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15 22:18:28
Name ggum337
Subject To Themarine..아직 갈길이 먼 그의 이야기
보이지 않는 꿈을 잡는게

이리도 어려운 일이었나요.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당신을 괴롭힐만큼

그렇게 힘든 일이었나요.




이제 사람들은

당신이 승리하는 모습보다

패배하는 모습에 더 익숙해 있을지도 모릅니다.




분해요? 분합니까?..

나도 정말 분합니다.

당신이 IBM팀리그에서 흘렸던 눈물..

그리고 그때 다짐했을 여러가지

그것들 다 지켜지지 않았잖아요.

아직 갈길이 멀잖아요.

아직 날아올라야 하잖아요.

당신이 날아올라야할 그 창공은 아직도 멀고도 멀었잖아요.

당신의 능력이 고작 이정도는 아니었잖아요.

당신이 그때 흘렸던 눈물..

그때 난 문뜩 기뻤어요.

당신이 드디어 패배를 익숙하게 생각 안하는 구나..

라고 생각했거든요.

드디어 패배가 억울하고 지기 싫어졌구나.

드디어 한 남자의 승부사기질이

부활했구나..라고 말이죠.




당신이 말없이 눈물흘릴 때

당신을 바라보는 우리들은

더 많이 울었을지 몰라요.

한때 Boxer,Nada,Yellow의 팬들을 보면서

정말 많이 부러웠어요.

그사람들은 그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데

당신은 고작 이정도의 관심밖에 받지 못해서..

그사람들이 부러웠어요.

이젠 당신이 자랑스러워요.

팀플에서 당신의 이름을 볼때면

한편으론 아쉽지만..

팀의 주축이 된다는 그 한가지 사실로도 좋았어요.

이젠 달리는 겁니다. 최고를 향해..

당신의 날개짓은 하늘에서 해야 맞는거죠.




이제부터 당신이 좌절할려면

저에게 허락맡고 좌절하세요.

허락은 안해줄겁니다.

이젠..

승리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릴때가 됐어요.

결승아닌곳에서 울면 용서 안할거에요.

당신은 이미 결승에 올라갈 자격이 있으므로..



이제 다시 시작하면 되는겁니다.

저하고 약속 했잖아요.

당신이 은퇴하기 전까지

우승하기로 저랑 약속했잖아요.

약속은 지키셔야죠.

당신이 저에게 약속 지킬때까지

전 당신편이에요.

세상에서 제일 멋진 Themarine..

웃는 모습이 멋진 그 남자..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강한 그남자

당신이 최고입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에요.

우리 이제 높이 날아요.

아무도 올라오지 못할

창공을 향하여..

PS:KTF이제 우승합시다. 당신들이 염원하던 그곳으로 달려 봅시다.

PS2:날씨가 정말 덥네요. pgr분들은 더위 먹지않도록 조심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6/15 22:32
수정 아이콘
Themarine , Yellow 우승합시다~
05/06/15 22:33
수정 아이콘
더마린이 무시무시한 포스 보여줄때도 된것같은데..
서지원
05/06/15 23:17
수정 아이콘
후후... 언젠간 반드시 최고의 테란으로 설수 있는 김정민 선수
하얀조약돌
05/06/16 00:08
수정 아이콘
당신의 처음 경기를 본지가 이젠 기억조차도 가물할 정도로
많은 시간이 흘었습니다.
당신이 좌절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젠 정말 스타하고는 이별하자 다시는 경기 보지 말자 하면서도
5년이라는 시간동안 당신을 보기 위해서
당신이 정상에 서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당신만을 응원 하고 있습니다.
TheMarine... 나의 영웅...
언제나 화이팅!!!^^/
llVioletll
05/06/16 00:21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 어찌보면 KTF의 히든 카드이기도하죠..

항상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마는게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에 신정민 선수를..

방패로 이기던것은 정말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군요..

