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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18 19:32
다른 다양성의 문화는 이해해주자가 대세인 것들도 많은 데 왜 개고기문화는 안그런 것일까요?
제가 보신탕을 맛있게 먹기 때문이려나... 이래저래 물어뜯으며 공격하는 것보면은 보기 싫더군요. 아... 날씨도 더운 데 사철탕이나 먹고 싶다...;
05/07/18 19:33
프랑스는 우리가 먹지 않는 달팽이를 요리해서 먹지 않나요? 달팽이를 싫어 하는 민족은 얼마든지 프랑스를 욕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잔인하다면, 살아있는 생선을 회뜨는건 어떻게 생각하련지...
문화는 서로 상대적이고, 그 차이를 인정못하는 민족은 상대할 가치가 없는 민족으로 생각 되네요. 아무리 자존심이 세고, 이뤄놓은 문화가 훌륭하다 할지라도, 인간적인 문화가 형성되지 않은 민족은 ...
05/07/18 19:35
보신탕 뭐 어때, 하고 생각했었는데 모란시장에 갔다 온 후로 .. 몇일간 밥먹기도 거북하더군요. 그때 이후로 정말 합법화 해서 양지로 끌어올리거나 정말 금지하거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5/07/18 19:36
먹는 것을 욕하는 것과 먹는 것이 싫은 것은 다른 문제이지요..
님이 만나신 여자분들이 후자 쪽인지 전자 쪽인지 생각해볼 문제이지요. 물론 비난 하지 않았나 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뭐 가까운 사람들끼리 논쟁하는 것도 아니고 그정도 이야기는 오갈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어째든 개고기 먹는 것을 싫어한다면 어쩔수 없죠..
05/07/18 19:39
보신탕을 모라고 할수는 없는거죠. 제 생각엔...모든 동물은 다 동물이니까요....저 어릴땐 고기 안먹어야지하구 20살때 삼겹살 첨먹기도 했었는데 살아갈려니 고기가...필요하더군요 .쩝. 다만 글에도 나와있지만 보신탕집에 애완견은 안대려 갔음 하네요 그리고 애완견 누렁이 모이런걸 떠나서 나에게 정이들면 애완견..그정도였음해요 애완견을 못먹는건...정이들어서 사랑하니까..이정도....누렁이는 보신용이란 애견인을 본적이 있어서 싸울뻔했다는..그리고...프랑스에 달팽이보단 거위간...푸아그라인가?그게더 잔인하더군요. 거위입에 쇠호수같은걸루 숨막히게 계속 먹이는 ㅠ_ㅠ
05/07/18 19:44
개고기 반대하는 사람들보면 웃기다는...먹기 싫으면 자기들만 안먿으면되지 무슨 개고기 먹는 사람들을 야만인 취급이나하고,개하고 소하고 돼지하고 뭐가 다른지?? 육식반대라면 이해는 하겠지만 다른고기 먹는건 뭐라 안하면서 무조건 개는 먹으면 안된다?? 그럼 애완용 돼지 기르는 사람이 돼지고기 먹지 말라고하면 자기네들은 안먹을건지..개고기 반대하는 사람들은 개를 자기가족처럼,인간처럼 보듯이 하면서 막상 다른동물들은 그저 동물로만 보겠죠.지네들이 개를 소중히 한다고해서 남이 먹든말든 뭔상관인지...누가 자기네들 애완견 잡아먹나?? 그리고 저런 사람들 막상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개나,똥개같은것들을 과연 자기네들이 사랑하는 애완견 처럼 생각할지 의문이군요.개고기 먹지 말라는 사람들은 그러면 인도사람들이 소는 신성한 동물이니 소고기 먹지말라고하면 그사람들은 과연 소고기 안먹을지?? 그사람들 볼때마다 웃음만 나오는...
05/07/18 19:45
사실 인간이라는 동물이..정말 이기적이죠..
소,돼지,닭 아마 지구상의 최고의 잡식동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이 있는 생물들도..독만 밝아낼수 있으면..먹죠.. 소,닭,돼지는 아무 죄책감 없이 다 잡아 먹으면서...인간과 가장 친하고..인간을 잘따른다는 이유만으로 개고기를 부정하는건..정말 말도 안되는 논리죠.
05/07/18 19:47
개고기 먹는거 다양한 문화중 하나죠.
