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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0 23:52:45
Name XoltCounteR
Subject 오늘의 논란 GO의 엔트리 - 조규남감독의 책임인가??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가 끝났습니다. 경기를 모두 관전하고 잠시 머리 좀 식힌 후에 PGR에 접속했더니 재미있는 논란이 있더군요.

오늘 T1은 GO를 맞아 4:1의 비교적 무난한 스코어로 결승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박빙의 승부를 기대했지만 허망하게 무너진 GO의 책임을 엔트리에 돌리는 의견이 많네요.
많은 리플들과 글들을 살펴보면 그 의견의 핵심이 'GO에이스인 서지훈의 개인전 출전'이라는 점을 아실수 있으실 겁니다.
개인적으로 'GO에이스인 서지훈이 개인전 한 경기는 출전했어야 한다'라는 명제에는 동감합니다. 아무리 서지훈이 7경기 에이스 결정전을 준비했더라도 3경기 혹은 5경기중 한경기는 나와줬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듯 하네요. 그러나 이것이 '조규남 감독의 용병술의 패배다, 혹은 그의 책임이다.'라는 의견에 100%동의 할 수는 없습니다. 결과론 적인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GO의 입장에서 T1의 엔트리 구성을 예측한다고 가정하고 오늘의 개인전 엔트리를 분석해 봅시다.

1경기 포르테
T1은 이번 시즌 포르테에서 계속적인 테란카드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사용해야할 카드로 우선 종족상성산 토스카드를 생각해 볼수 있죠. 하지만 T1의 포르테 전담테란이 전상욱이라는 점, 박대만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보여지듯이 그의 토스전이 극강이라는 점, 때문에 기왕이면 토스는 피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테란카드의 경우 테테전에서는 변수가 많이 생기고 가위바위보 싸움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테테전 보다는 1경기 기세를 확실히 잡아줄 선수가 필요했겠지요. 게다가 이번 시즌 GO는 포르테에서 주로 이주영선수와 마재윤선수를 번갈아가며 기용했던것으로 기억됩니다. 마재윤선수의 기용이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었죠. 다만 3해처리를 강제 받는 포르테에서 초반에 강한 전상욱선수를 가로방향에서 만난 것은 불운인테다가 오늘 전상욱 선수의 플레이는 군더더기 없는 '적절한 운영'으로 선봉승을 따냈던 것입니다. 가로만 아니었다면...마재윤선수의 오늘 마린잡는 컨트롤을 떠올려 보십시오...이겼을지도 모릅니다...(결국 초반의 드론피해가 승패에 큰영향을 미쳤습니다...)

3경기 레퀴엠
레퀴엠이 네오버전으로 수정되면서 토스1강 분위기로 흘러가는 가운데 T1의 레퀴엠 전담이며 이번시즌 전승에 빛나는 박용욱선수의 출전은 거의 기정 사실화 된 것이었습니다. T1뿐만아니라 레퀴엠은 요즘 거의 모든 팀이 토스위주의 엔트리를 구성했고, 가끔 토스암살을 위한 저그기용도 있었지만 강민의 수비형 스플레쉬나 박용욱의 하드코어에 '압살'분위기 였죠. 소위 레퀴엠에서의 토스카드는 알고도 못막는 경우가 다반사 였습니다. 그래서 토스로 맞불을 놓았던 것인데, 3경기 서지훈을 기용했어야하는 것이 아니냐...혹은 토스동족전이면 김환중선수 보단 이재훈 선수가 나왔어야하는 것이 아니냐 등의 주장이지요. 그러나 역대전적에서, 특히나 네오버전에서 토스에게 웃어주는 맵에서, 사실 다 강하지만 굳이 약점을 꼽으라면 토스전인 서테란이 그것도 박용욱을 상대로 필승카드다는 데에는 무리가 있지요. 박용욱의 출전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이재훈선수와 김환중선수의 토스동족전 엔트리 선발 경합에서 김환중선수가 더 좋은 점수를 받았기에 기용된것이라 생각되고 뿐만아니라 김환중선수가 이번 시즌 GO의 레퀴엠 전담이었다는 점에서 그의 기용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덧붙이자면 정말 가능성은 낮았지만 토스암살을 위한 레퀴엠에서의 깜짝 저그카드로 박태민선수등이 나왔더라도 저그전에 무리수가 있는 이재훈 선수보다는 한리그에서 박성준,조용호,홍진호를 모두 잡아낸적이 있을 정도로 저그에게 강한 김환중 선수라면 보험이 될 수 있었죠

5경기 알포인트
많은 분들이 임요환과 서지훈의 경기를 예상했었고 서지훈의 손을 들어주는 사람이 많았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T1의 알포인트 담당은 임요환이고 또 출전을 쉽게 예상했었지요 GO는 알포인트에서 변형태와 박영민을 번갈아가면서 기용했었는데 변형태카드는 시즌중 이미 임요환선수에게 패한적이 있고 토스에게 불안한점을 가지고 있는 임요환선수에게 프로토스 매치업은 정말 괜찮은 카드죠. 게다가 시즌중 박영민선수의 대 테란전을 보신분 계십니까? 테란유저인 제가 봐도 놀라운 경기력이었습니다. 박영민 선수의 기용은 상대가 테란이든 그 선수가 임요환 선수였던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다만 이 경기가 5경기였라는 점이 문제지요... GO와 T1이 대결을 하는데 4:0승부를 쉽게 예측할 순 없죠 (비록 시즌중에 3:0의 경험이 있지만요) 최소한 4:0승부가 안날 경우 5경기는 말그데로 키포인트이죠

그렇습니다. 사실 이경기가 3경기였다면 박영민선수의 기용에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5경기는 3경기보다 더 비중이 큰 경기인데, 신인에게 무거운 짐을 지운것이 아닌가...아쉽네요.  날카로운 테테전 센스를 가지고있는 임테란일지라도 가차없는 천적관계를 맺고 있는 서지훈선수의 기용이 아쉽죠. 다만 서지훈선수는 7경기 에이스결정전을 위해 아껴 뒀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팀의 사활을 에이스에게 맞겨보는 것이 확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할때 서지훈을 7경기의 보험으로 둔것은 나쁜 판단이 아니었습니다. 팀플만 두경기 출전한 서지훈의 엔트리만 봐도 에이스 결정전의 서지훈은 예상할 수 있죠
하지만 이재훈이라면 어떨까?...(-_-;;;;)
이!
재!
훈!
같은 토스라도 테란킬러인 이재훈 선수를 기용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습니다.(대략 3g정도요) 박영민선수에게는 조금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재훈선수와 비교하면 무게감에서 좀 차이가 나죠.(특히 상대가 임'테란' 이라면요...)
이재훈선수는 통산 대테란전 97승 67패의 호성적을 기록중이고
대임요환 선수에게는 일부는 시즈가되고 일부는 퉁퉁퉁퉁퉁의 아픈기억이 있어서 그렇지
7:3으로 여유롭게 리드 중입니다.
박영민선수의 출전에 무리는 없지만 정말 약간의 아쉬움이 남네요...
하아...이것도 뭐...박영민 선수가 이재훈 선수보다 자체 평가에서 좋은 모습 보였기 때문이겠지요(그래도 아쉽습니다...'_';;)