저번에 차재욱선수를 무난하게 이기던것도 기억에 남는군요..
05/06/16 00:39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 KTF의 조용한(?) 에이스.. 은근히 다 이기시더군요..특히 중요무대 ( LG IBM배 결승전 , SKY프로리그 3라운드 결승전) 때 제몫을 다하는 선수... 언젠간 우승을 하길 기원합니다.
Jeff_Hardy
05/06/16 01:12
수정 아이콘
요즘 강민선수가 엄청난 포쓰를 발휘해서 빛을 보고있지만 지난시즌까지 케텝 에이스는 김정민선수였죠. 그렇다고 지금 성적이 나쁜것도 아니고말이죠..
김정민선수, 프로리그에선 지금처럼만, 개인리그에서는 전성기때의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주세요~~
yonghwans
05/06/16 01:18
수정 아이콘
지금성적도 6승1패로 덜덜덜모드......... 승률과 다승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게다가 KTF의 정예멤버중에서 가장 큰무대에서 제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는 김정민선수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3라운드 준플레이오프,결승,그랜드파이널에서 3연승. 다른선수들보다 조금은 더 두드러졌다고 할수있겠네요~
KTF선수들 결승까지 가선 뒷심이 부족해서 우승문턱에서 좌절했는데 김정민선수가 더 많은 활약을해서 제몫을 해준다면 해줄듯~~ 저 군대가기 전에 박정석,김정민,변길섭선수 중에 한명 우승하는거 보고 가고 싶었는데 KTF가 우승만 해준다면야^^
05/06/16 01:48
수정 아이콘
으...3라운드 결승; 내가 이기면 다 이길줄 알았는데.... 라고 했었다는데;
흑....이번엔 우승합시다!!
무념무상
05/06/16 03:48
수정 아이콘
아싸. 더마린. 홧팅~
하늘 한번 보기
05/06/16 08:43
수정 아이콘
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같은 리플을...
조금 돌아서 가도 괜찮습니다. 저는 지치지 않습니다. 그대가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05/06/16 09:19
수정 아이콘
군데 이윤열 괴롭혔자나요 -_-;
christal
05/06/16 11:33
수정 아이콘
Melody님/ 무슨 소릴 하시는겁니까? -0- 그 거짓 기사를 아직도 믿고 계신 겁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766 나는 당신이 그에 비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8] S의 독언..5164 05/06/16 5164 0
13765 오늘 최연성 대 이재훈 3경기를 보고.. [26] 크워어억6044 05/06/16 6044 0
13764 최연성... 팩토리는 나의힘 (스포일러 유) [133] Mr.머8033 05/06/16 8033 0
13763 한화, 그리고 장종훈과 함께한 프로야구 [24] SEIJI5619 05/06/16 5619 0
13762 [후추펌] 또 다시 눈앞의 승리에 영웅을 빼앗길 것인가? [70] 낭만드랍쉽6477 05/06/16 6477 0
13761 sbs 스포츠 뉴스에서 온겜넷 준결승전 이야기 하던데.. [23] 한인6484 05/06/16 6484 0
13760 삭제게시판을 공개해주십시요 [45] 스머프5675 05/06/16 5675 0
13759 레이드 어설트에서 테란의 해법 [46] 폐인5355 05/06/16 5355 0
13758 [OSL이야기] 올인하는 자가 승리한다. [7] 청보랏빛 영혼5751 05/06/16 5751 0
13757 저주받은 시청자(?) 이리 모이세요.. [15] 네오크로우4340 05/06/16 4340 0
13756 [MSL이야기] 살아남는 자가 최후의 승리자가 될 것이다. [11] 청보랏빛 영혼5148 05/06/16 5148 0
13754 [2005 네덜란드 청대] 대한민국 2 : 1 나이지리아 [31] 티티5549 05/06/16 5549 0
13753 [축구]뭐 이런 일이.. [20] anti-terran4347 05/06/16 4347 0
13752 플토대 테란의 잘못된 고정관념에 대한 생각 [17] 밥달라고꿀꿀4693 05/06/16 4693 0
13751 Beautiful Morning....(대한민국 청소년대표팀) [35] Ace of Base4687 05/06/16 4687 0
13750 [잡담]힘들어서 간 사람을 왜 또 힘들게 하는지... [17] Daviforever4082 05/06/16 4082 0
13749 과연 이재훈선수를 온라인 강자라 부를 수 있을까요? [18] Sulla-Felix5397 05/06/16 5397 0
13746 나의 어린친구들을 위해... [7] 바람의언덕4117 05/06/16 4117 0
13743 만화 1001 [20] 마리아9644 05/06/16 9644 0
13742 [초보들의 잡다한 팁] [13] 2초의똥꾸멍4879 05/06/15 4879 0
13741 To Themarine..아직 갈길이 먼 그의 이야기 [13] ggum3374172 05/06/15 4172 0
13740 MSL 패자준4강 - "당신은 최고수준의 테란대토스전을 볼 수 있습니다." [94] 호수청년7722 05/06/15 7722 0
13739 읽어서 느끼는 감동과 보고 들어서 느끼는 감동, 글과 영상물 [3] 마음속의빛3949 05/06/15 39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