뭐 개고기 만들때 고기 연하게 하려고 개를 묶어서 팬다던데... 예전에 프랑스가 개 묶어서 패는 것을 문제를 삼았다던데... 프랑스 거위 간 요리할때 거위 입에다가 호수 꽂고 물 넣는다고 하던데. 프랑스는 우리나라에게 뭐라고 할 입장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 전 개를 패거나 거위에 호수 꽂아서 물 넣는 이런 방식은 조금 해결 되어야 한다고 생각은 합니다.
05/07/18 19:48
근데 우리나라는 문화 상대성 같은거 인정해준 적이 있나요?
미국애들 밥많이 먹는다고 까고, 유색인종 차별한다고 까고, 중동에 이슬람애들 여성차별한다고 까고, 일본애들 남녀혼탕 까고, 형수하고 결혼한다고 까고, 중국애들 목욕문화 까고, 화장실보고 까고, 파푸아 뉴기닌가 거기는 식인문화를 까고... 스갤 까고, 파포 까대고. 우리 아쉬울 때만 문화상대성 부르짖어봤자 비웃음만 살 뿐이죠.
05/07/18 19:51
저는 개고기 그냥 먹고 싶지 않아서 안먹을 뿐...
그러나 우리와 문화가 다른 서양사람들이나 개를 동물로 보지 않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혐오식품이겠죠. 그런 사람들 심정도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먹는 사람한테도 뭐랄수는 없는일... 똥도 먹는데요 뭘...
05/07/18 19:52
본문글 정말 그대로 동의합니다. 참 간단한 건데 말이죠.
먹고 싶은 사람은 먹고 싫으면 안 먹고.. 자기만 안먹으면 되지 왜 남이 먹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는지.. 위에 달빛향기님 말씀도 정말 동의하구요
05/07/18 19:52
개고기 입맛한번 들이면, 다른고기는 맛없다고 손도 안되도록 맛있습니다. 그거한번 먹으면 일주일이 거뜬하죠.
잘아는 보신탕집이 있는데, 위치가 나주시 봉황면인데도 불구하고 서울사람들 무진장 오더군요. 말로는 빌딩을 몇채 샀다나 어쨌다나... 식당자체는 일반 한옥집에다가 방만 뚫어서 대충대충 만들어도..잘 되더군요. 보신탕집은 집지으면 안되고, 원래 집으로 차려야한다고. 한번 드셔보세요. 진짜 대충대충 나온집도 있고(머리통 그대로 나오는집도 있습니다. 개이빨이 훵하니 다 보이죠) 등등.
05/07/18 19:53
개고기는 먹으면 안되고 닭,소,돼지는 먹어도 된다는 논리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논리인지. 정말로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주장하죠. 개는 우리와 교감을 나눈다고, 그러니까 먹으면 안된다고, 아니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세상 동물중에 인간과 교감을 나누는 동물은 개뿐입니까? 개죽이는거 불쌍해죽겠다고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그사람들 소나 돼지 죽이는 모습 보고도 그 말이 나올까요. 자기가 먹기 싫으면 안먹으면 그만이고 보기싫으면 안보면 되는걸. 남에게 강요하면 안되죠. 개고기는 먹으면 안된다며 눈물흘리며 반대하는 사람들 소고기 돼지고기는 아주 잘도 드시던데요.
05/07/18 20:01
저도 개고기 무척 좋아합니다. 어렸을때 소고기라고 알고 먹은 것이 개고기였는데 그 이후로 좋아하게 되었지요.
뭐 개고기든 소고기든 좋아하면 먹는거고 싫어하면 안먹으면 되는겁니다. 단 남이 먹는거에다 대고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니지요.
05/07/18 20:09
개고기를 즐기지도 않고 먹어본적도 손에 꼽습니다만..
어렸을떄 먹었던 개고기는 참 맛이 좋았습니다. 시골에서 개를 한번 잡았었죠.. 따로 찾아가서 개고기를 사먹거나 하지는 못 할것 같지만.. 시골에서 또 개를 잡는다면 저는 또 먹을겁니다. 프랑스의 푸아그라.. 거위 목에 호스를 넣어서 강제로 사료와 다른것들을 강제로 먹이죠.. 보통 거위보다 3배 이상큰 지방간을 만들어 버리는겁니다. 뭐- 그것도 그들의 방식이기 때문에 뭐라 할 맘 없습니다. 그러니 그대들도 뭐라하지 마세요 ^ㅡ ^ 우리나라 전통의 문화입니다.
