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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7 11:30:41
Name 거울소리
Subject kespa를 비난할수는 있지만 심판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1.
이번 이영호선수의 인터뷰를 계기로, 심판을 비난하는 여론이 커졌습니다.


특히 양측의견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비판하는 경우도 있는데,
승패를 다투는 경기에서 경기에 참여하는 주체가 서로 합의해서 결정짓는다는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으며
오히려 많은 더 많은 부작용의 여지가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심판이 양측의 의견은 물어야할 의무도 필요도 없는게 맞습니다.
만약, 이영호선수와 이제동선수둘다 자기가 유리했다라고 주장하면 심판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제동선수가 자기는 재경기는 받아들일수 없다라고 주장 한다면 심판은 어떻게 판단해야합니까?
그런걸 이해당사자에게 물어서 뭘 어쩔수 있다는것인지 알수없군요.

지금과 같은 초유의 사태, 즉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도 불가피하게 애매한 부분을 절단하여 결정 지어야 하는 일을 하는게 심판의 일입니다.  이번에는 우세승이냐 재경기냐의 결정이겠지요.
이런 경우 시비가 없을수가 없습니다.

만약 상황을 바꿔서 심판이 재경기 판정을 내리고, 화승쪽에서 받아들일수 없다고 거부했다고 합시다.
이영호선수 자신도 재경기 했다면 자기가 유리했을거라 했고 맵자체가 테란이 훨씬 유리하다는것은 다 알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죠. 이러면 분명 심판들은 똑같이 니들 심판판정에 불복하면 몰수패다 라고 할수밖에 없습니다.
어쩔수 없이 이제동선수는 자리에 앉았을 것이고 심리적인 타격이 있는 상태에서 경기해서 졌다고 합시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물론 엄청난 논란에 휩싸이겠지만,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이경우라도 저는 심판 판정에 승복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2.
스타크래프트같은 방식의 게임에 우세승을 결정하는 규정을 명문화하는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또한 심판의 전문성 문제를 규정하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저는 심판에게 애매한 상황에 대한 권한을 주는것은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심판은 인간적으로 선수나 팀과 친해진다는것은 공정함을 유지하기 어렵게 한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오히려 냉정하고 차갑게 대하는게 심판으로서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판은 판정을 하는 사람입니다.
불리한 판정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심판에게 고운감정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3.

이번 사태를 계기로 리플레이가 없을경우에 보완할 방법을 강제하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에 선수들 개인화면을 촬영하지 않아서 더 문제가 되었는데,

이건 MBC게임 뿐만아니라 kespa의 잘못이 큽니다.

정전사태 자체는 MBC게임의 실책이지만
공정한 판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불의의사태를 예상하여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게 kespa의 역할입니다.
방송국에서 리그를 운영하는것과는 별도로 선수들 개인화면을 따로 녹화하거나 혹은 다른 방법이라도 써서
경기를 속개할수없는 비상사태의 판결에 대비해야하는것은 kespa가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심판진 자체의 판결은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만,
리그자체를 완전히 방송국에 일임하고 가서 자리만 지키는것은 분명 kespa는 마땅히 가져야할 의무를 소홀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4. 요약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내린 심판의 결정은 인정해줘야 합니다.
kespa에서는 경기를 속개할수 없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대처에 관련된 규정을 좀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으며
리플레이에 대한 의존을 줄일 방법또한 명문화 해야합니다. 리플레이는 꼭 정전이 아니더라도 저장 하지 못하는 상황이 다수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건 사과로 끝내고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 사안이 결코 아닙니다.
어떤식으로든, MBC게임에 대한 협회차원의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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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내기나그네
10/01/27 11:34
수정 아이콘
심판에게 책임이 없다는 말은 공감하기 힘들군요. 짐작만으로 판정한 것은 협회인가요, 심판인가요
Karin2002
10/01/27 11:36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다는 건 조항에 무조건 우세승을 준다라는 항이 있다거나 할 때죠. 재경기라는 욕 덜 먹을 대안이 있었죠.
바꾸려고생각
10/01/27 11:36
수정 아이콘
애매한 부분을 절단하여 결정했다기 보단 어떻게든 수습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선수상대로 자원상황을 파악했다는 거짓말은 왜 한건가요? 우월한 동체시력의
확보를 위해 몽골인으로 심판을 뽑은것도 아니고 말이죠.;;

차라리 아무말도 안했으면 권위라도 지켰을텐데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동에
헛웃음만 나오네요..
Observer21
10/01/27 11:3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인정은 해야죠.
다만 말씀하신대로 규정이 명확할 필요가 있네요.
하늘하늘
10/01/27 11:38
수정 아이콘
자신의 판단하나로 경기의 승패가 결정되어버리는데 책임이 없다고 하는건 너무 무책임한거 아닐까요.

규정의 애매함도 있겠지만 그런 막중한 무게의 판단을 하려면 무엇보다 신중하고 철저한 상황파악이 우선되어야함에도
사후 정황상 그렇게 진행되진 않은것 같네요.

그나마 조금이라도 책임을 덜려면 그 판정의 전후좌우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입장표명이 있어야할것 같네요.
10/01/27 11:39
수정 아이콘
애초엔 리플레이 확인한것처럼 하다가 나중에 경기석 뒤에서 자원량 인구수를 확인했다.. 라는 이해할수 없는 이야기를 한게 사실이라면.. 충분히 비판할만 합니다. 차라리 안하니만 못한 이야기죠.
SigurRos
10/01/27 11: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글에 동의합니다만, 여러가지 의문이 많은 만큼 심판이 어느정도 입장표명은 해주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EPL의 경우도 논란이 있는 판정이나 오심의 경우 심판이 인터뷰를 했던것을 종종 봐왔구요.
10/01/27 11:41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이제동선수의 우세승에 대해서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논란을 줄이기 위해 덧붙이자면 이제동-이영호선수의
팬도 아니며 이 구문이 우세승,재경기의 왈가왈부를 따지려는것도 아닙니다)
케스파측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스카이하이
10/01/27 11:41
수정 아이콘
어떻게 심판에게 책임이 없을수 있는건가요. 리플레이도 없는상태에서 리플레이를 본것처럼 자원수와 인구수를 언급한것만으로도 이미 심판은 책임을 져야하는거 아닌가요? 우세승을 내릴만한 아무런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맘대로 판단한 심판의 책임이 없다는게 이해가 안가는군요.
임이최마율~
10/01/27 11:43
수정 아이콘
심판이나 케스파가 공식입장을 표명해야될것으로 판단이되고....
물론 향후 심판의 자질향상 및 규정 수정(특히 리플레이 관련 내용)등은 필요할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글을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소모적 논쟁은 없었으면 하네요.........

MSL결승 후폭풍만 겜게에 8~9페이지는 되는듯.....어제 겜게는 최악 ㅡ.ㅡ;;;;
담백한호밀빵
10/01/27 11:49
수정 아이콘
글쓴이분이 쓰신 이글이 적어도 제 기준에서 합리화 되려면
그 전제조건으로 " 심판의 자질 " 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경기의 상황판단을 하여 될 수 있는한 공정한 판정을 내릴 수 있는 심판으로써의 자질이 충분한가?
라는 의문점이 드는군요.
이번 판정결과에 앞서, 과연 현존하는 e스포츠계의 심판진들이 과연 어떠한 기준과 어떠한 평가로
심판이라는 것을 맡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적어도 아직까지는 심판의 자질에 의문이 드는군요.
바나나맛우유
10/01/27 11:50
수정 아이콘
본문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도대체 그 상황에서 심판이 어떤 판결을 했었어야.. 이 성난 군중이 만족할 수 있었을까요?

후.. 이건 정말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반응들이라고 봅니다.

정말.. 죄송하고 죄송하지만.. 이쯤되면 다음에도 생길지 모를 이런 상황에대한 대책을 생각하기 보단..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판정패 당한 것에대한 분풀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정도네요.
Made.in.Korea
10/01/27 11:52
수정 아이콘
왜 심판이 실수한거는 어쩔수 없이라도 존중해줘야 하면서
MBC게임이 정전사고를 일으킨거는 어떤식으로라도 징계를 내려야 하나요?
말도안돼는 궤변이죠 이건
비호랑이
10/01/27 11:53
수정 아이콘
바나나맛우유님// 그건 매우 틀린 가정입니다. 전 이제동 선수 응원하면서 봤는데도 심판 판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거울소리
10/01/27 11:54
수정 아이콘
짐작만으로 재경기를 판정했든, 눈대중으로 우세승을 판정했든 그리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식으로든 그자리에 누군가는 있어서 판정을 했어야 합니다. 리플레이도 없는 바로 그 상황에서요,
선수들도 이런 사태에 어이가 없겠지만, 그자리에서 그순간에 판정을 할수밖에 없는
심판들도 정말 어안이 벙벙한 상황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심판은 그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리플레이가 없을 상황을 대비하지 못한것은 kespa를 비난해야지, 심판에게 할 비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세승이 그렇게 불합리한거였다면 규정을 바꿔야 겠지요, 심판을 탓한다면 타겟이 잘못된것입니다.

심판이 입장을 표명해야한다고 봅니다만 해보았자 별거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최소한 심판도 경기를 관전하고 있는 상태였고 게임에는 옵저버와 레퍼리도 로긴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정전되는 그 순간의 우세만을 따지자면 이제동이 우세한 근거를 여럿 들 수 있을겁니다.
또한 정전 직전의 상황에 대해서는 충분히 팬들사이에도 토론이 된 상태이고요. 더이상 크게 특별한 정보는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심판은 지금 동남풍이 불면 동남품이 분다고 말하고, 비가오면 비가 온다고 말하는 사람이지
내일 날씨를 예측해서 결정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병사가 전장에 나가서 총을 받았더니 탄창이 비어있었다고 합시다.
보급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해야지, 총을 안쏜다고 병사를 비난할수는 없는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규정의 미비를 비난해야지 심판을 비난할수는 없는겁니다.
10/01/27 11:55
수정 아이콘
심판 판정에 불만이 없는 사람도 있는데 분위기가 이러니 말을 못하겠군요.
10/01/27 11:58
수정 아이콘
판정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근거를 명확히 했어야죠.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와 당시 상황, 이때까지 케스파의 만행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 때 심판은 별로 고심하지도 않고 정확한 근거도 없이 판정했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상황 판단을 할만한 정확한 근거가 없다면 당연히 우세승이란 판정은 말도 안되는거고요.

그런걸 떠나서 전 지금이라도 우세승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같이 1초 0.1초 단위로 상황이 변하는 게임에 우세승이 왠말입니까. ㅠ.ㅠ
장군보살
10/01/27 11:59
수정 아이콘
글에 공감합니다.
SigurRos
10/01/27 11:59
수정 아이콘
Made.in.Korea님// 심판이 실수를 했는가 에서부터 의견이 갈립니다.
심판의 재량이 강조되는 우세승,재경기 판정과 엠비씨게임의 준비 미흡으로 인한 정전사태는 같이 묶일수 없는 성질의 것이지 않나요
키타무라 코우
10/01/27 12:00
수정 아이콘
이번 심판 판정은 우세승 판정 보다
과정에 문제가 많았죠.

리플레이가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상황과 의견을
물어본뒤 우세승 판정을 내렸으면 이영호 선수도
더 아쉬웠을 겁니다.

리플레이가 있었다면 심판의 재량으로 판정해도
상관겠지만.......
10/01/27 12:00
수정 아이콘
문제는 판결시 판결에 대한 신뢰도입니다.

우선 우월한 동체시력을 확인하면 좋겠군요. 진실인지 거짓인지

그리고 이 기회에 심판에 대한 자질검증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누적되는 심판의 이해하기 힘든 판정 속에 점차 공신력을 잃어가는 심판들..

글쎄요.. 심판의 스타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일까요?
10/01/27 12:01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님꼐서는 우세승이 정당했다고 생각해서 그런 주장을 하시겠지만 재경기가 정당하다고 보는쪽에서는
최악의 판단이었습니다. 이길가능성이 0이 아닌데 우세승이라니요

재경기라는 규정이 없이 게임이 중단됐을때 우세승만 인정된다 이러면 규정잘못이지만 엄연히 재경기 규정이있는데
우세승 판정을 한건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못하겠습니다

이제동선수가 유리했다는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아예 가능성을 없애버리는 우세승을 판정할 상황이었냐 이거죠
심판이 그걸 어떤 근거로 판단했는지를 발표안하니 비판여론이 나오는거구요
리플레이도없고고 개인화면도 따로본게아니고 경기석 뒤에서 봤다고합니다. 도대체 뭘근거로 판단했다는거죠
비호랑이
10/01/27 12:03
수정 아이콘
병력과 자원이 각각 얼마가 있었는데 네가 불리해서 상대 선수에게 우세승 판정을 내리겠다고 설명을 해준 것과
그냥 다짜고짜 병력과 자원을 확인하니 네가 불리한 것으로 판단해서 상대선수에게 우세승을 판정한다.
천지차이 아닌가요?
도대체 확인한 병력과 자원이 얼마라는 얘기인지...
거울소리
10/01/27 12:04
수정 아이콘
야수님//
문제는 근거를 명확히 할수 없는 상황이었을거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판은 판정을 해야합니다. 재경기든 우세승이든지요,
그게 문제의 핵심이죠.

저는 이영호선수가 팬들이 이렇게 심판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라고 인터뷰를 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거울소리
10/01/27 12:07
수정 아이콘
ZerGaa님 // 우세승 판정이냐 재경기 판정이냐 어느게 정당하다는 생각은 저에겐 눈꼽만치도 없습니다.
재경기판정이 내려지고 논란이 일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똑같은 글을 썼을겁니다.
10/01/27 12:09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그렇다면 적어도 주심은 선수와 팬들을 납득 시킬 정도의 말은 해야 하지 않나요???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를 보면 전혀 그런 행동은 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심리적 타격으로 책임감때문에 게임을 했다고 할정도의 말을 프로게이머의 입에서 나오게 할정도면요.
물론 주심이 판정하면 선수들이 따라야할 의무는 있지만 너무 납득이 안가면 항의할 권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주심은 선수의 말을 무시할 권리가 있다는 규정이라도 따로 있나요?
ROKZeaLoT
10/01/27 12:09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글에 동감합니다.
10/01/27 12:10
수정 아이콘
Made.in.Korea님// 심판 판정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만한건 아니죠.

