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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2/18 16:34:46
Name 메카닉저그 혼
Subject 임요환 선수가 은퇴하면 당신은 만족하시겠습니까?
임요환 선수의 은퇴를 촉구하는 글이 파포와 스갤에 이어 드디어 피지알까지 등장하게 되었네요. 아주 우울합니다.

임요환 선수, 듀얼 경기 잘했습니다.

레퀴엠에서는 5마린 1탱크로 압박하며 드래군을 좀 잡아주고 원스타 내지 투스타를 올려 레이스나 드랍쉽을 이용하여 아주 테크니컬한 경기로 플토를 마구 괴롭혀주려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설자들이 잘 얘기해준데로 이재훈 선수의 의외의(?) 1질럿 센스가 엄청났던 것이죠. 그리고 지상병력이 적음에도 조급하게 배럭을 입구막는 위치에서 옮긴 실수가 더해져서 아쉽게 초반에 gg를 친 것이죠.

두번째 경기는 아마도 많은 연습을 안해온 것은 맞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통상 첫번째 경기와 승자전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오니까요. 이것은 임요환 선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다해도 연습을 안해와서 또는 후반이 자신없어서 벙커링을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초반 필살기는 임요환 선수의 주특기 입니다. 딱히 후반운영에 자신없어서라기보다는(그 이유일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본인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오히려 지면 끝인 패자전에서 8배럭 벙커링 같은 도박적인 전략을 사용한 임요환 선수의 승부사적 기질을 높이 평가해야하지 않을까요? 아울러 환상적으로 막은 홍진호 선수에 대한 칭찬과 함께...

임요환 선수가 은퇴하면 6차 MSL은 어떻합니까? 2경기만에 쉽게 메이저에 진출한 홍진호 선수와 달리 임요환 선수는 24강 조2위를 하는 바람에 6경기를 치루면서 그 험난한 마이너를 뚫고 간신히 메이저에 올랐는데 은퇴라니요?

저는 올림푸스 결승 때부터 스타크를 시청해온 지라 임요환 선수의 정말 잘나가던 시절을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것을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워하고 있지요.

하지만 지금은 임요환 선수의 경기 하나하나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기면 정말 기쁜 것이고, 지면 아쉽지만 그의 경기를 생방송으로 지켜봤다는 것에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NBA의 전설적인 스타 마이클 조던이 말년이었을 때 그와 뛰던 한 동료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은 "조던과 함께 경기를 하고 그의 경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며 나중에 자신의 아이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할 것"이라고...

임요환 선수가 우리 앞에서 영원히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당연하게도요...)
하지만 너무나 기량이 떨어져 이제는 방송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때까지 임요환 선수가 경기에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전에 모두 탈락한다면 팀리그나 프로리그에서 조커카드로서라도 꼭 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은퇴하면 다시 보고 싶어도 영원히 볼수 없을테니까요... 은퇴하면 다시는 못볼 것인데 그렇게 그의 은퇴를 종용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선수가 자신에게 너무나 실망하여 은퇴를 결심하더라도 말려야하는 게 팬 아닐까요?


그리고 이건 약간 비약일수 있는데 96년도에 한총련이 연세대를 점거하고 농성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문제로 사회가 크게 떠들썩 했죠.

학생운동의 정당성 이런 것은 접어두고라도 당시에 많은 시위학생들은 사실 집에 가고 싶었지만 경찰들이 나오는데로 다 잡아갈 듯한 기세를 보였기 때문에 해산을 못하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경찰이 완전히 밀봉을 한 것은 아니라서(그정도 능력은 안되죠. 연대가 워낙 커서...) 마음만 먹으면 도망칠 수 있는 개구멍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한총련을 믿고 주위 동료들을 믿고 시작한 것이기에 비록 상황이 어렵게 되었고 이대로라면 한총련이 끝장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총련과 함께 끝까지 가자라는 생각으로 모두들 시위장에서 먹을 것도 없이 열흘 가까이 버텼던 것입니다.

(한총련과 학생운동에 대한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니 그에관한 태클은 거절하겠습니다.)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한 선수가 좋아서 그의 팬이 되었다면 그와 함께 끝까지 가라는 것입니다.

이제 그 선수가 기량이 좀 떨어졌다고 그를 칭송했던 그 입으로 그를 욕하며 팬 안할래 하는 모습은 진짜 기회주의의 극을 보여주는 듯 싶습니다.

다음 챌린지 예선에서 강민선수와 손잡고 통과해서 둘의 멋진 결승을 기대하겠습니다.
아울러 MSL에서의 좋은 성적도요.

