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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21 16:31:23
Name 5678567845864568
Subject 어젯밤 KIN사건에 대한 글입니다 ....
우선 제 소개를 하죠 ;;  저에게는 두명의 형이있고 저희 큰형은 스타는 가끔 하지만 PGR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고 저와 저희 형은 스타와 PGR 모두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
그리고 어젯밤 KIN 사건이란 자게에 KIN이라는 글이 올라온 사건입니다
그리고 전 누구냐고요 ?  전 그 글을 쓴 아이디 주인입니다.  많은 오해가 있는 듯 하여 어젯밤 일이 어떻게 된건지 설명을 좀 해보겠습니다. ....


어젯밤 , 그러니까 한 10시 30분쯤 저는 강민선수 VS 이윤열 선수의 엔터더드래곤 경기를 어떻게 하면 볼 수 있는지 질문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지금은 지워진 글입니다만 ;;)

  그리고서 방을 나갈려고 하는데 저희 큰형이 스타를 할 듯한 포스로 방에 들어오던군요 ;; 저는 말똥말똥한 눈으로 형이 스타하기만을 기다리면 형의 플레이를 구경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형이 최소화 되어있던 PGR사이트를 보더군요 . PGR을 이곳저곳 둘러보더니 갑자기 어떤글에 이상한 리플을 달더군요 ;; 저는 필사적으로 지웠고 로그아웃을 하려고 했지만 저희 형의 힘에눌려 그것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희형은 저에게 "야 들어가서 빨리자" 이러더군요 ;; 저는 저희 형의 심각한 말투에 쫄아 방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몇분후 불길한 생각에 컴퓨터가 있는 방에 가보자 저희형은 WRITE를 누르고 있더군요 ㅡㅡ

저는 사악한 형의 미소를 보며 형이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ㅡㅡ 그리고 제가 "뭐했어? " 이러니까 저희형은 보여주더군요 ㅡㅡ  자게의 KIN이라고 써있는 글을 ,...  물론 제아이디로 쓴 글입니다.

저는 필사적으로 지우려 했지만 될리가 없었습니다. 저희형은 저에게 무적에 가까우니까요 ㅠㅠ  그리고 저희형은 " 일단 리플이나 좀보자 " 이러면서 1분마다 계속 리플을 보더군요 ;;

저도 사실 궁금한 마음에 리플을 보았습니다 ....  역시 예상대로 반어법과 직어법(?)들 사이로 그 글에 대한 평가가 나오더군요 .. 대충 정리해보면

" 90년생이면 아직 개념 없을 나이죠 "
"저도 이거 하고 싶었는데"
"PGR 사상 최고로 용기있는 글이군요 "
"그래도 활동좀 한 사람 같은데 왜 이런짓을 "
"삭제되기전 리플이 얼마나 달릴지 궁금하군요"
" 재밌군요 ;;;;;; "
" 2개월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된것 같다 ;;  ,등의 리플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사실 아이디가 짤리고 평생 PGR 맘놓고 들어올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에 무지 심각했지만 웃기더군요 ;;;;; ..   웃으면서 형과 마우스 쟁탈전을 벌이다가  어느새 글은 지워지고 저는 절망했습니다. ㅜㅜ  

저는 형에게 강하게 반발하며 " 사과문 써야되 ㅠㅠ"  이러니까 형은 쓰면 죽여버린다고 하더군요...

"이런짓은 웃대가서나해 "
"야 내가 PGR에 대해선 잘은 모르지만 어쩄든 매너 좋은 사이트 아냐?  그러니까 이게 웃긴거야 . 웃자고 한건데 그딴거 다시 올리면 하나도 안웃기지. 웃던 사람들 김빠지게 그러면 안되지. 리플단 사람들도 다 재밌재잖아"
"이런거 다 반어법이지 ㅡㅡ 나 진짜 안돼 제발 "

그리고 오늘 보니까 레벨이 10이 되어있더군요 ,... 그리고 저는 저희 작은형의 아이디로 들어와 이렇게 오해를 풀기위한 노력을 합니다 ...
저 그래도 나름대로 PGR생활 열심히 하고 눈팅 위주지만 가끔 글도 써보고 누구기분 나쁘게 해본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부디 절 믿어주시고 이해해 주세요 .. 죄송합니다 ..



