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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11 17:41
요새 유게를 섭렵하신.. sylent 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sylent님도 양대 게시판 동시 섭렵을 꿈꾸시는건 아닌지..)
07/06/11 17:45
박정석이 플토의 약함을 등에 지고 싸웠고, 강민이 플토의 약함을 극복하며 싸웠다면, 요즘의 김택용은 플토의 약함을 무시하며 싸우는 듯한 느낌입니다.
플토스럽지 않게 너무 세요..;; 얼마전의 뼈아픈 2연패 이후로도 움츠려 들지 않고 여전히 자신감이 넘치는 것을 보면 이번 시즌 김택용은 적어도 양대리그중 하나는 우승할 것 같은 느낌이들어요.
07/06/11 17:53
프로토스의 한때란건 꽤 짧습니다. 강민선수가 양대리그 결승에 머물렀던 기간도, 이후 양대리그에 이름을 올린기간도 꽤 길었지만, 강민선수가 유일하죠. 커세어-다크라는 고정된 빌드를 활용하여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불안하기도 합니다. 빠른시일에 타이틀을 차지했으면 합니다.(MSL2연패든, 양대리그 석권이든간에 충분히 기억될 기회가 바로 있습니다.)
07/06/11 17:54
요 밑에 글처럼 택본좌의 경기는 프로토스 종족의 한계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압도적으로 압살하는 모습을 즐길수가 있죠 ;;
머 테란전 약하다고 하는데 이건 머 ㅡ_ㅡ;; 요새 주구장창 테란 다 잡아제끼내요.. 최연성 선수의 플토전을 넘어선다면 정말 본좌로 우뚝 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07/06/11 18:05
Songha님// 저는 이렇게 바꿔 보고 싶습니다.
박정석이 플토의 약함을 등에 지고 싸웠고, 강민이 플토의 약함을 극복하며 싸웠다면, 요즘의 김택용은 플토의 '사기성'을 등에 업고 싸우는 듯한 느낌입니다. 사실 아직 동족전이 약한 편이고 테란전에도 약점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본좌'라는 기준으로 바라본다면요. 한때 마재윤 선수의 토스전이 약점으로 지목되던 때도 있었으니까.. 뭐.) 그럼에도 제가 김택용 선수를 높이 보는 이유는 저것입니다. '프로토스의 사기성을 등에 업고 싸우는 선수.'
07/06/11 18:17
박정석 선수, 강민 선수, 김택용 선수가 지금 제가 제일 좋아하는 토스 플레이어 입니다.
박정석 선수가 4강에 들기를, 강민 선수가 와일드카드전을 깨버리길, 김택용 선수 역시 4강에 오르길 바랍니다... 근데 박정석 선수도 2005년 신한은행배까지 온겜에서 살아있었고, 우주에서 최강 포스를 발산했으니까 꽤 롱런한게 아닌가요?
07/06/11 18:25
저는 마재윤 선수가 하루빨리 김택용 선수의 '커세어, 다크','커세어,다크','커세어,다크' 를 극복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ㅡㅜ
07/06/11 18:31
프로토스로서 이런 '압살포스'를 낸다는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김택용 선수 게임 하나하나를 보면 참 준비성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김택용으로 하여금 게임을 '지배'하게 하는 듯 합니다. 그걸 운영능력이라고 하는걸까요? 아무튼 양대리그 모두 김택용 선수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07/06/11 18:46
후.. 정말 멋진글이네요..
글읽다보니 오타 발견됐어요. 본좌를 향해라는 제목글에 첫째줄... 커세어 다크가 '같는'-> '갖는'
07/06/11 18:46
플토빠인 저에겐 김택용선수가 매우 좋습니다.
