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이후 정말 오랫만에 왔지만, 최근의 일반 사이트와는 다르게 글을 쓰고 리플을 다는 것에 대한 조심스러움이 곳곳에 묻어있어 눈팅만해도 즐겁습니다.

사실 2002년 다소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고, 제대한 이후 pgr21 사이트를 찾지 못했습니다.
도통 찾을 수가 없었고 '무엇으로 검색을 해야하나?'도 도대체 떠오르지 않아서 정말 안타깝게 포기했다가, 우연찮게 오늘 번쩍 떠올라서 들어오게 됐습니다.(정말이지 신기한 일입니다.^^)
이제 30대가 내년인데도 즐겁기만한 스타가 고맙기도 하고, 2시간넘게 글만 읽는데도 얼굴 찡그릴 일이 거의 없는 pgr21이 좋군요.

참으로 오랜만에 상봉한 pgr21이니만큼 앞으로도 즐겁게 방문하며 좋은 글들을 보고 가겠습니다.^^

PS. 제가 혹시나해서 공지사항을 방금 막 읽고 있었습니다.
15줄 관련 부분도 읽었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사실은 글까지 남길 생각은 없었고 아이디가 살아있는지 조차 의문이었다가, 이래저래 여러 글들을 읽다가 리플을 달고 싶은 글이 있어서 혹시나하고 로그인해보니 로그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서 글까지 남기게 되었습니다.^^
먼저 공지사항을 좀더 꼼꼼히 읽어봐야 했는데, 제가 실수를 했군요.--;
이래저래 예전의 pgr21의 세심함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느껴져서, 공지의 아랫부분을 무심코 지나쳤습니다.--;
정말이지 쓸데없이 다른 분들의 시간을 낭비하게한 글일까봐 걱정스럽고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