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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16 03:26:46
Name jjangbono
Subject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끝났군요.
15일 밤에 제 27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전 시험 공부한다고 못 보긴 했지만...
(지금도 해야 되는데 ㅠㅠㅠㅠㅠㅠ)

하여튼 이번 시상식에서는 감독상이나 여우조연상 등 약간의 이변이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본 작품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얘기를 해보면..

최우수작품상을 괴물이 받았는데 이거는 좀 논란이 되고 있더군요..
전 뭐 재밌게 봐서^^; 게다가 관객도 제일 많이 동원했으니...(괴물때문에 피지알에서도 꽤나 글이 많이 올라왔죠.)

그리고 감독상과 여우조연상을 배출한 가족의 탄생. 아쉽게 이 영화는 못 봐서 ^^;
가족의 탄생도 꽤나 평가가 갈리는 영화같더군요.

그리고 신인남우상은 천하장사 마돈나의 류덕환 군, 신인여우상은 괴물의 고아성 양이 받았습니다.
천하장사 마돈나를 정말 재밌게 본지라 류덕환 군이 신인상 한 번은 탔으면 싶었는데 잘 됐네요. (안 보신 분 있다면 강추~)
왕의 남자를 못 봐서 이준기씨가 어떤 연기를 했는지 몰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skip

그리고 남우조연상은 괴물의 변희봉 선생님, 여우조연상은 가족의 탄생의 정유미 씨가 탔네요. 여우조연상은 꽤나 이변이라고 얘기들이 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타짜에서 아귀 역할을 맡으신 김윤석 씨도 남우조연상 받았으면 했는데 변희봉 선생님 연기도 좋았으니^^

여우주연상은 많이들 예상하셨듯 타짜의 김혜수 씨가 받았습니다. 타짜에서 그 역할은 정말 김혜수밖에 못한다는 말도 많이 나왔듯이 인상적이었죠.
남우주연상은 제가 바라던 대로 박중훈, 안성기 씨가 1994년 투캅스 이후로 12년 만에 공동수상했네요.
라디오스타도 별로 기대 안 했다가 봤더니 재밌고 감동적이기도 해서 꼭 받았으면 했는데 감우성, 송강호, 조승우, 조인성 등 쟁쟁한 후배들을 물리치고 선배 두 분이 받으셨네요.

제가 글 실력도 없고 영화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도 아니라 다 적지는 못하겠네요.
밑에는 이번에 수상자들입니다.

최우수작품상= 괴물(제작 청어람)
감독상= 김태용(가족의 탄생)
남우주연상= 안성기 박중훈(라디오스타)
여우주연상= 김혜수(타짜)
남우조연상= 변희봉(괴물)
여우조연상= 정유미(가족의 탄생)
신인남우상= 류덕환(천하장사 마돈나)
신인여우상= 고아성(괴물)
신인감독상= 이해영 이해준(천하장사 마돈나)
촬영상= 최영환(타짜)
조명상= 고 이강산 정영민(괴물)
음악상= 이병우(왕의 남자)
미술상= 조근현(음란서생)
기술상= 오퍼니지 EON(괴물)
각본상= 이해영 이해준(천하장사 마돈나)
인기스타상 = 신현준 이준기 김혜수 강성연

한국영화최다관객상 = 괴물
최고커플상 - 감우성 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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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name is J
06/12/16 03: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베스트는....최고 커플상이었...으하하하-

정치적이고 싶어하지 않았던 청룡이 뭔가 자기 색을 잃은 느낌입니다.
뭐랄까...신인남우같은 것은 이해하지만..(봉구가 좋...)작품상은...흐음.
세상이야기보다는 사람이야기가 좋은 취향때문일까요.

사실 이번 시상식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해도 천하장사 마돈나였습니다.
왕의남자고 괴물이고 분위기만 띄웠죠.^_^ 청룡이 색을 조금더 확실하게 밝혔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KnightBaran.K
06/12/16 03:46
수정 아이콘
천하장사 마돈나를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LowTemplar
06/12/16 04:07
수정 아이콘
하하 사실 가족의탄생은 따로 주인공을 고르기가 애매하죠
정유미씨는 사실 세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이긴 하지만..