김택용 선수 플레이를 재현할 수는 없지만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그리고 정말 압살 포스는 플토역사상 최고입니다. 기욤 패트리, 김동수, 임성춘, 박정석, 강민, 박용욱, 오영종 등등 다른 게이머들은 압살포스는 못냈습니다. 기욤도 많이 이기긴했지만 경기 내용중 압살포스는 없었고, 강민선수는 전략으로 많이 이겼지 물량으로 압살을 보여준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박정석선수는 좀 아슬아슬 했구요. 김택용선수는 제가 본 프로토스 프로게이머중에서 최고의 압살포스를 내는 선수인거같습니다. 제가 현재 플토를 하는 이유는 김택용선수때문입니다. 물론 예전엔 기욤선수, 강민선수가 좋아서 플토를 시작했지만요.
07/06/11 19:00
날라 이후로 본진을 못 정했는데
요즘 보면서 느끼는 건 비수는 나날이 날카로워지고 빛나고 있더군요... 테란전이 약점이란 것도 이젠 옛추억이 되어가는듯... 애니타임을 본진으로 정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막판 중요한 시점에서 삐끗하는 바람에... 택사마 저번 시즌에 마본좌를 꺾어서 좀 뭐랄까,,, 슬프기도 하고 토스가 우승해서 기쁘기도 했는데.. 날이 갈수록 자꾸 돌아보게 되네요~~~~~~~~~~~
07/06/11 19:11
뜬금없지만.. 나두미키님의 '비수의 포스'를 '비수기 포스'라고 읽은건 왜일까요..ㅡ_ㅡa
김택용선수는 등장때부터 '크게될 선수'라고 생각했어서.. 얼짱에다가, 게임포스까지.. 후훗..
07/06/11 19:15
그래서 내심 엠비씨가 비수를 프로리그에서 아껴주던지
엠비씨가 빨리 포스트 시즌에서 멀어져서 김택용 선수가 양대 개인리그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양대리그 4강도 멀지 않아 보이기에... ... 혹시 그토록 토스인들이 염원하던 진정한 초프로토스의 탄생을 보고 싶습니다. 프로리그에서는 송병구가 해주니가 정말 프로리그를 포기하더라도 비수 이번 기회를 잡아서 토스 최초의 진정한 본좌가 되어주기를... ... 압살 토스가 되어주렴 비수야
07/06/11 19:19
지난 곰티비 시즌 1 4강전에서 강민 선수를 격침시킬 때부터 이미 제 맘속엔 강민 선수와 거의 동급이 되어버린 선수죠.
저그 유저였던 저를 플토팬으로 만든 게 강민 선수라면 이젠 플토빠가 되게 만들어버린 선수랄까... 여전히 제 마음 속 본진은 강민 선수지만, 앞으로의 역사는 김택용선수가 더 화려하게 써나갈 것 같군요. 플토 플레이의 극을 보여주는 진정한 본좌 등극을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07/06/11 19:19
박정석 선수의 온겜우승 강민선수의 엠겜 우승
이것이 현실화 되면 올드플토팬으로써 날아갈듯 기쁘겠지만... 김택용 선수의 양대우승이 더 가능성 있어 보이는건 왜인지... 김택용 선수가 양대 개인전에만 집중한다면 최소 하나정도는 우승할 수 있을듯한 요즘입니다.
07/06/11 19:31
김택용 선수는 정말 자기가 하고싶은 걸 해내고 그것으로 승리를 거둔다는게 대단함.. 타이밍도 남들과 다르고 캐논도 그렇게 많이 짓는데 말이죠..
07/06/11 19:34
곰티비를 용티비로 바꾼 후, 가장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는 게이머입니다, 공군팀 2연패로 아 여기까지인가. 아직 어리긴 어리네 하고 속으로 되내였었는데. 다시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이 기세를 쭉 이어가길 바래봅니다.
07/06/11 20:09
개인적으로 이 선수가 신기한게 이길때 참 쉽게 쉽게 이긴다는 겁니다. 지금까지의 프로토스 유저들과는 뭔가 그 컬러가 다른것 같아서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07/06/11 20:09
토스의 혁명가! 이미 저번 곰티비때 토스의 한은 풀었고, 이제 토스의 영광을 위해 달려갈 때입니다. 김택용선수! 최초의 본좌프로토스의 탄생을 지켜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7/06/11 21:29
저그전에 이렇게 안심이 되는 프로토스는 처음입니다.
