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서두에 이영호 선수의 우승을 바랬던 사람임을 밝힘니다.

연출 그외 경기장 등등은 배제하고 쓰겠습니다.
첫째
정전후의 해설진들의 반응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엠겜의 오랜된 팬으로 또 큰병을 이겨내고 나온 김철민 해설 오래동안 좋아했는데
심판진들의 결과에 너도 나도 서로 호응하는 장면..
마치 MB가 무엇하나 하면 너도 나도 호응하는 신문 방송 보는듯 하더군요.
해설진들이 무슨 힘이 있냐..라고 하시는분들..
그럼 일개 신문 방송 기자 등등들은 힘이 있습니까?

물론 제 나이 35 사회의 부조리 등등 알만큼은 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쩔수 없다는것도 알지만 그래도 소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사회를 보던관점에 비춰
오늘 사태를 보면 해설은 너무나 너무나 실망스럽네요..

그리고 둘째
정전이 된것은 어디까지나 M게임의 잘못입니다.
준비를 못하것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영호 선수의 옆 난로 이러면서 원인을 스리슬쩍 돌리려는 멘트..
돌려서 이야기한다 뿐이지 너 잘못이였어 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것은 왜일까요?
그냥 원할한 준비를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라는 사과가 그렇게 비굴해지는걸까요?
해설진들도 열심히 언급을 하던데...참 실망스럽더군요..

그리고 세째..
이영호 선수의 가족들이라는 멘트가 왜 필요한건지 모르겠더군요...
위에도 말했지만 김철민 해설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그 좋아했던 마음만큼 안티로 만들어버리는 바램이네요..
사랑이 크면 미움도 크다고 하죠..
오늘은 그 멘트를 하는 김철민 해설...
왠지 방송이 지연된것은 그런 이유가 있었다라는 책임회피성 발언으로 들리는것은 왜일까요?

정말 스타크래프트 11년째 팬으로써 앞으로 끊어야 하고 심각하게 고민되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