오늘 전체적으로 팀플전의 엔트리는 상당히 무난 했고 조규남감독의 엔트리도 개인적으로는 '나올사람이 나왔다'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경기전에 올라왔던 엔트리 관련글의 리플을 살펴봐도 T1이 약간 웃어주는게 아니냐 하는 의견이 있긴했습니다만 GO가 좀 더 괜찮은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고 (저는 비겼다고 봤습니다) 이래저래 해도 결국 개인전 카드가 다양한 T1이 엔트리싸움에서는 아주 약간의 우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게 저의 결론이었으니까요. 게다가 준플옵에서 전력노출까지 있었던 GO아닙니까...

오늘 개인전 전패가 충격적이긴 하지만 이것을 조규남 감독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T1팀의 개인전 선수들의 경기력이 정말 좋았죠. 1경기의 전상욱 선수도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고, 박용욱선수는 토토전에서 입구가 봉쇄당했음에도 이겨냈고, 임요환 선수는 초반 움직임도 좋았고(사실 이 부분은 박영민선수가 투게잇을 선택하지 않으므로써 초래된 부분이지만...) 후반에 탱크가 몰려다니는 것을 보면서 눈물을...ㅠ.ㅠ(임테란 만세!!)

어쨋든 두서 없는 글을 마무리해 보자면 '조규남감독의 엔트리에는 무리가 없었다 다만 무리는 없었지만 5경기 엔트리에서 3g의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그 3g때문에 조규남 감독에게 책임을 묻기엔 T1의 경기력이 너무 좋았다.' 정도이겠지요..^^;;

PS:에고..-_-조규남감독 변호글을 써볼려다가 개인전 엔트리 분석글이 되버렸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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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straum No.3
05/07/20 23:56
수정 아이콘
도대체 이재훈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뭘했다고 이재훈 선수를 박영민 선수나 김환중 선수의 위에 놓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이번 시즌을 단적으로 살펴보면 경기에 있어서 믿음을 실어준 선수는 어느 쪽일까요.
정테란
05/07/20 23:56
수정 아이콘
개인전이 아닌 단체 경기 특성상 성적 부진하면 모든 일차적인 책임은 당연히 감독한테 있습니다.
야구나 축구도 마찬가지죠.
예전에 차범근 감독이 얼마나 수모를 당했습니까?
카탈리
05/07/20 23:58
수정 아이콘
팀 전력상.. 일정상.. 오늘 패배는 어쩔 수 없었던 듯...
다만 서지훈 선수가 나와서 1승이라도 더 챙겨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05/07/20 23:59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 요즘 페이스가 정말 안좋긴 하지만 팀 내에서 주장이라는 위치도 있고 테란킬러라는 별명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프로토스유저인데 너무하십니다-_-
05/07/2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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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쉬울 뿐 더 뭘 탓하겠습니까. 에휴-
그나저나 오늘은 댓글 막았으면 좋겠네요.-_-
Liebestraum No.3
05/07/21 00:00
수정 아이콘
아, 저도 이재훈 선수는 정말 좋아하고 아직도 최강의 테란킬러라고 굳게 믿고 있는 팬입니다.

그러나 무작정 박영민 선수가 패하고 나니까 이재훈 선수가 출전해야했네 서지훈 선수가 나왔어야했네 어쩌네 하는 글을 보니까 어이가 없어서 적은 겁니다.

이미지만 가지고 승수를 챙길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체게바라형님
05/07/21 00:03
수정 아이콘
관련내용은 댓글로...
05/07/21 00:04
수정 아이콘
엔트리를 다 떠나서 아쉬운건 한가지죠..팀의 간판(에이스)선수가 개인전에 나오지 않고 결국 경기에서 졌다는것..
XoltCounteR
05/07/21 00:04
수정 아이콘
Liebestraum No.3//그래서 3g정도 아쉽다는 것이죠...^^;;
박영민선수여도 무리는 없지만 이재훈선수 였다면 정말 어땟을까...하는 정말 3g정도의 아쉬움이 있다는 거지요...

체게바라형님//댓글로 달기엔 글이 너무 길어져서 써버렸네요..ㅠ.ㅠ
05/07/21 00:0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수 없습니다.에이스를 개인전에 1경기도 배치안한 이유를...
김홍진
05/07/21 00:05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그건 팀전력이 비슷할때 얘기죠.. 당시 4강까지 간 네덜란드가 한국'따위'를 조별예선에서 신경이나 썼을까요..?? GO와 티원은 기본전력의 차이가 좀 있죠,. 거기다가 그저께 준플레이오프를 치뤘다는 핸디까지.... 차범근감독이 네덜란드에게 5:0으로 졌다고 까시는분들이나.. 오늘경기 엔트리 갖고 까시는 분들 이해가 안가네요.. .. 특별히 조규남감독이 잘못한건 없다고 생각됩니다..
김홍진
05/07/21 00:06
수정 아이콘
저역시 차라리 이재훈/서지훈 넣지.. 라고 생각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결과롡거인 생각이죠..;;
김호철
05/07/21 00:06
수정 아이콘
만약 이재훈 선수가 나왔어도 패배했다면 그냥 할 수 없구나 하고 패배를 받아들였겠죠.
근데 박영민선수가 나와서 졌으니 당연히 이재훈선수 얘기 나오는 거 아닙니까?

박영민 대신에 이재훈?? 은 가능 하지만
이재훈 대신에 박영민?? 은 아니라고 보네요.

말그대로 이재훈선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의 테란킬러니까요.
Liebestraum No.3
05/07/21 00:07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아래 글 때문에 저도 모르게 그만.

