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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26 23:51:13
Name 전장의안개
Subject 워워 스포츠일뿐..
오늘 경기때문에 열받으신분들이 많으신데...

일단 진정하시고 워워...
경기내용,태도 등등 맘에 안드신다는분들 많으셨습니다.
물론  깨끗하게 돌을 던지는 예를 갖추는것도 좋지요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그리고 경기를 너무 과격하게 감정을 싫으시면...
이승훈 선수의 미니홈피가 벌써 공격받더군요..;;;;;

1. 다크 아칸
다크아칸은 스타크래프트의 유닛입니다. 유닛의 활용은 선수 마음이지요.
무승부때문에 지는 마당에 왜 다크아칸을 뽑고 버티냐고 하시지만
다크아칸의 유용성을 생각해본다면
약자가 가졌을 경우 상당히 전략적으로 유용한 상황을 이끌어냅니다.
많은 플토유저들이 사용을 했었구요

2. 무승부
무승부를 유도하는게 쉽지않습니다. 재경기에서도 금방 끝난것처럼요..
다른 여타 스포츠를 보더라도 연장전가서도 승부가 안나기도합니다.
아니면 1골넣고 전원 수비 모드로 가기도하지요
항상 박진감있게 경기를 하면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선택할수있는 전략은 관중에 입장에선 어쩔수가 없습니다.
너무 뭐라고 하지 맙시다.

3. 수비모드와 다크아칸 무승부 유도
핵심은 여기 있습니다
만약 안기효선수가 뚫었다면 머 이런 왈가왈부는 없겠죠..
이런상황의 대한 경기내에서 파해법이 얼릉 생겨야겠습니다.

3. 태도
임요환선수같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엄재경해설위원의 멘트 파나소식배
16강 기요틴에서..)처럼 경기하면 보는이들도 즐겁지요
그러나 가끔은 이런저런 선수도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실실 웃거나 키보드에서 손을 뗀채 쉬면 또 어떻습니까..
자기만 손해지요..
또한 프로경기에서 경기 중간 중간 윙크를 날리는 선수
곰인형을 쓰고나와서 경기하는 선수
경기장이 가득찼을때 속옷으로 달리는 감독!
데니스로드맨 같은 악동도 스포츠판을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인간적인 면이기도하구요
다만 지나친 상대방앞에서 세러모니는 자제를.....못참는 선수가 혹여나있으면
안되니깐요..

저는 이승훈선수가 할수있는 최선을 선택했다고봅니다.
너무 비난 하지 맙시다

참...
어제 이성은 선수가 했던 것처럼
역전의 가능성도있었습니다.
재경기를 안가고 역전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까요?
희대의 역전경기일까요? 아님 분노의 한시간이 되었을까요?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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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히호히
07/06/26 23:53
수정 아이콘
역전이 됐다면 희대의 역전경기가 되었을 듯,

그러나 무승부가 될 가능성이 너무도 적었던 것 같아요 .
전투에서 이길 순 있었겠지만 엘리 시킬 순 없었던 상황이였던 것 같은데 ,,

태도 문제는 전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
그러나 논쟁하고 싶지 않기에 패스 ~
밀가리
07/06/26 23:53
수정 아이콘
글 잘쓰셨네요. 동의합니다.
ミルク
07/06/26 23:54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파나소닉배가 아니라 올림푸스배 일겁니다.
바포메트
07/06/26 23:54
수정 아이콘
역전은 불가능했을겁니다 안기효선수도 슬슬 위기의식을 느껴서 더이상

공격을 하지 않을테고 먼저 진형이 깨진 선수가 패배했겠죠
사과나무
07/06/26 23:54
수정 아이콘
희죽희죽 웃는게 영 정이 안가더라구요. 누구 팬도 아니었는데 어느새 안기효 선수를 응원하는 나를 발견.
김택신님
07/06/26 23:55
수정 아이콘
사과나무/// 전 정이 가던데 ^&^ 어쨋든 의미있는 게임이었음~
하히호히
07/06/26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사과나무 님 같은 생각으로 경기를 봤네요 .
어느 팀이 더 좋아? 라고 굳이 묻는다면 쌍둥이 형제가 있는 온겜이였지만.. ; 어느 샌가.. 안기효 선수를 응원헀죠 ^^:;
07/06/26 23:56
수정 아이콘
만장일치가 아니면 어차피 의견은 충돌하기에 마련입니다. 특히 쉽게 다른 사람과 만날 수 있는 인터넷이니;
마지막 줄에 대해서는 분노의 역전승 아니면 희대의 1시간?[???]
07/06/26 23:56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한번 싸워서 막 뺐기고 얼리고 하면서 안기효 선수가 졌다면.. 멈추지 않고 그렇게 되어서 한번 싸웠으면 안기효선수 GG치고 나갈수도 있던거 아닌가요?