그리고 하나 말씁 드리자면 저희형에 대한 비난의 글은 자제해 주세요 ;  제가 직접 저희형 비난을 듣는건 좀 그렇잖아요 ㅜㅜ .  KIN 정도는 애교(?)로 봐주세요 ;;
그리고 만약 다시 2달후에 레벨이 9로 돌아온다면 그 2달이라는 시간의 죄는 달게 받겠습니다만 만약 영원히 레벨 10으로 살아야한다면 그건 운영자님의 선처를 빕니다... 저희작은형의 아이디가 이렇게 있습니다만 제가 굉장히 공들인 아이디입니다. ... 나름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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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Of A.RB.A
05/06/21 16:34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그 댓글을 보지 못해서...크크
05/06/21 16:34
수정 아이콘
무슨 일인진 몰라도 잘 되길 바래요-
Lifeiscool
05/06/21 16:35
수정 아이콘
그런일이...저희형은 저에게 무적에 가까우니까요.
이해갑니다..
05/06/21 16:3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군요. ^^
사실 그런글의 삭제와 조치는 오히려 글쓰신 분을 보호 해드리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대로 있었다면 아마 심심해하시는 많은 분의 놀이터가 될수 있으니까요.

글쓰신 분의 직접적인 문제가 아님이 밝혀 졌으니 원복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감점은 유지 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Return Of A.RB.A
05/06/21 16:36
수정 아이콘
레벨이 안되서 글은 볼 수 없었지만 달린 댓글 수를 보니 엄청난 후폭풍이 있었던 듯 하네요-0-
다른 분들도 해명글을 보고 미안해 하시겠죠! 너무 걱정 마세요~_~
무념무상
05/06/21 16:37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그 글과 리플들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인 만큼 잘못에 대한 책임은 따라야 한다고 보지만,
이렇게 사정이 있는 걸 보니, 2개월정도의 선처가 따랐으면 좋겠네요.
전 권한이 없어서~ 슈웅
인세인
05/06/21 16:37
수정 아이콘
저기 글쓴님 죄송해요 근데 넘 웃겨요 ㅠ.ㅠ 크하하하하하
스터너
05/06/21 16:38
수정 아이콘
저도 몇년전 공익시절 고참이 피지알에서 제 아뒤로 등수놀이 한적이 있었죠 님의 심정이 이해가 가네요..
6436346326
05/06/21 16:4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ㅠㅠ 다시 글을쓸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
we get high !
05/06/21 16:58
수정 아이콘
근데 참 재밌는 형제들이네요~ 왠지 부럽다...
카탈리
05/06/21 16:59
수정 아이콘
숫자 아이디 형제군요 ^_^;
잇힝~!
05/06/21 17:02
수정 아이콘
근데 제목은 그렇다치고 내용은 대총 어떤거였죠? 궁금^^;;;
벨리어스
05/06/21 17:05
수정 아이콘
무념무상/형분이 책임이 정말 크죠.(..)
05/06/21 17:07
수정 아이콘
제목 KIN