05/07/18 20:12
30마리 때려잡는다..부분에서 웃고말았습니다. 으하하하-
그렇죠. 내가 안먹는다고 먹는 남 욕할이유없죠. 먹기 싫다는거 누가 먹이는 것도 아니고.쩝. 좋아하지는 않지만 있으면 잘먹습니다...수줍-
05/07/18 20:19
개고기를 먹든, 고래 고기를 먹든...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라면 뭘 잡아먹어도 관심도 없다.
살아 있는 곰쓸개도 빼먹는 인간 같잖은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_-;
05/07/18 20:35
저 그저께 사철탕집 갔다왔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가족단위로 많이 오셨드랬는데, 우리 뒷자리에.. 젊은 부부 한쌍이 개고기 수육과 전골을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요즘 여자분들도 잘드시는 분은 잘 드시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며 다시 먹기에 열중하고 있는데.. 뒤에 계신 젊은 여자분 한마디가 압권이더군요. "아줌마! 여긴 밥좀 볶아주세요..!!"
05/07/18 20:40
뭐 저도 개고기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만은, 위에 몇분이 말씀하시는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서, 만약 아프리카의 한 부족이 자신만의 제천의식을 지낸다하여, 매년 남녀 아이 100명씩을 죽이는 행사를 한다 합시다. 그러한 행위를 '문화의 다양성' 때문에 인정할순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05/07/18 20:43
저도 초등학교 다닐때 휴가갔을때 개고기 먹어봤는데 맛은 있는것 같더라구여..그런데 별로 안땡기던데..쩝 하여튼 개고기를 반대할려면 아예 육식을 반대해야 할것 같습니다.
05/07/18 20:54
저는 저녁상에 새우가 나왔는데 새우에 눈이 달린 모습을 보니 토할 것 같아서 못먹겠더군요
그런데 뭐... 사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생명이긴 매한가지니까 그런 것들을 먹고 살아온 주제에 잔인이니 어쩌니 하는것도 참 우스운 일이죠 자신의 신념에 따라 먹고 안먹고를 결정하면 되는 겁니다 남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건 괜한 참견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05/07/18 20:58
개고기는 먹으면 안되고 소고기나 돼지고긴 먹어야 된다는둥, 다른건 잡아먹으면 안된다는둥 하시는분들께
기생수 를 추천하고 싶더군요...
05/07/18 21:25
개도 동물입니다. 인간과 유난히 가깝다고 해서 먹으면 안된다는건 설득
력이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예전에 홍어회? 얘기 나왔었죠? 그 음식처럼 좋으면 먹는거고 싫으면 안 먹으면 됩니다. 양심의 가책은 음식앞에서 느끼라고 있는건 아니죠..
05/07/18 21:59
(유머란에 올린 제 리플 고대로 옮겨옵니다. ^^ 개고기 파시는거 나쁜거 아닙니다!! 다만 보건기준만 지켜주시면 되죠!!)
중국사 공부하는데(물론 교양과목으로 ^^) 흥미로운것이, 유목민족들이 아닌 농경민족들은 개를 먹었다는군요, 농경민족들에게는 개는 인간들이 먹다버린것을 처치해주면서 가끔씩 고기를 제공해주는 용도로 사육되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물론 집지키는 용도도 있지만..) 반면, 유목민족들은 개말고도 단백질 공급원들이 많았고, 사냥과 목축에서 개는 인간이상의 몫을 해내니 인정측면에서도 개를 잡아먹지 않았죠. 또 농경민족과 다르게 유목민족들은 늑대나 개 토템을 가지고 있는 부족들도 많았구요. 중국기록에서도 유목민족왕조였던, 금,원,청 시대를 제외하고는 개고기를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 결론적으로 농경민족을 시조로 삼고 있는 민족들이 개를 먹는것은 야만이 아니라는거죠. 개를 먹는 것이 야만적이라는것은 유목민족을 시조로 삼고있는 그네들의 가치관일 뿐입니다. ^^
05/07/18 22:08
친구가 유명한 보신탕 집을 합니다~ 광주권에서는 알아주는 곳인데
얼핏봐도 좌석이 100여석은 넘어가는데 복날이나 더운 날은 자리가 없어서 못 먹을 정도입니다. 복날이나 오늘 같이 더운날에는 하루 매상이 천만원은 거뜬히 넘는 것으로 압니다. 글에서 보면 부끄럽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 친구를 볼때마다 부럽습니다 -_-
05/07/18 23:09
그 브리짓 바르도인가 하는 여배우 나라에서는 매년 휴가철마다 개, 고양이.. 엄청나게 버려진다고 하더군요. 그 아줌마는 자기네 나라 일이나 신경썼으면 좋겠습니다. (전에 손석희의 시선집중인가에서 인터뷰한 걸 보니 완전 인종차별주의자던데..)