가능성은 적지만 리콜이 된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고 캐논 많아도
수십개씩 붙어있던것도 아니었고 드라군으로 실드채워가면서 열심히
부순다면 뭐 불가능한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한방싸움으로 안기효선수가 대패 했다면 GG가능성은 있었겠군요.
희대의 역전경기가 보고 싶었는데......

원래 욕좀먹고 "빠"와"까"가 공존하고 언제나 이슈를 만드는
악동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옛날.. 워3에서의 훡유.. 아 그립다~
달걀요리사
07/06/26 23:56
수정 아이콘
포톤밭이 있어도 엘리 시키는 방법이 있죠. 할루시레이션으로 몸빵해서 부수고 할루시레이션 유닛 다 죽을때 쯤은 도망가고 다시 하템 마나 체우고;;;
가식덩어리
07/06/26 23:56
수정 아이콘
이성은 선수와 자꾸 오늘 경기를 비교하시는 분이 많은데 전혀 성질이 다른 게임입니다. 애시당초에 안기효 선수가 꼴아박기 전 상황에서 안기효 선수가 공격을 가지 않는다면 이건 100% 누가 봐도 안기효 선수가 유리하다고 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성은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멀티숫자는 마재윤선수가 많되 오히려 캐는 양은 이성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면 갈수록 오히려 이성은 선수가 유리해지는 양상이었습니다. 그거 때문에 마재윤 선수가 기를 쓰고 공격을 간거구요. 오늘 경기랑 비교할 게 아닙니다
07/06/26 23:5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진짜 안기효선수 병력 적었죠.. 파악하고 나가서 싸워서 이겼다..

라는 수많은 가정의 가정의 가정이.. 아 아쉽다..
보면서 어어어 하면서 살짝 기대했는데.
밀가리
07/06/26 23:57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른 거죠. 그 차이를 인정하면 되는데... 저는 안기효선수쪽에서 이승훈 선수 쪽으로...
"어라 어라 버티기네.. 어헛? 이 상황에서 배짱 좋게 웃네.. 한번 해볼 만한 이야이기인가...오호.. 지켜보겠어.."
하늘바다
07/06/27 00:00
수정 아이콘
전 이승훈이 더 좋아졌음^^
조아조아
07/06/27 00:01
수정 아이콘
결국 뭐 밑의 글들이랑 같은 소리..
07/06/27 00:02
수정 아이콘
아~~
전 본질이 오늘 경기는 '스포츠' 가 아니었다는 것에 두고 싶어요.
07/06/27 00:03
수정 아이콘
(삭제. 벌점. 자음 단독사용은 삼가해 주세요)
07/06/27 00:07
수정 아이콘
이승훈선수가 이길수는 없는 이유를 1가지만 대보라고하면
안기효선수가 12시 섬으로 모든 병력 리콜 후 방어 이러면 어차피 이승훈선수도 못 들어옵니다.
벨리어스
07/06/27 00:10
수정 아이콘
Sinder님//그러면 진짜 두 선수중 한 선수가 아예 대놓고 방심하지 않는 이상은 무조건 재경기 갔겠군요..;
07/06/27 00:11
수정 아이콘
결국 안기효 선수가 한참 들이붓다가 이승훈 선수보다 인구수가 적어진 상황까지 간 것이 방송으로 보여진 이후에 딱 게임이 퍼즈되어서, 이승훈 선수가 유리한 상황이었다 혹은 이길 가능성이 있었다 라고 말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보이는데.....

