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5/26 05:11:02
Name 삼삼한Stay
Subject 몬티홀 재밌으십니까?
안녕하세요.
제목이 쫌 직설적이죠..

제가 몬티홀을 가지고 물고넘어지는 이유는 맵의 재미와 벨런스때문입니다.
초반에 지오메트리,몬티홀,팔진도,파이썬이 공개되었을때
몬티홀이 가장 각광받았습니다. 기대에 부응하듯
부자와 가난이 공존하는 맵으로 경기들이 다양하게 나왔죠..

그러나
플토의 전진게이트, 테란의 전진팩토리들이 나오면서
이젠 식상해지기 시작한거같습니다.

일단 첫번째 문제는 초반에 승패가 갈린다.역전승이 나오기 어렵다입니다.
초반 빌드에서 지고 들어간다면 멀티가 많은 쪽이 유리하며 초반부터 긴장의 끈을
놓쳐 자칫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지루한 양상이 되고있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벨런싱문제입니다. 테란&플토&저그중 몬티홀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로 앞서나갈수 있는 종족은 플토>테란>저그 순입니다.
실제 전적도 이에 상응하구요.
물론 시간이 지나가면 저그,테란역시 전략에 즉각반응하여 대비책을 들고나오기
마련입니다. 다만 그전까지 소위 말하는 눈버리는 경기는 어떻게 할겁니까?

세번째 문제는 장기전양상입니다.
완전 섬맵이 없어진 이유중 하나가 잦은 장기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몬티홀역시 시간형 섬맵이지만 장기전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기전(초반러쉬)를 좋아하는 팬들은 채널을 돌리기 십상입니다.
몬티홀은 장기전가는 맵이다라고는 알고있습니다만 명경기를 기억하십니까?
물론 박성훈선수처럼 기습 전진게이트전략은 신선했습니다만 위와 같이
이젠 식상할수도 있는 문제인거같습니다.

몬티홀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만 쭉 나열해봤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단점을 보완하는 네오버전이 기대되는 맵중 하나입니다.
엠겜을 보면서 김동준해설이 경기중 이런말을 하더군요
아~몬티홀은 정말 재밌는맵 같아요.
아직까진 믿고싶습니다. 조금더 기다리면 명경기 나오겠죠?
몬티홀맵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ll Nino
07/05/26 05:48
수정 아이콘
동족전은 몬티홀에서 나온경기들이 전부 재미있더군요.
『루베트♪』
07/05/26 06:33
수정 아이콘
그나마 재미있는 맵 같습니다..
너무 정석적이고 물량형인 맵보다는 그래도 전략적인 맵이 재미있거든요.
아직 전략도 다양한 전략이 시도되고 있으니..
그리고 플토가 유리한 맵은 칭찬을 받기 마련이거든요.
07/05/26 07:57
수정 아이콘
저그 입장에서는 플토한테 채이고 테란한테 밀리는 맵이죠.
07/05/26 07:58
수정 아이콘
저그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장기간 사용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07/05/26 08:40
수정 아이콘
그나마 재미있는 맵이라는 의견에 한표
다른 평범한 맵들과는 다르게 그나마 특이하죠
허저비
07/05/26 08:55
수정 아이콘
전진게이트, 전진팩토리 등의 초반 전략은 이제 식상하고 한편으로는 장기전이 식상하다면...맵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솔직히 감이 잡히지 않네요... 매경기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는 맵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어느 맵이든 결국 대부분의 경기가 한두개의 패턴으로 고정화 되는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초기의 신선함이 끝나면 그 후부터는 큰 틀 안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적응하고 대처하는지를 보는것도 또하나의 재미겠죠. 예를들어 허영무 선수의 얼마전 프로리그 경기를 보면,

전진게이트 하는 척 하면서 게이트는 한개만 짓고 더블넥 성공 -> 소수질럿 활약 이후에 테란의 역습을 포지 길막기로 저지 -> 이후 승세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살

