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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9/11/20 11:41:56 |
Name |
swflying |
File #1 |
oddeye.jpg (304.0 KB), Download : 47 |
File #2 |
ultimatum.jpg (303.9 KB), Download : 41 |
Subject |
MSL 신규맵 종족별 간단한 예상 및 전망 |
윗사진이 오드아이
밑의 사진이 얼티메이텀입니다.
둘다 요근래엔 별로 나오지않았던 참신한 컨셉, 그러나 무모하지 않은 듯한 컨셉
으로 인하여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밸런스이고, 각종족별 밸런스 예보는 맑음일지 흐림일지.
모두 함께, 예상 or 토론 해보는 게 어떨지 생각해서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저의 허접한 예상입니다.
1. 오드아이
이름과 딱 잘어울리는 2인용 맵입니다. 동북지형과 서남지형이 전혀 다른
언밸런스 맵입니다. 어떠한 지형을 중심으로 진출을 하거나 멀티를 먹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경기스타일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진 9덩이, 앞마당 7덩이로 무난한 자원배치인듯하나
그 후의 멀티들의 자원량이 들쑥 날쑥입니다. 흔히들 말하는 삼룡이의 미네랄이 5덩이로 적고
특히한점은 7시의 멀티가 투개스에 미네랄 열덩이입니다.
1-1 테저전(테란 우세)
테란의 우세를 예상합니다.
사실상 테란 압도를 예상하고싶지만, 요즘 저그들의 뮤탈컨트롤및 후반운영이 워낙 발달하였고
삼룡이 멀티의 미네랄이 조금 적은 이유로 우세를 예상합니다.
그러나 역시 저그가 풀어야할 어려운 숙제는 제2가스멀티의 확보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언덕위에서 소수럴커로 수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제2 가스 멀티는 없다고 보셔도 무난합니다.
모두 두갈래의 길이 있으며 좁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저그는 제 2멀티확보및 후반운영을 위해 수비적으로 가는 것은 어렵고
뮤탈을 이용하여 초반 공격으로 풀어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직접 플레이해본 것이 아니기때문에 어느정도로 뮤짤을 이용한 scv솎아주기가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뮤짤이 불가능한 정도도 아니고 아주 최적화된 뮤짤 지형도 아닌 그냥 보통 정도로 예상됩니다.
테란이 서남쪽으로 확장을 넓혀가며 언덕에서 메카닉or 탱크 바이오닉으로 진치고 있으면서
소수 병력만 여러경로를 이용한 멀티 저지 특공대로 파견하는 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
사실상 저그의 불리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워낙 머리수가 많은 저그이고 요즘 저그선수들의 순수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예상하기때문에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기대되기도합니다.
1-2 테프전(박빙)
테프전은 박빙의 경기가 벌어질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단 러쉬거리가 가까운 맵은 아니기때문에 초반은 두종족다 자원전으로 흘러갈 것같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싸움이 아주 재미있을 것같은데요.
일단 삼룡이의 미네랄 숫자가 적기때문에 트리플넥을 시전한 후 자원으로 테란을 압도하는 그림은
조금 나오기힘들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여러갈래의 길이있어서 벌쳐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지가
프로토스의 관건으로 보입니다.
테란의경우는 플토가 들이닥칠수있는 입구가 꽤 넓기 때문에
제2멀티를 소수병력만으로 확보하는 것은 꽤 어려워보입니다.
그러나 일단 어느정도의 병력을 갖춘 후 다리를 이용한 효과적인 수비를 하고 벌쳐만으로
흔들어주면서 확장을 늘려나가는 판단을 한다면 프로토스에게 고전할 것으로 보이진않습니다.
살짞 테란에게 좋은점이 더 많으나
종족상성을 생각해본다면 양종족다 할만한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것 같고 박빙을 예상합니다.
1-3 저프전 (저그 약간 우세)
토스가 제2멀티를 빨리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러쉬거리가 있고 더블넥 하기 좋은 맵으로 보이며
저그 역시 4인용 맵과달리 멀티를 이곳저곳에 펼수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최근 유행하는 프로토스의 앞마당 먹고 뽕뽑기에 무너질 가능성도 꽤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프로토스의 하템관리가 중요하게 생각되며 한방을 계속 유지하면서 멀티 욕심을
적게내고 하나씩 천천히 늘려준다면 저그에게 해볼만한 싸움이 예상됩니다.
제2멀티부터 미네랄양이 적은건 토스에게 조금 불우한 소식이오나
저그역시 저글링 히드라와 성큰만으로 하이브로 넘어가는 것이 어려워 보이는 지형과 미네랄이기에
상쇄될수 있다고 보입니다.
맵적으로는 두쪽다 할만한 요소가 있지만 종족상성을 생각해볼때
저그의 약간 우세로 밸런스가 가지않을까 싶습니다.
2. 얼티메이텀
본진 9.5덩이의 미네랄
앞마당도 결코 적지않은 8덩이. 엄청난 미네랄 양이 특징이며
그리고 4곳의 섬멀티로 최근 보기힘든 반섬맵형 경기가 진행될 것 같은 맵입니다.
센터에는 다리가 있으나 광활하다고 해도 좋을정도의 넓은 센터입니다.
2-1 테저전(테란 많이 우세)
저그의 좋은점을 찾기 힘든 맵입니다.
엄청난 미네랄 양은 저그에게 끝없는 바이오닉의 악몽을 맛보게할 가능성 농후합니다.