심판판정이 말도 안되는 오심이었다면 책임을 물을수는 있겠습니다만.

이번 판정이 말도 안되는 오심이라기는 그렇지 않습니까?(물론 논란은 있습니다)
정영훈
10/01/27 12:11
수정 아이콘
심판들 리플없을떈 자원상황 인구상황 모르고 무조건 재경기 밖에 없습니다 스타 한빛배 전 부터 봐왔는데 이건 5:5 입니다
틈날떄 스타경기좀 많이 챙겨보시죠
거울소리
10/01/27 12:11
수정 아이콘
Marc 님 // 도대체 심판에 대한 자질검증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스타크래프트 심판이 사법고시라도 통과하는것처럼 엄격한 기준이 있어야 할까요?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선발해야할까요?

사실 현재 심판이 하는일은 솔직히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심판을 없앨수는 없습니다.
경기를 속개할수없는 상황이 벌어지면 누군가는 판정을 해야합니다.
심판이 선수출신이라고 잘 판정할까요? 해설자 출신이라면 잘 판정을 할까요? 차라리 현역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심판자리에 앉아있는것은 어떨까요?

현 상황에서 문제는 심판의 자질이 아닙니다. 또한 심판의 자질문제는 해결가능한것도 아니구요.
ROKZeaLoT
10/01/27 12:11
수정 아이콘
덧붙여, 왜 책임져야 할 주체가 아닌 총대를 맨 개인에게 집중포화가 쏟아지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군중심리가 원래 그런가요?
10/01/27 12:13
수정 아이콘
심판의 재량이었으니 심판에게 책임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심판이 규정을 잘못 해석하였어도 심판의 잘못이고, 상황을 잘못 파악하였어도 심판의 잘못입니다.
나야돌돌이
10/01/27 12:13
수정 아이콘
심판에 대한 비판이 높아진 것은 우세승 판정 자체 때문이 아니지 않나요?

그 과정때문이 아닌가요, 심판이 확인을 하고 판정을 내려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면야 그 규정의 보완 및 수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지언정 심판 판정 자체를 탓할 수야 없겠지만 지금 문제는 우세승 판정의 근거가 얼마나 명료하냐 아니냐이며 정말 이영호 선수의 말대로 전달과정에서 거짓된 의견도 포함되었는가가 아닌가요

저도 방송을 직접 봤지만 당시 심판의 발언을 들으면서 전 심판들이 정말 선수들의 각 상황을 꽤 정확하게 파악한 뒤 비교 분석하여 우세승판정을 한 것처럼 느꼈습니다

헌데 그게 아니었다는 것에 황당하고 그에 배신감을 느끼게 되고 심판을 비판하게 된거죠

두 선수의 팬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 중요한 결승전 경기에서 판정의 근거가 그렇게 미약했다면 심판 재량으로 무조건 판정을 내리기보다 양 벤치에게 도움을 청한다던지 하는 신중함을 보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너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것은 문제지만 심판에게도 어느 정도의 비판이 돌아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여겨집니다
ROKZeaLoT
10/01/27 12:14
수정 아이콘
나야돌돌이님// 맞습니다. 그런데 몇몇 분들은 판정 자체에 불만이 상당히 많으신 것 같아요.
10/01/27 12: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문득 생각 났는데 제가 본 방송에서 저런식으로 문제가 생기면 항상 심판이 무대로 올라와서 어떠어떠한 상황 때문에 게임이 강제종료 됐기 때문에 양 선수 동의하에 재경기를 하겠다는 식의 말정도는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양 선수와 따로 의견 교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그냥 통보만 했을뿐.....
엿장수 맘대로 인건가요.
10/01/27 12:17
수정 아이콘
나야돌돌이님// ROKZeaLoT님// 동의합니다. 우세승,재경기의 왈가왈부가 아닌 판정전후에 대한 논란을 이야기 하는것인데

아직도 재경기,우세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툴카스
10/01/27 12:18
수정 아이콘
저도 심판이 욕 먹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규정 자체가 문제가 있는듯.
ROKZeaLoT
10/01/27 12:21
수정 아이콘
우세승이나 재경기가 아닌 다른 판단을 할 수 없게한 케스파의 규정과 5:5라고 했을때 재경기를 하면 한쪽이 불리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맵. 거기다가 리플레이도 없습니다. 완벽하게 심판이 총대를 메야 하는 상황이죠.

물론 자원과 인구상황을 다 확인했다는 뻘소리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판이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거울소리
10/01/27 12:23
수정 아이콘
야수님//
이영호선수자신도 너무 화가나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기사한개만 가지고 완전히 신뢰하는건 솔직히 좀 위험해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이영호선수의 인터뷰는 전부 사실이라 믿지만 다소 경솔한 프로답지 못한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심판은 선수가 항의하면 들어줄수는 있어도 단지 들어주는것 뿐입니다. 항의를 받아들일지 말지 결정하는것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축구에서 옐로우카드에 불복해서 항의하면 레드카드 받습니다.

심판에게 분쟁당사자인 선수의 말은 단지 참고자료일뿐입니다, 과하게 이야기하자면 항의는 무시해도 되는게 심판의 권한입니다.


그리고 과거에 양선수 동의하에 재경기를 한다는식의 말은 심판이 먼저 선수들에게 통보하고 선수들이 받아들였다는 말이지 의견교환을 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10/01/27 12:30
수정 아이콘
글의 전체적인 취지에는 동의하나 2번 항목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우세승은 상황종료를 만들어 버리는 규정입니다. 법 판결로 따지면 사형 선고입니다. 되돌릴 수 없는. 현재의 상황은 사형선고와 같은 중대한 상황에서 근거가 될 만한 법규 하나 없이 '재판관 재량대로'라고 기술되어 있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우세승 판정에 대한 기준은 최대한 자세하게 규정으로 만들어 심판의 재량이 개입할 소지를 최소로 줄여야 합니다. 그것이 심판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27 12:38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 초유의 사건이다 보니 두 선수의 팬들이 다소 극단적으로 치닫고 있는데
▲ 안타까운 현상인 것 같다. 내 스스로는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3경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할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 결승전 이후에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도 ‘네가 유리한 상황에서 왜 우세승 판정이 내려졌는지 모르겠다’ 이런 말들을 하니 더욱 화가 났다. 심판의 판정 하나로 인해 왜 내가 이런 피해를 입어야 하는지 화가 났고, 정말 화가 난 것은 우세승 판정 이후에 심판 분들의 태도다.
처음에 심판 3분은 자기들이 리플레이를 본 것처럼 이야기를 하더라.
(당초 이 부분은 이영호 선수가 인터뷰에서 "리플레이를 봤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말했으나 이후 전달 인터뷰 과정에서 표현의 오류가 있었다며 수정을 요청했고, 이로 인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본래 의미로 정정합니다.)
그런데 우리 코칭스태프가 확인한 결과 리플레이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런데 그렇게 말을 하니까 경기석 뒤에서 자원과 인구수를 모두 확인했다고 말을 하더라. 기자님들도 보셔서 알겠지만 그렇게 먼 자리에서 두 선수의 인구수와 자원을 어떻게 확인할 수 가 있는지 모르겠다. 리플레이도 없는 상황에서 실수를 저질러놓고 사과는 하지 않은 채 그냥 가만히 있더라. 만약 그 자리에서 사과만 했더라도 그렇게까지 화가 나지 않을 텐데 오히려 심판분들은 가만히 있고 더 높으신 관계자들이 사과를 하더라.
오늘도 현장에 심판분들이 경기장에 오셨는데 사과도 한마디 없이 경기장을 웃으면서 다니더라. 너무 어이가 없다."

인터뷰 한개만 가지고 완전히 신뢰만 하는건 솔직히 위험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그 상황에서 이영호 선수가 어떤 상태였는지는 확신 할 수 있죠.

생각해보니까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것은 아니었네요. 선수를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납득하도록 속였을 뿐이죠.
이영호 선수도 처음엔 판정 자체에 불만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불만이 없었다기 보다 적어도 심판들이 사기를 치지는 않았을 거라고 믿었을 겁니다.
10/01/27 12:40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는 충분히 할 만한 이야기였습니다. 판정이 어찌되었건 심판은 그에 대한 근거는 제시했어야 합니다. 경기 당일 판정시 자원상황과 멀티 개수 등의 상황을 종합해볼 때라고 발표했지만 개인화면녹화도 없고 리플레이도 없는 상태에서 심판이 자원상황을 파악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글아이라고 하신다면 뭐 할 말 없습니다) 즉 선수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고 시청자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죠. 이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는 경기 당사자인 이영호 선수가 당연히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울소리
10/01/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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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님//
판정의 근거가 미약하다고 양벤체에 도움을 청하는 자세가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kespa 랭킹 1,2위가 결승전에서 붙는 이런 초대박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사상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양벤치에 도움을 청한다고 일이 원만히 해결될거라 생각하십니까?

이제동선수 벤치에서는 그래 우리가 약간유리했지만 얼마차이 안나니 재경기 가자고 순순이 할것이며,
이영호선수 벤치에서는 그래 우리가 불리하긴 했어, 어쩔수없다 패배를 받아들이자
이런식의 스토리를 기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이건 e스포츠사상 유래없는 초 민감한 문제에 총대를 메고 판결을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심판들이 각벤치의 감독이나 코치와 안면이라도 있다면, 오히려 더 문제이지요, 만나면 오히려 더 공정치 못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 상황이라면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지금까지 내 눈으로 본상황을 가지고 오로지 자신의 양심만으로 판정을 하는게
가장 심판 다운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팬이야
10/01/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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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할 객관적 기준이 없음에도 심판들이 재량껏 판정을 하였는데
왜 어쩔 수 없는 일인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리플에서 말하신 " 이영호선수의 인터뷰는 전부 사실이라 믿지만 다소 경솔한 프로답지 못한 인터뷰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그냥 하고 싶으신 말이 아닌가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만.
거울소리
10/01/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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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ea님 //
우세승제도 자체에 대한 이견제시는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세승을 없앤다 하더라도 무조건 재경기판정을 내릴수 없는 노릇이며 경기를 속개할수 없는 상황에 각선수의 유불리에 대한 판정은 스타크래프트 게임구조상 심판이 자의적일수밖에 없습니다.
선수들의 유불리에 대한 판단 규정을 어떤식으로 상세하게 해야할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좋은 생각있으면 널리 알려 주십시오, 그런게 있다면 제가 앞장서서 kespa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자원상황과 멀티개수라는 말이 리플레이나 개인화면을보고 정확히 파악해야만 그말이 진실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100% 정확하지는 않아도 미흡할지는 몰라도 심판이 지금까지의 경기를 보고 판단한것 아닙니까?
중계를 보는 팬들도 어느정도 선수들의 자원상황을 가늠하면서 게임을 봅니다.
경기를 지켜보면서 심판의 마음속에 어느정도 경기진행상황을 가늠하면서 볼것 아닙니까?
저는 심판이 발표했던 말이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찌되었건 상상할수없는 열악한 상황의 특수성속에서 내린 심판의 판단입니다.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호랑이
10/01/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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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님// 한마디로 우세승 판정 때문입니다.
만약 이영호 선수를 비롯하여 여러 사람이 생각하기를 할만했다고 할 상황이 아니고 그냥 질만했다고 할 상황이었면 심판이 인구수,자원수를 확인하든 말든 이렇게까지 난리나진 않았을겁니다.
만약 이영호선수의 본진이 다 파괴되고 엘리직전에 정전되었다고 해보죠.
그럼 과연 심판이 리플레이 없이 그냥 이제동 선수 승리를 판단했다고 지금처럼 뭐라고 할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겁니다.

지금처럼 사람들마다 그 정전 상황이 우세승을 받을만하게 기울었느냐 아니냐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지 못하면 반발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경우는 판단의 근거가 방송화면뿐이기 때문에 이영호 선수 본진에 배슬이 몇기가 더 있을지 마린이 얼마나 더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심판이 자원과 병력을 모두 확인했다?
한마디로 어불성설입니다.
10/01/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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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기와 우세승 판정문제의 근본 부터 돌아가야 합니다..
타 스포츠의 경우도 보면 우세승,판정승을 결정해야 하는 경우는 재경기가 불가할때

(격투스포츠의 경우 연장전 안전상의 이유로 무리, 선수의 부상으로 경기재개가 불가능,
야구는 호우로 인해 경기진행불가,,콜드게임처럼 이미 승패가 사실상 갈려진 경우등등..이외에 이유로 경기를 중단하고 판정승을 내린 경우가 없습니다,,

분명 조항에도 재경기,우세승이라고 했다는 뜻은 우세승=역전이 불가능한 수준까지를 의미했을 경우인데,,

게다가 가장 중요한 우세승을 줄수 잇는 근거가 없습니다.. 인구수나,리플레이도 그것을 받춰주는 근거가 없을 시에는
월권이 되는 겁니다..
심판은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거죠,,게다가 인구수나 리플레이를 봤나는 사실도 거짓으로 밝혀진 이상,,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오히려 조항의 문제가 아니라 심판의 실수가 더 커요,,물론 msl도 마찬가지지만..

게다가 스타라는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은 스코어 게임도 아니고,,인구수,자원의 차이가 반드시 승패를 좌우하지도 않습니다..
6:4정도의 역전은 하루에 펼쳐지는 10경기중 4~5경기는 나오는 게 스탑니다...
팬이야
10/01/2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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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얘기로 새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범죄를 저질러도 증거가 불충분 하면 자백을 하더라도 무죄 처리가 됩니다.