이런식으로 전략의 변용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거지요. 거기에 더해서 저는 장기전과 전략이라는 두 축이 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몬티홀을 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밸런싱 문제는 해결해야 할 문제이겠지만...
태엽시계불태
07/05/26 09:0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썩 재미있는거 같지는 않는데 지오메트리처럼 당장 없애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네요. 이 테란맵좀 어떻게 처리하면 마음이 편할꺼 같습니다.
07/05/26 09:05
수정 아이콘
처음 몬티홀 나왔을 때는 저그가 유리할 거란 의견이 좀 있었는데. 정말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걸까요?
4드론저그
07/05/26 09:06
수정 아이콘
없애긴 정말 아까운 맵인거 같아요.
그래도 밸런스를 위해 한번 손을 보긴해야할듯~
07/05/26 09:29
수정 아이콘
전략적 요소가 많은 맵이라 그래도 재밌습니다~
sway with me
07/05/26 10:11
수정 아이콘
저도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글쓴 분께서는 어떤 맵을 재미있게 여기시는지 궁금하군요.
이민재
07/05/26 10:39
수정 아이콘
전진게이트,전진팩토리등이 식상하면 어떤빌드를 써야될지
Lunaticia
07/05/26 11:01
수정 아이콘
이번 프로리그맵 중에는 그래도 볼거리를 상당히 많이 주는 맵이라 생각하는..^^;; 뭐 사람마다 다 견해가 다른거겠죠.
그레이브
07/05/26 11:21
수정 아이콘
장기전이 자주 나와서 별로......

하지만 프로토스 하나 밀어주는 맵이 있어주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그가 좀.......
the hive
07/05/26 11:58
수정 아이콘
식상해진건 백만년전 이야기 파닥
07/05/26 12:03
수정 아이콘
지오메트리보다 이천배는 좋습니다만... ...
THE FINAL
07/05/26 12:08
수정 아이콘
지오메트리보다 이천배는 좋습니다만... (2)
07/05/26 12:16
수정 아이콘
지오메트리보다 이천배는 좋습니다만........(3) 테란 맵 좀 만들지 말자;;
DeepImpact
07/05/26 12: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번 프로리그 맵중에선 그나마 가장 재밌는 맵인것 같습니다만... 저그유저로서 밸런스문제는 가슴아프지만 ㅠ
미라클신화
07/05/26 12:42
수정 아이콘
뭐 재밌는던데요;
07/05/26 12:57
수정 아이콘
지오메트리나 팔진도에 비하면 훨씬 재밌습니다.
다만 요즘 짜투리 미네랄로 경로 막는 맵이 너무 많아서 그부분은 좀 별로입니다..
새로운시작
07/05/26 13:05
수정 아이콘
그냥 저그 유저는 눈물만..--;
07/05/26 13: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몬티홀도 세군대 미네랄 막아놓은거에서 중간꺼는 뚫어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훨씬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할거 같아요
tongjolim
07/05/26 13:57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처럼 팔진도보다는 훨씬 재밌습니다...
동족전은 조여지면 답이없고 저플전은 대부분이 럴링 한타에 끝나버렸죠..
물빛은어
07/05/26 15:40
수정 아이콘
중앙의 길을 막아놓은 미네랄 양을 좀 줄여주는 정도가 되면 좀더 재밌는 양상의 게임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예전의 데토네이션 처럼요.
the hive
07/05/26 16:59
수정 아이콘
저그입장에서는 맵밸런스의 경우 제2의 롱기누스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럴때마다
07/05/26 17:34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 없어요. 돌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엠겜의 밸런싱보다 온겜의 실험적인 맵들이 재밌더군요 밸런스는 무시하더라도...일단 검증되진 않았지만 몽환에 한표!!
후루꾸
07/05/26 17:48
수정 아이콘
저는 진짜 재미없더군요;;
信主NISSI
07/05/26 18:53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맵중에선 매우 아름답죠... 개인리그에선 점점 식상해지더군요. 별거 없는 장기전 경향도 그렇구요... '초반 어택'에 의한 초반 불균형이 생기고나면 앞서는 쪽이든 밀리는 쪽이든 향후 장기전을 택하면서... 재미없어지더라구요. 좀, 자원이 지나치게 많은 것 같아요. 해설중엔 2인용이라 자원이 적다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도 하던데. --;

