤딩
태을천상원군
05/02/18 18:34
수정 아이콘
제친구놈이 초등학교 교사인데 이영화 보면서 깜짝 놀랬답니다.. 실제 상황과 대단히 비슷하답니다.. 교사와 선생간에 대하는 정도가... 저는 이말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그냥 설정이려니.. 설마 저렇게 4가지 없겠어.. 했는데. 현실에서도 저렇답니다.. 에휴.. 그 초등교사친구넘이 말하나 알켜주더군요.. 즐쳐드셈~~ --;; 나날이 유아틱해지면서 눈높이 교육을 실형한다는 제 친구넘이 왜이리 안쓰러운지.. 제가 뭔말만 하면 즐~~ 이러는데.. 암튼.. 전국의 초중고 스승님들 홧팅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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