팬의 입장에서는 물론 엔트리의 아쉬움을 토로할 권리는 당연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 경기에서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말할 수 있는 것처럼요. 근데 그 아쉬움을 넘어서서 누군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을 보니 그만-_-.
XoltCounteR님께는 사과드립니다.
XoltCounteR
05/07/21 00:07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팀대항전에서는 일차적인 책임은 감독에 있고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엔트리로 트집을 잡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 생각 되서 글을 써본겁니다...
초보저그
05/07/21 00:10
수정 아이콘
GO와 SKT1의 팀전력이 당시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만큼이나 차이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T1 팬이기는 하지만 팀플은 반반이라고 보았을 때, 서지훈 선수가 한 경기 잡고 다른 선수가 한 경기 잡으면 이기든지 최소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뭐 조규남 감독이 서지훈 선수를 에이스 결정전까지 아껴두고 싶어했다면 오히려 팀 전력을 과대평가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김홍진
05/07/21 00:11
수정 아이콘
김호철님/// 이재훈vs조용성, 이재훈vs전상욱, 이재훈vs김준영을 보면.. 박영민과 이재훈은 충분히 고민할만한 동등한 위치의 카드라고 보여지는데요.. 이재훈선수 테란킬러는 3년전 얘기입니다.. 제가 보기에 후반경기운영능력은 차라리 박영민선수가 훨씬 나은듯..;;
김홍진
05/07/21 00:13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 GO가 앉고 있는 준플레이오프에 핸디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꽤큰 전력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월요일날 루나에서 사용했던 박영민선수의 전진게이트/포토러쉬를 오늘경기에서도 사용했다면.. 분명히 오늘 경기양상은 달라졌을테니까요.. 준플레이오프라는 엄청난 핸디를 너무 고려하지 않으시는군요..
ThatSomething
05/07/21 00:14
수정 아이콘
조규남감독의 책임입니다.
팀의 내부사정은 알수 없고, 엔트리를 선수끼리 짠다고도 소문난 지오팀일지라도요.
팀의 '에이스'를 출전시키고도 졌다면 이런글은 올라오지 않습니다.

조규남 감독님이 항상 주장하던 GO팀의 에.이.스.인 서지훈선수를
개인전에 출전시키지 않고 진건 비난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05/07/21 00:22
수정 아이콘
ThatSomething님//에이스를 출전시켜서 졌다면 마찬가지였다고 보는데요. 서지훈 무리한 출장, 월요일에도 2경기, 오늘도 2경기. 서지훈도 인간이다. 다른 좋은 선수 많으면서 무리한 선수 기용 등등.
05/07/21 00:23
수정 아이콘
팀의 내부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웃깁니다.
GO팀의 내부 평가나 컨디션 등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까?
그리고 계속 서지훈선수를 걸고 넘어지는데...
조규남감독님의 인터뷰는 보셨는지 궁금하군요.
조규남감독님은 인터뷰에서 수차례 말씀하셨습니다.
서지훈선수의 기용이 적은 것은 중견급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서다
라고 말입니다.
서지훈선수가 양보한 점에 대해서도 고맙게 생각한다. 이런 말을 하셨
습니다...
이번 경기가 플레이오픈데 무슨 소리냐? 에이스가 당연히 나가야지.
이런 말 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지금 이 글에서 적은 것 처럼
1경기를 마재윤선수가 잡았거나
3경기를 김환중선수가 잡았거나
5경기를 박영민선수가 잡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팀플레이에 1경기 출전한데다가 만약에 5경기에 서지훈선수가
나갔었다면 7경기에 또 나오기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카드를 아낀 것이란 말입니다.
에이스를 그야말로 꼭 써야할 때 쓰기위해 아꼈다는 겁니다.
다만 그 앞의 과정에서 믿었던 중견급 선수들이 나가떨어졌다는게
문제였지요...
전 오늘 엔트리 문제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T1에서 박태민선수가 나오지 않은 것이 혹시 '정'이 작용한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요...
뭐 T1이야 엔트리가 다양하니 금방 그 물음표가 사라지긴 했습니다만...
오늘 경기는 분명 T1이 잘해서 이긴거지 GO의 엔트리가 이상했다.
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5/07/21 00:25
수정 아이콘
에이스를 출전시켜서 이기느냐 지느냐를 떠나서 팬들이 납득을 할만한 최선을 다한 경기후에는 이런류의 글보다는 최선을 다한 GO에게 위로하는 글들이 더 나왔겠죠..
05/07/21 00:31
수정 아이콘
김호철 // 도대체 누가 자타가 공인하는 테란킬러인가여?
님 개인적인 생각아닌가여? 예전명성아닌가여?
ThatSomething
05/07/21 00:32
수정 아이콘
kama님/ 마재윤선수, 임요환선수 3경기씩 출전이었습니다.
지오는 팀원도 7명이죠. 그런걸 혹사라고 말한다면, MBC게임 팀리그는 어찌 운영했겠습니까.

어찌 매번 위로만 받을수 있겠습니까. 가끔은 질책도 피할수는 없는 법이죠.
이런 비난과 질책도, 아쉬움도 모두 애정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감독님도 알고 계시리라 믿어요.
05/07/21 00:33
수정 아이콘
저는 입장을 달리 합니다.
팀리그에서 언제 서지훈선수가 에이스 였습니까?
05/07/21 00:38
수정 아이콘
ThatSomething님//문제는 이게 질책이 아니라 까대는 수준까지 발전하다는 것이죠. 솔직히 맵과 그동안 프로리그에서의 전적 등을 봤을 때는 이상할 것 없는 엔트리였는데도 조규남 감독의 재질 문제니, 패배의 책임은 조규남 감독이라는 등등의 글이 올라오기 때문이죠. 더 발전해서 서지훈 왜 안나왔냐! 그래서 졌다 등등.......그런 사람들은 어떤 엔트리에 어떤 경기가 나왔던지 간에 까대려 달려들 것으로 생각되어서 쓴 글입니다. 실제 7명인 엔트리로 3위를 했습니다. 그런 감독을 오늘 패배만으로 자질 운운하길래 말이죠.
김홍진
05/07/21 00: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서지훈선수는 아마 95%이상 7차전에 대기하고 있었을겁니다... 5차전에서 서지훈선수가 나와서 이겼다 칩시다.. 7경기에 박태민선수가 나올텐데 또 서지훈선수를내나요?? 이 논쟁에 앞서서 7차전은 서지훈이었다. 라는 전제를 붙여야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HirosueMoon
05/07/21 00:44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때 오늘 엔트리는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1경기 마재윤 선수야 논란이 없을 듯 하고...
3경기 김환중 선수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용욱 선수가 운영을 잘해서 이긴 듯 하구요..
논란은 5경기인 듯 한데 저는 이재훈 선수가 출전 할 줄 알았습니다.
T1의 임요환 선수의 출전이 확실한 상황에서 서지훈 선수의 출전은 약간 고려해 보아야 했습니다.
아무리 서지훈 선수가 임요환 선수의 천적이라고 해도 VS 변형태 전에서 테테전 보스를 보여줬기 때문이죠..
그래서 임요환선수의 불확실한 토스전을 노리고 박영민 선수가 출전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7경기에는 물론 서지훈 선수가 출전 했겠죠.. T1에서는 박태민 선수의 출전을 예상 했고요..
전 엔트리가 이해 합니다만.. 자질 까지 거론하는 건 아닌듯 싶네요..
05/07/21 00:44
수정 아이콘
좋은 분석글 ㄳ 저의 생각과 많이 비슷하네요.
댑빵큐티이영
05/07/21 00:46
수정 아이콘
이런논쟁에대해 왜 또 글을쓰시는지..
그렇게 따지만 다 어떤맵이라도 서지훈이안나와도됩니다
흔히말하는 엄재경해설 5:5만들기와 같은 설명에 지나지않습니다..
포르테같은경우는 서지훈선수가 나올만합니다
네오레퀴엠도 역시 알포인트도역시..
에이스라는선수가 상대종족이나 그런거 가려가면서 나올만큼 서지훈은 약하지않거든요..
05/07/21 00:48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가 나올만 한 것과 같이 마재윤, 김환중, 박영민 선수가 나올만 했죠. 그래서 나온 것이고요. 문제 있나요?
XoltCounteR
05/07/21 00:53
수정 아이콘
댑빵큐티이영은 님//서지훈이 약하지 않다는 것에는 동감합니다만 서지훈이 어떤맵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는 점에는 수긍할 수 없군요...에이스가 무너지면 데미지도 크죠...게다가 올시즌 개인전 1위인 T1을 상대로 서지훈은 결코 어떤맵에 누구와 만나도 1승을 '반드시' 따낼수 있는 카드는 아니라고 생각되어 지내요...
초보저그
05/07/21 00:5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졌다는 것. 그리고 에이스 카드를 한 장 손에 쥐고 있다가 써보지도 못했다는 것.
05/07/21 00:5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돌고 도는 것이죠. 서지훈 선수가 나왔으면 이겼다? 이런 확답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죠? 그냥 에이스인 서지훈 선수가 나오지 않아서 졌던 것 같다 정도에서 그쳤으면 이렇게 지치지도 않겠죠. 서지훈 선수가 나오면 100% 승리! 이런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무슨 감독 자질 운운하는 것들이 정작 문제겠죠. 결과는 나왔고 그것이 좋지 않았을 뿐입니다. 서지훈 안나와서 졌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은 엔트리 나왔을 때부터 서지훈 선수 개인전 없네, GO필패닷! 이러지 않았겠죠.
XoltCounteR
05/07/21 01:03
수정 아이콘
kama님//의견에 적극 동의 합니다...-_-경기시작전 엔트리를 보고는 괜찮은 매치업이다...막상막하인것 같다고 한 의견이 많았는데, 경기결과가 나와버리니 조규남 감독자질 운운하는 것을보고 기가 막혀 이 글을 쓰게 된것 입니다...-_-;;

