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2/25 18:08:21
Name 한빛짱
Subject 어제 또한명의 생명이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백혈병을 앓았던 탤런트 김명국의 아들 영길(9)군이 24일 오후 9시 10분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2000년 3월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던 영길 군은 한때 상태가 호전됐으나 2003년 5월 재발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빈소는 김 군이 입원해있던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6시다.

KBS 1TV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의 촬영을 하느라 아들이 세상을 뜨는 것을 지켜보지 못했던 김명국은 "재발 후 제대혈 이식수술을 받았지만 11월 3일 다시 재발했다. 온 몸에 암세포가 퍼져 있던 상황"이라며 "지난 22일 부안으로 촬영을 떠날때 영길이가 좋아하던 소품용 칼을 가져다주기로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얼마전 영길 군은 자신이 좋아했던 옷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해 마치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듯 했다는 것. 이 옷은 사망 직후 입혀졌다.

아들의 쾌유와 골수 기증 캠페인을 위해 지난 2003년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중국 고비사막 횡단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등 각종 백혈병 관련 행사에 적극 나섰던 김명국은 "영길이는 비록 갔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에 참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골수 기증이 물론 헌혈보다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 병은 어느 가정, 어느 아이에게 찾아올 지 모르는 것이니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골수 기증에 참여해줬으면 한다"는 부탁을 빼놓지 않았다.
26일 화장해 강화도 근처의 바다에 영길 군의 재를 뿌릴 예정이다.


ps: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hining_No.1
05/02/25 18:16
수정 아이콘
우째 이런일이..
Dark..★
05/02/25 18:27
수정 아이콘
정달이형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ouLflower
05/02/25 18:30
수정 아이콘
결국 그렇게 되었군요...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말고 행복하길....
저녁달빛
05/02/25 18:37
수정 아이콘
정달이 형...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자식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 전 언제쯤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드님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아케미
05/02/25 18:41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5/02/25 18:45
수정 아이콘
아..영길..제가 제일좋아하는 캐릭이름과 같군요.
어린나이의 많은걸 해보고싶었을텐데 꿈도있었을텐데..순수했을텐데..
아무것도 못해보고 죽었군요...이 즐거운세상에서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5/02/25 19:24
수정 아이콘
김명국씨 힘내시길
rOmantiC
05/02/25 19:34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서 하늘 나라에 가시는 분들이 많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린 나이에 못 다한 꿈 하늘 나라에서는
훨훨 날아 올라 자유롭게 펼치시길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재홍
05/02/25 19:34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살... 안타깝네요

그런데 백혈병과 암세포는 어떤관계인가요?
깡민꿈☆탐험
05/02/25 20:05
수정 아이콘
에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백혈병... 9살짜리의 목숨을.....에휴...
05/02/25 20:23
수정 아이콘
불멸의 이순신 재밌게 보고 있는데, 안타깝네요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5/02/25 20:42
수정 아이콘
세상에..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뭐라 말하는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아이의 명복을 빌며.. 김명국씨 힘내시길 바랍니다.
김준혁
05/02/25 21:18
수정 아이콘
요즘 왜이러는지
sealofmemories...;;
05/02/25 22:17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일들만생기네요........;
김명국씨힘내세요.........;
손말사랑
05/02/26 03:00
수정 아이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도 가슴이 아픈일입니다.
부디 부디 좋은 곳에 갔기를...
지크문트
05/02/26 09:20
수정 아이콘
오재홍 / 혈액암에도 여러종류가 있는데 백혈병도 그중에 하나라고 볼수 있다고 하네요. 아... 백혈병=혈액암으로 보기도 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암의 한 종류라는거죠.

좋은 곳 갔길 바라고... 김명국씨 힘내시고...
모든 암과 투병중인 환자들... 꼭 완치하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342 한빛스타즈....그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23] Karin20023688 05/02/27 3688 0
11339 오늘의 굵직 굵직한 스포츠 뉴스! [17] Timeless4227 05/02/26 4227 0
11336 한빛소프트 이제 받지만 말고 좀 베풀었으면 [36] 대마왕조아4322 05/02/26 4322 0
11335 MBC 게임 팀리그 다승 랭킹 1위는? [10] 일택3273 05/02/26 3273 0
11334 구 3대저그 조진락... 이제는 정말 위험합니다.. [58] 단테5007 05/02/26 5007 0
11333 그랜드 파이널 5경기~#나도현 vs 이재항 단순한 4드론?? 분석들 부탁드립니다~ [116] 제리5216 05/02/26 5216 0
11332 일년을 마무리하는 오늘 -2005. 02. 26 [9] 안전제일3782 05/02/26 3782 0
11331 2004-2005 SKY 프로리그를 돌아보면서 [17] 초보랜덤3988 05/02/26 3988 0
11330 박대만... 한빛의 프로토스의 계보를 이어가는가 드디어 [46] 초보랜덤5438 05/02/26 5438 0
11328 여러분은 지금 어떤 게임중계를 보고 계시나요.. [14] 견습마도사3191 05/02/26 3191 0
11326 국립국어원에 문의해 본 '파해,파훼' [16] wannajam18451 05/02/26 18451 0
11325 이겼으면 크게 웃어야죠... [34] 더딘그리움4928 05/02/26 4928 0
11324 주간 PGR 리뷰 - 2005/02/19 ~ 2005/02/25 [9] 아케미4580 05/02/26 4580 0
11323 드디어 열립니다. 신들의 전쟁 [32] 초보랜덤5018 05/02/26 5018 0
11322 노래 가사로 이어 본 짧은 이야기(추천 노래들) [9] Timeless3555 05/02/26 3555 0
11321 [응원] 한빛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세요! [23] 안전제일3403 05/02/26 3403 0
11320 올킬까지 남은 한 명. [18] DeaDBirD4344 05/02/26 4344 0
11318 게임후기, 박성준 이병민, 공격과 수비 [7] Lynn3175 05/02/26 3175 0
11315 박성준은... 저그가 아닌거 같군요..ㅡ_ㅡ;;; [18] 파라토스★5584 05/02/25 5584 0
11314 박성준의 법칙 [26] Dark..★4773 05/02/25 4773 0
11313 발해의꿈 T vs Z 드랍쉽에 대한 저그의 방어 [20] 낭만토스3516 05/02/25 3516 0
11312 어제 또한명의 생명이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16] 한빛짱4759 05/02/25 4759 0
11311 [추억의 PGR] 아니 이런일이 있었다니.. by pgr21 [13] 총알이 모자라.3854 05/02/25 38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