무튼(춘향이 버전...) 임요환 선수가 스갤, 파포, 피지알 등에 아예 안들어 오길 바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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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뿡똥뿌직
05/02/18 16:40
수정 아이콘
파포는 말안해도 알잖아요 ㅡㅡ; 찌끄러기 천국 괜히 응답해주면
한마디로 낚인?
악플러X
05/02/18 16:40
수정 아이콘
싫어... 나 DVD도 샀고 책도 샀는데 군대 갔다 올때 까지 팬할래엣!
SonOfDarkNess
05/02/18 16:41
수정 아이콘
저는 파포 안들어갑니다.; 예전에는 문자중계때문에

갔었는데, 이제는 uzoo도 있고..
달빛의꿈
05/02/18 16:4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가 스스로 은퇴하는것은 반대하구요
어쩔수없이 군대에 이유 때문에 은퇴한다면 아무리 임까(?) 라 해도
임요환선수가 이때까지 이루어온 업적은 아무도 부정을 못할꺼에요
임요환선수 신개마고원에 홍진호선수와에 마린컨트롤 파라독스에 도진광선수와 경기 이재훈선수와 기요틴에 경기 잊지 몰할꺼 같아요
1줄요약 - 어쩔수없는 이유로 은퇴을한다면 모두다 그분을 인정해주실듯
風雲兒
05/02/18 16:46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알고 있습니다. 임요환선수가 MSL의 우승을 노리고 온겜 포기하신 걸 말입니다..
임선수 좌절하지 마시고 MSL에서 경기로 보여주시길...당신과 당신을 믿는 팬들을 위해서 파이팅 하세요~~
05/02/18 16:46
수정 아이콘
제목을 조금만 덜 자극적으로 달아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그나저나 이놈의 두부에러때문에 뇌의 중추부에서 스팀이 올라오는군요.
모진종,WizardMo
05/02/18 16:54
수정 아이콘
초딍들 글에 발끈하면 자신의 건강에 해롭죠. 어차피 초딍 찌질이들 글은 게이머들도 무시하고 있구요
05/02/18 17:15
수정 아이콘
김동수선수처럼 군문제(방위산업체 맞죠!?)때문에 어쩔수없는 은퇴만 아니면 아직은 은퇴할때는 아닙니다..스갤&파포 는 '까'들의 천국이니~모~
05/02/18 17:1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만 훑고 지나가면 그만입니다..
오늘 경기로 또다른 바람이 불겠죠..언제그랬냐는듯;;
임요환선수..들어오지 마세요...어디건 간에...
그리고 힘내시길..
metaltossnagun
05/02/18 17:44
수정 아이콘
엠에스엘 지켜보면 알겠죠, 은퇴해야 할지 안해야 할지.
살아있는 박제가 되기보다는 부진해도 활동하는 모습을 더 바랍니다.
하늘하늘
05/02/18 18:10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가 은퇴하는건 저도 반대지만 .. 그렇다고 그제 보여준 듀얼의 게임은 실망이었습니다. 졌다고 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임요환 답지 않은 겜이었기때문이죠. 임요환의 게임이라고 하면 단순히 전략자체만이 아니라 그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한 수많은 페이크와 심리전 그리고 컨트롤인데 듀얼에선 조급증만 보였을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scv로 상대방이 투게이트인걸 정찰했슴에도 벌쳐도 없이 섣불리 진출해서 병력을 잃은건 솔직히 어이없었습니다. 그리고 홍진호선수와의 겜도 마찬가지죠. 벙커러쉬까지는 충분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이후에 보여준 플레이는 정말 임요환의게임이라고는 볼수 없었습니다. 기요틴이라는 맵을 모르지는 않을텐데 돌아가는 길에 대해서 무방비였던점. 또 한방병력의 컨트롤 부족은 정말 아쉬움이 큽니다. 베쓸을 잃어선 절대 이길수 없는 상황에서 베쓸관리도 허술했었죠. 이런 모습으로는 더이상의 우승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임요환선수의 지금 성적이 보통의 시각으로 봤을때 나쁘지 낳습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에 거는 기대치에는 못미치겠죠. 조금만더 열심히 그리고 꼼꼼히 연습해줬으면 좋겠네요...
카이레스
05/02/18 18:2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도 그냥 보통 선수처럼 대해주면 안되나요.. 참 힘들겠네요 임요환 선수..
상갓집개
05/02/18 18:5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이기에 힘든거죠