오바 조금 보태서 안기효 선수 유닛 다 죽었어도 이승훈 선수가 못 이기는 경기 입니다.
리콜 개발할 자원 없었으면 12시 아예 못 들어가는데요 뭐...
그 정도 상황이었으면, 안기효 선수가 원하는 타이밍 언제든지
'아~ 그래 나도 수비할래' 라고 유닛 빼면 심판이 1분안에 재경기 선언할 상황이었습니다.
07/06/27 00:14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님// 어차피 인구수는 상관이 없었다고 봅니다.
캐논이 12시에 많이 건설되어 있기 때문에 공격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친구랑 경기를 낄낄 되면서 봐서 중간중간은 제대로 못봤으나 그 상황에선 그런 방법을 쓰면 된다고 말하자 친구도 그러면 방법 없다고 했거든요.
07/06/27 00:15
수정 아이콘
리콜은 가능했을 겁니다. 안기효 선수걸 여러 대 뺏었거든요. 근데 안기효 선수 아비터 있었나요-_-;?
07/06/27 00:16
수정 아이콘
네 아비터도 있었습니다.
리콜을 해도 안기효선수가 똑같이 얼음신공으로 대항하면 답은 없었을듯
Golbaeng-E
07/06/27 00:21
수정 아이콘
안기효선수 실망입니다.
좀 더 화끈하고 속이 시원해지는 세레모니를 했었어야죠.
07/06/27 00:26
수정 아이콘
Golbaeng-E님// 동감!!
욕을 먹든 어쩌든 이승훈선수가 했떤 세레모니를 모방을 하던 !!
여하튼 재밌게 봤음~
무슨 글에든 다 논쟁이 붙네요.. 휴
가즈키
07/06/27 00:55
수정 아이콘
감정표현하는게 머가 문제죠.. 솔직히 전 이승훈 같은 선수보면 너무 좋던데.. 전부다 굳게 다문 입술에 굳은 표정보다는 훨씬 보기 좋더라고요.

머 제가 보기에는..
힙훕퍼
07/06/27 02:06
수정 아이콘
전 뭐 아무 문제없이 봐서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도 안되고 어쨌든 이승훈선수가 이슈메이커 이긴 한가 봅니다. 게시판 반응에 기죽지 마시고 좋은 경기 계속 부탁드립니다 이승훈선수
CrazyFanta
07/06/27 04: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승훈선수가 괜시리 커뮤니티반응에 기죽지않았으면좋겠네요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아주 유쾌했어요 ^^
07/06/27 05:37
수정 아이콘
전 이승훈 선수 급호감이에요^^
경기 내적인 부분에선 최선을 다한 프로의 모습이었구요..
경기 도중 마우스를 놓고 실실 웃는 모습을 보는것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다르구요..물론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07/06/27 08:33
수정 아이콘
전 굉장히 재미있게 본 경기였는데
많은 분들이 분노하셨더군요
머 이런경기도 스타를 보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하하.
ilovejsj
07/06/27 09: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미니홈피 테러하는 사람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됨....-_-;
박인제
07/06/27 10:14
수정 아이콘
세레머니가 좀 아쉽네요..
안기효선수 평소 세레머니도 잘하던데 약간 아쉬운(?)세레머니였습니다.
상대를 더도발할만한 세레머니를 기대했는데 말이죠..
07/06/27 10:28
수정 아이콘
이승훈선수의 경기중(?) 세레모니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안기효선수입장에선 5시멀티를 깨는 방도가 없었나봅니다. 아비터로 리콜할 수 있는 병령의 양도 한계가 있고..
pennybest
07/06/27 13:36
수정 아이콘
완전 동의합니다!
요샌 팬심이라는 게 대체 어떻게 곡해되고 왜곡되는지 이성은 선수부터 사건부터 시작해서 요즘 같은 게임팬으로서 팬분들께 굉장히 실망하게 되네요.
Fabolous
07/06/27 15:08
수정 아이콘
프로경기에서 경기 중간 중간 윙크를 날리는 선수
-> 스타는 전략이 중요한 경기이므로 경기중에 팬들을 보거나 모니터에서 시선을 떼면 안됩니다.

곰인형을 쓰고나와서 경기하는 선수
-> 비로 게임이 연기되었을 때에나 가능한 퍼포먼스였죠
경기장이 가득찼을때 속옷으로 달리는 감독!
-> 마찬가지로 선수가 아닌 감독의 퍼포먼스구요
07/06/27 18:16
수정 아이콘
곰인형을 쓰고나와서 경기하는 선수라...
정말 보고싶습니다.

스타는 경기중에 모니터에서 눈을 떼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는것도 아닌데 뭐 어떻습니까. 저는 전장의안개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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