100% 정확하지 않은데 어떻게 판단을 합니까?
100% 정확한 상황에서 판단을 해도 오류를 범하기 쉬운데요

객관적 리플레이가 없는 상황에서 판정을 내린 것은 잘못된 것이다.
설마 이 말에도 동의하지 않으시는 겁니까?
10/01/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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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꾸 소모성 논란이라고 하는데,,세상의 모든 논란은 원하지 않는 입장에선 소모성으로 비춰질수 밖에 없습니다..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시장 바닥같은 곳이 토론장이죠,,혼란이 아니란 거죠,,
지금 피지알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이야기는 소모성이 아닙니다,,,몇페이지에 걸쳐 논란이 이어지는 것은 그만큼 문제로 보고 있기 때문이고,,
이번 사태는 조금 논란이 일다 말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꼭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가 되어야 할정도의 심각한 실수라는 것이죠,,,

몇몇의 사과문 정도로 덮기엔 미흡하네요.
10/01/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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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 까이는 건 우세승 판정을 해서가 아니라, 그에 대한 적절한 '해명'이 없어서 입니다.

협회는 왜 해명이 없을까요? 우세승 판정 근거에 대해 인터뷰하면 협회 권위가 떨어지기라도 합니까?

그들이 침묵을 지키는 이유는, 그런 판정을 내린게 자기들도 후회되기 때문입니다.

즉, 자기들도 우세승 판정을 내릴만한 명명백백한 근거를 찾기 힘드니까요.

그런데 어떡합니까 이미 엎질러진 물인 걸. 그러니 그냥 침묵을 지킬 수 밖에... 시간아 빨리 가라...
10/01/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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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야님// 보니 객관적 리플레이가 있던 없던 심판은 판정을 내려야만 하는 상황이었다는 건데
그건 객관적 리플레이가 없는 상황에서 판정을 내린 것은 잘못된 것이다라도 그게 곧 심판의 잘못은 아니라는 뜻이죠
정전을 책임져야하는 엠겜과 규정미비를 책임져야하는 케스파 모두 잘못했으니 까여야 하지만
그 정전과 규정미비하에서 판정을 내려야만 했던 심판은 잘못이 없다는 겁니다
(물론 잘못이 없다는 것이 곧 잘했다라는 걸로 연결되는 건 또 아닙니다만..)
김성수
10/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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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선수측에서 자기 상황 공개하고 이영호 선수측에서 역전가능성을 판단하고 유불리 함을 떠나서
올멀티 관광 같은게 아닌 이상 이영호선수가 역전 가능성을 느끼는 경우에는 모두 재경기를 줘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저는 심판이 우세승을 줬다 재경기를 줬다보다는 많은분들은 잘못이 아니라는 선수에게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았다는 점이 제일 걸립니다.

1. 1차적으로 경기심사를 해설진이나 e스포츠 관계자 등등이 합니다.
2. 1~5까지 역전이 힘든 정도를 심사 받고.
3. 몇%를 정해서 그 위로 초과하면 -> 이영호 선수측에서 뭐라 하던 우세승
초과하지 않는다면 -> 이영호 선수측에서 역전 가능성을 염두해뒀다면 재경기

뭐 제대로 다듬어서 만든게 아니라 오류가 많을 수 있겠지만 차라리 이런게 좋다고 봅니다.
SigurRos
10/01/2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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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심판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판정에 필요한 여러가지 사항들을 판단했을것이라고 추측되어지는데요.
눈에 보일만큼 현저히 마린메딕의 수급량이 떨어졌다 ㅡ> 축적된 자원은 없다
경기시간이 18분 중반이다 ㅡ> 테란의 본진 앞마당 자원은 다 고갈된다
등등 말이죠. 리플레이가 있어야만 우세승 판정을 내릴수있다 든가의 조항은 없으며 리플레이 없이도 충분히 게임의 상황을 살펴볼수있는 게임이 스타크래프트입니다. 더구나 18분이 넘는시간동안 저그와 테란이 진이 빠지도록 싸웠으니까요.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나지요.
물론 리플레이의 부재로 정확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많은 분들이 이러한 점을 지적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간에 심판이 판정에 대해서 입장표명을 한번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거울소리
10/01/2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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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야님 // 당연히 동의하지 않습니다.
법관도 100% 정확해야만 판결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현실에서 100% 정확한 상황이나 판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말씀대로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역전이 종종있습니다.
설사 리플레이가 있다하더라도 100% 정확히 상황 판단 가능합니까? 저는 지난 정전사태때는 리플레이가 있었어도 판단내리기 매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재경기판정을 했다 하더라도 판정을 내리지 않은것이 아닙니다. 그것역시 하나의 판정입니다.
문제는 그 상황에서 재경기든 우세승이든 어떤 판정이든 내려야만 하는 상황이라는데에 있습니다.


firo 님 // kespa 규정은 우세승의 의미가 '역전이 불가능한 수준' 까지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규정에는 심판은 경기의 유불리를 판단하여 우세승을 판정할수 있다고 되어있을뿐입니다. 말씀대로 스타크래프트라는게 인구수,자원차이같은걸로 단순히 승패를 좌우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명문화된 우세승 규정을 만들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은 추후 징계가 있을지언정 전적으로 심판의 양심에 맞기는 규정이 그나마 합리적인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심판의 판단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징계를 내리기 위해서도 당연히 근거가 필요합니다. 이경우에는 리플레이같은게 없기때문에 그때까지 녹화되어있던 경기화면이나 게임에 로긴했던 옵저버나 레퍼리의 진술등이 고려대상이 되겠지요, 이런것들을 근거로 심판의 판정이 불합리하다는것을 밝혀야 징계사유 되는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자료로 심판의 재량을 벗어난 정도의 실책사유라고 증명할수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10/01/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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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도 사람입니다,,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을 내릴수 밖에 없는 사람이죠,,그래서 한쪽에 쏠리지 않는 명확한 증거인 리플레이가 필요한 것이죠. ..며칠전 결승전에서는 심판이 거짓증거로주관적인 판단으로 죄인에게 판결을 내린거나 같습니다..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법정에서도 아무리 재량권을 가지고 잇다 해도 증거없이는 판결을 내리 못합니다,,

"범행증거로 범인의 지문이 뭍은 칼이 발견되었다고 판사가 뻥을 친겁니다.."이럴때 판사는 옷 벗어야죠,위증이고 월권인걸요,
ElectroniX
10/01/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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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가 없다면 심판의 주관적 짐작으로 내린 판정이 올바르다 라고 하는 것은 법정에서 증거가 없다면 재판관의 짐작 만으로 판결을 내릴수 있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보는데요.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군요.
10/01/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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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소리님// 자꾸 총대를 매네 마네 하시는데 원래그게 심판의 역할입니다. 뭔가 희생한듯한 뉘앙스는 문제의 본질을 흐릴 여지를 남길 수 있다고 봅니다.

쓰신글에 대하여는 생각이 다른게 저는 당연히 그 경기는 재경기 가야된다고 봤거든요.
객관적으로 셋트스코어라던가 득점으로 승패가 갈리는 구기종목의 경우에는 천재지변(스타로 치면 정전이죠)시에 우세승이 납득이 갑니다.
그런데 스타에 그런게 있나요? 임요환선수 대 도진광 선수의 파라독스 대첩의 경우 임요환선수는 점수에 지고 승부에 이겼습니다 .
어느멋진날
10/01/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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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나 심판이나 객관적인 증거없이 한쪽 손을 들어주는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영호 선수가 주장한데로 정말 심판이 뒤에서 봤다는 말을 했는지 심판진의 해명도 좀 듣고 싶네요.
10/01/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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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소리님// 아 그리고 케스파는 비난 할 수 있지만 심판은 비난 할 수 없다는것은, 정전후 이영호선수에게 자원상황을 '보고' 그것을 근거로 해서 우세승 처리 하겠으니 그렇게 알아라- 라고 얘기한 심판을 옹호 하시는건데요. 이것만 가지고도 심판은 가루가 되도 된다고 보는데요.
거울소리
10/01/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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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거짓증거라는게 무엇입니까? 각종 스포츠에서 차후 비디오 판독결과에서 오심임이 밝혀져도 판정이 번복되지도 않음은 물론이거니와 비디오판독을 근거로 심판을 징계내리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경기속에서의 최대한 객관적으로 했을거라고 믿고 심판의 권한으로 인정합니다. 물론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을 내릴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도 그렇게 합니다. 그것이 심판제도이지 다른게 아닙니다.

또한 굳이 판결에 비유를 들고싶으시면 형사소송이 아닌 민사소송이 적당할겁니다. 이건 범죄가 성립했는지 안했는지를 밝히는 형사재판이 아니라, 서로 자기가 옳음을 주장하며 둘의 합의가 불가능할때 중간에서 어느한쪽으로 손을 들어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스포츠 심판의 경우는 그 쟁점이 되는 문제의 현장에 판사도 함께 있었다고 봐야합니다. 이경우 판사가 자기가 본 상황을 자기의 양심에 비추어 판단하여 판결을 하는것이며, 위증이니 월권이니 등장할게 없습니다.

솔직히 원칙적으로 짐작이든 뭐든 쟁점이 되는 상황에서 판정을 내리라고 있는게 심판입니다. 또한 내리기 싫어도 판정을 내려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게 심판이구요.

짝복님// 제가 총대를 매네 마네 하는 말은 딱 한번 언급했습니다. 자꾸 언급했다는 말은 취소해주시죠,
또한 이런 기가막힌 상황에서 좋은 해결방안 있으면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판정을 내려도 욕먹을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심판이 희생양이라는것도 과히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심판이 희생한것도 아니며 주어진 권한대로 할일을 했을뿐입니다. 비난의 화살이 엉뚱한데 가니까 실드를 치는것일뿐입니다.
또한 저와 생각이 다른점으로 본인은 재경기 가야된다고 봤다고 하셨습니다만, 그건 잘못짚으신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저는 재경기가 나을지 우세승이 나을지에대하여 전혀 생각이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재경기가 그래도 조금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재경기가 판정이 좀더 나았다고 생각치 않아서 이렇게 키보드 앞에 앉아있는줄 아십니까?

또한 이영호선수 인터뷰만 가지고 " 심판이 단지 이영호선수 뒤에서 자원상황을 보고 우세승처리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심판이 한명인것도 아니며, 옵저버와는 별도로 게임에 로그인해 있는 레퍼리도 있습니다. 또한 그때까지 녹화된 방송화면도 있고요. 심판이 경기 안보고 인구수나 자원상황만 딸랑보고 판정한것도 아닙니다.
10/01/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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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소위 객관적인 증거)가 없어도 심판은 판정을 내려야 했다는 거죠
규정이 리플레이가 없는 상황에 대한 대비가 없이 재경기 또는 우세승중 양자택일이니까요
결국 리플레이마저 없는 상황을 만든 엠겜과 리플레이가 없는 상황에 대한 규정대비를 못한 케스파를 까면 됩니다
거울소리님께서 조목조목 잘 말씀하시는데 계속 같이 이야기 반복 하시는 분들이 등장하시니 지나다 본 제가 다 답답하군요
SigurRos
10/01/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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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톤터치라도 하듯이 똑같은 이야기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네요. 저도 답답해집니다
10/01/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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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님// 규정이 대비되지 못한 상황이라면 재경기를 가면 됩니다
심판이 판단할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면 재경기가 당연한거죠
증거가 없는데 승 패 판결을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재경기가 되었다면 케스파를 까면 되지만 승패를 결정해 버렸으니 심판을 탓해야죠
GunSeal[cn]
10/01/27 14:20
수정 아이콘
재경기 판정이 났든 우세승 판정이 났든 팬들 사이에서 벌어질 이 끝없는 논쟁은 무조건 일어났겠지요. 이미 정전은 되어버린 후이니...
결국 심판은 무조건 욕먹게 되어있었네요. 다만 선수에게 얼마나 양해를 구하고 설득하였느냐의 문제일뿐.
심판이 욕먹지 않을 방법은 없었다는 확신이 듭니다. 안타까운...

과연 어떤 판정이 내려졌어야 했던 걸까요.
노력, 내 유일
10/01/27 14:33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이영호선수말은 신뢰하기 힘들다, 심지어 경솔하다고 까지 하면서 심판에겐 거의 무한 쉴드를 쳐주시는군요. 바라보시는 관점이 거의 심판 대변인 정도로 치우쳐계시니 아무리 열심히 주장하셔도 생각이 다른 편의 공감을 얻기는 힘들겠네요.
10/01/27 14:35
수정 아이콘
霧念님// 재경기 혹은 우세승을 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세승을 준거죠
규정이 대비되지 못한 상황은 무조건 재경기를 가야한다고 되어 있는 조항은 없습니다
재경기가 당연히 가장 공평한 것도 아닙니다
재경기가 우세승보다 옳다라는 분이 심판을 깐다면 만약 심판이 재경기를 줬더라도
그때엔 재경기보다는 우세승이 옳다라 분들이 심판을 깔겁니다
재경기가 옳다는 분들이 리플레이가 없다는 이유로 객관적인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는 만큼
방송화면과 옵저빙으로 본 것으로도 증거가 충분하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동선수가 충분히 우세했다고 보면서도
리플레이가 없는 상황에서는 저도 재경기가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이것도 제 개인적인 시각일뿐이라 요 며칠동안의 논쟁에는 참여도 안했는데요
결국 그 각각 다른 시각들이 존재하지만 결국 누군가는 판정을 해야 했다는 겁니다
10/01/27 14:40
수정 아이콘
적어도 우세승이라는 한쪽 손을 들어줄 수 있는 판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로 양 선수의 자원 상황이나 병력 상황이 명확하게 밝혀진 상태에서 판정이 나와야하는 것 아닌가요?
심판도 그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치 리플레이를 본 것처럼 이야기한 것이고
그것 때문에 나중에는 뒤에서 본 것 마냥 치졸한 변명질을 했던 것이겠지요.