그만큼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선수지요
쉣뜨퍼커맨
05/02/18 19:02
수정 아이콘
저는 만족합니다
e스포츠에 임요환이라는 선수 존재가 너무 큰듯해서
솔직히 나이도 있고 하니 젊고 실력있는 선수가 자연스레
대신해서 나갔으면 하네요
05/02/18 19:08
수정 아이콘
쳇....임요환선수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E-sports 가 있었으려나..
상당히 섭섭하네요 사람들한테...
05/02/18 19:10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라면야..뭐..
요환선수가 속절없이 밀리는 경기를 처음 본 것이 아니라서..--;;
(임요환 선수의 경기는 마치 태엽 여러개가 맞물려 돌아가는 듯해서 하나가 어긋나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랄까요..)
다만 마치 통과의례처럼 지나가는 이 과정은 좀 뭐시기 하네요..
요환선수의 은퇴에 관한 이야기는 전에 msl예선에서 떨어졌을 때도 나왔고 그 전에 챌린지리그로 떨어졌을 때도 나왔죠..그 외에도 많았고요..
그럴때마다 항상 드는 의문점이..
성적이 떨어지고 실력이 팬들 눈에 차지 않으면..
팬들이 "너 그만 은퇴해!!!"라며 선수 집 앞에 가서 농성하기로 한 겁니까?
선수 자신의 입에서 나오지 않은 말이 어떻게 다른 사람의 손가락에서 먼저 나올 수 있는지가 신기하네요..
아마 처음의 시작은 이랬던 것같습니다..(제 미흡한 기억에 따르면..)
'선수의 실력이 은퇴해야할 정도로..모모하다..'
비유가 그 시작이었던 거죠..--;;
수학에서 알고리즘 기억하시나요? 순서도에 마름모꼴의 if가 있지요? yes면 아래로 no면 화살표를 따라 다른 위치로 가지요.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때 사람들도 그렇게 판단합니다..
간단하게 '잘했다' '못했다'같이요..
임요환 선수를 예로 들자면 경기가 답지않게 와르르 무너진 경우 은퇴에 관한 글이 올라오죠..
모든 정황을 둘러볼 수 있는 조건의 사람이 아닌데도 자신만의 알고리즘에 따라 그말이 툭! 튀어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스스로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라고 생각하게 되죠..
그런 상황이 반복되면 그 방식은 더욱 굳어지고 그에 대해 누군가 비난을 했을때에는 이해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 사는 세상이 아니니까 항상 둘러봐야 하는 겁니다.
내말에 상처받는 사람이 있는게 아닐까 하고요..
임요환선수의 경기 내용에 대해서 아쉽다 못했다 하는거야..뭐 경기를 열심히 지켜보는 팬 입장에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만..
가족들에게 들을 수 있는 "호적 파가!!"같은 송곳 비난과 언뜻 동급인
"은퇴해야돼"라는 말은 비유로 쓰기에..정도를 표현하기에 너무 날카로운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챌린지 예선으로 내려간 임요환 선수..
그렇게 오래동안 선수생활했으면서도 처음 예선을 경험하게 되었지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게임을 그만둬야 하는 그날까지 이것저것많이 경험했으면 좋겠네요..예선은 현실보다는 꿈을 향한 갈망이 더 큰 곳입니다..
많이많이 배워오세요...앞으로 해야할 경기도 아주 많습니다..
05/02/18 19:1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은퇴하라고 인터넷에서 키보드로 두들겨대는사람들 임요환 선수랑 실제로 대면 해봤으면 하네요 ^^ 거기서도 먹튀니 임대갈이니 뭐니하는말 쓸수있을련지...쯧쯧쯧 그리고 자신이 강한타이밍을 노리는게 정상 아닌가요...그것으로 왜 뭐라하는지 전혀 이해가안가는 ..중후반이냐
초반이냐..그것만 다른건데..소수유닛 마이크로에 자신있는 임요환선수가 초반을 노리는것과 물량이나 확장력이 강한 최연성선수나 이윤열선수가 중후반을 도모하듯이...
지우개~~
05/02/18 19:16
수정 아이콘
임선수가 은퇴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관하여 저같이 별상관 없는 사람도 있는것 같네요.
한상빈
05/02/18 20:1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아직 은퇴는 멀었죠 -_-;; 군문제라고 해도
요환님은 30대에도하신다고 했으니..
05/02/19 07:12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은퇴하면 한동안 공황상태... 예전에 서태지 은퇴했을 때 풍경이 생각나네요..
그때 태지 은퇴하면 가요 안듣는다고 했던 철없는 소녀들중에 본인도 포함됐었거든요..^^;
근데 뭐.. 그가 은퇴해서 슬픈건 슬픈거고.. 좋은 음악 있으면 또 듣고 좋아하는 거고.. 그런거죠.. 뭐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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