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4/26 01:19:32
Name 秀SOO수
Subject 그땐 그랬지
참 어렸었지, 뭘 몰랐었지.

설레는 젊음 하나로 그 땐 그랬지,

참 느렸었지, 늘 지루했지,


...

시간아 흘러라 흘러 그 땐 그랬지,


...


딴에는 세상이 무너진다 모두 끝난 거다,

그땐 그랬지,



참 옛말이란 틀린 게 없더군?

시간이 지나가면 다 잊혀지더군.


...


참 세상이란...정답이 없더군...

...









PGR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노래를 바칩니다. 물론 소리도 없고 가사도 중간
중간 잘라먹는 글이고 성의없는 글이기도 하지만, 제가 할 말은 다해주는 노래라서
부분부분만 인용했습니다. 시간나시면 소리바다 들어가서 다운 받으세요. 혹시나
귀찮으시면 저에게 쪽지를...주옥같은 이 명곡을 그대에게 바치나이다.


제가 이 노래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참..세상이란...정답이 없더군...입니다.




이 쯤 되면 제 의도를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조금 두서 없고 난잡한 글이 되었지만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참...세상이란...정답이 없더군요.







당신의 의견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니요. 이 세상에 정답일 수가 없는 게
세상은 변화합니다. 항상요. 어느 쪽에도 변화하지 않는 건 없습니다. 앗차. 저도 깜박
했군요. 저의 이 의견도 변화합니다. 항상. 왜 자신의 의견만이 답이고 정석이라 생각
하시는 겁니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세요. 그리고 수용하면 되는 겁니다. 비판도 있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하지만 말입니다.

비판도 변화 할 순 없을까요?


A 가 옳아! B는 이래서 안돼!! 하하하하!

가 아닌,


B가 이런 것들을 고쳐보면 어떨까?

이렇게 말이죠.


어떨까가 중요합니다. 어떨까?



자신의 의견에 절대성을 부여하지 않고 의문성을 부여하는 겁니다.
의문성...아무도 모르지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참...세상이란...정답이...없더군...













P.S: 정답이 생길 수도 있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맛동산
04/04/26 01:23
수정 아이콘
패닉 노래 정말 좋아합니다^^ 그땐 그랬지 역시 정말 좋구요.
My name is J
04/04/26 01:24
수정 아이콘
정답을 찾는게 인생이겠지요.
하긴 그게 무서워서 이불쓰고 울고있는 어린애가..바로 제모습일지도 모릅니다만..으하하하(비참하다.ㅠ.ㅠ)

어쩌면 모든것은 내 손안에 있는 지도 모릅니다.
주먹을 쥐고 있다면 그 손바닥 위에 있을것이고 손을 펴고 있다면 그 손가락 사이사이에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끊임없는 질문은 결국 맨 처음의 답으로..다시 맨처음의 질문으로 돌아오기 마련이지요..(미카엘 엔데의 단편이었는데..제목이 가물가물하군요. 멋진 동화인데 말이지요.)
이미 그 안에 정답이 있는데 그걸 못보고 있는지도요.으하하하
이만 자야겠습니다.
Necrosant
04/04/26 01:25
수정 아이콘
모난 돌이 강을 흘러오면서 부드러운 자갈이 되듯이...
인간도 많은 경험을 하다보면 세상이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To_heart
04/04/26 01:27
수정 아이콘
세상엔 정말 정답이 없습니다. 옳으신 말씀이세요. ^^ 성공도, 실패도 결과일뿐 정답은 아니죠. 자기만족의 결과가 나온다면 자신에게는 정답이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노래는 다운받아 듣는게 아니라 구입해서 들어야지요~^^
최환석
04/04/26 01:29
수정 아이콘
아!! 좋으신 말씀입니다...관용적 태도...
秀SOO수
04/04/26 01:29
수정 아이콘
To_heart님// 쿨럭...저도 그러고 싶지만 지금 카니발의 앨범이 시중에 나와있는지는 저도 의문이네요. 흑흑..
04/04/26 01:30
수정 아이콘
에구... 자려고 누웠다가, 우연히 논쟁의 시작을 보고 몇 시간째 이러고 있다가
밤을 세우고 말아았습니다. 이거 오늘 하루도 골골 하겠군요.

아무튼 김진표도 좋아하지만, 전 이적이 더 마음에 들죠.