05/07/18 23:31
근데, 개고기 사실 맛난 고기는 아니여요
제 전공이 조리거든요...관능평가 해보면 개고기 기호도 나쁘게 나옵니다 오죽하면 소고기는 맛없게 처리하고 개고기는 맛있게 처리해서 실험해도 관능평가 보면 거기서 거깁니다(개고기를 자주 먹는 집단에서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옵니다) 흔히 개고기가 맛이 있어서 드신다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개고기가 정말 그렇게 맛이 있고 유용했다면 인류는 소, 돼지, 양, 닭 대신에 개를 사육했을 것입니다 개고기가 발달한 문화권의 공통점,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 부족한 경우였죠, 위에 농경민족 이야기 맞습니다, 유목민족이야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먹을 수 있었지만 농경민족은 달랐지요, 사실 우리 민족은 원래 유목 쪽이다가 농경으로 바뀌면서 개고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개고기 반대는 안합니다, 저는 안먹지만요, 솔직히 맛이 없어서 안먹고요, 개를 워낙 사랑해서 안먹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개고기가 맛나다, 이유는 향수입니다, 고기를 먹기 힘든 한국사람들이 그나마 접할 수 있던 고기가 바로 개고기였거든요, 일류 호텔 주방장의 일품 요리보다 어머니가 차려주는 간소한 밥상이 더 정겹고 맛나게 느껴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우리 개들이 식용이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야만이니 하는 잣대를 들이댈 생각 전혀 없습니다...어느 애견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소망으로 그냥 넘기십시오...^^;;;;;;;) 박서 화이팅~~~~
05/07/18 23:34
저도 개고기는 먹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먹어보적이 없군요. ㅇ_ㅇ 그러나 정말 개고기 반대운동을 펼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해주고 싶네요 무뇌아 -_-들..
05/07/19 00:33
저희 어머님도 제가 초등하교 저학년때 잠시 사철탕 집을 하셨었습니다(근데 그떄가 1990년도 초반인데 저희는 보신탕이라는 말을 썼던 기억이..)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였는데 저학년들은 오전 수업만 하고 와서 집에 오면 항상 사철탕을 먹었죠; 그때는 그게 뭔지도 몰랐고 저희 어머님이 그냥 개고기다 라고 말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항상 잘 먹었습니다. 지금은 먹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 거의 못 먹고 있지만(이상하게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차니 비위(?)가 심하게 생기더군요; 어렸을 대는 잘 먹던것도 못 먹게 된다는..) 아무튼 닭도, 돼지도 식용으로 키워지는것도 있고, 애완용으로 키워지는 것도 있는 것처럼 개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안 먹으면 됐지 왜 욕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는..동물보호 협회라는 허울을 쓰면서 개고기 먹지마라, 하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제일 모르는 사람들은 그들인거 같습니다. 뱀꼬리로 말하자면...초등학교 때 시골에 놀러간적이 있었는데요, 이미 죽은 개였는지는 모르겠지만(죽은 개였을꺼 같네요) 나무 막대기를 개에 꽂아서 휴대용 가스에 뭐 붙이면 불꽃이 나오는걸 써서 털 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굽더군요; 길 가다가 우연히 본건데..그 장면은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05/07/19 01:23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강아지 두마리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즐기던중이었습니다. 한 시골마을에 있던 슈퍼에 잠깐들린 사이에 강아지가 없어진게 아닙니까.. 