프로리그 주5일제후에도 양대리그 동시석권하면 역대 최강포스라 불려도 손색없죠.
07/06/11 23:16
하감독님 택용선수 프로리그 자제요!:) 추가로
"하지만 대부분의 프루브는 1팩과 2팩, 그리고 히드라리스크 덴과 스파이어를 구분하지 못하고" 프로브 오타나셨어요. 눈에 계속 밟혀서:)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07/06/11 23:47
양대 먹는다면 인정.
하지만 이번에 치고 올라 갈 때 정점을 찍지 못 한다면, 강민 선수와 같은 상황이 될 것 같네요. 사실 강민 선수가 양대 결승 올라가던 때의 포스는 지금 김택용 선수 못지 않았죠. 박용욱 선수와의 결승전 강민 선수가 이기길 바랐었는데. ㅠㅠ
07/06/11 23:47
구3대 토스는 김동수, 박정석, 박용욱 아니었나요? 뭐, 이런거 구분하는게 무의미하긴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3대토스라는 말이 나올 시기에는 강민 선수는 아직 전성기 전이었던 것 같은데요.. 그후에 김동수 선수 은퇴하고 강민선수 한참 잘 나갈때 박정석 선수는 슬럼프였던 거 아니었나? 그리고 지금 신3대라 불리는 프로토스가 등장하구요.. 강민선수는 실력으로 보면 당연히 포함 되어야 되지만 시기상 애매하게 걸쳐 있기 때문에 구3대와 신3대 아무때도 안들어간 걸로 기억합니다.
어쨌든 제 기억에는 옛날에 3대 프로토스라 하면 김동수, 박정석, 박용욱 이라고 했습니다.(물론 김동수 선수 은퇴전이었죠)
07/06/12 00:01
다른 프로토스 플레이어들도 다 그렇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김택용은 그렇게 하고 있다.
후덜덜한 한줄요약 이군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07/06/12 00:09
강민 선수와 같은 상황이라니요?
강민선수는 양대리그 우승한 유일한 프로토스입니다 -_-;; 정점을 왜 못찍었다고 하나요? 그리고 사과나무님 말대로 김동수-임성춘-송병석 이렇게 구3대토스입니다. 언급은 별로 안됐지만..
07/06/12 00:31
다른 프로토스 플레이어들도 다 그렇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김택용은 그렇게 하고 있다.
정말 멋진 말입니다. 그가 프로토스의 끝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몽키.D.루피님// 김동수 선수는 송병석, 임성춘 선수와 동시대의 3대 토스로 보통 많이 불렀습니다. 그 이후에 박정석, 강민, 박용욱 선수를 묶어서 3대 토스라고 불렀지요.
07/06/12 00:39
택용선수 저그전은 프로데뷔하기전부터 뛰어나다고 생각했지만..
어느덧 토스전 테란전까지 날카로워졌더군요.. 특히 테란전 밀고당기는 기싸움이 정말 잘해준다고 생각되네요.. 하이템플러활용도 옛날보다 나아졌고.. 양대우승한번 먹는겁니다~ ! 태굥선수..
07/06/12 01:13
저도 김택용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플토가 저그를 압살하는 종족 같습니다. 플토의 재앙이자 테란맵을 뚫고 우승한 마본좌를 상대로 3:0 셧아웃 시킨건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경기 평점이 10점 만점이 안나온게 아쉬울뿐.
07/06/12 17:18
그냥 사일런트님의 엄청난 에너지에 감탄하는 중이라 알려드리려고 글씁니다. 글을 잘 쓰든 못쓰든간에(오해하지마세요 사일런트님 글 잘 쓰는거 유명하니까.. ^^) 이렇게 꾸준히 그것도 생각을 정리해서 쓰는 글을 쓰는게 여간 쉬운일은 아닌데 말입니다. 그 정력에 감탄중.... (엉뚱한 상상하지 마시길..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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