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님의 글이었습니다.

그리곤 지금 4강의 팀달록이 시작되었고, 2경기까지 끝난상황입니다. 물론 이윤열선수가 초반부터 불리하게 시작한것이 사실이었습니다. 1경기 9드론에 의한 초반 SCV가 일을 못하고 마린이 몇기 잡혔던것, 2경기 8배럭 벙커링을 했으나 대각선의 거리에 드론도 거의 못잡고 실패

결국 해설진말대로 압도적으로 2:0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지금 카트라이더 어쩌고 하는 광고가 좀 길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는데요. 제가 위에 써놓은 글을 읽었었기에 정말 그렇게 되는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더군요. 경기양상을 봐도, 해설진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이윤열선수의 경기후의 표정을 봐도..이윤열선수에게 위기가 오는건 아닌지 싶습니다.


예전에 이형택선수가 한창 스포트라이트를 받을때, 안드레 애거시와의 경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경기내용으로는 선전은 했지만 스코어는 압도적이었고, 이형택선수의 인터뷰는 이랬습니다.

'마치 벽과 경기를 하는것 같았다'

이윤열 선수 컨트롤도 그랬고 잘했습니다. 선전했지만.. 박태민선수에게 너무 쉽게 밀리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이윤열선수가 무얼해도 박태민선수는 쉽게 막아내고 무섭게 몰아치더군요. 만약 3판 2선승제라서 2:0으로 끝났다면 저 위대로 인터뷰해도 맞는 말이라고 할정도였습니다. 이윤열선수 박태민선수 다 좋아해서, 특별히 누구를 응원하진 않지만 저 글이 마음에 걸렸네요.

번기승부(번기 승부라고 하나요?)마다 매번 패하면서 혹 라이벌이 아닌 징크스가 되는건 아닐지...(예전 서지훈 VS 이윤열) 혹 긴 슬럼프에 빠지는건 아닐지 걱정해봅니다. 이윤열선수 프리미어리그 저저번 대회 때 말고는 정말 오래됬거든요.

아직 경기가 끝난건 아닙니다. 만약 3:2로 역전승하면 글쓴 저는 정말 무안하겠군요. 두선수 팬으로써 3:2승부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이겨도 상관없으니깐 말이죠. 다만 3:0으로 이윤열선수가 지면... 저글에 내용이 실현되는건 아닐지....

아 물론 여기서 이윤열선수가 지게 되더라도, 4강이 쉬운 성적은 아닙니다. 대단한거죠. MBC게임도 준우승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