과거 김정민 선수 부터 강민, 박태민, 전상욱 등등 차포를 때고 한 장기리그나 마찬가진데 3위를 했습니다...한빛과 함께 가장 신인을 잘 발굴해내는 구단 중에 하나 입니다...그런데도 조규남감독의 자질을 단 한경기로 문제삼는 것이 냄비 근성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05/07/21 01:07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가 GO의 에이스니 안나와서 졌다고 생각하는 건 당연하죠.
만약 출전하고도 졌다면 적어도 원망과 아쉬움은 없을 겁니다.적은 엔트리를 탓하겠죠.
GloRy[TerRan]
05/07/21 01:14
수정 아이콘
이재훈선수의 테란전 승률과 요즘하는모습으로 봐선
테란킬러 아닌거같습니다.
드림씨어터
05/07/21 01:26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비교해서 축구로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챔피언스리그 4강쯤 되는 경기에 레알 마드리드가 진출했다고 칩시다.
그중요한 경기에서 감독이 호나우두, 피구, 베컴, 지단 이런선수를 빼고
다른선수를 넣었습니다. 레알 2군선수들로요. 이유는 차세대 선두주자이고 이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함이면서 위의 주전선수에게 집중마크가 예상되서 그런것이죠.
이렇게 4강멤버를 짜고 나와서 경기를 했다고 칩시다.
팬입장에서 이기든 지든 감독 왜이래?? 이런판단은 당연한거 아닙니까?
지금이 그냥 시즌중 게임이라면 이렇게까지 비난은 안할겁니다.
플레이오프입니다.. 플레이오프요. 연습, 경험쌓기는 시즌중에
끝냈어야 했습니다.
나에게로떠나
05/07/21 01:29
수정 아이콘
다 결과론이죠..
엔트리 문제는 감독들이 할 일입니다..
상대방이 뻔히 예측하는 엔트리보단 히든 카드를 내세워 더 좋은결과를 얻을수 있는거겠죠..
상대방이 예측하면 그 종족전은 집중적으로 연습하기 때문에..
비록 오늘 실전에선 졌다곤 하나 연습경기나 정규리그중엔 괜찮은 성적을 거뒀기때문에 엔트리를 짠거겠죠..
뭘 모르는 사람들이 엔트리탓을 감독들에게 돌리죠..
드림씨어터
05/07/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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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월드컵으로 비교를 하자면 그당시 우리나라 에이스라고하면
홍명보 선수였죠. 월드컵 4강경기에서 홍명보선수를 뺀다는것이 상상이나 됩니까?? 이유는 후보선수들에게도 경험을 쌓게 해주자는 것이며 상대 공격수들의 혼란을 위해서죠. 이게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나요?
월드컵 4강에서요. 월드컵 지역예선이 아니고요.
나에게로떠나
05/07/2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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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어터// 비유를 할려면 제대로 하시길..프로리그에서의 경기는 어떤 한 맵에서 집중적으로 연습한 사람을 기용합니다..(물론 그 맵에서의 밸런스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종족이겠죠)
프로리그의 특성과 축구의 특성은 다르죠..
누가 오늘의 go엔트리 구성을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해서랍니까..오늘 경기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스폰도 얻을수있습니다..조규남 감독 나름대로 생각이있었겠죠..
그리고 오늘 출전한 선수는 정규리그때 충분히 출전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나에게로떠나
05/07/2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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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어터// 축구는 단체경기죠..스타는 개인적인 경기죠..(팀플은 약간 예외) 그리고 오늘 서지훈 마재윤 선수는 전혀 출전 안한게 아니거든요? 누가 오늘 김환중 박영민 선수의 기용을 경험을 쌓게 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까? 어이없네요..경험이고 뭐고 지면 다 끝입니다..이기기위해서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실전 경험도 어느정도 있는 선수를 출전시킨겁니다..
드림씨어터
05/07/2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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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는 개인적인 경기지만 프로리그는 단체경기입니다. 이걸 알고 이야기 해주셨으면 하네요. 경험이고 뭐고 지면 다끝 말잘하셨네요. 지면다끝이고 열심히 노력하고 실전경험도 있는 선수를 출전시킨건데 서지훈선수를 빼나요?? 말이 앞뒤가 안맞습니다. 그리고 누가 출전경험시켜줬냐는 조규남 감독 인터뷰를 보세요. 지금 흥분하신거 같은데 두스포츠의 특성은 달라고 스포츠자체의 특성은 같습니다. 메이저 최상급선수인 서지훈과 메이저에 발도 못대본 김환중, 박영민 선수들중 열심히 노력하고 실전경험도있고 실력도 있는 선수가 누군가요?? 지면 다 끝입니다.
(김환중, 박영민선수에게 감정있는건 아닙니다)
미소천사
05/07/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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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어터// 축구 비교는 말이 안되네요..
서지훈 선수가 1,3,5경기 중에 안나온것 뿐이지 2경기 팀플하고 아마도 90%이상 확률로 7경기 나왔을겁니다.

