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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30 23:56:45
Name 초보랜덤
Subject 오늘은 감독싸움의 승리.....
오늘 3경기까지 엔트리가 발표된 이후.... 주훈감독의 의미심장한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이 엔트리를 보고 상당히 흐뭇해했다....... 왠지는 인사이드스터프를 보면 알게 될껏이다....
그러나 그때까지 팀플 엔트리 빼고 1,3경기 개인전은 모두 빗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주훈감독의 한마디는 무엇을 의미했을까요???

주훈감독의 우승인터뷰중....

-경기 시작 전에 엔트리에 흐뭇하다고 했는데?
▶저희 예측 가운데 1,3경기가 정확히 잘 맞았다. 마지막에 운이 따랐다. 5경기 강 민과 박용욱 매치업이 맞아 떨어졌다. 특히 부산불패 박정석이 나온다고 생각했었다. 경기 시작전에 알고 있었지만 조용호 선수를 써서 내보냈다. 박정석 선수를 방심하게 만들려는 의도였다. 왜냐하면 필살기 전략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틀 전에 온게임넷 방송 프로그램에 엔트리와 전략을 예상했다. 그에 걸맞는 선수를 내보낸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예상엔트리서부터 트릭을 쓴거 같습니다. 예상엔트리를 틀리게 써서 상대방이 우리의 엔트리를 눈치 못챘다는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던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까 이중 삼중 트릭을 쓴것입니다.

그리고 정수영감독의 결정적인 단하나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주훈감독의 정확한엔트리 예측과 그 엔트리 예측을 빛나게 해준 선수들의 활약이 제일 컸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오늘 정수영감독이 정말 정말 결정적 실수를 한게 있습니다....

바로 박정석선수의 개인전 출전....... 저는 이게 오늘 KTF의 가장 결정적 실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왠지는 짐작이 어느정도 가실껍니다. 박정석선수 1주일후에 마재윤선수와 우주배 MSL 최종 결승 있습니다. 그거 준비하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구지 개인전에 냈었어야 했을까요?? 물론 엔트리로 뭐라 한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저는 엔트리를 예기하는것이 아니라 그렇게 까지 박정석선수를 무리하게 썼어야 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팀플 두경기에 나오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자꾸 자꾸 해보네요