놀란 마음에 여기 저기를 둘러보던중 시골할아버지 여러명이 큰 나무 아래 모여 있더군요.. 그 곳에 가까이 가보니 우리집 강아지 입에 재갈같은 걸 물려 놓고 굵은 나무가지에 강아지를 매달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저 옆에는 한 분이 큰 솥에다 물을 끓이는 중이구요 정중하게 강아지를 돌려달라고 하자 갑자기 화를 내시면서 강아지가 제 강아지라는 증거가 있느냐....나이 몇살 먹었길래 어른들한테 이래라저래라냐..지나가던 사람이면 곱게 지나가라 뭐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면서 결국 강아지를 나무에 묶더군요.. 강아지를 몽둥이로 치려는거 몸으로 막으며 경찰에 신고해서 결국에는 되찾았지만 강아지에게 얼마나 미안하기도 하고 그 할아버지들이 얼마나 밉던지..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개고기를 먹는건 뭐라고 할 수 없겠지만 지나가던 강아지가 맛있어 보인다고 잡아먹지 마시길..(헛..뭔말이지ㅡㅡ;;) 이왕이면 개고기를 합법화해서 개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해진 공간에서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길.. (갑자기 개고기 이야기가 나오자 흥분해서 너무 두서없이썼네요^^)
05/07/19 01:27
이런 쓰읍~ 아직도 개고기 야만인이라고 하는 정말 무식하기 짝이없는 ㅂㅅ 이 있나요? 몰랐네...
이렇게 말이 많은걸 보니 있긴 있나 보군요... 그런 무식하기 이를데 없는 인간이... 제 안사람, 정말, 제가 아는 사람들중에 강아지들을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저, 강아지들이라면 꺼뻑죽고, 너무너무 귀여워 합니다. 다른사람들은 눈살 찌푸릴 배설물이나 토사물도 웃으면서 치워주는 사람이고, 동물들도 사람 알아본다고, 바깥에서 아무한테나 짖어대고 사람들한테 적응 못하는 개들도 그 친구가 가까이 가면 거짓말처럼 순해집니다. 그런데, 그 친구, 보신탕 먹습니다. 어렸을적부터 아버님께서 보신탕을 즐기셨고, 그렇게 같이 먹기 시작한 뒤론 그 자체에 대해서 거부감도 없더군요. 물론, 키운개를 잡아먹진 않죠. 이거, 돼지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요즘 미니피그를 키우는 집이 심심찮게 있던데, 그집 사람들은 삼겹살 안먹을까요? 각설하고, 저도 보신탕 먹긴 합니다만 양념을 잘 못하는등 맛이나 향이 독한곳은 별로 안땡기더군요. 그렇지만 그 친구는 그런데서도 잘 먹습니다. 먹는것과 키우는것, 이건 별개로 봐야합니닷-_-)/
05/07/19 01:53
개고기 먹는거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당연시 여기는 글이 많을 수록 걱정만 됩니다. 이것 역시 개고기를 극렬히 반대하는 님들의 글과 다를게 없어요. 개고기 소비를 조장시킬 뿐입니다.
제 생각은 개고기 문화는 존중받을만 하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다수가 즐길만큼 대중화되는것은 어떻게든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개고기 거래가 음성적이고 그렇습니다만, 전 정말 우리나라가 개고기로 대표되는게 싫거든요!!!!!!!!!!!!!!!!!!!!! 개고기 먹는걸 너무나 당연시하지 맙시다. 대세가 되면 곤란합니다!!!
05/07/19 02:19
난폭토끼님의 비유는 마치 쟤도 저런짓을 하고도 저렇게 잘나가는데 우리는 뭐 어떠냐.... 이건데
그럼 프랑스인들의 문화를 다른 나라에서 이해하는 걸로 끝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우리가 프랑스인의 대처법까지 배워야 하나요? 개고기 논쟁에 꼭 등장하는게 프랑스 라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너무 억지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개고기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개고기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단어가 되는건 극렬반대합니다. 개고기 맛있다는 분들 제발 소문 내지 마시고 혼자만 드십쇼!!!
05/07/19 02:22
개고기..
단백질함량이 엄청 높아서.. 저같은 운동선수들에겐 필수죠. 한번 먹으면 그 즉시 솟는 힘이란.. 문화란, 서로 상대적인 것이기 때문에 누가 무엇을 먹는다고, 누가 무엇을 기른다고 비난할 일은 아닙니다.