하지만 그런 것 전혀 없이 그냥 경기 보다보니까
'어? 이제동이 유리해 보이네? 근데 정전이라서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네.
에라 모르겠다. 이제동이 자원도 더 많이 먹고 있는 것 같으니까 자원이고 병력이고 더 많겠지.'
라고 지레짐작으로 판정을 내렸다는 것에 대해서 누가 납득을 할 수 있나요?
적어도 승부를 확정짓는 판정을 할 때는 절대적으로 객관적인 지표가 주어져야하는 것 아닌가요?
그 어떠한 객관적인 지표도 없는 상황이고 백이면 백 납득할 상황이 아닌 이상
경기 판정은 반드시 재경기 외의 판정은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임요환 선수와 도진광 선수의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가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정말 극적인 자원의 차이로 임요환 선수가 승리를 따냈죠.
그 상황에서 정전 사태가 일어나서 심판들이 지레 짐작으로 임요환 선수가 불리하니까 도진광 승.
이라고 판정을 내렸다면 그렇게 극적인 드라마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요?
어제 경기에서처럼 고강민 선수의 앞마당이 깨져버린 상황이었다면
과거 이윤열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경기였던가요.
벙커링에 앞마당이 날아간 상황이니까 이윤열 승 하고 판정이 나왔다면
박성준 선수의 드론링과 같은 놀라운 경기 결과가 나올 수 있었을까요?
오토모빌굿
10/01/27 14:44
수정 아이콘
ph님// 우세승처럼 여지가 없는 판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명백한 근거가 있어야됩니다.
재경기는 당연히 공평하지 않지요. 근데 우세승을 줄 수 있는 객관적 자료가 없는데 그런 판정을 내렸으니 심판도 책임이 분명히 있는겁니다.
심판이 재경기를 줬더라도 방송화면으로 반박할 수 있다는건 말이 안되지요. 방송화면은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없고
결정적으로 우세승은 근거가 명확해야되는 반면 재경기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일 경우에 가는겁니다.
靈感公園
10/01/27 14:45
수정 아이콘
똑같은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는게 안타깝지만 거울소리님 의견에 동의하며 추천 하나 드립니다.
거울소리
10/01/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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霧念 // 왜 재경기가 당연한 겁니까? 우세승판정과 마찬가지로 재경기판정또한 그 근거가 제시되어야 할것 아닙니까?

재경기판정내렸다 칩시다. 또 이영호 선수처럼 이제동 선수가 인터뷰했다 칩시다. 이제동 선수가 인터뷰에서 저그가 그 불리한 맵에서 심혈을 기울여 고심해서 구상한 3해처리를 성공시킨상태였으며, 자신이 거의 경기를 주도하는 상태였다. 자기는 4시에 가스멀티도 일찌감치 활성화되어있었고,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생각해서 1시에 해처리도 피고 7시에서 드론도 뽑았는데 정전으로 재경기라니 너무 원통했다. 심판이 와서 자기가 뒤에서 자원상황이나 인구수를 보니 어짜피 승부가 확실시 된것도 아닌데 재경기 가자라고 했다. 도대체 무얼 근거로 재경기결정을 내렸는지 이해할수 없다.
이런 식의 인터뷰를 했다고 칩시다.
이때도 심판에게 재경기를 판정한 근거를 내어 놓으라고 해야할것 아닙니까?

어짜피 미비한 상황에서 누군가 판정을 내려야만 합니다.

게임 중간까지의 결과를 보고 유불리를 결정해서 판정을 해야하는데 뭘 봐야 객관적으로 알수 있을까요?
이 영역은 어짜피 자의적인 판단이 개입될수밖에 없습니다.
리플레이같은 소위말하는 증거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그것이 그렇게 결정적이지 않습니다. 있다 해도 그것으로 유불리를 확실히 측량할 방법같은것은 없으며, 또한 그것이 없다해도 지금까지의 경기의 진행상황을 봤는데 완전히 근거없는 판정이다고 결론내릴수는 없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재경기or우세승 판정은 단지 심판이 본것만 가지고 판단해도 되는 심판의 고유권한입니다. 리플레이를 참조해야한다는 규정도 없으며, 어느정도 기울어야 우세승이다라는 기준도 없습니다. 차라리 까려면 그런 규정을 까야지 심판을 까는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mbc game과 kespa 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야 마땅한데 자꾸 일개 심판에게 화살이 돌아가는게 너무나 답답할 따름입니다.

노력,내유일한재산 님// 이영호 선수말은 믿는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경솔하다고 썼습니다. 남의말을 곡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렇게 비난의 화살이 심판에게 몰려간다면, 뒤에서 mbc게임과 kespa가 슬며시 웃고있을것만 같아 뒷골이 땡기더군요. 때문에 심판에게 무한실드를 칠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거울소리
10/01/27 14:53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 님, Daydew 님 //
차라리 그러면 우세승은 명백히 GG 직전의 상황이라는 근거가 있을때만 판정할수 있고
그외의 경우는 무조건 재경기를 해야한다. 이런식의 내용을 담고있도록 Kespa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십시오.

현 규정은 심판이 유불리를 판단하여, 우세승이나 재경기를 판정한다고 되어있을뿐입니다.
단지 그뿐입니다. 근거가 부족할때는 재경기, 우세승일때는 근거를 제시해야한다는 이야기 같은것도 없습니다.

현 규정대로 판정한 심판에게 비난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오토모빌굿
10/01/27 14:57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그러니까 그 유불리 판단을 근거 없이 했으니 까인다는거 아닙니까?

일단 이 논란은 서로를 이해 시킬 수 있을것 같지 않으니 넘긴다치고

심판의 막나가는 판정과정은 어쩌실건가요?
스칼렛
10/01/27 15:01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왜 근거가 없습니까? 리플레이가 없어도 경기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데요?
그럼 해설자들은 대체 뭘 보고 해설하나요? 리플레이? 사실 우리가 보는 거 다 녹화방송이었습니까-_-;;

물론 심판진이 거짓말을 했든 말실수를 했든 리플레이가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 건 잘못인데,
그거야 의사소통상의 문제고 따로 해결할 문제지 판정 자체에 문제가 있던 건 아닙니다.
심판은 근거에 의해 재랑껏 판정했죠.
노력, 내 유일
10/01/27 15:02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자신도 너무 화가나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기사한개만 가지고 완전히 신뢰하는건 솔직히 좀 위험해보입니다.

거울소리님 댓글중의 일부인데요.
이영호선수 말이 사실이라고 믿는다는 분이 할 얘기가 아닙니다.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하신건 선수말을 왜 안믿는냐는 반발에 대비한 보험용 발언으로 제겐 받아들여지네요. 저런 말로 이영호선수의 발언을 신뢰성없는 쪽으로 몰아놓고는 사실로 믿는다고 보험들고 곧이어 프로답지 못한 경솔한 발언이다라며 확인사살까지 하신 분이 무슨 곡해 운운하는건지... 그리고 프로에게 프로답지 못하다는 말이 얼마나 심한 말인지 생각은 안하셨나 보네요. 심판입장은 끔찍이 생각하시면서 이영호선수입장은 고려대상조차 아니네요.
10/01/27 15:03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이 여전히 잘 말씀해주고 계시니 제가 말할 이유가 없을듯 하네요^^
한가지만 첨부하자면 다른 역전 명경기 예를 들어주시는 것도 그렇습니다
정전사태가 나면 이미 그 경기내용은 끝난겁니다
임요환선수던 박성준선수이건 그 누구던 또한 심판이 어떤 판정을 내리던
그런 것과 아무 상관없이 더이상 극적인 드라마가 나올 수 없습니다
심판의 아무리 명판정을 내린들 이미 땅에 흘린 물을 주워담을 수는 없는 상황인겁니다
결국 물통을 발로 냅다 걷어 차 쏟아버린 엠겜에 가장 큰 책임을 물어야 하며
설마 물통을 발로 찰까 바닥에 방수처리를 못한 케스파에게 그 다음 책임을 물어야지요
심판에게까지 물을 제대로 주워담지 못한다고 책임을 묻기에는 앞선의 책임이 너무 클 따름입니다
오토모빌굿
10/01/27 15:05
수정 아이콘
스칼렛님// 방송을 우세승의 판정의 근거로 쓸 수 있다고 하시면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해설자가 방송보고 해설하는거하고 판정의 근거하고 대체 무슨상관관계가 있나요?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팬심이 결합해 있어서 말로 이해 시킬 수 있는 문제도 아니구요.
스칼렛
10/01/27 15:08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어 뭐 할 말이 없으시다니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왜 못 쓰나요? 해설자가 방송을 보고 하는 일이 뭡니까? 경기양상을 파악하는 거에요.
이건 어느 정도 가능하죠. RTS의 특성상 멀티를 어느 정도에 먹었고 테크가 어느 정도이며 병력손실이 어느 정도다를 알면
눈에 안 보이는 부분도 참값에 근사하게 예측할 수 있죠.
누군가 이영호선수의 자원이 막 30000이 남아있을 수 있다!
라고 주장해도 우린 방송화면을 근거로 이게 허황된 소리임을 알 수 있듯이 말이에요.

심판이 이런 상황에서 해야 할 일이 뭡니까? 경기양상을 파악해서 판정을 내리는 겁니다.
그리고 해설자가 할 수 있는데 심판이 못할 건 또 뭡니까-_-;

-_-;;;;말로 이해 시킬 수 없는건 본인이 아닐까 생각해보셔야 할 듯 하네요.
거울소리
10/01/27 15:08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 님 // 심판의 막나가는 판정과정이라 하셨는데, 그것을 알수있는 근거가 이영호 선수 인터뷰 한개뿐입니다. 또한 그부분에 대해 제가 논쟁을 할수 있을만큼 해당 일에 대해 어떤 분위기였는지 구체적으로 어떤말이 오고갔는지 세세히 알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표면적으로 드러난 심판이 판정후 선수들에게 통보하는 절차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을 구하는것은 옵저버정도까지 괜찮겠지만, 각 선수 선수들이나 팀의 의견을 구하는것은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격투기에서 KO로 승부가 안나 판정승 할때 심판들이 선수들이나 각팀 코치에게 우리는 몇점정도 주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너희 생각은 어떠냐 물어보지 않습니다. 단지 승패를 결정한후 통보할뿐입니다. 그게 심판이 하는 일이고요.
오토모빌굿
10/01/27 15:11
수정 아이콘
스칼렛님// 그러니까 근사치는 객관적인 근거가 될 수 없다니까요. 99프로라도 안됩니다.
마음이
10/01/27 15:13
수정 아이콘
근데 케스파라는 단체가 바뀔까요?
지금도 돈을 어디다 쓰는지 아무도 모르는데
간부라는 사람이 접대비를 얼마쓰는지
회계자료도 없고 ieg로부터 받는 수익을 어디다쓰는지 아는사람이 있나요?
사단법인인데 말이죠.
블리자드와의 협상은 어찌할건지
그냥 또 버티기모드인가요. 아님 협박?
케스파가 과연 왜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깨끗한 단체를 새로 만들던지
스칼렛
10/01/27 15:14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근사치가 왜 안 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_-;;;
충분히 신뢰할만한 수준이면 근사치 역시 의미를 가질 수 있는데요 보통;;
오토모빌굿
10/01/27 15:15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알지 못하는 사실에 대해서 확실하게 아는 뉘앙스로 선수에게 전한것은 명백하게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설마 진짜 매의눈으로 선수들 자원상황을 보고 있었을리는 없고 말이죠.
거울소리
10/01/27 15:16
수정 아이콘
노력, 내 유일한 재산 님 // 제가 이영호 선수의 말을 믿는다는것은 사실관계를 떠나 이영호선수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영호 선수를 인간적으로 신뢰하고 믿는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그게 곧 진실을 반영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람이란게 분쟁당시에는 자기자신을 속이는 일도 비일비재하고 감정이 가라앉으면 다시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때문에 우리같은 제 3자가 이해당사자들의 말을 들었을때는 반대편입장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생각하는게 오판할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경우에는 이제동선수나, 심판,혹은 현장에 있었던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정보없이 그 인터뷰만 가지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것은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제가 이영호선수를 믿는것과는 별개로요.
오토모빌굿
10/01/27 15:17
수정 아이콘
스칼렛님// 다시 이야기하기는 지치고요. 밑에 보면 논란글 굉장히 많죠? 거기에 많이 나와있으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DynamicToss
10/01/27 15:18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도 웃긴게

퇴장판정 인데

감독님 이팀선수 퇴장인데요? 맞죠?

상대편감독님 이선수 퇴장 판정 정당하겠죠??

농구의 예를 들어서

감독님 이선수 워킹했어요 워킹맞죠?

이러면 재미있겠네요
비호랑이
10/01/27 15:23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현 규정은 심판이 유불리를 판단하여, 우세승이나 재경기를 판정한다고 되어있을뿐입니다.
단지 그뿐입니다.
----> 과연 심판이 이렇게만 하면 무조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일까요?

제가 하나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어떤맵에서 저그의 공격에 테란이 본진건물 다 띄우고 섬지역으로 이사를 갑니다.
저그는 그 사이에 전맵에 해처리를 펴고 있고 사람들이 왜 테란은 빨리 gg안치고 이사가면서 시간이나 끌고 있냐고 생각하는데 테란 건물이 섬 지역에 내리려는 순간 정전이 됩니다.
근데 심판이 저그 우세승 판정을 내리지 않고 재경기 판정을 내립니다.
이에 심판은 규정대로 유불리를 판단하여 재경기 판정했을뿐이라고 합니다.
이러면 이 심판도 규정대로 판정했을뿐이므로 과연 문제가 없는것인가요?
거울소리
10/01/27 15:26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 제가 현장에서 대화를 들은것은 아니니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심판이 이영호선수에게 니 자원은 100 인데 이제동 선수는 200이고 니 인구수는 얼마고 병력이 얼마니 너는 불리하다 이런식으로 말했단 말입니까?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판은 자기가 너의 자원상황 병력상황을 봤을때 승부가 이제동쪽으로 울었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이제동우세승을 판정하겠다 이런식으로 이야기 했겠죠.