또한 센터에 돌출되어있는 미네랄 멀티는 먹을수없는 저그에게는 더더욱 슬픈 사실입니다.
섬멀티가 없다고하여도 테란에게 엄청난 이득이라고 생각하는데 섬멀티까지 네곳이 있다는 점은
테란에게 한층더 플러스해 주는 점이 아닌 가 싶습니다.
또한 뮤짤 일꾼 솎아주기역시 어렵습니다;
테란은 많은 미네랄양을 바탕으로터렛으로 도배를 해줘도 상관없어 보입니다.
저그는 어쩔수없이 같이 멀티 따라가면서 하이브 싸움을 벌여보는 수밖에없습니다.
다행히 섬멀티의 지형은 넓기때문에 하이브간후 디파일러 저글링 다크스웜 드랍등으로 테란의 섬멀티견제를 해주고
자신은 섬멀티로 가스를 확충하며 절대로 테란이 스타팅을 먹게해서는 안됩니다.
저그는 울며겨자먹기로 후반싸움을 바라보야만 하는 저그에게 아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는 맵입니다.
반면 테란은 아주 안정적으로 가면 승리가 보장되어있을것 같습니다.
더블커맨드후 수비를 할 때에벙커및 터렛에 아낌없이 자원을써주고 드랍쉽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저그의 섬멀티를 잘 끊어주고
병력생산만 무한으로 해준다면 테란에게 많이 웃어줄것이라 생각됩니다.
2-2 테프전(프로토스 많이 우세)
역시나 많은 미네랄 및 섬멀티는 테란보다 프로토스에게 좋은 점입니다.
프로토스는 미네랄 및 타스타팅을 먹으며 지상군 싸움으로 끌고가고 되며
셔틀플레이로 섬멀티 확보후 캐리어등장한다면 승리를 불러올수있습니다.
테란은 33업이 되기전에 센터싸움은 무조건 피해야하는 것이 아닌 가 싶을정도로
섣불리 진출했다가는 딱 싸먹히기 좋은 지형과 자원량입니다.
815와 같이 드랍쉽 골리앗 다수로 섬멀티를 확보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것 같습니다.
815는 앞마당 가스가 없었기에 토스가 빠른 캐리어를 가는 것이 어려웟던 반면
(또한 815는 앞마당 만 들어주면 지상군으로 들어온 토스병력은 테란 본진엔 피해하나 주기힘들었죠)
이 맵은 빠르게 케리어를 가는데 섬멀티 위주로 멀티먹는다면 테란은 필패입니다.
또한 드랍쉽 다수를 생산하다가 토스의 지상군에 앞마당 털리고 본진까지 털리는 불운을
겪을수도있습니다.
테란이 승기를 가져올수있는 가장좋은 방법은 바카닉or 배쨰는 프로토스의 배를째기 일것 같습니다.
많은 미네랄 수는 바카닉을 하기에 아주좋으며, 자원량으로 인해 프로토스가 초반 확장에 주력할때
타이밍 진출을 해준다면 승수를 챙길수있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역시 이는토스가 정찰에
꼼꼼히 신경쓰며 멀티 욕심을 조금 줄인다면 막힐수 있는 것이라서 테란이 토스를 상대로 많이이긴다는것은
좀 어려워 보입니다.
오래간만에 자주쓰이는 캐리어를 볼수있다는 기대감은 토스팬들에게
기쁜일이기도 하지만 역시나 테프전의 밸런스가 조금 우려되는 맵입니다.
2-3 프저전.(프로토스 많이 우세)
넘치는 미네랄 양은
역시 저그보다는 프로토스에게 웃어주는 일이며,
보통 이런 자원위주의맵에서 저그의 운영법은 타스타팅 확보후 엄청난 물량및 하이브이지만, 그것도 섬멀티가 많지않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토스가 커리로 섬멀티 확보한다면 저그는 토스의 커세어가 놀고있다는 운에 기대지않으면
섬멀티를 격파하기란 아주 어려워 보입니다.
또한 더블넥 할때 입구에 친절히 미네랄 까지 배치해주며 더블넥의 안정성을 높인것은
토스 간만에 저그 맘껏 잡아봐라 라는 의도가 엿보이기도합니다.
토스는 커리로 섬멀티 확보후 꾸준히견제하다가 3.3업 아콘 드라군 리버 200채우고 나가거나
캐리어 써도 좋을것 같습니다.
반면 저그는 역시 하이브에 기댈수밖에없어보입니다.
스타팅 확보후 자원같이 먹어가며 디파일러및 울트라를 믿어보는 것외엔 딱히 다른 방법은 생각나지않는군요
총평.
오드아이는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같고
비교적 밸런스 면에서 우려가 깊진않습니다.
여러경로의 러쉬경로를 통한 난전및 공격적인플레이가 예상 가능하며
간만에 재미있는 경기를 쏟아내는 맵이 탄생하는 것아닌가하는 설레발 까지 쳐봅니다.
반면 얼티메이텀은 토스팬인 제가 보기에도
저그 죽이기 맵이라고 밖엔 표현되지않군요.
뭐 달의 눈물이 쓰였을 때의 토스의 심정을 저그가 느껴보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두맵만을 보고 이야기해볼 때
저그는 비
테란은 흐림
토스는 맑음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글이 쓸때없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함께 맵의 전망을 이야기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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