내용 KIN

이었습니다. 잘 해결되어 다행이네요.
그래도 글쓴이 분의 형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어제 굉장히 웃었거든요 할할 ^^
05/06/21 17: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 그글을 본순간 자리에서 벅차고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습니다. 엄청 웃으면서 -_-;
youreinme
05/06/21 17:12
수정 아이콘
무적에 가까우니까요. 우하~ 무지 웃기다 ㅜㅜ
힘내라!도망자
05/06/21 17:14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성지화가 될뻔 ㅡ.ㅡㅋ 어제 제가 리플달자마자 삭제되었었죠..
05/06/21 17:20
수정 아이콘
형님의 유머 감각이 장난 아니시군요 ^^
LowLevelGagman
05/06/21 17:29
수정 아이콘
아... 그 사건을 못보다니.. 안타깝다.. T_T
05/06/21 17:42
수정 아이콘
윽 못봤는데..
아케미
05/06/21 17:46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보고 "뭐야 이건-_-;;" 했는데, 재밌는 형제분들이시네요. ^^ 복귀를 축하드립니다~
한동욱최고V
05/06/21 17:47
수정 아이콘
아쉽.....^^; 그래도 해명이 됬으니 다행이예요
90년 생이면 중3?! 같은나이네요ㅠㅠ반가워요
바카스
05/06/21 18:25
수정 아이콘
" 2개월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된것 같다 ;;


-_-;;;이거 제가 단 리플인데;;;;;

흠;; 여하튼 이런 사연이었다니^^;; 2개월 동안 기다릴께요~ㅎ
05/06/21 18:27
수정 아이콘
이런 일 당하면 참 난감하죠-_- 어쨋든 다시 글은 쓰실수 있게 되었네요.
05/06/21 18:29
수정 아이콘
보고 싶네요 궁금하다..
05/06/21 18:58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나저나 작성자분 형 넘하네요 -0-;;
My name is J
05/06/21 19:33
수정 아이콘
사실 재밌었....(퍼억!)
유게에서 살아 남았어야!!!
신조협려
05/06/21 19:39
수정 아이콘
위의 내용이 지어진 이야기일 것이라는 예감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그 게시물로 인해 물의가 일어났다면 이유에 상관없이 선처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초콜렛
05/06/21 20:16
수정 아이콘
아하하하하하하하하 ^^;; 뒤로 넘어갔습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강은희
05/06/21 20:55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지어낸 이야기라고 생각할 정도로 피지알이 삭막한 곳은 아닙니다-_-;
제목 KIN

내용 KIN

이라니...진짜 엄청난 뽀스!!-ㅁ- 저도 그 글 봤으면 웃었을것 같네요.
못봐서 안타깝다 -_-..
벨리어스
05/06/21 20:58
수정 아이콘
이유가 없이는 은 좀..
스트라포트경
05/06/21 21:19
수정 아이콘
허헛.... 진짜 못본게 후회스럽(퍽)...
어쩃든... 자게에 그런글이 올라오다니 허허... 참 유머 100배 이신 형님 이네요 ;;
아다치 미츠루
05/06/21 22:00
수정 아이콘
아깝,,
어딘데
05/06/21 22:11
수정 아이콘
큰형도 있고 작은 형도 있으면 3형제라는 얘기인데
글 쓰신 분 어머님이 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
딸이라도 하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저희 막내 이모가 3형제를 키우는데 그 집은 놀러 가기가 두렵습니다
그 집
어딘데
05/06/21 22:12
수정 아이콘
큰형도 있고 작은 형도 있으면 3형제라는 얘기인데
글 쓰신 분 어머님이 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
딸이라도 하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저희 막내 이모가 3형제를 키우는데 그 집은 놀러 가기가 두렵습니다
그 집은 처음 갔을 때나 10여년이 지난 지금이나 늘 지금 막 이삿짐 풀어논 집 같습니다 ㅡ.ㅡ
마이스타일
05/06/21 23:17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그 글 읽었습니다...한참 웃었습니다;;
llVioletll
05/06/22 00:06
수정 아이콘
아~ 보고싶다~ 아~ 보고싶다~ ㅠㅠ

그래도 사과글 올려주시니 정말 재미있네요..

나이에 상관없이 재치가 넘치시는듯.. 물론 형님분 께서도요 ^^
05/06/22 16:06
수정 아이콘
유게로~
양승현
05/06/23 21:21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그 글을 못봣어요............낄낄
선처가있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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