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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5/15 22:53:42
Name 비오는날이조
Subject 송병구선수에 관해..
그의 경기를 아주 많이 본것은 아닙니다. 생각나는것은 6경기 정도인듯 합니다.

오늘 홍진호선수와 2경기를 보며 참 아쉬운점이 많아 끄적여 봅니다. 먼저 송선수를

보며 떠올려지는것은 '안전제일토스' 전태규선수입니다. 불리한상황에서는 절대로

싸우지 않고 유리한 위치를 잡고, 전투로인한 상황반전보다는 운영으로 경기를 서서히

가져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많이 아쉬운점이 결단력입니다. 스타리그

2경기 서지훈선수와의 경기는 보는사람을 많이 답답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압도적인 우세와 물량, 멀티, 조합까지 완벽하게 이룬 토스가 왜 들어가서 GG를 받아내지

못하고 전투없이 상대에게 GG를 치게 해야했는지 지금도 약간 의문입니다.

오늘 홍진호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상대 병력을 소진시키고 상당수의 병력(개인적으로는

성큰라인을 뚫기에 충분했다 생각합니다)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삼룡이멀티(죄송합니다^^;) 성큰라인 돌파를 시도하지 않았는지 의문입니다.

한간에서는 '새가슴토스'라는 말도 심심치않게 들려옵니다. 충분한 가능성과 기량을

가지고있는 신예토스가 더 높이 날아오르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서지훈선수 멋졌습니다. 8강진출 축하드립니다. 탈락하신 김준영선수,

홍진호선수, 송병구선수분들께는 위로를..

박성준 전상욱선수 재경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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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05/05/15 22:57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ㅠㅠ
05/05/15 22:58
수정 아이콘
아아.. 홍진호 선수 ㅠ
05/05/15 23:00
수정 아이콘
음.... 챌린지리그 이재훈 선수와의 경기 였나요... 그때 같은 결단력이 오늘 송병구 선수에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경기의 보이지 않는 압박 이였겠죠. 물론 첼린지 결승이 중요하지 않다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타리그 8강 보다는 첼린지의 우승의 이름은 가볍다고 생각 됨니다.

아무튼... 송선수에게는 좋은 경험 이였을 것 같습니다.
김홍진
05/05/15 23:00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굉장히 기본기가 좋아보였습니다.. 이병민vs송병구에 라이드오브발키리 경기에서도 비록 많이 기운상황에서도 계속오는 벌쳐 막아내는 컨트롤이 아주 괜찮았죠.. 또 스타리그 데뷔전이었던 vs홍진호전에서도 괜찮은 기본기를 보여줬었죠.. 오영종/박지호처럼 확실한 스피릿은 없습니다만.. 송병구선수 신예플토들가운데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가장 잘맞는거 같습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밸런스토스 박정석을 얼마나 송병구선수가 쫓아갈수 있을지.. 굉장히 흥미롭네요~ 이번주 스니커즈올스타리그에서 강민선수 경기 보니까 강민선수도 이제 슬슬 박정석선수의 시너지 효과를 받아가는것 같더라구요~ 작년에 박정석선수가 강민선수의 영향을 받아서 훨씬 더 강해졌듯이.. 올해는 강민선수가 박정석선수의 영향을 받아서 한층 더 강해졌으면 ~~;;
05/05/15 23:01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포르테에서 5시 준건 정말 치명적이었다고 보입니다.
질럿으로 확인했을 때 업저버랑 하템 한마리 대동해서 아예 밀어냈어야 했는데..
다음 리그는 플토가 좀 더 많아지기를... T_T
05/05/15 23:03
수정 아이콘
이번 스타리그에서의 병구선수가 보여준 모습은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프로토스가 개인리그 첫참가에
바로 스타리그까지 올라와서 이정도 모습까지 보여준 것만도 대단하죠.)
다음엔 훌륭한 부분은 더욱 날카롭게 부족한 부분은 잘 보완해서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됩니다. 제 3기 사대천왕에
플토가 2명이 있을 것을 기대해보자구요.ㅡㅡ/
송혜교짱
05/05/15 23:04
수정 아이콘
아 병구선수가올라갓거나 홍진호선수가올라갓어야되는대 유_유

지훈선수를 딱히싫어하는건아니나 테란이너무많은 관계로....

역시 테란크래프트인가 제발 군대가기전 마지막스타리그도 테란이 우승

하는거 보고싶지않은데 ..
마리아
05/05/15 23:08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오늘 경기 멋지지는 않았죠.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 기대해 봐야죠.
홍진호와 송병구 선수 정말 아쉽습니다. ㅠ,ㅠ

