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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1 20:08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저 기사가, 아니 기자분이 잘 못 이해했기를 바랍니다. FA의 조항 중 타구단은 선수의 원 구단이 제시한 금액보다 큰 금액을 제시해야한다의 조항에 따르면, 예를 들어 화승이 이제동선수에게 1년에 1억을 주겠다고 제시했고 이제동 선수는 이를 거절하고 FA를 선언했다면 당연히 타구단은 1년에 1억 이상의 연봉을 제시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이 조항에 계약 기간이 없다니.. 말이 됩니까? 정말.. 이렇게 가만히 있어야 합니까?
09/08/21 20:10
공군에서 1000년에 10억 제시하고 이제동 영입하면 되겠네요.
당장 우승은 못하더라도 6강은 가시권인데요. 캬.... 역시 경제적 약팀까지 배려하는 멋진 협회 Kespa 네요.
09/08/21 20:10
1년 계약에 연봉 3억제시가 3년 계약에 연봉 1억 100만원에 밀리겠네요.
역시 협회. 나이스 협회. 굿잡 협회. 우리들과 선수들은 모두 협회에게 낚이고 있어요. 크크크
09/08/21 20:14
팀들이 이제동에게 3년 계약을 제시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다고 해도 6억 이상의 총액을 할지는... 왜냐하면 기사 말미에 나온 팩트는 이번 FA에서 다년 계약한 선수가 '단 한명'도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제동이 특별하긴 하지만, 그건 김택용 송병구 등도 마찬가지겠죠.
09/08/21 20:19
모쪼록 이제동 선수가 보호받아야 할텐데, 참 어디서 규정도 저런 쓰레기같은.......
듣자하니 그래도 연 1억 4천 이상은 제시해야 된다던데, 어찌될지, 티원도 이제동 선수가 풀릴 줄은 예상 못했던 것 같은데 이러다 그냥 화승에 잔류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09/08/21 20:22
알면알수록 너무 화나는 제도네요..
제가 아는한 타 스포츠들 선수들은 본인이 FA가 되기만을 기다리고 몸값을 올리기 위해 열심히 한다고 알고있습니다. 근데 스타판 선수들에게 FA는 뭘 의미합니까... 선수가 FA제도가 무서워 FA를 포기한다니... 하.... 진짜.. 너무하네요...
09/08/21 20:23
이제동 선수를 예로 들면,
영입을 원하는 팀이 상식적으로 화승연봉 이하의 금액(예:2년 2억)을 들이대진 않겠죠. 자기네랑 계약 안하고 잔류할 것이 뻔한데요. 다만, 다른 팀과 계약 못하게 막는 용도로 악용될 소지가 매우 크네요. 어느 팀이 1년 2억 부르고, 이를 막으려는 팀이 3년 2억1원 부르면 계약 않고 화승에 남을 테니까요. 결론은 레알 정신나간 조항입니다.
09/08/21 20:32
스웨트/제 생각엔 다른 구단들이 3년 6억 이상을 지를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결국은 화승에 남을 것 같습니다... 좀 화나네요.
09/08/21 20:37
무엇보다 무슨 규정을 중간에 찔끔찔끔 만들어서 내보낸답니까?
FA로 구색만 맞추고 최대한 실제 전력 이동 없는 상태에서 마치려고 했다가, 이제동 선수가 FA나와서 자기들 생각과 달리 정말 큰 돈 오갈 것 같고, 전력에 지각변동 올 것 같으니까 화승에 묶어두려는 건가요? 무슨 가위바위보 하면서 상대가 뭐 내는지 보고 내는 것도 아니고. 아오.. 진짜~!!
09/08/21 20:38
아니 이게 정말입니까? 이게 해도해도 너무한데요..
그럼 1년간 1억을 제시했는데 10년간 1억1천 제시하면 10년제시한팀에 가야하나요 -_-?