오늘은 감독싸움에서 주훈감독이 완승을 거두었지만 다음번에는 더 멋진 승부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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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Life
05/07/30 23:59
수정 아이콘
케텝으로써도 전력투구 했어야 하는 겜이었죠.. 가뜩이나 개인전에서 티원에게 밀린다는 얘기를 듣는데.. 최근 개인대회 결승까지 오른 박정석을 뺄수는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XoltCounteR
05/07/30 23:59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의 개인전 출전은 당연했다고 보는데요...
팀의 우승이 걸려 있는 문제 아닙니까...당연하거라고 보구요...
일반적으로 결승이라고해도 선수들이 보통 연습기간을 1주일 정도로 잡는게 대부분입니다...
김평수
05/07/30 23:59
수정 아이콘
전부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마리아
05/07/31 00:00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인 내용...
박정석선수가 다음주 부산에서 결승을 치루는 만큼 실전 경험과 자신감
상승등 플러스 요인이 많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5/07/31 00:00
수정 아이콘
엔트리는 큰틀이지만 경기로 들어가면 하나의 경기일뿐입니다.
글루미선데이
05/07/31 00:00
수정 아이콘
개인보단 팀이 먼저가 되어야죠
선수들도 요새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고요
뭐 그래서 박정석선수도 팀을 위해서 흔쾌히 나왔겠지요
이게 프로아닙니까 ㅎ
05/07/31 00:00
수정 아이콘
그렇죠..결과론이죠....처음에 전상욱선수와 박정석선수의 매치를 봤을때 초반 필살기만 아니면 이길거라고 생각했는데..그 필살기가 제대로 발휘됐을뿐..다른건 없죠....다 잊고 담주 결승 대비하는겁니다! 아랏차차 화이륑 박정석!
마리아
05/07/31 00:01
수정 아이콘
만약 전상욱선수가 졌다면.. 왜 그런 올인작전을 썻을까요??라는 식의 글들이 난무 할뜻;;;
리릭스
05/07/31 00:02
수정 아이콘
KTF엔드SKT1 // 님께서 언급한 선수들이 나오면 안될 이유라도 있나요?
꼭 그렇게 들리네요.;
먹고살기힘들
05/07/31 00:03
수정 아이콘
저도 박정석 선수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 했었지만 전상욱 선수의 초반 치즈러쉬의 기세가 엄청났지요.
그리고 부산에서 박정석 선수가 안나오면 누가 나온다는 말씀이신지요.
05/07/31 00:04
수정 아이콘
레퀴엠에서 박정석과 우산국에서의 팀플준비는 변화를 줘야 했습니다. 레퀴엠은 원래 테란을 상대로 토스에게 웃어주는 맵이고, 박정석선수의 레퀴엠에서의 저그전은 강력하고 토스전(박용욱선수)도 강한데, 당연히 그를 노리는 필살카드가 있었겠죠. 그리고 우산국 임요환/성학승 팀플은 GO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같은 테란/저그 조합에 무기력하게 무너진적이 있는데 같은 임요환/성학승을 내보낸다는 것은 너무 그릇된 예측이었던 것 같네요. 결과론적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KTF 화이팅입니다. 언젠가 우승컵을 안을날이 오겠죠
OnePageMemories
05/07/31 00:05
수정 아이콘
서형석 코치 인터뷰.-_- 80프로이상 박정석선수 예상..
NewTypeAce
05/07/31 00:13
수정 아이콘
오늘 KTF는 전체적인 정찰운이 안 따라줫죠..
첫경기부터....정찰을 7.5파일론 건설후 바로 보냇으면
더 쉽게 대처햇을까 하는 아쉬움..
2경기 팀플 ...김정민선수....플토가 잇다고 플토가 무조건 2게이트하는것도 아닌데 2배럭으로 올리고 그후에 테크올리는거확인
정찰을 빨리보내서 테크올리는걸 확인해서 같이 테크를 올려
팩토리 유닛을 같으면 하는 아쉬움....
5경기 역시...강민선수 정찰 쫌만빨리갓으면 하는 아쉬움..ㅠㅠ
NewTypeAce
05/07/31 00:16
수정 아이콘
5경기서 강민선수의 입구진형에서 전투후
강민선수가 질럿2(에너지거의없는)기 드라군한기남앗고
박용욱선수가 질럿한기 남앗지만....
강민선수의 질럿2기 잃는거 보고 ....박용욱에게 기울엇다고 생각햇음..
진짜 아쉬웟음...그거 살렷으면...드라군싸움에서 우위를 점할수잇엇는데.
noise.control
05/07/31 00:22
수정 아이콘
지고 나면 원래 아쉬움이 다 있죠. 어쩌겠습니까..그리고 사실 박정석 선수 결승이 있어서 연습을 충분히 못해서 진것같이 말씀하시는건 좀...요즘 팀단위 리그의 중요성이 커진 이 마당에 개인리그 때문에 프로리그를 소홀히 할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석 선수도 분명 박용욱 선수나 박태민 선수 정도를 생각하고 레퀴엠에서 열심히 연습했을 겁니다.
박정석 선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건 이해가 되나, 진건 진거고 이긴건 이긴겁니다. 오늘따라 감독싸움의 승리라는 말..좀 듣기 그렇네요. 감독의 엔트리 예상은 어디까지나 승리의 보조적인 역할일뿐, 그 승리의 공은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돌아가야하지 않을까요?
케텝선수들이 티원과 제대로 하면 다 이기는데 감독이 못해서 망친거 같다고는 생각하지 맙시다. 그리고 박정석 선수 지금부터라도 개인전 열심히 연습하셔서 마재윤 선수와의 좋은 결승 경기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Happychild
05/07/31 00:25
수정 아이콘
선수들 인터뷰 보니 서코치의 역할이 컸던것 같네요. 역시 코치도 스타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있어야함을 느꼈습니다.
김선우
05/07/31 00:39
수정 아이콘
승리의 여신이 단지 티원에게 미소 지었을 뿐입니다.그 미소가 선수들의 정찰운이란것이었죠.윗분들중에서도 몇분 말씀하셨지만.....코치스테프.감독의 심리전 이런걸 다 떠나서 KTF 개인전 출전 선수들의 정찰운이 지독하게 나빴던 겁니다.
05/07/31 00:47
수정 아이콘
엔트리보다는 정찰운이 나빴던것이 역시 패인같습니다..
좀 더 일찍 발견했다면 결과는 다를 수 도 있었죠..
05/07/31 02:16
수정 아이콘
구지 ->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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