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16 18:20:39
Name 김광훈
Subject 2007년 1월 1일, 황제는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까요??
2007년 1월 1일에 임요환 선수가 군입대한 후 처음으로 경기를 가집니다.

그냥 경기도 아닙니다. 엄연한 방송경기, 서바이버 리그죠.

과연 임요환 선수가 승리할 수 있을까요?? 하루에 연습량은 평일에 3~4시간 정도,

휴일에는 8시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본다면 프로게이머에게

정말 부족한 연습 시간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공군에 입대한 조형근 선수도

분명히 일과시간 다 보내고나서 연습했을텐데......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연습할 시간이 훨씬 많았던 박정석 선수를 피씨방 예선에서 꺾은적이 있습니다.

정말 놀라웠죠. 박정석을 조형근이 이길 줄은 몰랐거든요. 그것도 공군입대한 뒤에......

임요환도 조형근이 처한 상황과 크게 다르진 않다고 봅니다. 물론 조형근만큼의

연습은 할 수 없었겠죠. 자대배치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깐......

임요환에게 주어진 시간은 보름을 조금 넘긴 시간. 이 동안 열심히만 해준다면

감이 돌아올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조형근과 경기해서 아직 많이 지는 수준이지만

그 동안 6년 넘게 해온 스타크래프트의 감이 돌아오는건 쉬울 거라고 생각되네요.

임요환 선수 스스로도 인터뷰를 보니, 그럭저럭 자신있어하던데 말입니다.

조편성도 임요환 선수에겐 최적화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임동혁과

권수현 선수는 방송무대 경험이 엄청 적은 선수들이죠. 무서운 선수는 송병구정도??

권수현과 임동혁은 신예라는 측면에서 경계할 대상이지만 현재의 임요환 선수에겐

오히려 땡큐할만한 상대가 아닐까 싶네요. 적어도 방송무대 경험이란 측면에선 임요환

선수가 가히 압도적일만큼 우위에 있으니깐 말입니다. 게다가 첫경기 맵에서도 현재

테란이 저그에게 꽤 유리하다고 평가받는 리버스 템플이 사용됩니다.

과연 황제가 2007년 1월 1일에 승전보를 올릴 수 있을지 적잖게 기대가 되네요.



◆10차 서바이버 리그 E조 - 1월1일 월요일
임요환(테) <리버스 템플> 임동혁(저)
송병구(프) <리버스 템플> 권수현(저)
승자전 <롱기누스2>
패자전 <롱기누스2>
최종전 <데저트 폭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즈미르
06/12/16 18:23
수정 아이콘
롱기누스2가 들어가니까 한경기 정도는 승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김광훈
06/12/16 18:24
수정 아이콘
근데 롱기누스2에서 오히려 송병구 선수를 만나면 좋지 않겠죠??
이즈미르
06/12/16 18:28
수정 아이콘
근데 임동혁 선수도 무시못하는게 서바이버 예선과 듀얼 예선에서
14승 1패를 기록했어요... 저번에 듀얼에서 방송경기 적응도 되었구요.
쿠야미
06/12/16 18:33
수정 아이콘
맵이 리버스템플이라면 임요환 선수의 전략이 한껏 살아날수있을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정말 . 근데 만일 그때 컨트롤실수나 약간 못하기만 하면 얼마나까일지를 생각하면 정말 후덜덜덜..
레로베
06/12/16 18:35
수정 아이콘
리버스 템플 자체가 임요환 선수 입장에서 본능적으로 대처 가능한 맵이라는 점에서, 데져트폭스가 임요환 선수가 좋아라하는 섬맵이라는 점에서 롱기누스에서 송병구 선수를 만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진출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합니다
06/12/16 18:41
수정 아이콘
연습시간면이라던가 다른 부분에서도 임요환 선수가 같은 조 다른 게이머들과 비교해보면 거의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긴 합니다.
06/12/16 18:44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었지만 안보니까 보고싶긴 하더군요. 경기 기대되는군요.
박대장
06/12/16 18:46
수정 아이콘
1승만 해도 성공이라고 봐야죠.
06/12/16 18:50
수정 아이콘
전에 요갤에 임요환선수의 상관(?)쯤 되는 분이 글을 올려주셨는데 연습시간이 다른 게이머의 반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네요.ㅜ.ㅠ;;
민간인은 모르는 행사에 많이 불려다닌다고...후~~~ 그 넘의 행사인생
06/12/16 18:56
수정 아이콘
임요환 화이팅!!! ^^
김광훈
06/12/16 18:57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에게 있어서 최상의 조건은 승자조에서 저그를 만나는것이고, 최악의 조건은 패자조에서 플토를 만나는 것이겠군요. 승자, 패자전 맵이 롱기누스 2인만큼 최상의 조건과 최악의 조건이 극명한듯.
06/12/16 19:0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는 차라리 송병구 선수가 올라오길 바랄듯.

그나마 많이 상대해봤으니 플레이 스타일도 알고 임선수도 스스로 저그전보다 플토전이 편하다고 했으니까요.