인터뷰상에 나온 심판과 선수와의 의사소통의 문제는 심판판정의 정당성이라는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 있다고 생각하며 어느정도 잘못을 질책할수는 있어도 산적한 크나큰 문제들에 비하면 솔직히 논쟁거리가 될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빛은어
10/01/27 15:30
수정 아이콘
이해 당사자 중 한 명의 말만 듣고 믿을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제동 선수의 입장, 또 심판진의 해명 등이 공식적으로 나와야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만..

이영호 선수의 '할 만했다'는 인터뷰는,
이해 당사자의 말이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발언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같은 사안은 경기 당사자보다는 제3자의 판단이 객관적일 수 있습니다.

심판이 '리플레이를 본것처럼 이야기했다'는 것 또한 이해 당사자인 선수가 그리 느낀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발언에 대한 판단은, '리플레이를 봤다고 했다.'와는 다른 얘기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 이전이든 이후이든, 리플레이가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던 것 아닌가요?
수정된 인터뷰 내용이라면 달라진게 없습니다. 이영호 선수 자신의 '할 만 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 외에는요.

옵저버가 자신이 화면에서 보고 있던 자원상황 등은 심판진에게 알려줬을 가능성도 있고요.
왜 덮어놓고 '심판진이 모르는데 거짓말을 했다'고 판단하시는 건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재경기가 옳다고 하시는 분들, 재경기로 판단해야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1. 우세승의 근거가 부족하니까? 우세승은 그 경기를 끝내버리는 거니까?
2. 리플레이가 없으니까?
3. 선수 자신이 아직 할만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중에는 그 선수가 유리하다고 했다는 사람도 있으니까?
4. 아니면 심판진이 하는 게 영~ 아니라서? 기본적인 역량도 부족하니까?

1. 역시 재경기의 근거도 부족하긴 마찬가지이고,
당시 이제동 선수가 유리했던 건 많은 분들께서 '그건 그렇다 치자'라고 넘어간 부분이지요. 물론, 역전의 여지가 없다는 건 아니었지요.
그리고 재경기 판정은, 이제동 선수가 그렇게 만들어온 노력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리죠.
이영호 선수는 7시를 밀어내는게 목적이었고, 결국 실패를 하고 숨을 고르기 위해 병력을 잠시 위로 뺐습니다.
(왜 그럼 그 전까지는 죽어라 병력 모이는 대로 끌어서 7시로 내려갔을까요?)
병력을 위로 뺀 순간부터 이영호 선수의 목적은 7시 격퇴에서 바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가, 정전 시점에서 이제동 선수가 유리했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2. 리플레이가 없는 건 정전이 일어난 상황에서 어쩔수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 시점까지 가지고 있던 정보로만 우세승이냐, 재경기냐 판단했어야 하는데 지금 언급해봐야 소용없는 것이구요.
이영호 선수의 리플레이 언급은 착각한 거라고 밝혀졌지요.

3. 이해 당사자인 선수의 입장에서는 중분히 할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100% 객관적인 판단이라고는 못하겠네요.

4. 이번 사건에 있어서 판정은 2가지 중에 하나. 우세승, 재경기..
어느 한쪽을 골랐어도 심판 역량이 어쩌니 저쩌니 안나왔을 수가 없습니다.
어느 글에 댓글다신 회원중에선 '협회에서 KT에 전화해서 협박을 했다거나 한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를 하신 분도 계셨죠.
심판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가진 분도 계시니 이런 분은 역량이니 뭐니 하는 것보다 일단은 심판 잘못.
심판이 이런 저런 말을 해도 믿을리가 없습니다. 더욱이 여태껏 발표된 공식적 자료라고는 다들 아시는 대로밖에 없을테니까요.

제 얘긴, 일단 다른 선수, 팀, 관계자들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때까지 기다리자는 겁니다.
10/01/27 15:31
수정 아이콘
그동안은 양선수들에게 물어본적이 있지 않나요? 그렇게 서로 욕심 부리지 않았던거 같은데요..
거울소리님// 그러니까 그 자원상황 병력상황을 어떻게 알았냐.. 라는 질문에 경기석 뒤에서 봤다.. 라고 했다지 않습니까.. 정말 보긴 본건지가 의심스러운데요.. 차라리 녹화 화면돌려보거나 옵저빙 하다 보니까 이제동 선수가 좋아보였다.. 이랬으면 몰라도요.
이영호 선수가 거짓말하는걸까요.. 심판이라면 특히나 중요한 결정을 선수에게 통보할대는.. 허언.. 대충 얼버무림 .. 이런건 하면 안되죠..
물빛은어님// 옵저버에게서 자원 병력 상황을 들었다.. 면 몰라도 경기석 뒤에서 봤다.. 가 납득이 가십니까? 차라리 아무말 안했으면 몰라도 실수건 머건 저말을 한 시점에서 이미 제대로 상황 파악하고 판단했다.. 라고 이영호 선수가 받아들일수는 없죠.
거울소리
10/01/27 15:34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 그 상황에서도 승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심판은 징계를 받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정전으로 인해 리플레이는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녹화된 경기화면은 있을것이고 그것만 가지고도 심판 판정의 부당함을 증명할수 있습니다.
그렇다해도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생각해봐야하겠지만, 심판은 거의 확실히 징계를 받을겁니다.
스포츠에서 심판의 권위를 위해 판정이 번복은 최대한 피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차라리 잘못된 판정을 한 심판에게 징계를 내려 그런 판정을 예방하려하죠.

반면에 지난 정전 사태의 경우는 심판 판정의 부당함을 경기녹화화면등의 자료들로 증명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거울소리
10/01/27 15:41
수정 아이콘
139님 // 세세한 대화내용은 우리는 알수없습니다. 인터뷰를 보고 우리끼리 상상의 나래를 피는것일뿐이죠. 우리가 구체적인 내용도 뉘앙스도 알수도 없고 여기서 논쟁해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심판도 사람이기때문에 성품이 여린 심판이라면 이영호 선수가 강하게 항의했을때 어버버했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의사소통에 관한 문제를 하나하나 걸고 넘어지면 끝도없고 말꼬리잡기밖에 안됩니다.
비호랑이
10/01/27 15:45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지금 승복해라 마라의 문제가 핵심이 아닙니다.
심판은 규정대로 판정했을뿐이므로 심판에게 뭐라 하는것은 옳지 않다라는 논리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있는겁니다.
거울소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심판이 징계를 받을정도면 당연히 팬들도 그 심판에게 뭐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심판이 규정대로만 했다고해서 심판을 욕하지 말고 규정을 미흡하게 만든 케스파만을 비난해야 한다는것은 통용되지 않는 논리입니다.
10/01/27 15:46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이영호 선수의 오해라고 백번 양보한다손 쳐도.. 중요한 결정을 선수에게 통보하는 자리에서 그런식의 오해가 발생했다면.. 그것도 심판의 잘못이 아니겠습니까.. 장난하는 자리도 아니고 판정이냐 재경기냐를 선수에게 이러이러해서 판정패다 라고 고지하는 자리에서 그런 황당한 오해가 생겼다라....
성품이 여린 심판이라 어버버 했을수도 있다.. 이건 이야기할 가치도 없네요.. 그런 '여린' 심판이라면 애초에 심판 자질이 없는거니깐요.
거울소리
10/01/27 15:50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비호랑이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심판이 징계를 받을 정도면" 팬들이 뭐라할 권리가 있겠죠.
하지만 지금 상황은 결코 "심판이 징계를 받을 정도"가 아닙니다.
심판을 징계할 근거를 한번 찾아보십시오.
심판은 현재 심판에게 주어진 권한을가지고 판정했으며 권한을 남용한 증거도, 공정하게 판정할 의무를 배신한 증거도 없습니다.

또한
팬들이 이렇게 심판 비난만 하며 시간보내다가 흐지부지되길 원하시는겁니까?
1.23정전사태의 본질이 심판판정에 있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10/01/27 15:52
수정 아이콘
선수에게 물어본다는 것은 무승부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경기지속의사여부를 묻는 것 아니었던가요?
그건 결말이 나지 않을 게임이 지속되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확인하는 것이지 정전사태로 인한
판정문제에서 선수의사를 묻고 판단의 근거로 삼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인듯 합니다

대신 선수에게 묻는 게 아니라 판정의 결과를 전달하면서 제대로 이해를 시켜줄 수는 있었겠죠
물론 결과만 전해주면 되지 친절히 이해를 시켜줘야 한다는 의무는 없지만
그런건 원할한 진행을 위한 운용의 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일겁니다
139님말씀처럼 그 점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 오해가 생겼다면 잘못했다고 할 수 있을것 같네요
그런데 사실 이런 운용의 묘는 그걸 못한다는 심판을 나무라기보다는
적절히 발휘하는 심판을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어야 하는 기본 그 이상의 것으로 보는 편이라..
말 그대로 잘하지는 못했음을 지적할 정도지 큰 문제로 삼기에는 애매한 부분이기도 하지요
거울소리
10/01/27 15:55
수정 아이콘
139님 // 자꾸 잘못생각하시는데, 이영호선수의 오해라는게 제 주장이 아닙니다. 그 상황에서 오고간 대화는 님말씀이나 제말이나 인터뷰를 보고 상상한 상상의 나래일 뿐입니다. 말이오고가는데 생기는 오해가 얼마나 많은데, 또 그게 언론매체에 기자의 손을 빌려 나온 글을가지고 논쟁의 대상으로 삼아야합니까?
의사소통에 심판의 잘못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걸 부정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심판의 잘못이 판정의 정당성이라는 문제의 본질에는 아무런 상관이없다는 겁니다.
심판의 판정을 선수에게 전하는 자리가 그렇게 중요한 자리였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말을 아주 잘하는 사람을 뽑아다가 심판판정을 선수에게 잘 전달하는 직업도 만들어야겠군요.
SigurRos
10/01/27 16:00
수정 아이콘
심판의 우세승 판정에 불만을 표시할 수는 있습니다. e스포츠의 팬으로서 인간으로서 당연한거죠.
그러나 더 나아가서 심판의 사퇴를 이야기하고 징계를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심판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라는 겁니다.
도대체가 심판은 규정대로 한 죄밖에 없다는거죠. 규정을 어긴 일이 없습니다.
아직 명확한 사실관계가 드러나지않은 상태에서 이해당사자 중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심판이 거짓설명을 했다고 단정짓는 것도 좋지 못합니다.
비호랑이
10/01/27 16:07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또 다시 초점이 빗나가려 하고 있군요. 제가 말하고 있는건 이번 심판이 징계를 받아야 한다가 아닙니다.
님께서 핵심적으로 주장하고 계신 "규정대로 심판은 유불리를 판단했을뿐" ---> 이 사항이 심판에게 면죄부를 주지 못한다는 겁니다.

지금 심판에게 뭐라 하지말라는 논지가 이번에 심판이 옳은 판정을 내렸기때문입니까? 규정대로 판정을 내렸기때문입니까?
스스로도 혼동하고 계신 느낌이 듭니다.
거울소리
10/01/27 16:16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 저야말로 말씀하시는 초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군요.
제가 생각하는 비호랑이 님이 원하시는 진술 형식을 갖추어 표현하면,

심판에게 징계를 내릴 정도로 현격한 판정의 오류가 없을경우
심판은 규정대로 다시말해 심판이 받은 권한으로 판정을 내렸다는 사실은
심판에게 면죄부를 준다는 것입니다.

제 뜻이 잘 전달되었을지 모르겠군요.
비호랑이
10/01/27 16:52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심판에게 징계를 내릴 정도로 현격한 판정의 오류가 없을경우
심판은 규정대로 다시말해 심판이 받은 권한으로 판정을 내렸다는 사실은
심판에게 면죄부를 준다는 것입니다.
---> 즉, 이번 결승전 사항은 거울소리님 생각에 심판의 판정에 현격한 오류가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심판에게 뭐라 할것 없다.
결국 이 논리가 확실히 맞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심판 판정에 현격한 오류가 있는지 없는지는 누가 판단합니까?
그것은 개개인마다 다른것입니다. 말씀하신 그냥 오류도 아닌 현격한 오류의 범위도 상당히 애매합니다.
어디까지가 현격한건지 명문화 되어 있는게 없으므로 각자의 판단 또한 제각각 일겁니다.

결국 이번 판정에 오류가 있든, 심각한 오류가 있든, 아니면 오류가 없든간에 거울소리님 개인의 생각이 이번 심판에 판정에 심각한 오류가 없다고 생각하니까 심판에게 뭐라 하지 말자고 하는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번 판정에는 오류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역대 우세승이 내려진 그 어느경기보다 훨씬 많습니다.
일단 우세패를 당한 선수조차 납득을 못하고 있는데 역시 이렇게 패배를 당한 선수가 납득을 못하겠다고 한것도 처음 들어봅니다.
이렇게 오류가 있다고 믿는쪽을 설명해주기 위해선 객관적인 자료와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것이 일체 없습니다.

즉, 정리하자면 각자의 판단은 다를 수 밖에 없으며 심판 판정에 대해 각자의 판단이 다른데 케스파에게만 책임을 묻고 심판에게는 책임을 묻지마라고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세이시로
10/01/27 16:57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우세승'이라는 제도가 아직은 익숙치 않지만 왜 도입된 제도인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바이버 토너먼트의 박성준 대 김성제 경기에서 해처리버그로 김성제 선수가 유리한 경기를 날려버린 적이 있죠.
결국 박성준 선수에게는 2:1로 승리했지만 기다리고 있던 조용호 선수에게 잡히며 '무조건 재경기를 가는 게 옳은 것인가?'하는 논쟁이 정말 후끈했었습니다. 우세승 제도는 그런 수 차례의 논쟁과 재경기 시스템의 보완을 위해 이제서야 비로소 기능하기 시작한 제도라고 봅니다.