09/08/21 20:39
진정 이제동 영입 확률을 높이려면 최소 2년 4억 이상은 불러야 할텐데,
이만한 돈을 풀 게임단이 나타날 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T1으로 갈까 KT로 갈까 다른 어디로 갈까 하던 떡밥도 한나절 해프닝으로 끝날 확률이 커보이네요. 아아 짜증납니다.
09/08/21 20:43
이 조약을 보니,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이 이상하게 보이네요..기사에 따르면, 이 조약 확인하고 FA 포기하고 본소속팀과 계약 체결했다는 선수가 있다는데, 저같아도 그럴 것 같애요.
09/08/21 20:44
'연봉'총액이라는게 정말 수년간의 연봉을 합친 개념인가요?? 혹시 인센티브등을 포함한 1년간의 연봉 총액 아닐까요...?
아무리 막장 협회라지만 수년간의 연봉총액을 기준으로 제시할 정도로 막장이려나....싶지만 지금 협회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드네요...안습
09/08/21 20:45
FA는 허울일 뿐이고, 선수들을 팀에 묶어놓기 위한 수작 같군요...
아무튼 엄청난 리스크를 떠안고도 FA로 나온 선수들이 모두 잘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09/08/21 20:46
단지 연봉만을 따져봤을때 이제동 선수는 1억 4천보다 더 받길 원해서 FA로 나온건데
3년에 3억, 단지 액수만 크다는 이유로 낙찰되면 이건 나온 의미가 전혀 없어지잖아요. 그리고 1차 원소속팀 협상 끝나자마자 이런 규정이 터지다니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링크가 안 들어가져서 답답한데 이게 대체 상식적으로 말이됩니까? 진짜 돌겠네요.
09/08/21 20:46
또치/당시 회의에 참가했던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기간에 관계없이 가장 많은 연봉을 보장하는 프로게임단에 입단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 라고 기사에 나와있네요. 즉 연단위 연봉이 아닌 총액 개념이겠죠. (연봉이란 말 자체에 연단위란 뜻이 내포 되어 있는데... 한심합니다)
09/08/21 20:47
아 괜히 열폭했군요 최대 계약기간이 3년이군요..
그래도 그렇지 너무했군요 화승이 제시한 1억4천은 분명히 1년 연봉일텐데.. 이제동에겐 여러모로 불리한 점이 많네요;; 이제동 선수 어쩌나요 ㅠㅠ
09/08/21 20:48
^^ 개X끼들.. 캐스파 이것들은 정말 사람 새X들이 아니네요. 이제는 그냥 개X끼로 보겠습니다.
팬이고 선수고 완전 개호구로 보이나. 아니 정말 어이가 없네요. 이번 FA는 선수들의 입장은 하나도 고려하지 않고 순전히 게임단의 이익만을 위한 제도네요. 즉, 주력선수는 거의 절대로 안뺏기고, 2,3군급 선수들은 공식적으로 퇴출시키고.. 하..... 대부분의 선수들이 왜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는지 알만합니다. 아주 알만합니다.
09/08/21 20:51
이제동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일단 화승 계약보다 나은 계약 조건이라면 정말 3년 6억정도 될텐데...그 정도 지급할 팀이 있을 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FA 포기했다가 돌아가서, 화승이 괘씸죄 적용해서, 연봉을 1차협상보다 낮게 부른다면...으...