그럼 이번에 서지훈 선수가 안나와서 졌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궁금한게
그렇다면 서지훈 선수가 이틀의 연습기간에 개인전 2개 뛰었어야 된단 말인가요?
아니면 서지훈 선수가 1,3,5경기 중에 하나 나오고 에이스 결정전을 오늘 개인전 안나온 다른 선수가 나와야 됐단 말입니까?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당연히 위에 2개 다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결과로는 5경기에서 경기가 끝났기에 1,3,5 중에 나왔으면 좋았다는것 뿐입니다.
산재보험료싫
05/07/2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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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선수 테란전 최근 10경기 최연성선수에게만 두경기 졌습니다. 20경기로 볼까요? 6번 졌죠. 그중에 3패가 최연성 전상욱입니다. 확실히 테란킬러 치고 많이 졌군요. 테란킬러라는 선수가 테란한테 지다니 말이죠. 리플달때 전적 검색이라도 좀 하고 다셨으면 합니다.
산재보험료싫
05/07/2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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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주검색입니다.
이재훈 선수의 오랜 팬이라 조금 발끈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드림씨어터
05/07/2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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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천사// 갈지안갈지도 모르는 에이스 결정전보단 1,3,5경기가 더 중요합니다. 개인전 2경기 나올수도 있는것이고 에이스 결정전은 다른선수가
나왔어도 됩니다. 이게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축구비교가 말이 안된다는 논리가 어디서 나온지 궁금하네요. 전 축구에 에이스부분만 비교했거든요.
나에게로떠나
05/07/2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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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어터// 경험이 무조건 실력은 아니죠..제가 말했듯이 그맵에서 특화된 선수를 기용한것 같습니다..속사정은 조규남 감독이나 팀원들밖에 모르겠지만요..잘알지못하면서 결과론적으로 비난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프로리그 경기에서도 개인전은 개인전이죠..개인전과 팀플전을 합해야 단체전입니다..
그리고 서지훈 선수 팀플에 출전했었고..에이스 결정전이 나오기로 되있었으면 어쩔겁니까..(에이스결정전은 그날 정하는것도 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 쓰이는 맵이 이미 정해져있기 때문에 출전하는 선수를 몇명으로 정해두죠) 김환중선수는 엠겜 메이져리그에 진출한 경험이 있거든요..
지금 흥분하신거 같은데..결과론적으로 말하지 마시길..서지훈 선수가 개인전에 출전했다고 해서 이긴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만약에 오늘 김환중 박영민 선수가 이겼다면 어떤 반응이 있겠습니까?
역시 명장 조규남이다..신선한 엔트리 멋졌다..이런 반응이 나오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결과론 적으로 말하지 마시길..그리고 당사자의 생각을 알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말하지 마시길 이런겁니다..
김홍석
05/07/2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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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GO를 응원하고 계신다는것만으로도 GO는 충분히 공감하고 다음시즌을 더 알차게 준비할겁니다. 너무 흥분하지 마시구요.
솔직히 말해서 현 프로팀의 감독들.. 그리 지도력 있는 자리 아닙니다. 그냥 경기 외적으로 관리해주는 맏형같은 분들이죠. 엔트리는 언제나 그렇듯, 선수들과의 토론을 통해, 그리고 자체 경쟁을 통해 선택되어지는 것입니다. 즉, 이번 엔트리에 정말 문제가 있었다면, 그건 GO팀 전원의 잘못된 선택의 문제겠죠. 그러나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기에 결국 최종 선택을 한것이죠. 물론 감독이 최종안을 확정할것이구요.

