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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24 21:27:26
Name 와룡선생
Subject [잡담] 휴가철인데 여러분은 계획은?
음.. 이게 아마 5번째인가 6번째 글인듯 하네요.
가입한지 2년정도됏고 첫글이 작년 이맘때쯤 어쩌면 사건....
조용호, 박태민 선수도 아니고 일년에 두, 세번 글을 쓰네요..^^
(요즘에는 두, 세번 넘게 지네요..)

휴가철입니다. 항상 어릴때부터 여름을 좋아했습니다.
부산에서만 29년을 살아서 그런지 덥고 짜증나도 왠지 여름이 좋더군요..
방학때면 계곡, 바다, 산으로 놀러다니고 시골도 가고 정말 재밌고 좋은 추억들이 많습니다.
학창시절 텐트치고 설익은 밥에 3분카레와 짜장, 김치와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시원한 저녁에는 술도 마시며 노래도 부르고 그렇게 여름밤을 보내고..(해번가에서 기타치고 노래를 부르는 친구녀석에 얼마나 멋져보이던지...)

대학생이 되고 친구들과 여자친구와 함께 고속버스로 9시간넘게 고생하면서 속초까지 간적도 있고 경포대부터 동해, 구룡포, 월포, 감포, 진하.. 등등.. 동해쪽은 참 많이 다녔던거 같습니다. 희안하게 부산사람들은 동해쪽으로 많이들 가게 되는거 같더군요.
해운대, 광안리, 송정도 참으로 좋지만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수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이젠 솔로부대에 친구들도 하나둘 장가를 가고 이번엔 그냥 혼자서 지도하나 들고 10년넘은 오래된 차에 기름 꽉 채워서 사람들이 잘 모르고 한적한 곳으로 무작정 한번 떠나보려 합니다.
유명하고 좋은곳은 차도 막히고 바가지 요금에 더군다나 솔로부대이기에...ㅡㅡ;;
항상 좋고 유명하고 붐비는 곳만이 좋은곳이라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나 혼자만이 알고있는 아름다운 장소를 만들고 싶단 생각도 들더군요.
pgr여러분은 어디로 떠니실 계획인지요?
설마 솔로부대라고 세상을 원망하면서 컴퓨터앞에 앉아 보내실 생각은 아니겠죠? ^^

이 더운 일요일날 축구하고 목욕하고 밥먹고 스타몇판 하고 나니 하루가 벌써 지나가 버리네요. 이제 5일만 일하면 휴가란 생각에 이렇게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다들 이 뜨거운 여름 건강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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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05/07/24 21:32
수정 아이콘
토플공부 -_-;;;; OTL
DynamicToss
05/07/24 21:33
수정 아이콘
ㅋ 학창시절 이부분 보니까 고등학교 시절인듯..근데 술을 드셨다니 ....머 요즘 학생들 다 술먹지만.. 머 솔로부대라고 피서 못떠나라는 법 없죠 남자끼리 피서 갈수도 있죠
발그레 아이네
05/07/24 21:33
수정 아이콘
동생이 특박을 나와봐야 알겠지만 완도로 갈 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이 있으셔서 이모, 외삼촌,고모들까지 모두 우르르~
만약 편성표를 계속 한다면 저만 휴가를 포기할지도 쿨럭;;;
indego Life
05/07/24 21:39
수정 아이콘
지알이의 압박... 휴가요.. 남의 일처럼 된지 5년 됐습니다..
05/07/24 21:52
수정 아이콘
공부해야죠..OTL..
간디테란.~@.@
05/07/24 22:01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들과 놀고 수영이나 배우죠 -_-;; 친구들과 함께 해수욕장 가주는 날은 정말 즐거움
My name is J
05/07/24 22:02
수정 아이콘
부산에 다녀왔습니다!^_^(오늘 돌아왔죠! 으하하하!)
송정에서 물놀이 하고 광안리에서 회와 야경..그리고 서면과 남포동 일대에서 쇼핑까지..헉헉--(잠은 찜질방에서요..^^)
부산...좋던데요.^_^ 무엇보다 패셔너블한 여성분들이 너무 많아서..눈도 즐거웠답니다.으하하하-
(그래서 일정에 없던 쇼핑을 했다는..쿨럭!)
Grateful Days~
05/07/24 22:24
수정 아이콘
무릎인대 파열.. 여름은 끝났죠 뭐..ㅠ.ㅠ 뜨거운 여름이 더더욱 싫어요..ㅠ.ㅠ 깁스한곳에 땀차서..
영웅토스리치
05/07/24 22:30
수정 아이콘
저두 부산살지만,,바다갈일이라고는 스타관련 행사 ? 결승같은거요 -.-빼곤 없는듯..아..특히 올해는,,수시1차 합격,불합격 여부가 나오기애,,긴장된다는...
초록나무그늘
05/07/24 22:37
수정 아이콘
친구랑 남쪽에 돌아보려고요^^
siam shade
05/07/24 22:43
수정 아이콘
오늘도 송정당일치기로 갔다왔는데..부산사니깐 뭐..^^;
재미있더군요...자주 가야겠습니다..^^
deathknt
05/07/24 23:04
수정 아이콘
저는 2박 3일로 자전거 제주도 일주입니다..
20대의 마지막을 자전거와 불태워볼 생각입니다..
마이스타일
05/07/24 23:28
수정 아이콘
여름엔 여자친구와 바닷가를 가는게 최고죠..
없으신 분들은 그냥 알아서 PC방 에어컨과 함께 삶의 운치를 느끼는거구요..
05/07/24 23:33
수정 아이콘
고3이지만..과감하게 하루휴가내고 잠시 산을갑니다 -ㅁ-..
05/07/24 23:46
수정 아이콘
저는 8월에 길드원들하고 부산에서 첫 정모가..
05/07/25 00:10
수정 아이콘
설악산..1박 2일 코스로 좋더군요.
설악산 산행하고, 일몰&일출구경하고,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바다구경하면서 속초에서 회도 먹고..~~
05/07/25 11:06
수정 아이콘
7월말 광안리 정모,8월초 해운대 정모만 가도 바닷가 구경은 다 하는 게 아닐런지 ^^
여자예비역
05/07/25 11:58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와 여행...아하하하;;;

제가 이런 염장 댓글을 달게될줄 누가 알았을까요..;;;
아케미
05/07/25 12:08
수정 아이콘
해원님//멋있으십니다-_-b
저는 그냥 집에서 뒹굴며 책과 컴퓨터를… MWL 결승전이나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5/07/25 13:56
수정 아이콘
전... 사무실에서 에어콘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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