심판이 선수나 코칭스태프에게, 혹은 케스파 상사에게 의견을 묻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선이 다수였죠. 자신이 스스로 판단을 못할 거면 왜 심판을 맡고 있는가? 하는 논지가 많았습니다. 이번의 경우에서 심판이 우세승 판정을 내린 것 자체는 규정에 따른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하고, 다만 규정을 보완해나가는 데 있어서 우리 팬들도 머리를 맞대야 하지 않을까요.
GunSeal[cn]
10/01/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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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각자의 판단이 다르니 결론도 날수가 없는 상황이죠.
그러니 심판은 어떻게 판정을 내려도 욕먹을수 밖에 없는...정전이 일어난 그 순간부터.
사실 어느 심판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우세승/ 재경기에 대한 결론은 차이가 있을 지언정 그 후폭풍으로 욕먹는건 당연한 수순이네요.
하늘을 탓해야지...누구를 탓하랴...
10/01/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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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랑이님//극단적인 예로 말꼬리 잡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판정에 대한 논란이 역대 우세승이 내려진 그 어느 경기보다 많다고 하셔봤자
똑같이 마찬가지로 재경기 판정이 나더라도 역대 재경기 판정이 내려진 그 어느 경기보다 논란이 많았을 거고
이제동 선수는 납득을 못하겠다고 했을거고 재경기판정을 설명하기 위한 리플레이 파일은 없었을 겁니다
심판은 이 2가지 상황에서 선택해야 하는 입장이었고요 다 거울소리님이 이미 말씀하신 부분이죠
저그 전멀티에 테란 커맨드 띄어져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왜 그런 예로 집착하시는 지 모르겠군요
10/01/27 17:02
수정 아이콘
ph님//
글쎄요.. '우세승 판정을 설명하기 위한 객관적 자료가 없기 때문에' 재경기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재경기 판정을 설명하기 위한 객관적 자료가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10/01/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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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力님// 객관적인 자료는 리플레이에 한정된 의미로 해서 말한 겁니다 수정했네요
이것도 이미 언급된 내용이지만 그외 방송화면과 옵저버하며 본 상황도 객관적인 자료에 포함되겠죠
물론 리플레이가 있었다면 더 객관적이었겠지만 객관적인 자료가 전혀 없던 것은 아닙니다
리플레이를 보고도 논란이 분분할 수도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리플레이가 있었다고 100% 객관적이 되는 것도 아니죠
(뒤에서 봤다 드립은 저도 어이없지만 그게 유일한 판단근거였다던 게 아니고 발언배경이 아직 확인된 것도 아니니)
물빛은어
10/01/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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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랑이님// 면죄부란 게 뭔가요? 면죄부를 받으려면 일단 죄를 지어야 하지 않나요?
심판이 규정에 따라, 판정을 했는데. 이게 할수 없는 판정도 아니고.
그걸 가지고
왜 하필 그렇게 판정했냐, 오심이다, 심판이 거짓말을 했네, 선수의 의견을 안물었네, 등등..
이해당사자인 선수의 인터뷰 한 번으로 분위기 급반전에, 그 선수 한마디에 그렇게 죄인으로 치부해버리면 되겠습니까?.

다른 글에서 무죄추정의 원칙 언급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래서 패배가 확정되니 않은 이영호 선수의 판정패는 불합리하다 하면서.
그저 선수 한명의 착각으로 인한 '리플레이', 발언과 '할 만했다'에
심판 죽일 X, 다 퇴출시키자, 역략부족, ..

성급합니다.
그저 케스파는 들어주질 않으니까 만만한 심판 개개인에게 그러는 거라고. 그런 생각까지 들게 되네요.
다른 이들의 입장이 나올때까지 기다려봐도 될걸 그렇게 그 2~3명을 잡고 싶으신가요..?
거울소리
10/01/27 17:09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현격한 오류가 없는지 누가 판단하냐?하셨는데 저는 그말을 애매하다 하실까봐 근거로 "징계를 받을 정도"로 라는 말을 했습니다.
다시말하지만 심판에게 징계를 내릴려면 판정이 잘못되었다는 근거를 내세울수 있어야 합니다.

이해못하실까봐 다시차근히 설명하자면,

현격하게 잘못된 판정이라는 뜻은 애매하지 않은 상황에서 반대로 판정했을때를 뜻합니다.
이말은 애매한 상황에서의 판정은 심판의 권한을 존중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양자의 의견이 대립하는 애매한 상황에서는 심판의 권한으로 결정한다는것이 심판제도의 존재의의라고 생각합니다.
테니스시합에서 칠때 선이 넘었냐 마냐의 문제는 대결하는 양측이 대립하면 끝이 안납니다. 그러기때문에 심판이 있는것입니다.
설사 추후 비디오판독때 심판이 오심했다 하더라도 당시의 판정이 애매한 상황이었다면 대체로 인정합니다.
만약 그것이 애매한 상황에서의 심판의 판단이 아닌 누가봐도 명백한 상황에서의 오심이라면 물론 그것은 징계사유가 될수있습니다.

비호랑이님은 이번 상황이 애매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뜻인것 같은데,
저는 이번 사태때 설사 리플레이를 봐도 판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도대체 무엇을 보고 애매하지 않은 상황이라는것인지 그 근거가 심히 궁금하군요.
비호랑이
10/01/27 17:14
수정 아이콘
ph님// 말꼬리 잡기로 보신다면 그렇게 보십시오.
비호랑이
10/01/27 17:15
수정 아이콘
물빛은어님// 면죄부는 제가 먼저 꺼낸 말이 아닙니다.
ArcanumToss
10/01/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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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은 전문 지식을 갖추고 순간적으로 냉철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수 없다면 심판 소양 부족이죠.
거울소리
10/01/2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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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umToss님 // 맞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지금 판정으로 심판의 소양부족을 이야기할수있는것 아닌것 같습니다.
비호랑이
10/01/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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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소리님// 거꾸로 이해하고 계십니다.
이번 결승전 상황은 애매한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이렇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역대 방송사상 이렇게 애매한 상황에서 우세승 판정이 내려진게 없던걸로 기억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애매한 상황이면 재경기가 옳을텐데 심판은 우세승 판정을 내렸으니 심판을 이상하게 여기는게 당연한것 아닐까요?
그렇기에 우세승 판정을 납득하지 못한쪽을 설명해 주기 위해선 구체적인 수치와 자료가 필요하단 것이며 지금 그 구체적 설명이 없기에 심판이 욕을 먹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거울소리님께선 애매한 상황에서 판정은 심판의 고유권한이므로 문제 없다라고만 생각하시는 것같군요.
제 생각은 애매하면 애매할수록 재경기가 옳은 판단이라고 봅니다.
거울소리
10/01/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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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랑이님//
애매한 상황의 지점이 이영호승리vs이제동승리 가 애매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재경기vs우세승이 애매하다는 뜻입니다.
앞서 몇페이지나 지속되었던 논란이 이제동승리냐 이영호승리냐의 논란이 아니라
재경기를 줄정도로 팽팽했느냐?, 이영호가 뒤집기 힘든 상황이었냐? 이영호가 역전할 가능성이 충분한데도 이제동에게 우세승을 주는게 옳았느냐? 라는 논란이었습니다. 이영호에게 우세승을 주어야하냐마냐 논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이제동승 vs 이영호승 의 상황이 애매한거라면 재경기라는 심판에게 합당한 선택지가 있지만
재경기 vs 이제동승 의 상황이 애매하면 어떤 선택지가 있는것인가요? 그경우도 애매하면 무조건 재경기인가요?
도련님.
10/01/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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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소리// 심판이신듯하네요
비호랑이
10/01/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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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소리님// 지금 잘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동승 vs 이영호승 의 상황이 애매한거라면 재경기라는 심판에게 좋은 선택지가 있지만" ---> 지금 심지어는 상황이 이영호가 좋다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 본인조차 할만하다고 표현했는데 만약에 자신이 유리했다고 표현했다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이렇게 되면 각자가 유리했다고 하므로 당연히 재경기가 되는지요?

심판의 판정은 이제동승 vs 이영호승 , 재경기 vs 이제동승 의 선택지에서 고르는게 아닙니다.
그 경기 자체만을 놓고 판단했을때 우세승을 줄만하면 주는것이며 재경기를 줄만하면 주는것인데 우세승,재경기를 판단할만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부족하다면 재경기가 옳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앞서 댓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방송화면만으로는 이영호 선수가 가지고 있을 병력,자원을 전부 알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WizardMo진종
10/01/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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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대전제인 이제동이 우세했다에 대해서 의문이 생기는겁니다.
거울소리님은 우세했다고 보고 반대쪽은 아니거든요. 그러니 거울소리님 기준에선 할만한 판단이고 반대편 입장에선 명백한 오심입니다.


심판이 우세했다고 판단하는대 기준이 되었던 인구수와 자원 감시 드립이 더욱더 분노를 사게 한거구요.



또한 당시의 운영에도 미숙한점이 많았기에 비난을 피할수 없죠.

일차적으로 정전되는 즉시 리플레이 혹은 녹화 영상을 모으고 그를 통해 판단을 한뒤 그걸 양측에 통보하고 이에대한 이의 제기를 수렴하여 최종 발표를 하는게 정상입니다. 그 과정에서 양측을 모두 만족시킬수 없다면 양측의 불만이 가장 적게끔하는 이해시키는거도 심판의 열활입니다. 이어폰 꼇나 확인하고 무승부할꺼냐 물어보는건 개나소나 할수 있습니다.

심판의 최소한의 역활은
1. 선수를 보호하고
2.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시키며
3. 경기에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순위 무작위)

당시 심판은
1. 불의의 상황에서 납득할수 없는 절차로 양선수와 양쪽 관계자의 혼란을 가중시켰으며
2. 그로인하여 경기가 지연되어 정상적인 진행을 시키지 못했고
3. 때문에 누가봐도 정상적이지 않은 후속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충분히 까일만 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영호승의 얘기가 안나오니까 이제동이 유리했다라는건 완전 황당하네요;;;
10/01/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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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소리님// 재경기 vs 이제동승 의 상황이 애매하면 재경기가 맞죠. 한쪽이 우세하다는 판단을 내리기 힘들면.. 재경기를 하는거죠.
그 판단이 힘든 이유는 비등한 상황이라 유불리가 확실하지 않아서일수도 있고... 정확한 정보 파악이 안되서 판단자체를 내리기 힘든것일수도 있습니다. 이번경우는 후자가 되겠죠..
물론 심판이 본것도 근거다.. 유불리 판단해서 판정하는게 맞다.. 아니다 정확히 정보 파악이 안되는데 어떻게 판단을 내릴수 있냐.. 판단 내리기 어려우니까 재경기로 가는게 맞다.. 머 이런 부분에서 사람들 생각이 다른거 같습니다.
거울소리
10/01/27 18:00
수정 아이콘
휴.. 이렇게 제가 심판에게 무한실드를 치게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뭔가 MBC게임측이나 kespa 측에 실제적인 압박이 될만한것이 팬들사이에 논의되길 바라는데
또 이런식으로 흐지부지될까봐 걱정하다보니 이리되었군요. 제가 MBC게임에 화가 많이 났나봅니다.

이제껏 이영호에게 우세승을 줄만했다라는 제대로된 글을 인터넷에서 본적이 없어서 주류의견을 제가 착각했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스덕질 10년이 다되어가고 어느정도 경기보는 눈도 있다고 생각하고 왠만한 스타커뮤니티는 다 다녀본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아직 이영호에게 우세승을 주어야 한다는 논란은 못본것 같습니다.
어떤 곳에서 그런 논란이 있는지 소개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이제 키보드 워리어 그만하고 집에 들어가봐야할 듯 합니다.


아, 혹시라도 진짜 이사람 심판아닌가 싶은분은 저에게 쪽지보내시면 제가 직접 아님을 인증해드리겠습니다.
WizardMo진종
10/01/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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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예전에 거울저그 라는 빌드 만드셨던분 아닌가요?

맞다면;;; 그때고 느꼇던 기분을 똑같이 느끼네요.
남의 얘기를 들을때 스스로의 의견이 그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대화를 풀어나가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120개의 리플이 달린글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어 있구요.

거울소리님은 아주 조금의 차이라도 이제동선수가 우세했다고 생각하며 그게 의견이 아니라 참이라고 가정한 상태에서
모든 글이 작성되고 있다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주고 계십니다. 최소한 저는 그러네요.
10/01/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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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님//논란이 분분하다는 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재경기가 옳다는 관점 그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죠 그걸 부정하는 것과 심판의 판정을 인정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몇번을 말씀 드렸듯이 마찬가지 재경기 판정이 나와도 납득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결국 그 수많은 기준중 누구의 기준을 따라야 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럼 심판의 기준을 따라야하는 게 최선의 답인거고요
불의의 상황에서 납득할 수 없는 절차를 문제 삼지만 결국 현재 드러난 건 판정내용밖에는 없습니다
판정 내용이 문제였다면 재경기 판정이 났더라도 이제동선수측에서 항의하여 경기가 지연되었을 수 있었겠죠
판정 내용과 별도로 그후 수습과정이 문제였다는 것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더 기다려봐야할 문제로 봅니다
WizardMo진종
10/01/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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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님// 맞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모두가 만족할수 있는 판결은 없죠.