항상 실리와 명분을 놓고 저울질합니다. 이건 모든 세상사가 같은 이치겠죠. 이는 다시 풀면, 이와 기의 대결인데, 팀자체 훈련에 의해 특정맵 전담선수가 출전하는 팀도 있겠고, 7차전의 흐름을 놓고 상대를 저울질하며, 기를 꺾는 엔트리로 전체구도를 짜는 팀도 있을것입니다.
이는 결코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줄수 없는 영원한 과제이며, 선택의 문제일뿐입니다.
예를들면, 다 아시겠지만, 야구에서 통계에 의존하는 오더를 짜는 감독과 믿고 맡기는 스타일을 가진 감독이 존재하죠. 이는 모두 일장 일단이 있고, 그건 그 사람의 운영철학입니다. 물론 스포츠는 냉정해서 결과가 모든걸 말해주지만, 왈가왈부할 사항은 아닙니다. 오늘 GO는 단지 결과가 안좋았을뿐이지요.
만약, 만약 제가 GO 감독이었다면, 볼것도 없이 1차전에 서지훈을 기용했을겁니다. 기선제압이죠. 상대에 맞춰서 선수기용을 할수도 있지만, 자신들이 가진 무기를 십분 활용하는쪽이 처음부터 자기팀 선수들에게 투지를 불러 일으킬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오늘 GO팀 수고 많으셨구요. 엔트리의 아쉬움은 개인마다 있겠지만, 어쨌든 승자는 T1입니다. 그들이 잘했고 더 강했기에 부산으로 가는 겁니다. 패자인 GO에게 위로를, T1에게 축하를 남기며 글을 마칩니다.
anti-terran
05/07/21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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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내보낼만한 엔트리였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7경기 서지훈 선수였다고 생각하면 에이스는 당연히 두게임 뛰어야한다고 생각하시는건지.
잇힝~!
05/07/2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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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한데 도대체 이재훈선수 대테란전 성적이 어떻길래 사람들이 테란킬러라고 부르는거죠? 예전 듀얼토너먼트에서 임테란에게 바카닉으로 무너질당시 한창 그렇게 불리던데.. (그게 2년전일이죠 -_-) 그떄도 스타리그못올라가고 그이후로도 온겜넷스타리그에서 본적없는거같은데(저희집에 엠겜이 안나와서 엠겜쪽은 확실히 몰라요) 너무 과대평가되고있는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종족상성상 테란은 저그에게 플토는 테란에게 저그는 플토에게 강한게 일반적인데 박태민선수나 조용호선수처럼 1년에 몇번지지않을정도라면 ~킬러라고 불릴만한데 말이죠...(온라인에서 대테란전 최고였다는 얘기도들었지만 프로게이머중에서 온라인상에서 최고아니였던사람 누가있을까요..) 개인적으로봤을떄 너무 사람들이 그렇게 추켜세워주니 요즘처럼 지는것도 같구.. (다른게이머들 경기는 초반에 유리하면 "아 게임기울었구나" 싶은데 이재훈선수는 "오늘 연적경기 하나나오긋네" 이생각부터 들더군요)
아레스
05/07/21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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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의 1.3.5경기 엔트리는 충분히 예상가능했었고 그 범위내에서 다 선발로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5경기의 박영민선수의 기용은 승패를 좌우할정도의 큰 패착이라고봅니다.. 임요환선수상대로 서지훈,이재훈카드를 놔두고말이죠.. 조규남감독 300g아쉽습니다..
폭주창공
05/07/21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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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훈선수가 절대무적에 승률 100%도 아닌데 준비도 부족한 시간에 개인전 2경기에 팀플까지 준비해야 합니까? GO 서지훈선수 원맨팀이라고 할 만큼 만만한 팀 아닙니다. 그리고 5경기 임요환 선수 예상되는 카드라고 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5경기 서지훈 선수또한 예전부터 예상되고 확실시 되는 카드였습니다. 전략이 강한 T1팀을 상대로 하는 조규남 감독님 입장에선 엔트리를 읽히는 것 만은 피하고 싶었겠죠. 맞춤식 필살기 하나만큼은 T1 그리고 임요환 선수만한 선수가 없으니까요. 이번 엔트리 도박이나 무모한 행동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뤄서 시간이 이틀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세요. 알포인트 전담에 테란상대로 좋은 모습 보여주었던 박영민선수 기용하는게 당연합니다. 축구에 비유하시는 분들 많은데 저도 축구에 비유하죠. 이재훈 선수를 5경기에 무리하게 배치하는 것은 프로팀의 일반적인 센터백 선수 대신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이동국 선수를 훈련 1개월 시키고 센터백 시키는 것과 같은 거라고요. 센터백이라는 포지션에 일반 프로팀의 센터백이 소화를 잘 하겠습니까 아니면 이동국 선수가 소화를 잘 하겠습니까?(이동국 선수가 우리나라 K리그나 국대를 대표하는 공격수라서 예를 들었습니다. 깐다거나 하는 뜻은 1g 조차 없습니다 ^^;;)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폭주창공
05/07/21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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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건 아니고 한분이군요 -_-;; 흠;; 단지 임요환 이라는 상대를 보지 말고 리그내내 맵 전담이었다는 점. 그리고 테란 상대로 지금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는 점. 마지막으로 경기 준비시간이 채 이틀도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Sulla-Felix
05/07/2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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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선수 오프라인에서 그렇게 부진해도
테란전 승률 3위 입니다. 강민을 제외한 박정석, 박용욱, 전태규 선수보다
테란전 승률 높습니다. 이윤열한테 한경기 앞서고 최연성보다는
한경기 뒤지는 정도 입니다.
결코 방송경기 테란전 약하지 않습니다.
05/07/2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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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선수 저그전이 좀 그래서 그렇지 테란전 정말 강합니다. 괜히 테란킬러 아니겠지요? 예전부터 지금까지 쭈욱~ 강합니다. 위에 전적도 쓰신 분이 있네요. 그리고 특히 리플레이 구해서 보시면 그 어떤 테란도 이재훈 선수는 못이길거다-_- 란 생각이 듭니다.
05/07/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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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선수.. 상당히 과장된 평가를 받는선수중에 하나라고 말하고 싶군요..
위제트
05/07/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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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과장된 평가가 아닙니다. 최연성 정도 토스전 잘하는 테란이 아니면 그 어떤 테란에게도 밀리지 않죠(전상욱 제외 -0-). 특히 후반전 운용이 아주 괜찮습니다. 테란전만큼은 박정석선수보다 더 후반이 좋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위제트
05/07/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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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기간 이틀동안 에이스라는 이유로 팀플까지 세경기를 책임져주길 바라는 건가요?
무리한 기대입니다.
작년 한빛대 T1의 결승전에서도 드러났듯이, 3:1로 끌려가던 한빛이 5경기에 김선기라는 카드(중견급이지만 그동안은 빛을 못보고 있었죠)를 꺼내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죠.
이번 GO의 박영민 카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 선수도 신인이라고 하기 미안할 정도로 게임경력은 꽤 긴 선수입니다. 하지만 빛을 못보다가 이번 프로리그때 테란잡는 킬러로 거듭났죠.
조규남 감독과 GO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OnePageMemories
05/07/2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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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남재님은 스타크래프트를 본지 얼마 안되었거나 아니면 게임을 보는 눈이 없어보이네요..
05/07/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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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선수가 지난 프로리그에서 하루에 서너경기씩을 소화하면 송호창감독이 욕을 먹었었죠... 에이스라고 너무 혹사시킨다. 다른 선수에 대한 믿음이 없다. 감독으로써 자질 부족이다.

지난 프로리그 결승전 들을 되돌아보세요. 지금의 G.O보다 결코 선수층이 두껍다고 할 수 없던 KOR이 당시 경기력이 가장 뛰어난 차재욱을 어디까지 아껴뒀던지. 당시의 한빛이 에이스 나도현을 어디까지 아껴뒀던지.

그 때 이명근감독님이나 이재균감독님은 부족한 인원으로 조금 우세의 팀들을 잡아내면서 "엔트리의 승리', "최고의 지장"과 같은 찬사들을 들었죠.