또 신인들 상대하는게 어렵다고 밝혔으니...
이즈미르
06/12/16 19:06
수정 아이콘
행사나가는게 그래도 사역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는...
다 얻을수는 없는거죠. 군인인데요.
탈퇴시킨회원
06/12/16 20: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임빠로써 느끼는거긴 하지만 리버스템플 테란이 마냥 좋은것 같지는 않은데...
탈퇴시킨회원
06/12/16 20: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임요환선수는 무조건 1위로 진출해야 됩니다. 만약에 2위로 진출하게 되면, 그 다음은 MSL에서 김택용-변형태선수 경기의 패자와 붙습니다...
솔로처
06/12/16 20:25
수정 아이콘
어떤 예상도 함부로 할 수 없는게 임요환선수 아니겠습니까.
06/12/16 20:34
수정 아이콘
군대 간지 꽤 되긴 했지만 조형근선수에게 많이 질만큼 감각이 떨어졌을까요? ;; 조형근선수가 못한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임요환선수 선수생활이 거의 6년인데..
태양과눈사람
06/12/16 20:46
수정 아이콘
저는 승패보다는 tv에서 임요환선수 경기를 보는걸로 만족합니다. ^-^;;
MistyDay
06/12/16 22:25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권수현 화이팅!
이민재
06/12/16 22:41
수정 아이콘
흠 송병구선수만 피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06/12/16 23:01
수정 아이콘
RoaDeR님//
인터뷰에서 조형근선수가 실력발휘를 못했다고합니다. 듀얼에서
체념토스
06/12/16 23:17
수정 아이콘
권수현 선수와 임동혁 선수.. 아마 둘다 이번 드래프트의 뽑힌 신예들입니다.

8월의 뽑혀서.. 바로 서바이벌 통과...무섭지 않나요?
Esport 최고의 악역이 될수 있느냐?

아니면 그저 그런 신예로 묻힐 것인가.

1월 1일 기대하겠습니다.
(여기서의 악역은 최고의 칭찬입니다.)
김주인
06/12/16 23: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한 동안 손을 떼었다가 이제 겨우 연습들어갔고,
더구나 다른 선수들 연습할 동안 대외행사뛰느라 연습시간이 길지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그게 신인이든 아니든
임요환 선수의 승리는 절대 점칠 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예상을 무색하게 만든 아스트랄 주인공 임요환 선수니, 그저... 응원할뿐이지요.
글루미선데이
06/12/17 09:59
수정 아이콘
아유 아무리 황제라도 사람입니다 군대 일과만 잘 소화해도 감사한건데요 ^-^;;
물론 잘하면야 좋지만 이렇든 저렇든 군대는 군대고 군인은 군인이죠
최소한 입대초기에는 큰 기대하지 않습니다 :)
건강히만 버티고 감만 잃어버리지 않게 30대 프로게이머 이룰 수 있는 기본바탕만 해가지고 나와도 어휴 공군 만세! -_-;;
06/12/17 17:00
수정 아이콘
롱기누스2에서 송병구 선수만 만나지 않는다면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092 분위기를 반전 시킨 박지호의 세레모니 [33] ROSSA8104 06/12/17 8104 0
28090 부탁드립니다.. 팀플 조합.. [24] 오락광 밴드3796 06/12/16 3796 0
28089 역시 프로리그는 재밌어~(준플옵 경기후기) [9] Hero3678 06/12/16 3678 0
28088 해적? 영웅? [8] 남야부리3693 06/12/16 3693 0
28087 군입대 65일째 면회외박 나왔습니다^^ [19] 치토스4422 06/12/16 4422 0
28086 2007년 1월 1일, 황제는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까요?? [25] 김광훈4986 06/12/16 4986 0
28085 플레이오프 엔트리 예측 [75] 처음느낌4961 06/12/16 4961 0
28084 음악 한곡 들어보시겠습니까 [5] havi1143539 06/12/16 3539 0
28081 06~07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예상 [39] D.TASADAR4179 06/12/16 4179 0
28080 한빛 Stars VS MBCgame Hero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684] SKY929925 06/12/16 9925 0
28079 프로리그 + 개인리그 = ? [3] Menestrel4147 06/12/16 4147 0
28078 도하 아시안게임이 끝났습니다. [13] XoltCounteR3661 06/12/16 3661 0
28077 오랜만에 새벽 스타를 즐겨보네요 ~ [7] 김경송3631 06/12/16 3631 0
28075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끝났군요. [19] jjangbono4451 06/12/16 4451 0
28071 [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과 예측 [31] 외계인탐구자4085 06/12/16 4085 0
28070 내일 모레 입대합니다^^ [21] 찬양자3658 06/12/16 3658 0
28069 뚤루즈 로트렉 [9] Cozy3911 06/12/16 3911 0
28068 가장 큰 잘못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7] 환타4350 06/12/15 4350 0
28067 기쁨과 슬픔의 교차... 그리고 부끄러움 [8] 빅보이3757 06/12/15 3757 0
28065 내가 하고 싶은 게임. [16] 信主NISSI4028 06/12/15 4028 0
28064 스타크래프트 위주의 방송, 한국게임 위주의 방송 [48] 체념토스4791 06/12/15 4791 0
28063 이번에도 3세트 징크스는 또 안깨질것인가 [17] 처음느낌3901 06/12/15 3901 0
28061 저도 연애상담 한 번 해볼까요? [스크롤의 압박] [17] KnightBaran.K5648 06/12/15 56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