09/08/21 20:53
이 FA가 웃긴게 타 팀에서 3년간 2억을 제시한 팀이 최고가 이고, 이를 이제동선수가 거절했을경우
남는 경우의 수는 다시 화승과 계약하는것인데 그때는 화승이 다시 칼자루를 잡는거죠 그때마저 계약을 안하게 되면 준프로 강등이니까요. 어느 제도나 장단점이 있기마련인데 이것은 장점에 비해 구멍이 너무나도 큰 제도입니다. 그나저나 고석현선수가 2000만원제시 받았던데.. 지난해 2400에서 줄어든.. 3000정도 수준에 영입가능성이 높다는 가능하다는 가정아래에 T1혹은 웅진에서 영입할수도 있겠네요
09/08/21 20:56
화승과의 재협상때 화승이 1년 1억(그 이하는 너무 욕을 많이 먹어 화승에게 이미지 타격이 있으니...)부르면
무조건 들어줄 수 밖에 없겠네요. 그 계약 안하면 프로게이머에서 퇴출당하니까요. 크크크 무소속으로 개인리그 나올 수 있으면 그래도 괜찮은데 양대리그는 물론 wcg와 대통령배 대회까지 싸그리 무소속은 출전금지로 막아놔서 재계약안하면 살 길이 없죠. 이건 (비록 위서지만) 시온의정서에서 유대인들이 일반인을 바라보는 수준이네요. 너흰 우리의 노예고, 소모품이다. 단지 그걸 겉으로 말하지 않을 뿐이다. 크크크
09/08/21 21:03
설마 기자님이 잘 못 이해하신거겠죠.
미치지 않고서야 규정을 저 따위로 만들겠습니까...? 하기야 2년전부터 우리나라가 돌아가는 꼴을 보면 사실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9/08/21 21:41
시간이 지나면 절대 바뀌지 않을것 같네요.. 진짜 기회는 지금 뿐입니다..
팬분들, 선수분들, 방송사 등 에서 들고 일어나 개스파가 무시 못할 정도를 소리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09/08/21 21:48
이스포츠를 위한 협회가 되는 것이 가장 좋았을테지만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았을테고,
선수를 위한 협회가 되었다면 그 또한 나쁘지는 않았겠지만 그렇게도 되지 않았고, 하다못해 팬을 위한 협회가 되었다면 적어도 팬들의 지지 정도는 얻었겠지만, 절대. 이렇게 협회를 위한 협회가 되어서는 안되는 거였습니다. 케스파.
09/08/21 21:57
한 마디 하자면.. 다년계약은 무효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3년에 3억, 이라고 하는 다년계약은 그저 말뿐이지 무효고 매년 연봉협상을 해야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E스포츠) 적용되지 않나요? (프로스포츠에 대한 공정위 시정명령) 제가 농구를 좋아하는데 요즘의 FA 협상에서도 몇 년간 얼마를 보장 받고 계약한다고 발표하지만 매년 연봉 협상을 통해 가감합니다. 시정명령 전 체결한 다년계약도 무효화 되어 매년 연봉협상을 다시 합니다. 이걸 보면 몇 년에 얼마, 하는 다년계약 제시는 사실상 별 효력이 없는데, 협회는 무슨 깡으로 저런 조항을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공정위에서 E스포츠는 상관 안 하나요 -_-
09/08/21 21:59
이 제도가 사실이고 혹시라도 이 제도로 인해 현 FA를 신청한 5명의 선수중 한명이라도
피해를 보게 된다면 정말 정말 정말 e스포츠 안보렵니다.
09/08/21 22:17
엡실론델타 님의 의견에 심정적인 동감을 하게 됩니다. 어느 한 선수라도 준프로 강등되거나 혹은 FA신청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순간, 저는 이 판에 관심을 끊으렵니다. 협회라고 있는게 어떻게 하면 이 판을 망하게 할 수 있을까 궁리만 하고 있는 집단이 아닌 이상 일처리를 이런 식으로 할 수는 없는 겁니다.
09/08/21 22:19
집단이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더니..케스파..정말..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학벌 능력 다 훌륭한 사람들일텐데..쯧...
만약 그 사람들이 말한 의도를 위해 만든제도라면 그사람들은 바보에 능력없는 한심한 작자들이고 의도된 제도라면 정말 나쁜놈들 이네요.
09/08/21 22:52
만약 기사대로 3년 3억 해서 입찰에 성공해봤자..선수에겐 반감만 살터이고 기업이미지는 땅에 떨어질것이 뻔하기때문에 그런 무리수는 두지 않겠지만 이런 독소조항은 정말 짜증나네요.