하지만 그를 찾아보려는 노력은 해야하며 그것이 중재자의 의무입니다.
저는 심판에게서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재경기가 옳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100%의 참은 아니죠. 단지 의견이구요.
우세승이 틀리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여기까지는 서로의 생각에 따라 갈릴수 있습니다.
-------------

하지만 그날 정전이후 부터의 심판의 대처와 행동을 평점으로 매기면 1.9점 주겠습니다.

반반의 경기라고 생각하지만 우세승이 주어진거에 대해서 어쩔수 없다라고 봅니다.
하지만 과정과 절차에 관해서 엄청난 실망을 해서 비난을 안할수 없게 되네요.

이 부분에 관해서는 제가 참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27 18:13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찾아볼 수 없었다기 보다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는 게 더 맞겠죠
판정이후 수습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사실 그 수습과정도 일단 판정이 내려지면
주최측에서 해야하는 몫이 더 크다고 보고 그래서 엠겜을 더 까고 싶습니다만)
당연히 심판진도 반성을 해야할 문제일겁니다..
비호랑이
10/01/27 18:16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굳이 이영호 우세승 논리를 찾을 수고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양쪽이 다 유리함을 주장한다. 고로 심판은 재경기를 판정한다. 이런 논리를 생각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노력, 내 유일
10/01/27 18:17
수정 아이콘
남의 얘기를 들을때 스스로의 의견이 그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모든 대화를 풀어나가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120개의 리플이 달린글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어 있구요.

거울소리님은 아주 조금의 차이라도 이제동선수가 우세했다고 생각하며 그게 의견이 아니라 참이라고 가정한 상태에서
모든 글이 작성되고 있다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주고 계십니다. (2)

WizardMo진종님// 거울소리님이 쓴 글과 댓글을 읽으면서 느꼈던 기분을 너무나 잘 표현주셨네요.
SigurRos
10/01/27 18:22
수정 아이콘
3경기는 이제동이 우세했다 가 '참' 아닌가요? 거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다시 5:5로 돌아가버리는건가요? 의아하네요..
WizardMo진종
10/01/27 18:27
수정 아이콘
SigurRos님// 전 반반이라고 봅니다. 백번양보해도 어느한쪽이 5.1:4.9 이상으로 우세하다고 쉽게 판단할수준의 차이까지는 절대 아니라고 보고요.
SigurRos
10/01/27 18:33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그렇군요. 그렇다면 WizardMo진종님의 입장에서는 아주 불합리한 판정인데.. 그럼 결국 우세승논란이 종결지어지려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3경기의 유불리에 대해 대대적으로 논할 필요가 있는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리플레이가 없다고 해도 5:5라고 보는 사람의 근거가 있을것이고 6:4, 7:3 으로 보는 사람들의 근거가 있을테니까요..
10/01/27 20:08
수정 아이콘
본 글의 논지와 내용에 동의합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고 얘기하시는 건지 모르곘지만 본글을 쓰신 분의 의견에 더 많은 공감이 가네요.
김성수
10/01/27 20:31
수정 아이콘
판정을 내려야만 했고, 그 와중에 비난만 받는 것은 맞지않다는 글쓴분의 주장에 동의 합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방식으로 당시 상황 판단의 근거를 이야기하지 않는한,
믿을 수 없는, '그냥 인맥으로 심판이 된' 어떤 이가 게임을 망쳐놓았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을 듯 합니다.

최소한, 왜 그런 판정을 내린 것인지,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서 공식적인 발표를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슬로슾
10/01/27 22:12
수정 아이콘
어쨌건 전 심판이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 여겨집니다.

말도 안되는 우세승 판정의 ''과정''을('말도 안되는'은 과정을 수식합니다.)
멋지게 지휘해낸 케스파 심판진이 비난을 안받을 수 있다면 말이 안되겠죠?
3배빠른
10/01/27 22:44
수정 아이콘
본 글의 논지와 내용에 동의합니다. (2)

비호랑이님 // 우세승이냐 재경기냐를 판단할만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부족하다면 재경기가 옳다는 비호랑이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네요. 우세승 판단에 객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재경기 역시 그러한 판단을 내리기 위한 객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를 역으로 볼 때,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해서 재경기가 옳다는 주장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어쨋든, 객관적인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뭐 본인은 사실 리플레이가 있었다고 해도 크게 다를 것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심판은 어쩔수 없이 주어진 데이터만을 기초로 우세승과 재경기 사이에서 판단을 내려야 했던 거고, 그 부분은 심판의 재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든지 그 판단 자체에 대해 비난은 할 수 있을지언정 '오심' 운운 하면서 욕하는건 뭔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또한, 리플레이가 있는 것 처럼 얘기했다거나 자원상황과 인구수를 뒤에서 보고 있었다고 얘기했다는 이영호 선수의 인터뷰 내용은 위의 판단 부분과는 따로 떨어뜨려서 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원준
10/01/27 23:23
수정 아이콘
3배빠른님 // 심판의 재량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우세승판정의 근거가 되는 인터뷰 한번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이러한 입장표명조차 하질 않고 피하기만 하니 일이 일파만파 커지고 오심이라는 말이 나오는거같네요.
정말 떳떳하다면 못할것도 없다고 보는데.
비호랑이
10/01/27 23:35
수정 아이콘
3배빠른님// 지금 말씀하고 계신 심판의 재량에 관한 부당함을 앞선 댓글에서 충분히 언급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 선수가 우세승을 가져갈만큼의 우세를 증명하지 못할때는 무조건 재경기 입니다.
지금처럼 유불리 논란이 분분한 경기에서 그 증명에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가장 핵심적 요소입니다.

재경기를 하기 위해 구체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단 말씀은 무슨 말씀이신지요?
로일단당자
10/01/28 08:05
수정 아이콘
뒷늦게 이글을보고 참 여기붙었다저기붙었다하는분 리플 찾아보니까 재밌네요 크크

거울소리님! 글을 써가며있어 자신의 의견을 어떻게표현하는것도 아주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위에 몇몇분이 지적하셨듯이 교묘한 거만함이 글에서 느껴지네요

상대방의 의견에 살짝 공감을 표하며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미덕을 보여줬다면

이렇게 극과극논란의글이 되진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심판은 재경기판단을했어도 욕을먹었다고생각합니다만

심판이 지금처럼 꿀먹은벙어리처럼 있는것이아니라 최소한 자신이 재경기판단을 한이유라도 말할수있었다고생각합니다

사실 엠비씨게임과 케스파가 제일문제긴 하지만요
SigurRos
10/01/28 09:21
수정 아이콘
다 똑같은 어투로 대화를 나누고계시면서 누구에게만 교묘한 거만함이 느껴진다느니 스스로 위에 있다느니 이런 리플은 이해가 안가네요.
인신공격과 별반 다름이 없지않습니까... 논쟁할때에 있어서 이런 발언들은 신중해야죠
오토모빌굿
10/01/28 10:10
수정 아이콘
SigurRos님// 댓글보시면 이해 가실텐데요. 다수가 지적을 할때에는 대부분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WizardMo진종
10/01/28 10:22
수정 아이콘
비꼬고 모욕하기 위해서 댓글을 단게 아니라 기존에 거울저그라는 전술 관련해서도 논쟁이 꽤나 크고 깊게 있었습니다.
그것말고 10오버 10햇 11풀이였나,, 그빌드 관해서도 있었구요

세번이나 논쟁이 벌어지면서 논쟁이 벌어지게 되는 공통적인 요소에 관한 지적을 한겁니다.
저분과 대화를 하면서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에 그에대해 언급한거구요.
거울소리
10/01/28 11:00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쓰신 댓글중에서
---거울소리님// 굳이 이영호 우세승 논리를 찾을 수고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양쪽이 다 유리함을 주장한다. 고로 심판은 재경기를 판정한다. 이런 논리를 생각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
둘째줄이 저로서는 도저히 독해불가입니다. 둘째줄이 3개의 문장으로 되어있는데 마지막문장이 어떤뜻인가요?

김성수님//
사태가 이리 커진 만큼 저도 심판의 입장표명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슨 특별한 해명이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대체로 정부든 어디든 공식발표라는 것들이 대개는 그럴듯하게 잘 짜여진 말만들기에 불과합니다.
해명 한다하더라도 그렇게 판정할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늘어놓겠죠.
지난 며칠사이 3경기 양상과 유불리에 대해 팬들간에 수없이 많은 논란이 있었고
해명이라고 해보았자 거기서 논의되었던 내용에서 그다지 벗어나지는 않을겁니다.


슬로슾 님 // 저는 비난의 화살이 심판에게 몰아치는것이 매우 부당하다고 여기고 그 비난의 화살을 Kespa와 MBC게임으로 돌려야한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심판진이 한 판정의 과정에 무엇이 그렇게 비난받을만 했는지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심판이 처리과정에 잘못한 부분도 있고, 어느정도 비난받을 만한 구석도 있습니다만,
본질적인 오류도 아니며, 판정자체를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제 글과 리플에서 수없이 반복한 내용입니다.


비호랑이님, WizardMo진종님//

말씀대로 제 주장에서는 이제동선수가 일정부분이나마 유리했다는 점을
모두가(대체로) 인정하다는 가정이 깔려있습니다.

그 가정은 저의 의견이라기 보다는 제가 지금 상황과 주류의견을 그렇게 인식했다는 뜻입니다.

물론 제가 현 상황이 돌아가는 분위기를 잘못 파악한것일수도 있습니다.

솔직한 제 심정은 아무리 그래도 현재 상황이 양쪽다 서로 우세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 싶습니다.

요며칠간 논쟁을 자세히 살펴봐도, 재경기를 옳다고 하거나,
이제동우세승이 그나마 낫다고 하거나 하지,
이영호 우세승 판정이 낫다고 주장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이영호 선수 팬들이 이제동선수 팬들보다 특별히 더 신사적이라
이영호선수가 유리했다고 생각했음에도 이영호우세승이 아니라 재경기를 주장했던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이영호선수팬들이 재경기를 주장한다는것 자체가 이제동선수가 일정정도나마 유리했음을 어느정도 증명하는거라 생각했습니다만,

어쨌든 이런 종류의 유불리에 관한 논쟁이라면 제가 물러나고 싶습니다.

이영호선수가 사실은 유리했고 백번양보해도 둘이 비등했다, 아니다 무슨소리냐,
이제동선수가 아무리 봐줘도 이제동선수가 유리한건 팩트가 아니냐,
이런식의 논쟁은 완전 진흙탕 싸움이 될뿐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의견을 절대 좁힐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거울소리
10/01/28 11:04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노력, 내 유일한 재산님 ,오토모빌굿님, 로일단당자님 //
모든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모든 사람이 그러하겠지만, 논쟁을 시작할때는 글을 쓰기전에 가능한한 많이 생각을 합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내생각에 어떤 지적을 할수있을까, 완벽하진 않겠지만 최대한 능력껏 검토를 하고
스스로 어느정도 제 생각이 자리를 잡으면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제 논리가 자체모순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내 생각이 잘못 전달된것 같으면 제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논의에 관련하여 상대방 생각에 문제점이 있는것 같으면 지적하고 또 지적 받습니다.
그러면서 논점이 흐려지지 않고 논의를 계속 진행시키려고 최대한 노력하구요.
견해를 좁힐수 있는데까지 좁히고 또 의견의 불일치가 어디에서부터 차이가 생기는지라도 명확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토론에 임하는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저야 속상할 노릇이지만,
그렇게 여러 사람이 그렇게(제가 거만하고, 내려다보는 느낌이다라는것 아마도 불쾌하셨을 것같습니다) 느껴질수 있다는것은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아마도 하나하나의 글 내용이라기 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때문에 그러시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이 제머리 못깍는다고, 지금 좀 반성해보고 있지만서도 어디를 어떻게 고쳐야 할지 알기 어렵군요.
수고롭지 않으시다면, 쪽지로라도 어떤 점이 그러한지 지적해주시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거울저그 이야기는 후속편쓰다가 말았는데 언제 또 쓰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글 쓸당시에는 대마법사를 목전에 두고 있어서 시간이 많았는데, 우여곡절끝에 지금은 애아빠가 되었네요.
점점, 게임이나 인터넷하기는 힘들어지고..
또 제가 그당시 구상한 실험이 너무 규모가 큰 실험이라 스타1이 사라지기전에 완성이나 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시간 참 빠르네요.
10/01/28 11:14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다수라는 개념이 많이 다르시군요 전 아무리 댓글봐도 이해 안갑니다
비호랑이
10/01/28 12:35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님이 쓰신 댓글입니다.
이제동승 vs 이영호승 의 상황이 애매한거라면 재경기라는 심판에게 합당한 선택지가 있지만
재경기 vs 이제동승 의 상황이 애매하면 어떤 선택지가 있는것인가요? 그경우도 애매하면 무조건 재경기인가요?

즉, 거울소리님이
1. 50%의 사람들이 이제동의 유리함을 주장한다. 나머지 50%의 사람들이 이영호의 유리함을 주장한다. ---> 재경기가 합당.
2. 50%의 사람들이 이제동의 유리함을 주장한다. 나머지 50%의 사람들이 재경기를 주장한다. ---> 이제동 승리판정이 합당.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논리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나머지 50% 사람들이 이영호의 유리함을 주장하든, 재경기를 주장하든 이제동 선수의 승리판정은 잘못된 판정이라는 공통분모가 깔려있습니다. 근데 어찌 2번의 경우는 이제동 승리판정이 합당합니까?

