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피지알을 한때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슥하이배 후로리그라는 프로리그를

모방한 아마추어 팀간의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총12개팀 96명의 선수들이 약 15여일동안 쉬지 않고 달리게 될 후로리그의 첫 개막전이

바로 오늘 월요일 열리게 되었습니다.

각자 개막전 전의 주말동안 팀 엔트리를 구성하고 연습계획을 짜고,운영진과 옵저버분들

은 바쁜 대회운영에 정신없는 주말을 보내고 난 후 마침내 후로리그의 대장정이 시작되

는 순간 12개 팀 중 한개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저는 왠지 모를 감격에 겨워하며 오지 않

는 팀원분들을 기다리며 애를 태우고 있었습니다;;;다행히 경기 시작 10분전 모두 참석이

되었고 저희 팀의 첫번째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치열한 경기 접전과 옵저버를 통한 재밌는 문자중계를 보며 한때는 마음 졸이며 우리팀을

응원하다가 우리 팀원이 이기고 있다고 중계가 올땐 기뻐하며 게시판을 발광(?)하며 타자

연타를 해대다가 결국 첫번째 경기를 패배하였을땐 안타까움과 슬픔에 마음이 아팠습니

다.하지만 극적인 반전의 시작을 알리는 팀플무적의 신화와 초반의 숨가쁜 상황때문에 초

긴장상태로 문자중계를 지켜보았던 3경기,그리고 계속 되는 디스현상에 3번이나 경기를

다시 한 4경기에서 마침내 우리 팀이 승리하여 3:1로 이기는 순간...정말 후에 인터뷰(경기

가 끝난 후 이긴 팀이나 진 팀의 인터뷰를 한다는군요.완전한 프로리그의 아마추어 재현

화)에서 기뻐서 돌아가실 지경이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길고 긴 장정이 남아있고 승리의 달콤함과 패배의 쓰라림도 겪게 될것입니다.

그런 희노애락을 다 맛보면서 같은 팀원과 함께 후로리그 우승을 위해 진격하는 그런 하

나된 마음으로 앞으로 후로리그를 끝까지 같이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후로리그 최강자 GTO팀 화이팅~!!......이상 주장 legend였습니다....크크.

아,참고로 후로리그 결과를 알려드리자면

1회차

JOA vs DDR  3:1   JOA 승

OTL vs BOA 3:0   OTL 승

SKY vs F8 3:1      SKY 승

GTO vs Grr 3:1    GTO 승

GS vs Egg 3:2       GS 승

UFO vs KIN 3:1    UFO 승

후로리그 사이트 http://iamsms.ivyro.net/star/main.htm

에서 전적게시판을 가보면

전적이 있고,기록실에 가보면 각 팀 인터뷰가 있습니다.그리고 리플레이자료실엔 이름

그대로 경기한 리플들이 있고요.

경기는 매일 오후9시에 시작되며 문자중계를 보고 싶으신 분은 보고싶은 팀 경기의 팀

게시판에 가셔서 그 날 옵저버님의 글에 있는 채널로 오시면 문자중계도 보실수 있어요^^

나중에 후로리그 팀들 팬도 생기면 좋겠다는.....(은근히 GTO팀 팬 모집을 하는;;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