09/08/21 23:00
갤에서 읽은 것인데 일단 1년에 화승이 제시한 금액인 1억 4천 이상 제시해야 한다는 말도 있네요, 즉 2년이면 2억 8천 이상, 3년이면 4억 2천 이상, 뭐 이렇다는 글들도 좀 있네요, 이렇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도대체 이런 규정은 왜 만든 거죠
이제동 선수가 티원이나 케텝 소속이었다면 순수연봉 최소 2억 이상이었을 텐데, 어처구니 없는 규정 때문에 운신의 폭마저 걱정되네요, 이러다 정말 도로 화승에 남게 되면 모양새도 그렇고 우리 선수들을 인간 이하로 생각하나 보네요, 화만 낼뿐 실질적 도움도 못주고....-_-;;;;;
09/08/21 23:03
코세워다크님// 기간은 최대 3년입니다. 이제동 Free Auction 에는 3년 1억4천1원부터 불러야 해요.
이거 소송감이 맞는 것 같은데요? 특히 FA 선언 후 규정을 선수에게 불리하게 바꾼다는 것 자체가.... 선수를 정말 '애들'로 보는건가?
09/08/21 23:04
나야돌돌이/지금까지 규정으로 보면 꼭 1년에 1억 4천이상이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다만 이제동에거 1억4천을 화승이 제시했는데 이게 3년 내내인지, 일년 계약인지는 모릅니다. 그런데 상황상 일년계약이겠죠. 여기서 이제동이 FA를 선언했으니, 이거 이하로 베팅하건 이상으로 베팅하고는 다른 팀들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제동이 1억 4천 이하에 계약하진 않겠죠? 따라서 위의 문제가 나오는 거구요, 2년에 2억 8천 이상 등 연간 1억 4천을 "의무적으로" 베팅해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09/08/21 23:09
개미먹이님// 그래요, 갤에서 몇몇 분들이 확정적으로 말해서 제발 그렇기라도 해라 하고 빌었는데 역시 그나마 아니군요...-_-;;;;
그럼 우리 선수들은 어찌 해야 하나요, 마음 같아서는 STX, KT, SK 중 하나가 이제동 선수 살려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다른 팀이라도 상관없지만 투자의지나 자본력을 감안할 때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09/08/21 23:26
FA시장에 나온 선수들은 3년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높은 금액울 제시한 팀이 유력해지기 때문에 3년계약을 할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2억에 3년계약한다면 6억에 보상금까지 한다면 7억정도 일것 같은데 어느팀이 이제동 선수를 영입할지 궁금해집니다.
09/08/22 00:12
이건 선수협가지고도 어림없습니다.
여기서 백날 리플로 협회 욕해봤자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지않나요. 정말 이스포츠팬들이 뭔가 추진력을 가지고 실천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정작 추진력있는 분들은 생업에 종사하시기 바쁘고, 남은 대다수는 할일없이 선수들까기바쁜 중고딩들뿐... 아... 선수들의 열정과 팬들의 관심으로 시작된 이스포츠가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는지요... 뉴.뉴
09/08/22 01:54
그래도 잔류했을 때 화승이 연봉 깎지는 않을 거에요. 단장이 직접 안 그럴거라 하기도 했고.
근데 진짜 백년 5억 뭔가 그럴듯하네요......뭐 규정이 이런지=_=
09/08/22 03:05
이런거 볼때마다 스타판을 떠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스타판이 싫어서 떠났다기 보단 군 2년이 멀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지만요. 결승전이나 빅매치라고 pgr에서 말하는거나 집에서 저녁먹다 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하면 아프리카로 보는 라이트 시청자인데요. 제가 봐도 좀 아니다싶은데 ... 스타 팬분들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뭐 제도 규정이 어떻게 되는건지 상세한 것은 모르지만 글들을 보니 막장인건 확실한것 같군요. 확실히 이럴땐 노조라는게 필요한 법이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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