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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8 18:58
이곳에서 본 어느 분의 댓글이 생각납니다
야구가 발전한다고 해서 150km 160km 170km 계속해서 투수의 구속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였죠 그분 말씀처럼 스타크래프트도 이제는 구속이 그 한계까지 다다른 것이고 그렇담 제구력 변화구 경기운영 승부근성등등이 다시한번 부각되는 시대일지도 모르죠
09/12/18 22:00
양산형이라는 말 대신 완성형이라고 하는 분도 있더군요. 피지컬을 바탕으로 운영을 습득해나간다고요. 슬슬 스타판이 한계에 다다른게 아닌가 조금 걱정도 됩니다.
09/12/18 23:40
private님, FlyZerg님// 저는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완성형이란 말은 이전부터 계속해서 나왔지요. 규칙이 뻔한 양궁 같은 경기도 시간이 흐르면 흐를 수록 더욱 발전하지 않습니까. 마인드컨트롤에서부터, 세세한 전략 운영, 그리고 더욱 섬세한 컨트롤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아득하게 높은 경지만이 있겠지요.
09/12/19 00:14
제가 생각하기에 스타는 정말,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경기들을 보면 눈이 가지 않는 경기가 없습니다. 예를들어서요,// 옛날같으면 10경기중 6경기가 수면증을 유발한다면 요즘엔 10경기중 9경기가 재미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의 피지컬은 동등해 졌습니다. 이를가르는건 한순간의 판단, 경험정도입니다. 정말 바둑이나 장기같은 경기들이 펼쳐질것입니다.
09/12/19 03:26
무척 공감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판읽기, 운영능력, 순간적 센스 와 같은 것들은 피지컬처럼 상향평준화되기 어렵지만서도 근래의 게이머들에게 있어 이 판에서 더높이 더오래 살아남기 위해 겸비해야할 요소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피지컬적인 향상또한 꾀하려하며 새로운 세대들과 고군분투하고 있는 올드게이머들에게 저 또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09/12/19 11:45
2005년보다는 2007년이 전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2004,5년의 우후죽순처럼 일어나던 팀창단. 재정적인 안정을 확보한 후 완성된 선수수급을 위한 팀의 팜 시스템. 이 팜 시스템의 효율성이 바로 세칭'곰티비세대', 혹은 드레프트라고 불리는 선수들을 육성시켰고 2년이 지나서 이 선수들의 기량이 만개하자 이런 신인들의 피지컬이 임이최마박강홍조등의 이전시기 최고의 선수들을 몰락시킨 장본인이지요.
제작년까지만해도 사실 이건 스타리그의 흥행을 몰락시킨 프로리그 주5일제보다 더한 역적이었습니다. 인기선수들을 몰아냈으니까요. 하지만 2010년을 바라보는 지금 이런 안정적 연습시스템은 곰티비세대 이후 게이머들에게는 슬럼프가 적은 안정적인 기량을 유지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한바탕 거친 구조조정끝에 리그가 안정화가 된 것이지요. 지금의 택뱅리쌍과 다른 게이머들이 과거와는 달리 오랜기간 롱런하는데는 이러한 팀체제의 안정적인 연습환경이 큰 도움이 됬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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