아, 그리고 예전 파포인터뷰에서 지오의 엔트리는 감독님과 주장인 이재훈 선수가 같이 짠다고 했었죠. 경기력의 문제든, 당일 컨디션의 문제든, 심리적인 문제이든 5경기 이재훈 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것을 조규남감독님의 잘못으로 몰아붙이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오 파이팅입니다!! 한걸음만 더 도약합시다!!
겨울사랑^^
05/07/2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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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oint : T1→임요환(2회),전상욱(2),박용욱(1),박태민(1),고인규(1)
Go→변형태(5),박영민(3),서지훈(1)
Requiem : T1→박용욱(4),전상욱(1),박태민(1),임요환(1),김성제(1)
Go→김환중(3),이재훈(2),이주영(2),마재윤(1)
Forte : T1→전상욱(2),김성제(2),박태민(2)
Go→이주영(3),마재윤(2),이재훈(1)
괄호안에 있는 것은 프로리그 동안(플레이오프 제외) 각 맵별로 선수들이 참가한 횟수입니다.(일일이 찾아서 한거라 틀릴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T1의 경우 네오 레퀴엠을 제외하고는 맵별 전담선수가 없음을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Go의 경우 맵별 전담선수를 둔 것이 확연히 나타납니다..
자 그럼 조규남감독님의 생각을 추론해 볼까요? 1경기 포르테.. T1은 포르테에서 각종족별로 2번씩 고르게 출전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내용도 상당히 좋았다고 개인적으로 평합니다. 그럼 이 상황에서 조규남 감독님은 선택은? 1경기의 경우 기선제압과 안정감 있는 선수를 선호하겠지요.. 그럼 그 선수로는 서지훈 선수보다 각 종족별 상대로 분위기가 가장 좋은 마재윤 선수가 타당성 있다고 생각을 했을 겁니다.
3경기 네오레퀴엠.. 이 맵에서는 박용욱 선수가 전담으로 나왔지만, Go와의 경기에서는 박용욱선수가 오히려 자체평가전에서 탈락했다는 이유로 빠지게 됩니다. 여기서 Go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프토를 겨냥한 테란이나 저그가 나올수 있고, 아니면 그대로 박용욱선수가 나올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결단을 내린것이 테란에게도 할만하고 저그에게 강한 프토가 최상의 카드가 아니었을까여? 그럼 그 답은 확실히 나타나게 되죠.. 당연히 김환중 선수(3경기에 서지훈선수가 나올수도 있었으나 레퀴엠 맵 자체가 프토에게 많이 유리하기 때문에 테란 카드를 쉽게 낼수가 없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5경기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알포인트. 이 맵에서 T1이 들고 나올카드는. 변형태선수와 저그를 겨냥한 임요환 카드, 서지훈과 박영민선수를 겨냥한 박용욱과 전상욱 카드..5경기 키포인트상 서지훈 선수가 나와야 하나 7경기를 생각하여 서지훈선수를 빼고 테란을 겨냥한 프토인 박영민 선수가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위와 같이 추론해 본결과 조규남감독님의 생각은 5경기까지 최악의 경우 개인전1경기 팀플전1경기만을 잡는 것을 염두에 뒀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프로리그 개인전 2위인 지오, 개념이 잡히고 살아난 팀플 지오 선수들을 믿은 것이지요. 5경기나 6경기까지 가는것은 금상첨화지만 7경기 까지 가면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 이런 생각을 한것이 아닐까요?

뱀다리. 한가지 여러분께 말하고 싶은 말은 만약 이번 플레이오프가 조규남감독님의 생각대로 되었다면 5경기 박영민 선수가 그렇게 허무하게 지지는 않았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3:1의 끝날수 있는 상황에서 나간 박영민 선수의 부담감은 정말 이루 말할것도 없이 크다는 것쯤은 여러분도 아실거라 생각하는데요.. 이런상황에서 불을 끌수 있는 선수도 전 팀 합쳐서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딱 떠오르는 선수로 광동렬이나 나다, 1라운드 출전금지지만 우브 그리고 젤로스 밖에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리고 천하의 지오가 개인전 1,3경기중 한경기도 못 잡을거라 생각한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 T1의 광팬인 저도차도 지오가 무섭기에 그나마 개인전이 약한 한빛이 올라오길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리고 스코어 또한 4:3이나 잘하면 4:2이라고 생각을 했을 정도입니다.
열심히 연습했고, 열심히 엔트리에 대한 토론도 많이 했을 겁니다.. 이러한 선수들과 감독에게 설사 졌더라도 격려를 해줘야 하는것 아닐까요?
05/07/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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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엔트리보고 예상하기는 힘들었지만 약간의 지오우세를 점쳤는데 오히려 티원이 4:1로 이긴거 보고 야~ 티원 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엔트리엔 문제가 별로 없었죠.
05/07/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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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결정전은 7경기입니다...
GO 는 선수층이 두껍지 못한 팀입니다...
7경기를 위해 에이스를 아꼈다?

만약 POS 에서 7경기를 위해 박성준선수를 팀플엔트리에 한번만 넣었다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전 7경기까지 갈 확률은 30~40% 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다전에서는 4:0 으로 이긴다는 생각으로 엔트리 구성하고, 적어도 4:2 에서는 끝낸다는 각오로 엔트리 짜는게 적절한 용병술입니다..

갈지안갈지도 모를 7경기를 위해 에이스를 아꼈다는건 수긍하기 힘든면이 많지요...

또 신예선수는 큰 무대일 수록 제기량을 발휘할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예는 기용하더라도 1경기나 3경기에 기용하는게 보통이지요..4경기 이후로는 언제가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5경기에서의 박영민선수 기용은 상당한 무리수가 있는 기용 맞습니다..
나현수
05/07/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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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Seer/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Go 의 전력상, 4:0 이나 4:1 로 이기는것은 솔직히 SKT1 을 상대로 말이 되는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이기려면 4:3 혹은 4:2 의 시나리오를 생각해야 됩니다.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7경기까지갈 확률이 30~40%라고 하셨는데, Go 가 이길확률도 그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만약 30~40% 의 확률에 들었을때, 확실히 진출하느냐, 아니냐 이것에 문제는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Go 는 기존선수가 많이 이적해서, 선수가 부족합니다. 신예선수를 못 믿는다면, 안되는 것이죠. 예를들어 지난 Sky 1라운드 결승전에서 한빛은 과감히 신인을 쓰지 않았습니까? 그러고 이겼습니다. Go 는 에이스만써서 이겨야 되는 법이라도 있습니까?
나야토
05/07/21 12:07
수정 아이콘
티원이 전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엔트리를 하고 나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조규남감독님입장에서 그걸 확신할 수 있었을까요? 5경기에 임요환 선수가 나온다는 점이 확실했다면 서지훈 선수가 가장 적절했겠지만 서지훈 선수를 기용했는데 박용욱 선수가 나온다면 낭패입니다. 양 선수 상대전적에서 박용욱 선수가 미세하게 앞서고 있는데다 R point 테란 대 프로토스 상대전적이 7:4로 프로토스가 상당히 앞서고 있었으니까요. 5경기 프로토스는 상대가 프로토스가 나왔을 때까지 감안한 엔트리라고 생각합니다. 3경기에 김환중 선수가 나왔으니 5경기에는 이재훈 선수나 박영민 선수가 나왔는데 프로리그에서는 박영민 선수가 잘했으니 박영민 선수를 기용했을 수 밖에요.
저도 서지훈 선수가 1,3,5 경기중 한경기는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3경기나 5경기에서는 티원엔트리를 확정할 수 없기에 곤란하고 1경기에 나오는 것이 가장 적당했다고 봅니다.
스타 절정 팬
05/07/21 12:22
수정 아이콘
FarSeer//님 갈지도 안갈지도 모르는 에이스결정전은
저역시 앞 경기들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부분 에선
동감 합니다. 하지만 G.O와 POS를 비교하는것은 정말 아니군요.
두팀의 실력차를 떠나서 설사 실력차가 없다라도 선수들이 다른데
그런식으로 비교하는것은 정말 아닌것 같군요..
05/07/21 12:58
수정 아이콘
나현수 님// 그게 지오가 이길확률이었다고 해도 다르지 않습니다..
7경기까지 갈 수 있는 확률이 더 낮아지는 셈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4:0 , 4-2 를 말씀드린건 엔트리 짤때의 일반적인 원칙을 말씀드린겁니다..지오는 SK나 KTF 처럼 선수 재원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장기전으로 갔을때 유리할게 없습니다..