러시로는 3갈래인데, 이 3갈래가 모두 본진에서 갈리다보니... 병력이 엇갈리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병력과 병력이 경계하는 경우도 적죠. 미네랄로 막히는 지역으로 병력이 대치할 수 밖에 없어서. 시간이 지나면 섬맵에서 벗어나야하는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어중간한 섬맵형태를 띄는게 단점이예요. 3개중에 하나의 선택이란 컨셉은 그때그때마다 다른 경기양상을 보여줘야 나름 독특한 건데, 양선수가 어느쪽을 선택하든 경기 양상이 같이 나오니까 지루합니다. 좀 다양하게 싸웠으면 하는 바람도 좀 있는데요. 양방송사에 쓰이는데다 프로리그에서도 쓰이다보니 맵이 지나치게 빨리 연구되어서... 벌써 정형화되어버렸어요.
한참이지나도
07/05/27 03:15
수정 아이콘
스타뒷담화에서,김태형해설이말하기를"케스파에서만든공식맵들보면다없애버리고싶다고,대충대충만든거같다,급조한티가많이나는거같다"고말씀하신적이있죠. 안그래도개인적으로'파이썬','지오메트리','팔진도'는좀급조한티(?)까지는아니지만좀그렇긴했습니다. 협회에서만든맵이라고해서기대좀했는데,그냥뭐아무컨셉없는전형적인힘싸움..평범한맵이더군요. 그맵들을프로리그에서다쓴다는것도좀걸리고, 특히,'파이썬'은개인적으로'없애버리고싶다'라고까지생각들게했구요. 그나마기대가되는맵이'몬티홀'이였는데그것마저이렇게되버리니..할말이없네요. 요즘쓰이는맵중엔'히치하이커','몽환'이제일맘에들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267 도덕성 논란을 법률적으로 접근해보자 [9] NIXIE3702 07/06/27 3702 0
31265 우리는 프로게이머들에게 지나친 도덕성을 강요하는지도 모릅니다. [42] 만학도3932 07/06/27 3932 0
31263 핫브레이크 시뮬레이션 OSL 2007 2회차 결과!! [5] 꿈을드리고사4076 07/06/27 4076 0
31261 저그의 구세주 1편. [3] Le_CieL4133 07/06/27 4133 0
31258 다시 보는 질레트 4강전. 저그 테란위에 서다. [14] Yes3784 07/06/27 3784 0
31257 프로리그 플옵 예상과 남은 팀 분석, 결국 3,4위 싸움이다!! [17] 스타대왕4174 07/06/27 4174 0
31256 왜 착하고 멋진 주인공만 기대 하는지.. [74] 한사영우5586 07/06/27 5586 0
31255 0.1㎜의 차이 - 마재윤이 속았어요 (소리압박이신 분 바로 esc 누르세요) [13] 점쟁이6921 07/06/26 6921 0
31254 워워 스포츠일뿐.. [36] 전장의안개4772 07/06/26 4772 0
31251 플플전 무승부를 막아보아요 [71] 아뵤5831 07/06/26 5831 0
31250 경기내용과 결과,태도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83] 바포메트5905 07/06/26 5905 0
31249 The Game won't stop [10] Ace of Base3544 07/06/26 3544 0
31248 댓글잠금 글쎄요... 이승훈선수는 이기기위해 최선의 플레이를 한거 아닌가요?? [196] 박지완6389 07/06/26 6389 0
31244 댓글잠금 이승훈 선수 참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하하 [177] workbee9110 07/06/26 9110 0
31242 '겜블러'. 그가 선택한 도박(스포일러주의) [31] Casual-5364 07/06/26 5364 0
31241 우오... 토스가 이리도 유연할 수가 있나요??? [19] 오소리감투5336 07/06/26 5336 0
31240 마빡이로서 마재윤의 패배에 대한 한마디 [35] Passer-By14944 07/06/26 4944 0
31239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마음껏 자유로웠으면.. [13] Ace of Base4495 07/06/26 4495 0
31236 강민선수 물량과 캐리어 [46] Again6074 07/06/26 6074 0
31235 2007 1차 시뮬레이션 스타챌린지 1회차 경기결과!! [10] 꿈을드리고사3842 07/06/26 3842 0
31234 운 9 기 1 [18] 더미짱5342 07/06/26 5342 0
31233 재미로 보는 공식전 승률 순위 [16] ClassicMild5069 07/06/26 5069 0
31230 지오메트리...답이 없네요. [97] 카이사르_Jeter9350 07/06/25 93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