05/07/19 04:10
전 그냥 개를 좋아해서 보신탕을 안먹을 뿐이지만.. 솔직히 몇점 정도는 집어먹어본적있고.. 그 전골국물에 밥 볶으면 엄청 좋아합니다.. >.<
흔히 말하는 손맛 좋은 집 가면 정말..맛있더군요.. 일단 냄새부터..^^;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길 개 도살 할때를 종종 물고 늘어지는데..; 소나 돼지..제대로된 도살장 아니면..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끔찍하게 도살합니다. 아마 그 장면 보면 다시는 못먹을 수도 있을정도로 충격이 어마어마하죠.. 개 같은 경우 (왠지 욕 같네요.-_-) 아직은 전문 도살장이 보편화 되있지 않아... 좋지 못한 모습이 자꾸 눈에 띄어 그런 듯 한데.. 아무리 시골이라도 자기가 기른개 잡아서 낼름 먹는건 극히 드뭅니다.; 그 개 팔아서 딴 개 잡아먹긴 하죠. 그리고 자신이 기르는 개 를 식용의 목적으로 팔거나 했을 경우 반드시 딸랑이..-_- 라고 설명하기 복잡한데... 그 개에 대한 애도의 표현으로 실생활에는 쓸모 없는 식기류 등을 사서 찬장에 넣어놓는 풍습도 있습니다. 좌우지간 결론은 먹고 좋아하는 사람은 먹으면 되고.. 혐오 하는 사람은 안먹으면 되고.. 대신 서로 욕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듭니다.
05/07/19 11:20
개고기 한번도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는 저로서는 (거기다 강아지 한마리를 키운답니다) 앞으로도 영영 먹지 못할거 같은데... 근데 다른사람들 보신탕 어쩌네 하는거 별로 신경 쓰이진 않네요.
먹는 사람은 먹는거고 안먹는 사람은 안먹는거고... 근데, 사람 종류 다양하듯이 그 개고기 반대하는 사람들 보면 강아지 대한 사랑 넘쳐 흘러요. 그네들에게는 강아지가 그냥 동물이 아닌 살아가는 동반자 급이거든요. 자신 강아지만 데리고 어찌살아가는게 아니라 주변에 유기견 발견되면 능력 안되더라도 우선 구해놓고 재입양 수순 밟으려 노력하고 있고, 또 그... 시장에서 팔리는 개들도 주인에게 통사정해서 돈 지불하고;; 구출해오고 그런답니다. 이쪽 사람들은 강아지 중성화 수술 찬성하기까지 하는걸요. 괜히 귀엽다고 ㅅ ㅐ끼 낳으라해서 교배시켜 후에는 못길러 버려지는 개들이 많다면서 중성화 수술 반대하고, 또 강아지 입양시킬때는 입양서랑 주소 전화번호 완벽하게 받아서 후에도 한번찍 입양된 강아지 살펴보고 그런답니다. 그정도로 개라는 동물에 대해 노력하는 사람들 있으니, 그런 말이 떠오르고 그런거겠죠. 후에 개에 대한 동물이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애완견 기르는 사람들수가 계속 증가하는거로 봐선...;;;;; 언젠가는 보신탕집도 힘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해본답니다;;;
05/07/19 12:40
작년 복 때에.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개국(보신탕의 또다른 말, or 개장국 이라고 함)이 있더군요. 시장하기도 하고해서 무지허게 맛나게 먹고 또 먹고, 더먹고 했습니다. 담배 한 개비를 입에 물고, 뜰로 나와서. 우리집 풍순이(풍산개 잡종)를 불렀죠. "풍순아~ 풍순아~" ......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러고 다짐하기를.. '내 다시는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라고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지금은 아주 잘 먹고 있습니다. 그간 먹지 않았던 1년의 시간동안에도, 흠냐 이만.....
05/07/19 20:55
개고기라....
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개고기 보고 머라하는 사람들 보면.... 솔직희 개랑 소랑 돼지랑 다른게 멉니까? 막말로 언제 개 먹을때 애완용으로 키우는 개 잡아서 먹었습니까? 프라스 에로배우라던가? 우리나라 개고기 보고 머라고 하는 사람 있으면 한대 때려주고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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