3:0 승부가 많았던 지오인만큼 7경기까지 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엔트리짜는게 맞지 않냐는겁니다..그런 의미에서 서지훈 선수의 개인전 미출장은 의문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신예를 믿고 못 믿고의 문제가 아니라, 신예는 심적 부담이 심할 수록 제 실력 발휘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기용하더라도 초반에 기용하는게 맞습니다..

예를들어 심리적 부담이 적은 1경기에 신예가 나와서 이겨 준다면 팀입장에선 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올 수 있고, 지더라도 큰 부담이 되지 않지만, 어제와 같이 5경기이고 매치업 포인트에서 나온 상황이라면 신예가 제 기량 펼칠확률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나야토 님//5경기에서의 박영민선수 기용은 상당한 무리수 였습니다..
설사 연습경기시 박영민선수가 이재훈선수보다 컨디션이 좋았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신예는 심적 부담이 심한 상황에서 기용하지 않는게 정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 절정 팬 님// 가정이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만약 POS 에서 박성준선수 기용안했다면 아마 모든 사람이 엔트리에 대해 물음표를 찍었을 겁니다...

서지훈선수는 박성준선수 만큼은 아닐지라도 역시 지오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습니다..

게다가 준플레이오프에서 서지훈선수의 활약이 팀 분위기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이미 봤지 않습니까? 팀전은 당일 분위기와 흐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지훈선수가 지면 팀이 진다는 각오로 1,2 경기나 2,3 경기 (준플레이오프 처럼) 기용하는 것이 상수이고, 아니면 2경기와 분기점인 5경기 정도에 기용하는 것이 중수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지오팀이 약하진 않지만 서지훈선수 없이 T1과 에이스결정전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건 좀 의문이고, 에이스결정전까지 가야겠다고 생각한 것 역시 의문일 수 밖에 없습니다.
XoltCounteR
05/07/21 12:59
수정 아이콘
나야토님//3경기의 박용욱선수의 출전은 가장 확실했죠...올시즌 레퀴엠전담인데다가 4전 전승이었으니까요...그럼 이어서 3경기에 나왔던 5경기에 박용욱선수가 나올 가능성은 적었습니다...전상욱 아니면 임요환의 출전이 확실했지요...포르테에서 전상욱의 출전에 무게가 있다고 봤을때 임요환의 알포인트 출전 역시 거의 확실했습니다...(임포인트라고 까지 불리는 맵인데요...) 5경기의 엔트리는 박용욱의 출전을 감안한 엔트리는 아닙니다...절대 테란잡으라고 나온 엔트리죠
나야토
05/07/21 13:10
수정 아이콘
XoltCounteR님// 저도 3경기 5경기에서 박용욱 임요환 선수의 선정은 뻔한 엔트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엔트예상이 뻔한 것과 실제로 엔트리를 구성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일례로 강민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에 나와 6연승을 했습니다만 결승전에서 7경기에 나올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주훈감독님이 대강민 전용선수를 연습시킬 수 있고 이에 KTF는 한수 더 생각하고 들어갈 수 있는거니까요. 3,5경기 마찬가지입니다. 박용욱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가장 유력해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임요환 선수를 잡기 위해 서지훈 선수를 내볼 낼꺼라는 조규남감독님의 생각을 읽고 박용욱 선수가 나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거까지 감안해야 한다는 거죠.
XoltCounteR
05/07/21 13:14
수정 아이콘
나야토님//그것까지 감안해도 문제라는 것이죠...박용욱선수를 서지훈을 잡기위해 5경기에 배치할수는 있습니다만 이것은 3경기에 출전할만한 마땅한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무리수이죠...김성제 선수는 오랫동안 페이스가 안좋고 레퀴임이라는 것도 네오버전 이전의 이야기 입니다...
레퀴엠에서 대안이 박용욱밖에 없는데 설마 3,5경기 두경기를 뛰게 하진 않을 것이므로 알포인트에서는 임요환이 확실시 됬던 것이죠
05/07/21 13:14
수정 아이콘
나야토 님// 대 박용욱전을 상대로 과연 박영민선수가 서지훈선수보다 나은 경기를 펼칠 확률이 높을까요? 게다가 5경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중반전 이후입니다..

박영민선수 출전 시키는 것 까지는 좋은데 중후반 이후로 출전시킨건 정말 아닌것 같군요...
나야토님 말대로라면 임요환 or 박용욱 을 가장 잘 상대할 선수로 박영민을 택했다는 이야기인데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만...
나야토
05/07/21 13:23
수정 아이콘
R Point는 플토가 테란 상대로 상당히 좋습니다 7:3인가 7:4정도죠. 게다가 박용욱 선수는 상대전적에서도 서지훈 선수를 앞서고 있습니다. 서지훈 선수는 임요환 선수나오면 매우 땡큐입니다만 박용욱 선수가 나오면 박용욱 선수 입장에서 테란 서지훈 선수는 앗싸입니다. 반면에 프로토스가 나오면 박용욱 선수 상대로 같은 종족이니 5:5싸움을 기대할 수 있고 임요환 선수 상대로 무난하지요. 서지훈 선수 카드보다는 프로토스 카드가 훨씬 안정적이라는 겁니다. 물론 신예라는 점에서는 문제입니다만 이재훈 선수와의 비교에서 경험은 풍부하나 프로리그에서 부진한 이재훈 선수와 경험은 적으나 프로리그 특히 알포인트에서 성적이 좋은 박영민 선수 중에 선택은 그야말로 가치문제일 뿐입니다.

XoltCounteR님 3경기에 마땅한 선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김환중 선수도 레퀘엠에서 A급 카드는 아닙니다. 김환중 선수나 김성제 선수나 레퀘엠에서는 거기서 거기죠. 티원은 전 시즌동안 거의 모든 선수를 모든 맵에서 고르게 기용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임요환 선수는 알포인트에서 특히 강하지만 다른 맵에서도 고르게 1승을 거두었죠. 게다가 전적이 좋은 선수많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조규남감독님 입장에서는 상대가 임요환 선수라는 것을 100% 확실히 예측할 수 있었다면 맵이 레이드 어설트나 네오 기요틴처럼 테란이 힘든 맵이라도 무조건 서지훈 선수를 보냇을 겁니다. 하지만 100%예측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머리를 쓴 만큼 상대감독도 머리를 쓴다는 것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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