진호: 병구야 우리 45분 동안 머한거냐?
병구:그러니까요 ㅠ,ㅠ
비오는날이조
05/05/15 23:13
수정 아이콘
마리아님// 네 저도 베스트 컨디션은 아니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전혀 질것같지않은 선수중 한명이었던 지훈선수 경기를 이제는
마음 졸이며 보게되더군요. 오늘 1경기는 지훈선수 왼손의 승리라 말하고 싶네요 ^^
병력 소진하고 올라오는 그만큼의 마메병력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2경기는 아주 좋은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병구선수 2경기 후유증도 조금 있다 생각하지만 2팩 조이기는 멀티를 빨리하는 토스에게는
쥐약이죠. 오늘 재경기가 전체적으로 재미있어서 다행입니다.
모모시로 타케
05/05/15 23:1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홍진호 선수랑 라이벌해도 되겠네요..하는 경기들마다 대박경기네요
송혜교짱
05/05/15 23:22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가 올라가면 박정석선수가우승하고 태민선수가올라가면 1순위 박성준 2순위 박태민 이순서로응원........ 제발 테란은 싫어요
송혜교짱
05/05/15 23:26
수정 아이콘
세명의박씨가우승을
My name is J
05/05/15 23:27
수정 아이콘
아직 신인이니까..
아쉬움보다는 기대감이 더 큽니다.
플레이하나하나가 이렇게 기대감을 주는 신인선수..정말 오랫만인거 같습니다.^_^
처음 겪는 듀얼이겠지만 멋지게 통과하고 다음 스타리그에서 한번 더 보고싶습니다. 으하하하-
05/05/15 23:27
수정 아이콘
으윽 정말 보고싶어요. 오늘 제발 재방송했으면ㅠ.ㅠ
05/05/15 23:36
수정 아이콘
잠깐 반짝하고 사라지는 신인이냐, 아니면 당당히 일류급 선수 목록에 이름을 올리느냐는 이제 자신이 하기 나름이겠죠. 생지옥의 듀얼을 통과해서 다음 시즌에도 다시 보는 바램입니다.(홍진호 선수는 물론 통과!!!!!!!!!!!)
목신의오후
05/05/16 00:14
수정 아이콘
오늘의 머뭇거림은 신인이라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스타리그 진출도, 단 한명만이 8강에 올라갈 수 있는 절박한 상황도 처음이라 너무 신중하고 조심스러웠던 것 같기도 하구요. 다음 시즌때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거라고 믿습니다. 8강 올라가신 서지훈 선수 정말 축하드리구요, 탈락한 세 선수들도 다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네버마인
05/05/16 01:03
수정 아이콘
이번의 경험이 나중 큰 선수로 커 나가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폭풍저그를 맞아 정말 잘 싸우더군요. gg가 나올 때까지 정말 누가 이길지 감이 안 잡혔어요.
아직 시간은 많고 가능성 또한 무한합니다.
오늘같은 투지라면 조만간 스타리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겠죠.
정말 경기 멋졌습니다.
그리고....에휴, 제로스 생각하면 옐로우가 안쓰럽고 옐로우가 이겼을 생각하면 제로스가 눈물나고...
옐로우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언젠가 결승무대에서 우승컵을 안고 오열하는 당신을 보게 되겠죠.
그런 날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05/05/16 09:16
수정 아이콘
경기끝나고 김도형해설이 '대박경기네요~'했을때 솔직히 인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너무 머뭇거리는 플토때문에 지겨워죽는줄알았어요.-_-;
나름대로 유리한 위치를 잡으려는 플토의 노력은 알지만...
너무 지겨웠습니다;;;
annihilation
05/05/16 09:56
수정 아이콘
kaede//들어갔으면 그 순간 저그 병력에 싸먹히면서 게임 끝났습니다.
럴커+디파일러+울링에 성큰까지 있는 곳에 병력이 압도적 차이나거나 자원력이 뒷받침되는 상황도 아닌데 어떻게 들어가나요.
annihilation
05/05/16 09:58
수정 아이콘
진 것도 마지막에 저그 6시 멀티 성큰 밀다가 싸먹히면서 손해를 본 덕에 패배한 건데..-_-;(당시 병력차가 경기 전체를 통틀어 가장 유리했음에도요)
05/05/16 10:44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초장기전에서 저그를 잡는 운영을 아직 모르는 신인 토스의

어설픔 전도 아닐까요 .. 박정석 선수나 박용욱 선수 혹은 강민 선수등이

장기전으로 갔을때 저그를 잡는 운영을 힘겹게 찾아서라도 배우시길 . 패기만으로 안되는게 있다는걸..

..

장기전으로 갔지만 . 기대보다는 가슴 한곳이 막힌듯한 답답함에 점점 숨시기 힘들어지는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

.

운영에서 머뭇거림을 다들 이야기 하시는데 그상황에서 정면으로 가는것은 말그데로 꼬라 밖는것 같습니다..

우회하거나 흔들고 밀고 당겨서 다스리는 운영이 필요한것이지 정면 부디쳐서 들어가기는 도박적이라고 봅니다 ..

케리어나 . 아비터. 혹은 나와있는 다크아칸의 마인드 컨트롤만 했어도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장기전을 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
모모시로 타케
05/05/16 11:19
수정 아이콘
캐리어 아비터 갈 자원이 없었죠..끊임없는 울링체제때문에 질럿 아칸을 뽑아야했고 상대적으로 자원돌아가는곳은 적었고 또 자꾸 멀티가 파괴되서 넥서스 다시짓고 포톤까는데 돈이 많이 들어갔죠..마인드컨트롤은 아쉬웠습니다만 피드백,마엘스트롬을 적절히 사용해주더군요
눈시울
05/05/16 11:56
수정 아이콘
홍선수와의 재경기 좋았고요.
가장 죽음의 조일지도 모르는 D조에서 1승 2패. 괜찮았습니다. 지금의 탈락을 거울삼아 더 노력한다면
4대토스 안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을거라는 모습 보여줬습니다. 송병구 선수 이번 시즌 수고하셨습니다. ^^
한종훈
05/05/16 22:07
수정 아이콘
토스유저 입장에서는 주병력에서 유리하면 절대 정면공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다가 자주 역전 당하거든요.
송병구 선수도 '내가 박지만 않으면 유리하다'라고 분명히 생각하고, 멀티위주로 경기를 이끌어 갔는데, 결정적인 문제는 '멀티위주로 했는데 방어가 좀 허술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캐논을 지었으면 캐논옆에 하이템플러 1~2기는 기본이죠. 그런데 하이템플러를 안뒀다가 드랍에 허무하게 방어선이 몇번이나 무너졌습니다.
저그전에서 캐논 하템의 방어력은 사기수준으로 저그의 병력을 효율적으로 막아냅니다. 온니 캐논과는 전혀 다르죠.(너무 당연한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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