뭐 전부 상을 줄 수 없으니 그렇게 된 게 아닌가 합니다 ^^;
06/12/16 04:25
수정 아이콘
감독상을 봉감독이 받고 작품상을 가족의 탄생이 받을거라고 생각했던 저의 예상은 반대로 -_-;
신인남우상을 류덕환씨가 탄것은 개인적으로 기뻤습니다.
06/12/16 04:28
수정 아이콘
전부 제 생각대로 되서 참 즐겁게 봤습니다 ^^;;
특히 이준기를 누르고 신인남우상을 류덕환이 탓다는거~

근데 참.. 마이네임이즈J님 말씀처럼.. 저 정도 되는 사람이 생각하는 대로 나올 정도니.. 청룡은 참 색깔이 없네요 ;;

권위도 없고 뭐 배우들은 영화 홍보하러 나오고 앉았고 참..

이영애씨라도 봤으니 행복~ ^^;;
아레스
06/12/16 05:2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남우주연상에 박중훈씨는 아닌데말입니다..
변질헤드
06/12/16 05: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족의 탄생 올해 본 한국영화중에 가장 좋았는데 수상 소식 반갑네요. 영화속 정유미씨 너무 이쁘시더군요. 조연상 수상 축하~
설탕가루인형
06/12/16 08:28
수정 아이콘
처음에 가족의 탄생을 보고 나서는 '이게 뭐야?' 하고 돈 아깝다 생각했는데 집에 오는 길에 계속 생각이 나더니,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집에 와서는 "이건 최고의 명작이다!" 라고 소리쳤습니다.
마요네즈
06/12/16 09: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 올해 영화시상식 중에서 가장 공정하고 의미있었던 시상식이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대종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이 워낙에 삽질을 많이한 터라..
공안 9과
06/12/16 09:43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시간이 없어서 후보 발표도 없이 작품상 발표하더니, 그나마 수상소감도 짤라먹은 건 정말 안습이더군요.
나라보자
06/12/16 10:06
수정 아이콘
가족의 탄생 꼭 보세요
잔잔한 감동과 유머 다 있습니다.ㅎ
22raptor
06/12/16 10:10
수정 아이콘
최고커플상에서 피식 -_-;
06/12/16 11:04
수정 아이콘
가족의 탄생 정말 좋은 영화죠~~~
비타민C
06/12/16 11:15
수정 아이콘
가족의 탄생, 천하장사 마돈나, 라디오 스타... 상 정말 제대로 준듯합니다 -_-)b

박중훈씨, 안성기씨 연기 정말 최고였어요~
06/12/16 11:17
수정 아이콘
다른 영화제보다 흥행은 못 했지만 어느정도 인정받을 만한 작품으로 많이 줬다고 봅니다.
№.①정민、
06/12/16 11:56
수정 아이콘
남우 주연상에서 고니의 역할을 한 조승우나, 장생역할을 한 감우성씨를 기대했는데, 라디오 스타를 보지않아서 -_-
지니쏠
06/12/16 14:12
수정 아이콘
왕의남자 참 잘만들었는데 이준기씨 안티정서가 확산되면서 엄청 저평가받는거같아서 좀 아쉽네요.
김주인
06/12/16 23:26
수정 아이콘
왕의 남자... 이러니 저러니해도 아카데미 대표작으로도 출전한 작품인데, 우리 스스로 너무 깍아내리는 게 아닌지......

대작이 아님에도 연말의 그 많은 대작을 누르고 왕의 남자 매니아까지 탄생시킨 이 영화는 정말 '우리 것'의 재 발견이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괴물보다 저평가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만.
칼미남지툐
06/12/17 09:01
수정 아이콘
올해 영화를 꽤 봤고, 위 영화중에선 마돈나와, 라디오스타만 못봤는데..
타작품들 중에서라면 저도 가족의탄생이 가장 좋았습니다.(개인적으로)
천하장사마돈나와 라드오스타도 꼭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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