뭔가 써보고 싶은데... 저 자신의 한 동안의 근신 방침에 어긋나게 될 까봐...
참고 있는 중, 누군가 나의 입이 되어, 제가 하고싶은말을 대신 해주세요.
panician
04/04/26 01:39
수정 아이콘
카니발 노래인데 ㅜㅜ
삼삼한Stay
04/04/26 01:41
수정 아이콘
조PD-친구여 짱 +_+
04/04/26 01:42
수정 아이콘
그땐 그랬지. 제 18번이라 칭하는 곡입지요. ^^
제 개인적인 견해는, pgr21에서 시끄러운 대부분의 일이 개인의 취향을 정으로 확대해석함으로써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만 보면 정(正)과 부정(不正)을 논하는 것이 아닌 것 같은데 말이예요...
Bullet Mark
04/04/26 01:46
수정 아이콘
노래도 들을 수 있다면 참 좋을것 같은데 찾아봐야겠습니다.
lovehis님이 어떤 말을 하고싶으신지는 총알이 모자라...님 정도되어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이적이 더 좋습니다. 조PD의 친구여 뮤직비디오는 참 신선하고 재미있더군요.
Azzurri4th
04/04/26 01:49
수정 아이콘
그땐 그랬지는 카니발 노래죠 -_-;
이적이 보컬이긴 하지만...
맛동산
04/04/26 01:50
수정 아이콘
아, 카니발이었군요. 죄송합니다-_-;; 패닉 노래와 카니발 노래를 섞어듣다보니..
04/04/26 01:50
수정 아이콘
Mika님// 바로 그거죠.... 이번 논쟁은 논쟁꺼리 조차 될수 없다는 입장 입니다.
에구.... 에구.... 또 시작... 근신 근신...
GunSeal[cn]
04/04/26 10:53
수정 아이콘
세상에 정답은 있습니다...(공대생의 독백...(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38 [사과] 죄송합니다. [18] ijett5484 04/04/26 5484 0
4037 끝이 되기를 바라며 ... [4] 미츠하시3096 04/04/26 3096 0
4036 섬 맵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 [4] Dark..★3215 04/04/26 3215 0
4035 오늘 기질론에 대해 좀 공부했습니다. [19] 信主NISSI3666 04/04/26 3666 0
4034 [잡담] pgr, 그리고 pgr의 운영. [17] spin3316 04/04/26 3316 0
4033 밖에서 보는 PGR, [6] 아방가르드3449 04/04/26 3449 0
4032 詩 하나.. [1] DeaDBirD3114 04/04/26 3114 0
4031 음.. pgr을 돌려달라..? 참 아이러니하군요 [21] 양정민3691 04/04/26 3691 0
4030 PGR 옹호하는 분들. 제발 PGR의 기본정신을 가지고 옹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 Toast Salad Man3048 04/04/26 3048 0
4029 최진우선수의 도전기 (배경음악=프로리그BGM) [6] 공공의마사지3074 04/04/26 3074 0
4028 저희 호떡에 침을 뱉지 마세요.... [10] 온리시청3129 04/04/26 3129 0
4026 물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않는답니다. [12] DayWalker2997 04/04/26 2997 0
4025 그땐 그랬지 [15] 秀SOO수3171 04/04/26 3171 0
4024 조용했던 피지알을 돌려주세요... [26] 미니3063 04/04/26 3063 0
4021 이번주 온라인상의 길드대회가 있었습니다.. [6] 삼삼한Stay3843 04/04/26 3843 0
4020 <진보>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아셔야 합니다. [6] NOVASONIC2892 04/04/26 2892 0
4019 노래한곡 들으면서 이야기합시다.(배경음악有) [4] 공공의마사지3230 04/04/26 3230 0
4018 피지알이 부활한 이후 처음 쓰는 글입니다.운영진님 보십시오 [129] Xism4735 04/04/25 4735 0
4017 정신차려 kOs!!! [15] 햇살의 흔적3483 04/04/25 3483 0
4015 [창작]질레트 구역에서의 최후의 결전. 그 서막.3 [11] 애송이3058 04/04/25 3058 0
4014 부탁의 말 하나 - 이 나이에... [20] 총알이 모자라.3173 04/04/25 3173 0
4013 [첫글]PGR에서 느낀점 [11] 그냥살자2869 04/04/25 2869 0
4012 [잡담]스타실력이 강해진다는것... [9] 저그맨3115 04/04/25 311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