그리고 중요한건 지금 재경기를 해야한다는 가장 큰 이유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그 유불리를 설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로 4:6인지 5:5인지 6:4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단순히 심판이 본 당시 상황 판단으로만 이제동이 우세승을 거둘정도로 유리했다고 판단하고 있는것은 옳은 판단을 했다고 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거울소리
10/01/28 12:58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

제 주장을 아직 파악하시 못한것 같습니다.
또 다시한번 반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비호랑이님은 자꾸 제가 이제동승리판정이 합당하다고 주장한다고 하십니다만, 저는 이제동 승리판정이 합당이라고 주장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또한 비호랑이님은 자꾸 제가 이제동승리판정이 합당하기에 심판을 비난할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판단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2번의 경우에 재경기 판정이 나왔어도 저는 똑같은 주장을 했었을겁니다. 심판을 비난할수 없다고요,

말씀하신,

1번의 경우 50%사람들이 이제동의 유리함을 주장한다 나머지 50%의 사람들이 이영호의 유리함을 주장하는 상황
2번의 경우 즉 50%사람이 이제동이 유리함을 주장한다 나머지 50%의 사람이 재경기를 주장하는 상황,

1번과 2번은 심판의 입장에서 결정적으로 다릅니다.
2번 상황에서는 심판이 이제동우세승과 재경기 사이에서 어딘가로 결정을 내려야하지만,
그 중간지점에 해당하는 판정은 규정상 존재하지 않으며
현재로써는 어쩔수없이 자의적인 판단이 개입될수 밖에 없는 영역이라는겁니다.
또한 이영역에서는 다른 스포츠의 예를 봐도 심판의 권한을 존중하는게 마땅하다는 겁니다.

노파심에 다시한번 이야기합니다.
저는 심판의 우세승판정이 합당했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재경기판정도 우세승판정과 똑같이 합당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심판이 처리절차의 부족함이나 어느정도의 경솔함을 지적할수는 있습니다만,
이 상황에서는 중간지점이 없는상황에서의 판단이기에 근본적으로 심판의 권한을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비난의 화살은 심판이 아닌 우세승규정 자체로 가야하며, kespa에 가해져야 마땅하고 MBC게임으로 향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비호랑이님은 애시당초 이제동 우세승 vs 이영호 우세승으로 보고 계시기 때문에
제가 이제동우세승 vs 재경기 가 쟁점 상황이라고 보고있는것 자체에 동의하실수 없다는 점은 잘 알고있습니다.
비호랑이
10/01/28 13:40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제가 처음에 댓글을 단것은 거울소리님이 심판은 어쩔수 없었다는 논리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번의 경우 심판이 재경기를 판정했어도 합당, 이제동 승리를 판정했어도 합당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결국 심판이 무슨 판정을 해도 합당이므로 심판을 비난할 수 없다. 이런 논리밖에 되질 않습니다.
어찌 심판의 판정에 있어 두가지 모두 합당인 경우가 있단 말입니까?

그리고 왜 자꾸 이제동 우세승 vs 이영호 우세승 과 이제동 우세승 vs 재경기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앞서서 계속 누누히 그것에 따라 심판 판정이 바뀌는게 아니니 그런 논리를 아예 생각하지 않으면 된다고까지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중요한건 "객관적인 자료 없이 오심 할 가능성이 농후한 우세승 판정을 한 심판의 잘못" 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제가 애시당초 지금의 상황을 이제동 우세승 vs 이영호 우세승으로 보고 있는게 아니며 저는 왜 재경기 판정이 합당하고 이제동 우세승판정이 불합당한가를 말하고 있을뿐입니다.

그런데 재경기도 합당, 우세승 판정도 합당, 심판은 어쩔수 없었다.
고로 심판에게 뭐라 할 수 없다.
결코 동의할 수 없는 논리입니다.

저는 심판의 이번 판정은 불합당하다고 생각하며 불합당한 판정을 한 이상 그건 확실히 심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거울소리
10/01/28 14:08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

맞습니다. 저는 이번 경우에는 심판이 이제동우세승이든 재경기든 무슨 판정을 했어도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심판의 판정에 있어서 두가지가 모두 합당한 경우가 있냐 하셨는데
실제로 스포츠에서 그런경우는 왕왕있습니다.
투수가 공을 던졌는데 스트라이크존에 아슬아슬하게 걸쳤다고 합시다. 어떤 판정이 합당할까요?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든 볼을 선언하든 그건 심판의 재량이고 어떤것도 합당합니다.

애초에 불합당한 판정이라는 게 무엇입니까? 합당한 판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반대로 판정했을때가 비로소 불합당하다고 할수있습니다.
이말은 불합당한 판정은 애초에 합당한 판정이 있었다는 것을 전제한다는 뜻이며
또한 어떠한 판정이 합당하다는 말을 하려면, 애시당초 상황자체가 애매하지 않아야 합니다.

확실히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갔는데, 볼로 판정한다면 즉,
애매하지 않은 상황에서 심판에 반대로 판정했다면 당연히 심판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는것은 맞습니다만,
스트라이크존에 걸쳐있으면,
애매한 상황에서는 심판이 어떤 판정을 하더라도, 존중해주는게 스포츠의 도리라는 겁니다.

제가 이제동우세승vs이영호우세승인 상황과 이제동우세승vs재경기 상황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하시고
이것에 따라 심판 판정이 바뀌는게 아니라고 누누히 주장하셨다는데,
이 차이는 논쟁의 논거중 가장 핵심적인 사항입니다.

심판이라는게 애시당초 애매한 상황에서 판정을 하기위해 존재하는것입니다.
당연히 어느부분에서 애매하여 의견이 갈리는지 무엇이 쟁점인지 여부가 판정의 정당성을 결정하는 중요요소일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경우에 비추어 정리하겠습니다.

이제동우세승,이영호우세승이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 심판이 이제동 우세승판정을 했다면 합당치 못한 판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영호우세승을 선언했어도 합당하지 못합니다. 당연히 이경우에는 재경기만이 합당합니다.

하지만 재경기와 이제동우세승사이에서 논란이 되는 상황이라면
심판이 이제동우세승이든 재경기든 어떤 판정을 하더라도 심판의 권한에 비추어봤을때 합당합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엉뚱하게 이영호 우세승을 선언했다면 불합당한 판정이 되겠지요.
비호랑이
10/01/28 14:56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야구를 예로 드셨는데 제가 이번 결승전 상황에 맞는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심판이 분명히 똑같은 코스의 공인데 어떤 공은 스트라이크를 잡아주고 어떤 공은 스트라이크를 잡아주지 않습니다.
실제로 한 시즌을 보면 이렇게 스트라이크 존이 왔다갔다하는 심판이 꽤나 있습니다.
스트라이크 판정은 심판 고유의 권한이므로 야구 선수들도 항의는 할 지언정 승복은 합니다.
그렇다고 그 스트라이크 존이 왔다갔다 하는 심판의 판정이 합당한것은 아닙니다.
그 판정이 잘못되었지만 선수 입장에서 승복을 할뿐이고 분명 그 심판은 문제가 있는것이지요.
아닌가요? 이렇게 스트라이크 존이 왔다갔다하는 심판도 정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예전에 스타리그 최연성 선수vs 전태규 선수 경기에서 게임 중반에 최연성 선수가 전태규 선수 앞마당을 싹 날리고 본진까지 타격하는 상황에서 드롭이 걸리며 재경기 판정이 내려진적이 있었습니다.
이후 벌어진 재경기에서 전태규 선수가 미안했는지 어쨌는지 아무튼 초반에 힘없이 져서 재경기는 손쉽게 최연성 선수가 승리했습니다.
오죽하면 전태규 선수가 미안해서 재경기는 일부러 져줬다는 얘기까지 있었습니다.

자, 다시 야구 상황에 대입해 보겠습니다.
제가 지금 예로 든 스타리그 경기가 야구에서 주심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흔들리게 판정하는 경우와 같습니다.
예전에 저 정도의 경기도 재경기를 선언했는데 이번 결승엔 우세승 판정을 내렸습니다.
즉, 야구로 따지면 예전에 스트라이크를 선언했고, 지금 공도 예전 스트라이크와 같은 코스의 공인데 이번엔 볼이라고 합니다.

과연 이 심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겠네요.
3배빠른
10/01/28 14:58
수정 아이콘
김원준님 // 사태가 이렇게 커진 이상, 해명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그러나 해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며, (타 스포츠에서 심판진이 판정에 대해 해명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논란을 종식시키고자 했던 이영호의 인터뷰다 더 큰 파장을 몰고왔듯, 해명이 일을 더 키울수도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거울소리님 말씀해도 해명을 해봤자 분명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게 뻔하거든요.

아, 제 개인적인 주장은 '어서 해명하라' 입니다.


비호랑이님 //
1. '심판의 재량에 관한 부당함' 에 대해 동의할 수 없습니다. 부당하고 부당하지 않고를 떠나. 당시 상황 상, 심판은 규정에 의거하여 우세승 혹은 재경기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건 명백한 '참' 입니다. 거울소리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애매한 상황에서 판정을 내리고 적용하는건 심판의 고유권한이자 재량입니다.그 상황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게 심판의 재량이 아니라면 무엇이겠습니까?

2. '기본적으로 한 선수가 우세승을 가져갈만큼의 우세를 증명하지 못할때는 무조건 재경기 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2-1. 일단 현 상황은 <우세승을 가져갈만큼의 우세> 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게다가 '그나마' 정확한 근거인 리플레이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황에 의거하여 판단을 내려야 할 상황인거구요. 그러기에 저 문장은 가정조차 제대로 성립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런 합치되지 않은, 애매한 상황에서 판단을 하기 위해 심판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2-2. 또한 '무조건 재경기 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어째서 무조건 재경기인가요? 우세승 판정에 대한 논거가 필요하다면, 반대로 재경기 판정에 대한 논거 또한 필요합니다. 재경기는 일종의 무승부와도 같습니다. 당시의 유불리상황을 무마시키고 당사자들에게 재경기를 납득시켜야 하거든요. 심판이 논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무조건 재경기라니요? 그 주장엔 억지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심판진의 권위를 위해서도 '무조건 재경기' 는 용납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여러 정황상 이제동 선수가 우세한 상황이었으나, 리플레이가 남지 않아 우세승이라고 할 만한 확실한 데이터가 없으니 이 경기는 재경기다.' 라고 판정했다 칩시다. 얼마나 어이없습니까? 정황상 우세한 상황이었으나 '재경기' 다라뇨? 운영-심판진의 무능을 자기고발하는 무책임하고도 어처구니없는 발언입니다.

2-3. 그리고, 객관적인 데이터가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방송경기 자료또한 충분히 객관적인 참고자료가 될 수 있죠. 자원이나 인구수에 대한 명화한 기록이 없어 데이터적인 측면이 조금 부족하고, 옵저빙이나 방송 해설등의 주관이 들어가기에 100% 객관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심판들 역시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러한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판정을 내렸을꺼라 생각합니다.
거울소리
10/01/28 15:10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주장이 조금 달라지신겁니까?
이번 글은 심판이 일관적이지 못한 판정때문에 비난받아야 한다로 읽힙니다.
심판 판정이 일관적이었냐 아니었냐는 문제는 지금 논쟁과는 또다른 논점입니다.
저는 판정의 일관성문제가 이번사태에서 쟁점이 된다고 생각치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심판판정이 일관적이지 못해 문제라는 논란도 보질 못한것 같구요.

만약 이번 사태때 심판판정이 일관적이지 못해서 비난하신거라면 이때까지 제가 비호랑이님의 생각을 잘못짚었나 봅니다.
저는 님의 주장이 애매한 상황에 재경기를 판정한것은 불합당하며 그러므로 심판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라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때문에 거기에 맞추어 논리를 펴서 반론을 한것이구요.

비호랑이님 말씀대로 심판이 일관적이지 못한 같은 상황임에도 매번 다른 판정을 한다는것이 사실이면
당연히 그런점을 근거삼아 심판은 비난받을수 있으며 당연히 사퇴하거나, 징계를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심판이 과연 정말 그러했는지는 여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규정상의 미비때문에 구조적으로 그러한 왔다갔다하는 판정이 내려질수밖에 없는것인지 아니면
심판개인의 자질부족으로 판정이 왔다갔다하는지도 저로서는 판단할수가 없군요.
비호랑이
10/01/28 15:55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게임했던 날 게시판 글 읽어 보시면 예전엔 더 불리한 상황에서도 재경기 판정이었는데 왜 이번엔 우세승 판정인가 하는 이야기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다만, 예전에 어떤 판정을 했든간에 이번 결승전 판정은 심판이 규정안에서 판정한 심판의 고유권한임을 주장하는 의견 또한 있었습니다. 관련글 보시면 제 댓글도 이번 판정이 과연 형평성에 맞는가에 맞춰져 있습니다.
<a href=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4&sn1=&divpage=7&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0098
target=_blank>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4&sn1=&divpage=7&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0098
</a>

주장이 달라진게 아니라 원래 제 기본적 주장은 형평성 문제도 있습니다.
다만 이번글에선 객관적 자료 없이 판정한 심판의 판정 또한 문제임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형평성 문제를 새삼스레 꺼낸것은 거울소리님이 야구 예를 드셨길래 제가 경우에 맞는 예를 들기위함이었습니다.

결국 정리해 보면 저는 이번결승에서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면 단순히 당시 상황만으로 판정한 우세승 결정은 오심의 여지가 너무 크기에 있을 수 없다이며, 거울소리님은 그러한 객관적인 자료 없이 일정부분 오심의 여지가 있더라도 심판이 우세승을 판정할 수 있다고 여기는 걸로 이해하겠습니다.
비호랑이
10/01/28 16:03
수정 아이콘
3배빠른님//
<우세승을 가져갈만큼의 우세> 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 그래서 과거에 심판이 내렸던 재경기 판정을 기준으로 보는것입니다.

나머지 사항은 위 댓글 거울소리님께 남겼던 마지막 세줄로 대신 하겠습니다.
거울소리
10/01/28 16:22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제 생각에 대해 말씀하신것은 거의 정확합니다.

다만 저는 '리플레이'만이 객관적 자료가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비호랑이님의 말에서 이번 판정에 "객관적인 자료가 없이" 라는 말을 빼면
저의 주장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은 정확합니다.

형평성 문제는 저도 큰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떻게 실마리를 잡아야 할지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심판만 족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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